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MK21 키패드 샀었는데, GX87 블랙 상옵이랑, 색깔차이가 너무 나서,

이색기를 아노다이징 할까, 걍 EK21-X를 살까 존나 고민하다가,

결국 이번 세일에 EK21-X 샀음.

근데, 갤에서 보니까 따로 구매한 사람은 좀 있던데, 

키패드를 두개 구매한 미친놈은 별로 안보이고,

그 미친놈들은 리뷰도 안써놔서

내가 비교 똥글 또 써봄

일단 EK21-X. 플라스틱 EK21 따위랑은 급이 다른 고오오오급 바디이다.

그리고 꼴에 아노다이징 이다.

LMK21의 분체도장과는 다르다.

근데 왜 키캡은 그냥 ABS 도색 키캡인지는 몰루?

사진으로 봤을 땐, PBT 이중사출 올리비아 St였는데, 정작 실물은 흰색 키캡에 저 색깔로 도색했더라

어떤 방식인지는 모르겠지만, 여튼 이중사출 아님!

스위치는 플라밍고 스위치를 샀다.

이유는, 어짜피 바꿀 스위치인데, 이게 하우징이 제일 이뻤다.

단지, 그 이유 하나 뿐이다.

LMK21과 비교 딱 들어간다.

일단 크기차이. LMK21과 EK21-X는 크기차이가 사실상 없다.

근데 LMK21은 하단부가 약각 각이 져서 꺾여 있고,

EK21-x는 플랫하다보니,

키보드 옆에 두면 EK21-X 핏감이 좀 더 좋다.

이런식으로 LKM21은 하단부에 각이 들어가 있고, 의도적으로 상 하판에 단차도 있어서

확실히 비싼만큼 EK21-X가 더 낫다.

키패드의 높이 차이도 사실상 안난다고 보면 된다.

그냥 하우징이랑 도색만 좀 다른, 자매기임.

상단부 USB 동글 삽입부 및 토글부도 걍 똑같이 생겼다.

당연한 거지만, 보드도 같은걸 쓴다.

스테빌도 똑같아 보임. ㅋㅋㅋㅋ

근데 보강판은 재질은 같은데, 생긴건 좀 다르다.

그리고 EK21-X 저 줫같은 보강판 스위치 끼우고 빼기 개빡세다.

존나 안들어가고, 한번 박으면 존나 안나온다.

빨레집게로도 존나 힘들게 뺐다. 번들 스위치 리무버로는 못 뺄 듯.

검정색 하우징 키보드와 붙였을 때, 색깔차이

LMK21은 보다시피, 존나 대비가 너무 개쩔어서 동동 뜬다.

반면, EK21-X는 아노다이징 색이 좀 차이가 나긴 하지만, 크게 이질감 없이 쓸 수 있다.

그리고 생각보다 아노다이징 품질도 괜찮다.

GX87 상옵이 180 메시 아노다이징으로 알고 있는데, 큰 차이 없다.

개인적으로는 EK21-X 쪽이 더 고왔다.

둘 다 사본 입장에서, 둘 중 고민하고 있으면 내가 딱 정해준다.

내 키보드가 블랙 아노다이징이다. 노브가 필요하다. 그러면 EK21-X 사라. 

아 LMK21 싸게 사서 ㅍㄹㅇ에 아노 맡기면 되거등요???

LMK21 싸게 사도 20불 좀 넘어서 거의 3만원 줘야하고, ㅍㄹㅇ 재아노 결코 싸지 않다. 택포 4만원 넘었던거 같던데?

그리고 EK21도 세일이란걸 한다...나도 이거 세일해서 6만원 정도 줬다.

LMK21 사서 재아노 칠 이유가 있을까?

반대로, 내 키보드가 블랙 아노다이징이 아닌, 그 어딘가다. 노브가 싫다.

그럼 고민하지말고 LMK21 사서 걍 재아노 쳐라.

어짜피 재아노 칠거 굳이 비싼 EK21-X를???

기판은 그냥 똑같다고 보면 된다. 아무리봐도 스테빌까지 똑같이 생겼다.

크기도 같다. 그러니까 싸게 사서 재아노 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