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폴스 : ...응.

브렌다 : '하지만 넌 분명 돌아오겠지...'

브렌다 : '어쨌든 이 행성은 '사랑'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으니까...'

브렌다 : '분명히 이 대륙을 구할 방법이 남아있을 거야... 레인, 너라면 분명 할 수 있지 않을까?'

브렌다 : '만약 네가 곁에 있었다면 나도 도망가지 않았을지도... 내가 잘 아는 그 남자라면 그 아름다운 추억을 포기하지 않을 테니까.'

레인폴스 : ...

브렌다 : '그러면... 우리가 다시 만나기 전에 가벼운 테스트를 해볼게. 너한테는 분명 별 것 아닐거야.'

브렌다 : '레인폴스, 이 행성의 사람들을 도와줘... 예레스 대륙을 구해줘!'

레인폴스 : ...

레인폴스 : ...이게 약속을 어긴 것에 대한 사과인가, 브렌다... 너란 녀석은 정말...

레인폴스 : 이런식으로 널 용서할 생각은 없었는데...

임시 캠프

레인폴스 : 말을 끊어 미안한데...

레인폴스 : 매튜가 크림조랜더와 마족의 혼혈이라고?

아멜다 : 음, 확실히 그래요. 우리 역시 그 사실을 받아들이는데 쉽지 않았으니, 우선 그 이야기는 거론하지 말아 주세요.

아멜다 : 특히나 매튜에게는 더더욱. 요즘... 음, 매튜도 별로 떠올리고 싶지 않은 일일 거예요.

레인폴스 : ...그러면 확실히 그에겐 일반인을 뛰어넘는 '자격'이 있군...

레인폴스 : 이해했다, 그러면... 계속해주게.

아멜다 : 그러면 다음이... 엄머머머, 방금 어디까지 말했더라?

그레니어 : 우리 성검 군단에 있는 성검은 엘사리아 대륙에 흩어진 영령의 기억으로 만든 거야. 그리고 그에 대응되는 마검 역시 마족에 다시 만들었고.

레인폴스 : 재미있군... 하지만 그들은 페이리아를 조종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