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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마왕숙 지옥 서바이벌 게임 2

1(121.131) 2024.02.29 15:4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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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나운서의 지시에 따라 화면이 연이어 다른 장소를 비추다가 다섯 번째 카메라에서 멈췄다. 붉은빛이 화면을 가득 메웠다. 거대한 불길이 하늘을 불사를 듯 높이 치솟았다.

  "음, 산불이 났군요?" 팜이 말했다.

  "보고가 들어왔습니다." 파미가 말했다. "F68 구역에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화염의 호수 플레임 플레이미의 죽음의 불꽃이 원인입니다. 다섯 명이 화상을 입었습니다."

  "응급처치용으로 날개를 하나 보내죠."

  "이런 사고가 자주 있나요?"

  "아뇨, 전혀요."

  마왕숙 서바이벌 게임은 매년 열리지만 외부인을 참가자로 들인것은 이번이 최초다. 게다가 가능한 많은 참가자를 끌어모으기 위해 우승자에게 줄 상금 500만 엔을 준비했다. 외교 부문은 외부인의 참여를 결정한 당사자인 동시에 우승 상금을 댄 후원자이기도 했다. 최근 마왕숙은 사실상 외교 부문의 지배하에 놓여있었다. 사람들은 마왕숙이 마왕 팜의 사조직인것처럼 말하지만, 그저 모임에 불과했을 때조차도 마왕숙은 그녀의 것이었던 적이 없었다. 사제 관계에서 학생은 교육자의 소유물이 아니다. 마왕 팜이 자신의 지식을 전수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제자들로부터 배우는 것도 있었다.

  마왕 팜의 동기들 중 몇몇은 제자를 두는것에 냉소적이었다. 누군가는 제자가 강해질수록 자신의 마법소녀로서의 가치가 떨어진다고 했다. 누군가는 제자란 결국 기술 실험용 기니피그에 지나지 않으며 연구재료가 필요하다면 온갖 마법소녀가 모이는 전장에나 나가라고 일갈했다. 누군가는 학생들을 하나하나 책임지는 상상만 해도 숨이 턱 막힌다고 나직이 말했다. 다들 여러 이유로 제자를 두는걸 꺼렸다.

  마왕 팜의 생각은 달랐다. 전사란 단독생활을 하는 생물이므로 자기편을 두는게 최선이다. 홀로 성장하는 것보다 동료 여럿과 함께 선의의 경쟁을 하며 착실히 정진하는게 더 즐거웠다. 거친 마법소녀들에게 정신수양을 시키거나 마법소녀식 전투법을 전수하는건 핑계에 불과했다. 그것이 그녀의 의견이었다.

  다함께 강해지자. 이 말을 모토로 마왕 팜은 자신과 뜻을 같이하는 마법소녀들과 연을 맺어 마왕숙을 번영으로 이끌었으나, 정도가 지나쳤다. 팜이 몸담은 외교 부문은 마왕숙의 막강한 뒷배가 되어주었지만, 지금의 마왕숙은 부문 고위층들의 수중에 들어가 우두머리인 마왕 팜조차도 자신이 정한 운영 방침에 쉽사리 개입할 수 없게 되었다. 이 문제도 마찬가지였다. 정해진 구역 내에서 서로 깃발 쟁탈전을 벌여 제한시간이 끝나기 전에 깃발을 가장 많이 모은 사람이 우승. 그게 백미였고, 재밌는 구석이 있었으나, 위험이 따랐다. 폭력 허용, 마법 포함. 말할나위없이 위험하다. 이 게임을 기획한 자들은 마왕숙 출신자들의 전투력이 어느정도인지 잘 알고있었으니 내부인 한정이었다면 '여기까지는 안전하다' 라고 선을 긋기 쉬웠을 것이다. 그러나 기획자들은 외부인 참가를 허용하면 수용인원을 초과할 거라는 마왕 팜의 주장을 귀담아듣지 않았다. 

  상금으로 참가자를 끌어모아 그중 가장 강한 자를 마왕숙에 스카우트한 다음 졸업시켜 부문에서 일하게 하자는 것이 외교 부문에서 낸 아이디어였다. 신입생을 이용해 마왕숙의 규모를 키워 그 후원자인 외교 부문의 권한을 확대할 계획이었다. 마왕 팜은 자신이 정치꾼들에게 이용당하고 있음을 인지했다. 그녀는 홀로 다루기에는 너무 막강한 힘을 지녔다. 이름 앞에 '초토화 가능' 이라는 문구가 붙은 마법소녀가 제멋대로 행동할수야 없지 않은가. 그래서 그녀는 부문의 명령에 따라 행동하고, 권한을 제한하고, 사물을 미세 조정하는 도구로 자신의 지위를 격하시켰다. 문민통제였다. 현명한 사람이 마왕의 힘을 휘두르는 게 팜 자신의 독단보다 나았다.

  하지만 그렇다해도 양보할 수 없는 최소한의 선이란 게 있었다. 팜은 서바이벌 게임의 위험성을 경고했고, 적어도 면담을 통해 참가자를 선별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최소한의 전투 기술도 갖추지 못한 자들을 돌려보냈다. 부문은 전년도보다 더 안전에 주의를 기울였다. 학생과 졸업생들한테 외부 참가자들에게 무례하게 굴면 안된다고 단단히 일러두었다. 모든 구역에 모니터와 구급대를 배치했다. 게임 도중 경계선 밖으로 나가도 되는 시간을 기존 30초에서 5초로 줄였고, 외부에 아무 피해도 가지 않도록 평소보다 신경썼다. 마왕 팜은 해설과 중계 외에 본부 직원들을 감독하는 일도 도맡았다. 문제가 생기면 감시 요원에게 지시를 내리거나 날개를 보냈다.

  알람이 세 번 울리자 그녀는 매지컬 폰을 대화모드로 변경했다.

  "참가자 하나가 산성비를 일으켜 그곳의 카메라들이 손상됐습니다."

  알람이 세 번 울리자 그녀는 매지컬 폰을 대화모드로 변경했다.

  "플레이미의 지옥불 때문에 참가자 다섯 명이 저산소증에 빠졌습니다."

  새로운 소식이 줄줄이 이어졌다.

  "신사숙녀 여러분, 심각한 상황이긴 하지만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파미가 말했다. "동식물을 비롯해 땅에 어떤 손상이 가해지더라도 게임이 끝나고나면 이전 상태로 돌아가도록 해두었습니다. 하지만 만약 대화재가 발생한다면, 몇몇 참가자가 거기 휘말려 탈락한다면... 게임의 개최 목표가 흔들리겠지요?"

  "배치되어 있는 감시 요원과 마법의 소화기를 장비한 구급대를 화재 진압에 투입했습니다. 저도 날개를 하나 보냈습니다. 불길은 금방 잡힐 겁니다... 아마도요"

  "가슴이 따뜻해지는 소식입니다. 현장 보고에 따르면 몇몇 참가자들이 화재 진압을 돕고있다고 합니다."

  "고맙군요."

  지시와 해설을 병행하면서 마왕 팜은 이전의 싸움으로 생각을 옮겼다. 크람베리와 마리카의 싸움은 결판이 났을까, 아직일까? 곧 해가 저물테니 마리카에게 불리해지겠지만, 마리카는 자신을 잘 안다. 태양이 없다면 햇빛이 필요없는 꽃을 피워 싸울 것이다. 그럼 크람베리는 어떻게 대응할까? 팜은 인사 부문이 전투와 거리가 멀다고 생각했지만 조금 전 크람베리의 모습은 제법 훌륭했다. 그녀는 기술과 전투 준비에 있어서 조금도 무뎌진 기색이 보이지 않았다. 인사 부문에서 일하기 시작한 뒤에도 꾸준히 훈련을 반복한게 틀림없었다. 비록 아주 잠시동안만 학생이었지만, 마왕숙 정신을 완벽하게 이어받았다. 

  "우와. 저기, 알람이 또 울리네요." 파미가 말했다.

  "이번엔 또 뭐죠?"

  "이건..."

  "크람베리와 후쿠로이 마리카의 싸움에 휘말려 세 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하나는 뼈가 부러졌고요. 긴급 지원 요청이 들어왔습니다... 팜, 구조할 날개를."

  "...날개 하나를 보내죠."



◇◇◇



  이번년도 서바이벌 훈련을 위해 부문에서 어떤 나라의 드넓은 국립공원 전체를 통째로 빌렸다. 다 끝나고 나면 무너진 지형은 마법으로 완전히 복구될거라 약속했는데, 국가와 협상하여 그런 큰 계약을 성사시킨게 외교 부문의 노골적인 힘의 과시임을 짐작한 참가자가 몇이나 될까? 일단 나는 안다. 그렇게 강력한 상대를 자극하는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몰랐다면 절대 이 의뢰를 받지 않았을 것이다. 아무리 보수가 후하다해도 결국 가장 중요한건 목숨이다. 죽어버리면 의미가 없다.

  마왕 팜 암살. 

  나는 마왕 팜의 강함을 안다. 그녀의 주된 업적을 암기했고 기록되어 있는 전투를 보았다. 그녀의 네 장의 날개는 유용성, 내구도, 파괴력 모든 면에서 압도적이다. 정면 대결로 마왕 팜을 이길 수 있는 마법소녀는 없다. 설령 다른 마법소녀들 모두가 덤빈다해도 마왕 팜의 승리로 끝날지도 모른다. 왠지 그럴거같다. 그게 내가 죽일 대상이다. 만만찮은 일이다. 마법소녀의 역사에 길이 남겠지. 하지만 거기 내 이름은 없을 것이다. 존F 케네디와 오스왈드가 하나로 엮이는건 그가 체포되었기 때문이다. 설령 암살에 성공한다해도 붙잡히면 망한 거다. 나는 프로다. 프로는 망하지 않는다. 마왕 팜을 죽이고 살아서 집에 돌아갈 것이다. 내 의뢰인이 나의 무사생환을 위한 충분한 준비를 해두었다. 게다가 사실 나는 죽이기보다 달아나기를 더 잘한다. 나는 임무 완수에 목숨을 바칠정도로 희생적인 사람이 아니고 그럴 의무도 없다. 딱 받은 돈만큼만 일할 것이다. 얼마를 주든 목숨 값에는 못 미친다. 나는 전업 암살자지 가미카제가 아니다. 죽는것보다 사는게 낫다. 살아남는게 최우선이다. 아무도 모르게 침대에서 조용히 생을 마감하고 싶다는게 아니다. 찬사나 인정을 바라지 않는것뿐이다. 역사에 이름을 남기고 싶지도 않다.

  어려운 일일수록 도전할 가치가 있다. 아무나 해낼 수 없는, 오직 나만이 가능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서 훈련에 훈련을 거듭했고, 수없이 많은 실전을 치렀다. 지금까지의 계획은 성공적이다. 마왕 팜이 사정권 내에 있다. 문제는 날개다. 날개만 없다면 내 실력으로 죽일 수 있다. 올해는 훈련 참가자가 많으니 잠자코 앉아있을 수 없을 것이다. 날개를 사용하겠지. 실제로 불길을 잡고 부상을 치료하라고 몇개를 보냈지 않은가. 어느 시점에 날개가 전혀 남지 않게되는 최적의 순간이 올 것이다. 그걸 노리자.




◇◇◇


  "어지러울 정도의 대혼전입니다." 파미가 말했다. "게임 중반은 늘 이렇습니까?"

  "늘 이렇지는 않습니다." 팜이 대답했다. "외부 참가자들의 영향일까요? 곳곳에서 전투가 벌어져서 해설에 도가 튼 저조차도 다 신경쓰기 어렵습니다."

  외부 참가자들의 용맹이 이목을 끌었다. "마왕숙은 쇠락했어." "외부 참가자를 받자마자 우승을 뺏기면 망신당할 거야." 몇몇 감시 요원들이 심각한 표정으로 수군거렸다. 명부에서 탈락자들의 이름에 빨간선 두 줄을 찍찍 그으며 팜은 아직까지 적지 않은 수의 외부인이 게임 내에 남아있는게 사실임을 발견했다. 마왕숙 출신자들은 적에게 경외감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숲의 음악가 크람베리' '화염의 호수 플레임 플레이미' 같은 이름을 가졌고, 이미지 관리의 중요성을 고려하여 대부분 일반적인 마법소녀보다 이름이 길었기에 명부에서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아나운서가 깃발을 가장 많이 보유한 이름을 찾았으나 잘되지 않았고, 마왕 팜이 아나운서의 매지컬 폰을 작동시키자 이상한 소리가 났기에 본부 책상에 대기하던 크람베리의 마스코트에게 부탁할 수밖에 없었다. 책상 위에 산더미처럼 쌓인 참가자들의 매지컬 폰 중 하나에서 떠오른 마스코트 파브의 홀로그램이 중얼중얼 끊임없이 짜증내고 궁시렁댔다. 불만의 화살이 점점 아나운서와 해설자에게로 향했다. 팜은 인내심의 한계에 다다르기 직전이었다. 파브는 들으라는 듯이 입을 놀렸다. 

  "마왕? 푸핫, 건방진 이명이다퐁."

  "아나운서와 해설자가 똑같이 순흑이라니 초라함의 극치다퐁. 파브처럼 흰색이 절반 섞인게 더 멋져퐁."

  "파미란 이름의 마법소녀는 들어본 적 없다퐁. 아나운서를 시킬거면 더 그럴듯한 녀석을 불러퐁."

  "아아, 목소리가 너무 크다퐁. 그 엉터리 해설 음량좀 줄여퐁."

  뭔가 일을 시키면 입을 닥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떠올랐다.

  "에휴, 왜 파브가 네 종이 되어야 하냐퐁?"

  "아, 네. 주제넘게 부탁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파미가 말했다. "그냥 전자요정 타입의 마스코트 캐릭터들은 전자기기 다루는 데 능하다고 들어서요. 안 그런가요, 팜?"

  "음, 기본적으로 그렇죠."

  "시험에 좋은 참고자료가 될테니 참가하겠다고 크람베리가 그랬다퐁. 파브는 뒤에 남겨져서 너무 우울하다퐁. 할게 없어 지루하다퐁. 애초에 서바이벌이라고 할거면 더 짜릿하고 무자비한 규칙을 도입했어야 한다퐁. 이 게임은 너무 물러퐁."

  흑백의 전자요정이 계속해서 투덜거렸다. 그(그녀?)는 노골적으로 게임 참여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마왕 팜은 입맛이 썼으나 블루레이 제작은 대량의 편집을 요구했으므로 이 이상 그것의 시간을 뺏을 수 없었다. 파브는 외교 부문과 마왕숙에 호감이 없는게 틀림없었다. 싸움과 별 연관이 없는 인사 부문에서 일했기에 뭐든 폭력으로 해결하는 외교 부문의 방식을 야만적이고, 반지성적이며, 구시대적이라고 멸시했다. 특히나 전자요정은 최고의 기술과 지성의 결정체로서 폭력이 죄악시되기는커녕 가장 큰 목소리를 내는 세상의 실태를 목도해야 했다. 팜은 불만을 제기하고 싶은 그것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다. 그녀는 파브의 협조를 구하여 카메라를 최고 득점자한테 돌리게 했다. 그곳에는 찾던 사람 외에 한 명이 더 있었다. 하나는 토끼귀에 일본 전통 복식을 한 소녀, 게코쿠죠 하나였다. 다른 하나는 마왕숙 출신이 아니었으나 팜은 그 이름을 알았다. 미용사 모티브의 마법소녀, 스타일러 미미였다.

  "여기 적힌 바에 따르면," 파미가 말했다. "스타일러 미미는 방금 전 흉포하고 유혈낭자한 대결을 선사한 후쿠로이 마리카와 자주 함께했습니다. 그녀의 몸단장 마법은 비범한 외견의 마법소녀를 평범한 마을 주민 1로 고칠 수 있습니다. 마왕숙도 가끔 그 마법 덕을 봤었지요?"

  "많은 도움이 됐었습니다."

  "그리고 이쪽의 토끼귀는.. 게코쿠죠 하나입니다. 굉장히 특이한 이름이군요."

  스타일러 미미는 굳은 표정으로 냉혹한 시선을 던졌다. 심약한 마법소녀라면 그 싸늘함에 저도모르게 발길을 돌릴 것이고, 마리카라면 오오 하고 좋아죽을 것이다. 내숭떨기를 그만둔 미미에게서 훤히 드러난 칼날처럼 날선 살기가 감돌았다. 게코쿠죠 하나는 주눅들지 않고 미미의 두 눈을 정면으로 마주보았다. 그녀는 여유로운 태도로 자연스럽게 자세를 잡았다. 오랜 전투 경험과 그 뒤에 숨은 자신감이 엿보이는 몸짓이었다. 전의가 느껴지지 않았다. 화려한 외관 속에 프로다운 노련함을 숨긴 것이다.

  "게코쿠죠 하나는 마왕숙 출신이 아닙니다? 현재 가장 많은 깃발을 보유했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제가 보기에 그녀는 상당히 강합니다."

  "그럼, 게코쿠죠 하나에 대해서 묻겠습니다. 그녀는 분명 감사 부문 소속입니다. 최근에 두각을 드러낸 새로운 에이스죠. 알고계셨습니까?"

  "외교 부문도 감사 부문의 차세대 에이스에 대한 소문을 들었습니다."

  "기대할 여지가 많다는 얘기군요!"

  감사 문제로 다투고 고발당하면 성가실 테니 외교 부문과 감사 부문은 모종의 관계를 맺었다. 그게 사실이든 아니든 간에, 감사 부문은 외교 부문의 절친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그 둘은 이렇게 말할 정도로 친했다. "우리는 곧 있을 행사에 참가할 사람을 스카우트하고 있어."  "그럼 몇명 보내볼까. 최근 들어온 활기넘치는 신입이 있잖아."

  "서로를 노려보고 있습니다!" 파미가 말했다.

  "시작됐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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