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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거북이와 새해

1(1.223) 2024.01.01 20:31:51
조회 193 추천 6 댓글 1
														

테프세케메이는 한 마법소녀와 동거하게 된 이후로 몹시 바빠졌다. 그녀는 확실한 방호력을 갖추기 위해 집을 리모델링했다. 테프세케메이는 그녀가 말한 '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일' 에 따라가 도왔다. 거기에 더해서 그녀가 평소에 해야했던 것들-먹기, 마시기, 찾기, 찔러보기, 물기, 때리기-또한 사라지지 않았다. 거기에 또 더해서 그녀는 배워야 할 것이 많았다. 그녀는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를 관찰하고, TV를 보고, 책을 읽으며 단어를 배웠다. 책을 통해 책이 '책'이라 불린다고 배웠고, 텔레비전을 통해 텔레비전이 '텔레비전'이라 불린다고 배웠다. 신문이라는 것도 있었지만 그것은 테프세케메이에게 여전히 너무 어려웠다. 그녀가 계속해서 배워나간다면 결국 신문도 마스터할 수 있을것이다. 하지만 신문은 별로 흥미를 이끌어내지 못했다. 지금 그녀는 집 근처, 자신 주변에서 무언가가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에 더 관심있었다. 텔레비전도 변해갔다. 책은 변함없었지만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는 변하고 있었다.

한두 번 테프세케메이는 해가 뜨고 다시 질 때까지 지붕 위에 둥둥 떠있기로 결정했고, 아래를 내려다본 그녀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똑똑히 보았다. 여기저기, 이곳저곳 사방에 수많은 장식과 불빛들이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다. 멀리서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왠지 즐거워 보였다. 그들은 테프세케메이가 하기 힘들었던 '미소'를 짓고있었다. 밝아진 '아침'과 어두워진 '밤'의 반복이 하루다. 하루가 여러번 반복된 후에 날씨가 더워졌다가 추워진다. 날이 더워졌다가 추워지기를 되풀이하는 것이 1년이다. 수많은 1년을 반복하고 나면, 죽는다. 그것이 삶이다. 그녀는 이 모든 것을 책에서 배웠다. 인간이 그녀를 돌보았을 때는 알지 못했던 것들이었다. 인간이 거북이 메이가 죽지 않도록 수조 안을 일정한 온도로 유지하고, 먹이를 주고, 축축하게 관리한듯했다. 그 덕에 테프세케메이는 아직까지 살아있었다.

하지만 테프세케메이는 인간에게 보살핌받았던 시기보다 지금이 더 좋았다. 재밌었으니까. 그녀는 그것이 그녀가 힘든 일을 해야만 하는 이유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재미있는 일 뒤에는 항상 힘든 일이 따라온단다. 그러니 조심하거라, 얘들아." 텔레비전이 한 말이었다. 날씨가 추워짐에 따라 나무, 풀, 벌레, 정원의 모든 것들이 생기를 잃었다. 그러나 인간들이 모인 장소와 텔레비전은 기운을 잃지 않았다. 오히려 더 활기를 띄었다고 할수도 있을것이다. 그들은 더 많은 소리를 내기 시작했고, 더 많은 조명을 달았다. 그리고 기력이 넘쳐보였다. 인간은 추워지거나 더워져도 '옷'을 바꿔가며 계속 살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날이 추워지자 인간들은 추위를 견디기 위해 더 많은 옷을 껴입었다. 그러나 그저 버티기만 하는게 아니었다. 그들은 점점 더 생기가 넘쳤다. 옷을 사용하고 있었다고 해도 살짝 이상했다. 테프세케메이는 동거하는 마법소녀에게 "왜?" 라고 물었다.

"아,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어서."

"크리스마스?"

"산타클로스가 순록이 끄는 썰매를 타고 선물을 나눠주러 올거야."

"왜?"

"어, 왜냐고...? 그야 그런 행사니까."

"아무런 조건 없이 물건을 주는 사람은 사기치려고 그러는 것뿐이다."

"그쪽으로 묘하게 영리하구나... 뭐야, 거기다 꽤 어려운 단어들을 알고있잖아."

"너를 위한 정말 좋은것이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사기꾼이다."

"너 TV를 너무 많이 봤구나..."

"피티 프레데리카도 그랬다."

"어, 글쎄, 네 말이 맞을지도 몰라... 그런데 말야, 왜 적의 이름은 제대로 기억할 수 있는데 여전히 내 이름을 기억 못하는거야?"

"산타클로스는 사기꾼이다."

"아냐, 그렇지 않아. 음... 맞아, 사실 조건이 있어. 산타클로스는 착한 아이들에게만 선물을 나눠줘. 못된 소년소녀들에게는 아무것도 주지 않아."

"착한 아이."

"그래, 착한 아이. 이 일은 아이들이 착해지려 애쓰게 하고 세상을 더 나은 방향으로 움직여. 봐봐, 산타클로스가 대가없이 선물을 주는게 아니라고 할수 있지? 그는 선물을 이용해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려 노력하고 있어. 그러니까 괜찮아. 산타클로스는 사기꾼이 아니라 좋은 사람이야."

"메이도 착한 아이다."

"그게 확실하니...?"

마법소녀가 그녀에게 산타클로스에 대해 가르친 후 여러차례 밤과 아침이 반복되었다가, 다시 아침이 되었다. 테프세케메이의 램프 옆에 '착한 아이 테프세케메이에게, 산타클로스가.' 라고 적힌 카드와 함께 사탕이 가득 든 부츠 한 짝이 놓여있었다. 초콜릿, 캐러멜, 사탕. 테프세케메이가 반짝이는 포장지를 벗기자 내부도 반짝반짝 빛나고 예뻤다. 그것들은 예뻤을 뿐만아니라 입에 넣자 모두 맛있었다. 천천히 빨거나 깨물고 씹자 달콤한 맛이 감돌았다. 사탕을 먹으면서 테프세케메이는 이해했다. 산타클로스는 실존했다. 선물을 미끼로 온 세상 아이들을 조종하려는 누군가가 분명히 존재했다. 그녀는 크리스마스의 미스터리를 풀었다. 하지만 미스터리가 계속 밀려왔다. 크리스마스가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와 텔레비전은 활기를 잃지 않았다. 그녀는 오히려 훨씬 더 활발해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왜?" 테프세케메이가 마법소녀에게 물었다.

"아, 그건 새해가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야."

"세애? 산타클로스?"

"아니, 산타클로스는 오지 않아."

"그럼 뭐가 오는걸까?"

"뭐가 오냐고...? 다 설명하기는 어렵고, 많은게 있어. 알겠지?"

그 마법소녀는 다른 '일' 로 바쁜게 분명했고, 제 방으로 돌아가기 전에 거의 설명하지 않았다. 홀로 남겨진 테프세케메이는 세애에 대해 생각했다. 그러나 그녀가 이해한 것은 방금 설명으로는 이해할 방법이 없다는 것뿐이었다. 무언가를 배우는데는 많은 방법이 있다. 독서. TV 시청. 마법소녀에게 가르침받기. 그리고 또 한가지-마법소녀 이외에게 가르침받기. 집에 방문했던 마법사는 가끔씩밖에 오지 않았기 때문에 테프세케메이는 그녀가 설명해주기를 기대할 수 없었다. 그 두 사람 외에도 많은 인간이 있었기에 테프세케메이는 자신을 가르쳐줄 사람을 구할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마법소녀는 테프세케메이가 테프세케메이로 밖에 나가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다. 그러나 테프세케메이는 이 모습으로 밖에 나가고 싶어했다.

그녀가 무엇을 해야하는지 이야기하자 마법소녀는 굉장히 고심하고, 고뇌하고, 골몰하고, 궁리한 끝에 한가지 생각을 떠올렸다. 테프세케메이는 윗부분에 '소매치기 조심' 이라고 적힌 판자가 달린 말뚝을 가지고있었다. 그것은 표지판이라고 불렸다. 그녀의 마법소녀 동거인은 이것을 들고다닌다면 일반인들과 조금 다르게 보여도 괜찮다고 말했다. 단지 날아다니거나 자신을 여럿으로 나누거나 몸 크기를 키우지 않으면 된다. 이것을 들고 두 발로 걸어다니는 것으로 충분하다. 테프세케메이는 그녀의 램프, 크리스마스 부츠 한 짝, 사탕 포장지가 들어있는 커다란 보물상자 바닥에서 그 표지판을 꺼내어 밖으로 가지고나왔다. 그녀는 사람이 많은 곳으로 갔다. 그곳에서 그녀에게 세애에 대해 가르쳐줄 사람을 찾아야 했다. 한동안 두 다리로 걷다가, 테프세케메이는 한 남자가 그녀를 보고있는 것을 알아차렸다. 그녀는 그 남자에게 물었다.

"새해?" 그가 말했다. "모두에게 근하신년 카드를 보내는건 정말 번거로운 일이죠, 안그래요? 그건 그렇고 이 주변에 정말로 소매치기들이 있나요?"

그녀는 어떤 여자에게 물어보았다.

"어머나, 귀여워라. 새해? 음, 그럼 시루코요? 오조니? 아, 찹쌀떡에 대해 말하는 거라면 떡 찧기도 있죠. 찹쌀떡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당신 피부가 정말 찹쌀떡같이 부드럽네요. 부러워요."

그녀는 아이에게 물어보았다.

"놀이에는 하고이타, 눈가리개를 쓰고 얼굴을 맞추는 후쿠와라이, 팽이돌리기, 연날리기가 있었던것 같아요. 하지만 저는 더이상 그런걸 하지 않아요. 세뱃돈을 받는 게 낫겠어요. 하지만 매년 돈을 많이 받을 거라고 생각할 때면 부모님이 절반 가까이 가져가 버려요. 완전 바가지예요. 제 미래를 위해 저축해두니 어쩌니 하시는데, 많이 수상쩍어요."

그녀는 나이가 많은 사람에게 물어보았다.

"나는 새해 첫 참배를 하러 동네 신사에 방문할 생각이란다. 그곳이 내년에 대한 결의를 다지기에 가장 좋은 장소라고 하지."

그녀는 한 쌍의 남녀에게 물었다.

"새해 첫 꿈은 어때요? 올해 자신의 행운이 어떨지 짐작해봐요."

"다만 그 전에 우리의 히메하지메가 있죠. 제가 뭘 말하는지 안다면 그걸로 한 해를 멋지게 시ㅈ..."

"야아! 아이참, 그런 소리 마!"

테프세케메이는 다양한 정보를 얻었다. 그녀는 메모장에 연필로 하나도 빠짐없이 기록했고, 연필심이 짧아지면 바람의 칼날로 끝부분을 날카롭게 다듬었다. 집 안에서보다 밖에서 조사해서 얻은것이 훨씬 더 많았다. 크리스마스에 비해 정보가 너무 많았다. 산타클로스와 선물은 이해하기 더 쉬웠다. 이것은 헷갈렸다. 크리스마스보다 세애가 더 복잡하게 느껴졌다. 그녀는 더 알아야 했다. 더 배워야 했다. 인간들 사이에서 살아가려면 공부가 중요했다. 아무것도 모른다면 산 채로 잡아먹힐 거라고 텔레비전에서 말했었다. 테프세케메이는 텔레비전과 책을 보고 거기서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세애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면 어떨지 고려해보았으나, 인간들은 그녀가 정보를 수집하는 것보다 더 빠르게 변화했다.

테프세케메이가 테프세케메이가 아니었을 적에는 천천히 움직여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조용하고 차분하게, 자신의 페이스대로 음식을 먹고, 똥을 싸고, 수조 밖을 내다보았다. 그녀는 또한 수조 바깥에 수조 바깥이 있다는 것, 인간으로부터 음식을 얻고있다는 것, 심지어 자신이 느린 삶을 살고있다는 것까지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 그러나 공기와 음식과는 달리 인간은 반드시 테프세케메이의 속도에 맞춰주지 않았다. 인간의 영역은 나뭇잎이 말라 떨어지는 것보다 더 빨리 변했다. '가게'에 늘어선 것들이 바뀌었다. 하얗고 단단한 것들이 2~3단으로 쌓여있었다. 빨간색과 흰색 종이를 합쳐서 내걸었다. 커다란 무기에 얼굴과 예쁜 것들이 붙어있었다. 외부만이 아니라 내부도 상당히 바뀌었다. 마법소녀가 평소보다 더 바빠보였다.

"새해맞이 대청소를 하자." "오세치 요리를 하자." 그것은 모두 세애맞이 준비처럼 보였다. 테프세케메이도 마법소녀를 도왔다. 지금 자신이 무엇을 하고있는지 이해하지 못했지만 세애를 위해 해둬야할 일인것만은 분명했다. 그녀는 그렇게 믿었다. 그 뒤로 해가 뜨고 지기를 반복하다가 마침내 날이 추워졌다. 바깥의 모든 것이 화려했고, 텔레비전 안은 훨씬 더 화려했다. 뭔가 변하고 있었다. 천천히, 조금씩 조금씩. 위으로, 앞으로, 상승하고 전진했다. 더 멀리, 꼭대기까지. 아니면 더 높이? 그녀는 뭔가 대단한 일이 벌어지려 한다고 생각했다.

해가 뜨지 않은 시각, 어느 밤중에 어딘가에서 무언가가 소음을 냈다. 마법소녀는 그것이 조야노카네라고, 종을 울릴 때마다 세상의 모든 번뇌가 사라질 거라고 했다. 종이 총 108번 울렸다. 테프세케메이는 소바를 후루룩 마시면서 인간은 간혹 놀라운 일을 한다고 생각했다. 그녀는 파가 잔뜩 들어간 소바를 좋아했다.

"세애는 아직?" 그녀는 마법소녀 동거인에게 물었다.

"지금은 아직 새해 전날이야. 새해라고 할 수 없지."

텔레비전 안에있는 사람들이 시끄럽게 소리를 내고있었다. 테프세케메이는 그게 무엇인지 알았다. 그들이 하는것은 노래와 춤이었다. 행복하거나 즐거운 일이 생겼을때 인간들은 노래하고 춤추곤 했다. 세애가 다가와서 행복하고 즐거웠을까? 그 후 테프세케메이와 마법소녀는 마침내 새해가 올 때까지 "지금이 세애야?" 와 "아직" 이라는 문답을 여러번 반복했다.

"지금이 세애야?"

"응, 맞아. 새해 복 많이 받아. 나는 오조니 만들러 갈게."

세애가 밝았다. 크리스마스에는 산타클로스가 왔었다. 세애에는 무엇이 올까? 테프세케메이는 이 일에 대해 아무런 준비도 되어있지 않았다. 착한 아이가 되었던 것처럼 어떻게든 준비해둬야 하지 않을까. 안그러면 산타클로스에게 선물을 못 받지 않을까?

"'세애 복 많이 받으세요'가 뭐야?"

"인사말이야. '좋은 아침' 내지는 '안녕' 의 새해 버전이지."

"세애 복 많이 받으세요."

"그래, 너도."

테프세케메이가 모르는사이 세애가 온것 같았다. 무엇을 해야 할까? 그것을 어떻게 다뤄야 할까? 그녀는 아직 그 문제를 결론짓지 못했다. 마법사가 방문했을때 그녀는 노트를 뒤적이며 세애 전략을 생각하고 있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마나 씨." 마법소녀가 말했다.

"세애 복 많이 받으세요."

"그래, 너희도." 마법사가 대답했다. "복 많이 받아."

"테프세케메이, 마나 씨한테 차좀 가져다줘."

세애에 온것은 산타가 아니라 마법사였다. 테프세케메이는 소파에 앉아있는 마법사에게 차를 갖다주며 그녀의 안색을 살폈다.

"음? 뭐야?" 마법사가 물었다. 그녀는 잠시 생각했다가 이내 표정을 바꾸었다. 테프세케메이는 알고있었다. 그녀는 인간의 얼굴을, 특히 미소지을 때를 조사했다. 얼굴이 히죽 웃었다. "세뱃돈을 바라는 거구나? 하, 물론 줘야지. 고맙게 여겨." 마법사는 핸드백에서 빨간 종이봉투를 꺼내 테프세케메이에게 건넸다. 테프세케메이는 메모장에 적어둔 내용을 기억했다. 그중에는 세앳돈도 있었다. 그렇다면 마법사가 지금 그녀에게 건네는 것이 오토시다마일까? 그녀는 무사히 세애를 보내고 있는것 같았지만 방심할 수 없었다. 부주의는 죽음을 초래한다. 테프세케메이는 다음에 무슨 단어가 오는지 속으로 반복했다. 모두 이 말로 시작했다. "세뱃돈."

"후훗, 그래."

"완전 바가지."

"응? 정말? 7753이 그랬어?"

"미래를 위한 저축."

"아아, 맞아. 그건 중요하지."

대화가 부드럽게 흘러가는것 같았다. 정답을 맞혔다. 메모장에 적힌 단어를 이용하면 세애를 무사히 넘길수 있을거라는 확신을 갖고 계속 말했다. "첫 신사 참배."

"뭐? 응, 그것도 좋지. 네가 그렇게 독실한지 몰랐어."

정답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적절한 연관점을 만들지 못한 느낌이었다.

"찹쌀떡 피부."

"뭐?"

이건 틀렸다.

"후쿠와라이."

"어디 아파?"

아니었다. "첫 꿈."

"어디서 그런말을 배워온거야...?"​

이것도 아니었다. "히메하지메."

"뭐? 무슨 헛소릴 하는거야?!"

눈치빠른 테프세케메이는 마법사의 목소리가 커진걸 알아챘다. 찹쌀떡 피부, 후쿠와라이, 새해 첫 꿈을 말했을 때와는 확연히 다른 반응이었다. 다시 말해, 이게 맞는 단어였다.

"히메하지메! 히메하지메! 히메하지메! 히메하지메!"

"그 말 반복하지 마!"

"세애에는 그걸 해야된다."

"잠깐, 잠깐, 잠깐만!"

"해봐."

"해보라니 무슨 소리야?! 너 말야... 가, 가까이 오지 마! 7753! 7753! 와서 얘 좀 말려봐! 으악! 하지 마!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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