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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전지비문」SW-EV-2 번역

Provan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10.19 21:2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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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EV-2 판을 부수는 자]



리유니온 술사:  W, 조금 귀찮은 일이 생겼어.


W: 오......이 채널로 연락해오다니, 왜? 무슨 재밌는 일이라도 생겼어?


리유니온 술사:  재밌는 일은 아니야, W, 네가 그 사카즈 용병들을 재정비하는 사이에, 한 부대가 도망갔어.

리유니온 술사:  전장을 청소하는 후방 지원 부대가 그런 거 같아, 그래서 우린 바로 추격대를 보냈지.

리유니온 술사:  예상했던 대로 녀석들은 한 줌의 모래가 되었고, 속절없이 패했지, 그리곤 추격대는 도시 밖으로 후퇴했어.


W: 그거 축하할 일이네.


리유니온 술사:  하지만 예상 밖이었던 건......우리가 보냈던 추격대와의 연락이 끊겼어.

리유니온 술사:  용병들의 새 리더로서, 네가 납득할만한 답을 알려줬으면 해.

리유니온 술사:  우리 소대가 어째서 갑자기 사라져 버린 거지?



_


01:13 P.M.    날씨/맑음

체르노보그 교외 지역, 황야



W: 그런 설명으론 이해가 잘 가지 않는 걸?


리유니온 술사:  정말 이게 다야. 매복과 함정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어, 적이 사카즈인이라는 것만 알아.


W: 당연히 사카즈겠지, 내 용병이 그거말고 또 다른 종족이 있었나? 아무튼, 꽤 재밌네. 계속 말해봐.


리유니온 술사:  처음 접촉했을 땐 목표를 성공적으로 제압했었어. 추격대도 힘을 완전하게 쓰진 않았지, 상대는 강하진 않았거든.

리유니온 술사:  하지만 어느 순간 통신이 갑자기 끊겼어.


W: ......음, 진정한 야수는 자신의 이빨을 잘 숨기는 법이지, 너희들이 너무 자만했던 거 같은데.


리유니온 술사:  우린 이제 어떡하지?


W: 그 사카즈인한테 무슨 특징이라도 없었어?


리유니온 술사: ......모르겠어, 목격자들은 모두 연락이 끊겼어. 멀리서 보면 그냥 전장에 뛰어들은 전사로 보였어.


W: 그럼 그 녀석들이랑 정면으로 싸우지 마. 그 녀석 붙들어 놓고 있어, 이따 보자고.



_


리유니온 검사:  무슨 일이야?


W: 별거 아냐, 단지 미숙한 한 부대가 미끼를 물어버려서 말이지.


리유니온 검사:  우리가 녀석들을 도와줘야 할까?


W: 에이, 다들 해야할 일이 있는데, 자기가 할 일은 자기가 해내야 하는 거 아니겠어?

W: 음......그래도 이번 일은 너무 따지면 안되겠어, 어차피 나도 불쌍한 전 리더가 어떤 이상한 사카즈인들을 데리고 다니는지 궁금하거든. 


리유니온 검사:  알겠어.


리유니온 검사:  전 부대에게 알린다, 전투 준비를 해라, 교외 지역으로 이동한다.



_



리유니온 술사:  윽, 빌어먹을, 저 녀석의 동작이 더 빨라졌어! 아직도 실력을 숨기고 있는 건가!


???:......너무 약하잖아, 리유니온들은 다 이 정도 수준밖에 안되는 거야?


리유니온 술사:  너 이 자식! 우릴 얕보다니——


W: 핫......

W: 아는 사람 몇명 만나겠다 했더니, 너일 줄이야.


리유니온 술사:  W,우리——


W: 후퇴해, 개죽음 당하기 싫으면. 그런 복수에 급급한 얼굴하지 마, 저 녀석은 아직 전력을 내지 않았어.

W: 아, 죽고 싶은 거라면 난 안 막을 거야?


리유니온 술사:  ......후퇴한다.



W: 오랜만이야, 사카즈 검술사.


플레임브링어:  넌——


W: 지금은 날 W라고 불러줘.

W: 너는?


플레임브링어:  플레임브링어. 서로의 이름을 댄다는 건 내게 있어 어떤 의미인지 너도 잘 알텐데.


W: 어머, 무서워라, 과거에 네가 그 녀석들을 죽일 때도 이렇게 서로 이름을 댔었어?


플레임브링어:  의뢰와 싸움은 다른 거야.


W: 그 전쟁을 겪은 사카즈인이 갑자기 사라져 버리다니, 정말 걱정했었다구.

W: 용병은 뭐, 리더가 바뀌면 바로 도망가 버리니, 사람을 엄청 당황하게 만든단 말이야?


플레임브링어:  그건 중요하지 않아.

플레임브링어:  그건 그렇고, 네 부하들이 내가 이름도 대지 않아도 될 수준일줄은 몰랐어.


W: 그거 영광이네......음, 그 녀석들도 내 부하가 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말이야. 아, 지금 내가 널 죽여주길 바라는 거야?


플레임브링어:  아니, 난 타력에 의존하는 네 전투 스타일이 맘에 들지 않아서 말이야.

플레임브링어:  그래도 전술도 하나의 기술이라는 걸 인정해야겠어.

플레임브링어:  만약 네 전술이 예전보다 더 정밀해졌다면, 나도 기꺼이 너에게 가르침을 구할 거야.


W:......이상하네, 예전의 너는 “목표를 죽일 수만 있다면 뭐라도 좋아.” 스타일 아니었던가?


리유니온 검사:  W, 소대가 지정 위치에 도착했어, 적의 퇴로를 완전히 막았어, 녀석은 이제 도망가지 못할 거야.


플레임브링어:  나도 네가 이 녀석들의 리더가 될 줄은 몰랐어. 모두들 변하고 있지.


W: 이 녀석들? 아......리유니온 말하는 거야?

W: 아니면......사카즈들?


리유니온 검사:  하압——!


-@-


플레임브링어:  읏.


리유니온 검사:  난 적을 얕잡아 보거나 하지 않아, 사카즈인. 난 널 오랫 동안 지켜봐 왔지.

리유니온 검사:  아쉽지만, 이제 너에게 기회는 없어.


플레임브링어:  과연, 너도......

플레임브링어:  이거 재밌어지잖아, 네가 내 숫돌 역할이라도 해주겠다는 거야? 내 칼이 조금 무뎌지긴 했거든.


리유니온 검사:  도발이냐? 자만하는 것도 지금 뿐이다!


플레임브링어:  응, 들어와 보라고.



-@-


리유니온 검사:  으윽! 젠장! 넌 대체 어떻게——


리유니온 검사:  윽——!


플레임브링어:  그렇게 얘기할 틈이 있는 거냐?


-@-



W:......예상대로, 녀석은 더 강해졌네.


리유니온 술사:  W! 우린 왜 여기서 지켜보기만 하는 거야! 네가 명령을 내리기만 하면 우리가 녀석을 잿더미로 만들어버릴 수 있는데!


W: 그래서 지금 내가 너한테 명령을 내리라고?


리유니온 술사:  이런 상황에서 트집 잡지 마!



W: 하지만 난 너희들의 지휘관이 아닌 걸.

W: 내가 제안 하나 해줄게, 그를 자극시키지 마. 귀찮은 일을 사서 하려면 다른 때를 알아보라고.


리유니온 검사:  ......빌어 먹을.


W: 아니지? 설마 정말로 저 녀석이랑 1대1를 하겠다고? 농담도 참.


리유니온 검사:  쳇.



플레임브링어:  다음은 누구냐?


W: 성급하긴, 뭐 누구랑 약속이라도 잡혔어?


플레임브링어: 포위망을 뚫는 건 나도 정말 많이 해봤어.


W: 음, 어, 과연. 그러니까, 내전 시기를 말하는 거지? 조금 흥미가 생기는데, 얘기해줄 수 있어?


플레임브링어:  별거 아냐. 매복이 있었고, 나빼곤 전부 죽었어, 그게 다야.

플레임브링어:  어때? 더 얘기해줘?

플레임브링어:  방금 그 전투로는 난 아직 부족하다고.


W: 아니......나는 네가 우리의 편에 서야 할 거 같다고 생각했어.


리유니온 술사:  W!? 이 배반자는 이미 수많은 리유니온들을 죽였는데——


W: 내 용병들이 그를 필요로 하고, 리유니온이 그를 필요로 해. 이견 있어?


리유니온 술사:  너어!


플레임브링어:  ......


W: 뭘 어떻게 생각하든, 아무래도 우리 쪽이 더 재밌지 않겠어? 전쟁, 피, 그리고 수많은 사카즈 동포들까지......

W: 네가 추구하는 모든 것들이 우리 쪽에서 대폭 세일 중이라고.

W: 물론 이 초대도 내 개인적인 호기심에서 나온 거니까, 우린 분명 이야기 나눌 게 정말 많을 거야.


플레임브링어:  난 그렇게 생각 안하는데.


W: 너도 감염자지? 리유니온에 들어와서 나쁠 게 뭐 있어?


플레임브링어:  무질서한 파괴, 목적 있는 집단 폭행까지, 난 그런 집단에서 내가 뭘 얻어낼 수 있을지 모르겠는걸.

플레임브링어:  전쟁? 지금 너희들은 마찰로 일어나는 작은 불씨에 불과해, 너도 진정한 전쟁이 뭔지 잘 알고 있을텐데.


W: 그렇게 말하지 마, 우리도 열심히 일하고 있는 거라구, 하물며 리유니온끼리도 차이가 있는데.

W: 내 전임 상사는 좀 더 제대로 하는 걸 좋아했었는데,난 뭘하든 즐거운 게 제일 좋잖아.


플레임브링어:  뭐 꼭 말하고 싶은 거라면......그래, 탈룰라에게 검술을 배우고 싶네.


W: 그 용녀? 그녀를 칭찬하고 싶진 않지만, 너에게 승산은 조금도 없어.

W: 게다가 그걸 검술이라도 할 수 있어? 그녀한테 다가가기만 하면 잿더미가 되어버릴 텐데?


플레임브링어:  나도 알아.

플레임브링어:  그리고 만약 내가 네 제안을 거절하면, 내가 포위망을 뚫을 기회는 더욱더 없어지겠지.

플레임브링어:  하지만 뭐 문제될 건 없잖아? 숨막힐 듯한 족쇄를 풀어내야만, 사람은 더 발전할 수 있지.


W: 너......언제부터 그렇게 분위기 있어진 거야?


플레임브링어:  난 그저 내 삶의 의미를 찾아다닌 것 뿐이야.


W: 그래, 맘대로 말해. 일단 그 용녀는 제쳐두고, 단순하게 용병단에 들어가는 건 어때?

W: 해봤던 일이라면 너도 편할 거 아니야. 다시 한번 말하지만, 네가 싫어하는 상사는 이미 죽었다구.


플레임브링어:  널 신뢰할 수가 없어. 우리 둘 모두 서로에게 숨기고 있는 게 많잖아.

플레임브링어:  ......흠, 괜찮은 곳이 하나 있는데, 거기가 리유니온보단 내 칼을 갈기 더 좋을 거야.

플레임브링어:  난 봤어. 얼마 전에, 난 너와 그 외부에서 온 사카즈인이 거래를 하는 걸 봤어.

플레임브링어:  하지만 그것 말고도, 그들의 전투는 내 심장을 뛰게 했어.


W: 그런 일도 있었어?!


플레임브링어:  아무리 그 사람이 너에게 당했다 하더라도, 사실은 사실이야. 숨겨봤자 소용없어.


W: 윽. 

W: 정말 널 당해낼 수가 없다니깐! 됐어됐어. 난 확실히 그 녀석과 얘기를 나눴었어.

W: 그 녀석이 내 상사를 죽여 주기로 하고, 내 일들을 수월하게 해줬지.

W: 어차피 다들 구면이잖아, 체면은 세워야지.


플레임브링어:  하지만 네가 그들을 놔줄 리가 없지.


W: 적어도 난 그 녀석이 지켜주고 싶었던 사람들은 놔줬다구.

W: 난 로도스의 구조 부대에게 도움을 줄 것을 수락했고—— 이건 내가 그 녀석을 죽인 일하곤 아무 상관도 없어, 이걸로 뭐 이상한 건 없지?

W: 다시 한번 말하지만, 나도 내 계획이 있어, 낚시를 할 땐 시간이 걸리는 법이야. 그리고 수중의 사냥감을 그냥 보내줄 이유도 없지. 


플레임브링어:  그렇다 쳐도, 그도 네가 어렵게 얻은 정예 전사들을 죽였는 걸.


W: 됐어 이제! 이 일만 생각하면 난 지금도 화가 난다구!

W: 에휴. 오랜만에 아는 얼굴 좀 만나서 친해지나 했더니, 결국엔 너 죽고 나 죽고잖아. 나도 상심이 커.


리유니온 검사:  ......W, 지금 손을 써야 해. 너무 오래 끌면 본래의 계획에 영향을 미친다고.


W: 알았어, 다들 시간이 모자라니......너 정말로 네 생각을 바꾸지 않을 생각이야?


플레임브링어:  당연하지.


W: 마지막 질문이야, 지금 네 고용주는 누구야? 아, 미안, 어차피 말하지 않을 거지.

W: 그래도 대충 누군지 예상은 가.


플레임브링어:  그러냐, 난 그들이 그 정도로 유명할 줄은 몰랐는데.


W: 구면들이 거기에 좀 있거든. 아아, 내가 아는 얼굴들은 정말 어디에나 있구나, 너도 그렇고.


플레임브링어:  말의 앞뒤가 안 맞잖아.


W: 아니, 내가 말하려는 건, 나도 네가 예전에 있었던 용병단이 사라진 내막에 대해서 알고 있다는 거야.

W: 존경하는 검술사 팀장, 그때의 음모를 계획하고 널 지금 이 모양으로 만든 사람이 어쩌면 네가 가려는 그곳에 있을 지도 모른다고?


플레임브링어:  그래?

플레임브링어:  그러냐......

플레임브링어:  재밌네.


W: 아하핫, 너도 몰랐었구나! 그야 당연하겠지, 나도 방금 안 사실이거든.

W: 너도 곧 일이 네 생각만큼 그리 쉽게 풀리지 않을 거란 걸 알게 될 거야.

W: 난 네가 어떻게 나올지 정말 궁금하다구, 후후, 넌 언제나 뭐라도 하는 녀석이었잖아.


리유니온 술사:  W! 대체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는 거야!


플레임브링어:  ......


W: 에이, 솔직히 말해서, 내 사카즈들은 안 움직일 거라고? 할 거면 너희들끼리 해.

W: 검술사——아니, 플레임브링어, 넌 이후의 전투에서 죽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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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임브링어:  오랜만에 맞는 위기네, 난 지금 엄청 흥분된다고.


W: 오랜만? 그럼 용병단의 전멸이 널 더욱 냉혹하게 만든 게 아니라, 오히려 더 즐겁게 한 거 아니야?


플레임브링어:  너와 난 전혀 닮은 구석이 없어, W, 즐거움은 추구할 만한 목표가 아니야.  

플레임브링어:  “저번”엔 내게서 많은 걸 앗아갔지, 하지만 내 눈앞의 길은 오히려 더욱 명백해지고 뚜렷해졌어.

플레임브링어:  이번엔, 너희들이 날 실망시키지 않았으면 하는군.


W: 이런 상황에서도 웃다니, 아아.

W: 만약 이번 한번만 살려주겠다하면, 믿을 거야?


플레임브링어:  나도 너한테 그렇게 묻고 싶었어.






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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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베르만:  합의서엔 정식으로 승선하기 전에 리유니온과의 정면 충돌을 해야 한다라는 내용은 없었는데.


플레임브링어:  이건 내 개인적인 문제야.


도베르만:  우린 감염자와 감염자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각종 인재들을 환영하지만, 이렇게 규칙을 어기는 녀석은 사절이야.

도베르만:  우리가 그 당시의 상황을 모른다는 걸 감안해서 이번 일을 조사하진 않을 생각이야.

도베르만:  다음은 없어.


플레임브링어:  필요하다면 너희들의 방식을 따라서 처리하도록 하지.


도베르만:  우리가 이미 처리했어. 네 동기와 개인 요구를 평가에 넣지 않을 거라곤 말 못하겠네.

도베르만:  만약 네가 로도스에서 받아들일 수 없는 사람이라면, 네가 아무리 고상하고 정직한들, 우리도 그냥 놓아줄 순 없어.


플레임브링어:  그래, 이건 단지 내 개인적인 요구야.


도베르만:  흥, 우선 이건 제쳐두고, 로도스에 온 걸 환영해.

도베르만:  네 일거수일투족은 모두 주변의 대원들에게 영향을 미칠 거고, 주변의 대원들도 네 행동에 따라 결정을 내릴 거야.

도베르만:  네가 규칙을 잘 지키기만 하면 로도스는 매우 너그럽게 널 대할 거야, 네 과거와는 아무 상관없이 말이지.

도베르만:  그와 반대로, 잘 들어, 대원 플레임브링어, 만약 네가 조금이라도 규칙을 벗어나는 짓을 한다면......


플레임브링어:  음.


도베르만:  이제 널 의료부서로 데려다 줄게, 널 보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거든.



_


Decision (1): ——넌?



플레임브링어:  ......

플레임브링어:  너......



Decision (1): 미안, 실례할게.



플레임브링어:  ......허.

플레임브링어:  정말이네.

플레임브링어:  W, 넌 정말 솔직하구나......

플레임브링어:  정말 오래살고 볼일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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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영웅을 부려먹는 막장회사 로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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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닉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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