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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개런드는 M1 개런드로 돈 못벌었어

ㄹㄹ(221.139) 2021.11.15 18:50:25
조회 659 추천 8 댓글 11
														




원래 .276 페더슨 탄 얘기 하려다가 의식의 흐름으로 개런드 얘기가 돼 버린 글임

위키 봐 가며 연표는 대충 맞췄지만 조금 관점이 다르거나 틀린 데가 있을지도 모름 ㅎ





알다시피, 1차대전 막바지에 반자동 소총들이 반짝 등장했지만, 유럽 국가들의 정규 채용 확대에는 실패하지

군축 문제에다 전차에 항공기에 이거저거 개발할 게 많았으니까


미국은 1차대전 막판에 참전했는데. 참호전을 극복하는 전술을 궁리하다가. 보병이 전진하면서 자동화기나 반자동화기 연사로 제압사격하는, 워킹 파이어(walking fire), 마칭 파이어(marching fire)라고 부르는 전진 기동 중 사격 전술 컨셉을 꽤 밀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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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자체는 경기관총 나오면서 다들 과도기적으로 시도하던 전술 중 하나지. 쇼샤, BAR이 이 컨셉의 전형적인 총이고


사실 방어진지의 적을 향해서 개활지 노출로 걸어가면서 쏘는 건 사상률 뻔해서 딴 데서는 금방 에베베 하고 제한적인데 반해

미군은 이 컨셉을 꽤 미는 편인듯. 패튼도 이 전술 중시했다는 말이 있고


2차대전때 독일군 분대 화력은 다목적 기관총이 책임지고, 보병은 기관총을 위한 탄약운반 노예였던 반면

미군 분대는 BAR 반자동 개런드 들고 기동 전술을 중심에 둔 편성이었던걸 보면

어찌보면 2차대전 미군 분대 편성 자체가 이거의 영향이 꽤 보이지 않나? 싶음



미군이 경기관총과 반자동 개인화기에 관심을 가진게 1917년 정도부터라는데, 뭐 개인화기는 1차대전때는 늦었고, 본격적인 개발 시작은 1920년대로 봐야 할 듯


여튼 미군은 1차대전 참호전을 보고 미래 보병 전술은 개인 화력 증강에 있다고 믿었는지, 아니면 경기관총 중심 전술에서 업뎃이 안 됐는지, 하여튼 신박한 경기관총을 채용하고(=BAR) 또한 개인화기인 스프링필드 볼트액션 라이플도 뭔가 신박한 자동화기로 바꾸고 싶었음


근데 당시 SMG 말고 들고댕길만한 풀오토 자동화기는 BAR이나 쇼사 같은 물건들이라. 보병의 개인화기로는 반자동 소총이 한계다 싶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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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개런드가 입갤


존 C. 개런드는 원래 캐나다 퀘백 태생의 프랑스계 캐나다인임. 그래서 사실 모국어는 불어이고 영어를 나중에 배웠다고 하며, 이름도 장 바티스트인가 하는 불어식 이름이다가 미국 건너오면서 장Jean을 존John으로 바꿨다는 듯


젊을 때 방직공장에서 일하면서 사격에 취미를 가지고 기계 가공이나 발명에 관심이 있었는데, 미국으로 건너온 후에 미군이 보병용 경기관총을 채용하려던 1917년에 컨셉을 응모했었음


이 컨셉이 실제로 만들어지기 전에 1차대전이 끝났지만, 이 사람이 총기 개발에 재능이 있다고 본 미 정부가 1919년 스프링필드 조병창에 고용하고, 미국인으로 귀화시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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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런드는 스프링필드 조병창에 앉아서 1919년부터 자신만의 반자동 소총을 개발해서 소량 시험 생산하며 개량해 나갔음. 이 프로토타입 시기 물건의 최종형이 아마 1924 개런드 프로토타입일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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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뇌관 작동식(primer-actuated blowback)이라는 좀 희안한 구조를 쓰고 있었는데


.30-06 탄에 특수한 커다란 뇌관을 붙인 특수 탄약을 넣어서 쏘면. 총탄이 격발하면 뇌관이 뒤로 살짝 밀려나고, 이 밀려나는 동작이 볼트 앞부분의 피스톤을 밀어서 볼트를 풀어서 후속 작동을 하게 하는


듣기만 해도 이상할텐데 남들 잘 안 쓰는 거 보면 실제로 이상한 거 맞다 ㅎ



또 한가지 알아둬야 할 게. 개런드 나오기 전의 당시 .30-06 스프링필드 탄은, 지금 우리가 아는 표준 규격인 .30-06 M1이나 M2 탄이 아니라

그 이전에 쓰던 .30-06 M1906 규격이었음. 150그레인 탄자를 총구탄속 820 m/s로 날려서 3,293 J의 에너지



개런드의 1924년 프라이머 작동식 프로토타입은, 저 M1906탄에 특수 뇌관을 끼운 물건이고

이 프라이머 작동식이 특수 뇌관의 압력이나 작동 구조에 매우 민감해서, 총도 그 압력에 맞춰 정밀하게 잘 튜닝하지 않으면 작동불량이 나기 십상이었음


물론 개런드는 이런 세밀한 가공에 재능이 있는 사람이라서, 제대로 된 탄약이라는 전제 하에 총 자체는 잘 나가긴 했대




미군이 새로운 반자동 소총을 채용할 각을 띄우고 해외 업체를 포함해 몇가지 시제품들을 받아봤는데


가장 유력 후보인 미제로는 개런드 프로토타입과, .30-06 쓰는 톰슨 자동소총, 페더슨이 제시한 .276 페더슨 탄(7×51mm)을 사용하는 토글액션식 프로토타입 소총이 있었음


톰슨 소총은 복잡한 구조와 함께, 작동구조가 .30-06탄의 강한 위력을 소화하기엔 힘들어서

탄피가 너무 힘차게 날아가서 옆에 있는 종이에 콱 처박힌다던가 하는 위험한 증상을 보여서 초반에 탈락. (미군은 .30-06은 반자동엔 탄이 너무 쎈가? 이런 느낌을 슬슬 품기 시작한 듯)


개런드 프로토타입은 작동도 괜찮고 분해도 괜찮고 총 자체는 프로토타입 치곤 엄청 만들어서 여러모로 되게 괜찮은데, 특수 뇌관 박은 .30-06인데 .30-06은 아닌 듯한 요상한 탄약을 쓰는 게 약점. 

군은 뇌관이 단단하게 가만히 있는 "정상적인" 걸 원했어. 그래서 개런드는 나중에 개량에서 가스압식으로 바꿈


페더슨의 프로토타입 소총은 토글 액션이란게 잘 만들면 좋지만 어쩐지 좀 생소? 한데다 탄피 배출을 매끄럽게 하기 위해 탄약에 왁스칠을 해야 하는 문제가 있었는데


근데 .276 페더슨 탄약 자체는 써보니까 .30-06탄하고 탄도는 비슷하면서도 탄약 크기는 조금 짧고, 발열도 덜하고 반동도 약하고 탄이 약간 얇아서 .30-06보다 장탄수도 조금이나마 더 나오고, 여러모로 살짝 약한 덕분에 오히려 자동화기에 적합한 느낌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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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6보다 살짝 짧고 약하다는 점에서 .276 페더슨 탄은 7.62mm NATO하고 비견할만할까나? 지금 보면 꽤 선진적이라고 할 수 있음


반동이 어깨를 직빵으로 후려갈기는 스프링필드 볼트액션을 쓰던 미군 병사들 입장에선, 반동의 감각부터 다르니 어 이거 좋은데? 싶었지


그래서 원활한 작동을 위해 탄에 왁스를 먹인다던가 하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미군은 "살짝 약해서 자동화기에 적합한 탄약" 컨셉이 딱 마음에 들어버렸고, 이 탄 덕분에 페더슨 소총에 "매우 장래성 있다"고 코멘트까지 해 줄 정도였음




여기서 잠깐. 그때쯤 미군이 .30-06탄을 새로운 신형 규격으로 표준화 작업을 하기 시작했다는 걸 알 필요가 있음


사실 미군이 1차대전에 참가하면서 첨에 기관총이 많이 없어서 우선 이거저거 잡히는대로 외국제 긁어다 쓰고, 나중에 .30-06 M1906탄을 쓰는 Made in USA 총기로 교체해나갔거든


근데 1차대전 때 경 박격포나 경 야포 수효가 충분하지 못하던 시기의 미군은, 기관총을 곡사로 쏴서 최대사거리에 흩뿌려서 지원사격을 하는, 야포를 부분적으로 대체하는 장거리 지원 중화기처럼 쓰는 전술을 갖고 있었는데


이건 기관총 초창기에 있던 조온나 낡은 전술인데, 뭐 사실 빈궁하던 당시엔 다들 그런 하던 기술이지. 꼭 1차대전 아니라도, 한국전 때도 .50 BMG로 장거리 곡사 탄막 사격을 했다는 사례도 있는 걸 보면, 완전히 무시할 기술은 아닌 듯 하지만

당시의 미국은 먹고 사는 건 풍족해도, 군사 기술 전술 발전으로는 좀 업뎃이 느리던 시절이란 걸 감안해. 지금 같은 최첨단 군사력의 나라가 아니던 시기임



여튼 그런 낡은 전술을 가지고 1차대전에 참가했던 미군이, 자국산 .30-06 M1906을 1차대전 전쟁터에 갖고 나가서 쏴봤는데


이게 최대사거리가 예상보다 많이 딸리더라고. 사실 미리 테스트를 했을 때는 한 1800야드까진 쏴 봤고 그 이상의 익스트림한 최대 사거리 곡사는 대충 예상치를 때려잡았는데

전쟁터에서 직접 쏴 보니까 남들은 기관총탄은 5천야드까지 날아가는데 우리껀 3400야드 정도에서 똑 떨어지네? 한 40퍼센트 가까이 뒤떨어지는 셈


(1차대전 보병 전술 사고방식에서 아직 크게 못 벗어난) 전간기 미군은, 아 이거 문제 있다 판단하고 .30-06탄을 개량하기로 함



앞서 설명했듯이 .30-06 M1906탄은, 150그레인 탄자를 느리게 타는 화약으로 총구탄속 820 m/s로 날려서 3,293 J의 에너지를 내는 탄이었음. 최대 사거리는 3400야드


새롭게 표준화한 신형 탄약이 .30-06 M1 탄약 (1925~26년 채용)은 더 긴 사거리를 내기 위해, 탄도학적 공력 성능이 좋은 174그레인 탄자를 더 빨리 타는 IMR(Improved Military Rifle) 1185 파우더를 사용해서 총구 탄속 807 m/s로 날려서 3,627 J의 에너지를 냈음. 위력도 좀 좋아지고, 최대사거리는 5500야드까지 도달





미군이 이렇게 .30-06을 좀 더 쎈 탄으로 바꾸는 와중에. 신형 소총 채용팀은 .276 페더슨의 살짝 약한 탄이 반자동 개인화기에 더 적합하다고 뽕맛이 들어버렸고


몇 차례의 반자동 소총 테스트 과정의 평가를 보면, 미군 사이에는 이런저런 복합적인 이유로 .30-06 반자동에 대한 불신이랄까 탄이 좀 너무 쎄서 반자동에는 부적합하지 않나 그런 의구심이 있었다는 늬앙스가 조금 보임


실제로, .30-06 M1 탄은 화약을 연소속도가 빠른 걸로 바꾸는 바람에 약실 압력이 기존 M1906보다 쎄다는 문제도 있고


거기에 마침 적절한 대안인 .276이 등장해주니, 미군은 차세대 반자동 개인화기의 탄약을 .276 페더슨을 쓸 것을 요구하고 새로 테스트하기로 함



개런드는 기존의 뇌관 작동식에는 더 쎄진 .30-06 M1탄이 안 어울린다고 봤는지, 1926년 이후로 뇌관 작동식을 버림

그리고 .30-06 버전은 일단 접어놓고 .276 페더슨에 맞춘 개발에 당분간 집중함. 1929년 버전이 T3이고, 그걸 개량해서 거의 최종형이 1931년 버전 T3E2 개런드


이걸 페더슨의 T1E3 소총과 비교해봤는데, 개런드가 부품 수가 적어서 확연히 우세했음. 그래서 T3E2 개런드가 사실상 차기 반자동 소총으로 내정되지. 이 .276버전 개런드는 엔블록 클립에 .276탄 10발을 장전했었음





자 근데 여기서 또 변수가 생김


사실 개런드가 .30구경 버전을 완전히 버린 건 아니어서. T3E2 테스트 때 .276 버전과 함께 .30 구경 버전 개런드도 같이 시험을 받았는데

이 .30-06 버전은 볼트가 깨지면서 탈락했음


미군 반응은 "여윽시 .30-06은 반자동 개인화기에는 몹쓸 탄이다 (확신)"


근데 스프링필드 조병창 철밥통 개런드 씨는 남는 시간 동안 .30-06 버전 개런드(T1E1)의 볼트를 재설계한 개량 버전(T1E2)을 꾸역꾸역 또 만들어서 다시 테스트를 받았음 (1932년)

기존의 프라이머 작동식 구조는 더 강력해진 신형 .30-06 M1탄에 안 맞으니까 역시 가스압 작동 회전노리쇠 방식으로 바꿔서


근데 이 재설계한 놈이 용케도 .30-06 M1탄을 잘 소화하는 거야


미군이 "여윽시 .30-06탄은 반자동 개인화기에는 몹쓸 놈이다 (끄덕)" 하던 찰나에

개런드: "되는데요?" 해 버린 거지



그리고 T1E2가 성공한 걸 보고받은 다음 날이던가, 미래의 쇼군 입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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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육군 참모총장 더글러스 맥아더가 


아 .30-06 재고 존나 남은 거 그거 소진해야 하는데 신형 탄환은 또 뭣이냐? M1906도 훈련탄으로 소진시키느라 좆빠지는데, 느그 신형 총기 개발한다고 깨작거리던 사이에 다가올 전시에 쓰려고 신형 M1 탄도 또 엄청 쌓아놨거든?

M1 개런드 자체는 좋아. (실제로 맥아더와 패튼이 개런드 총 좋다고 칭찬했다고 함) 그러니까, T1E2 .30-06 버전도 성공했던데, 걍 그거 써라잉?


라는 뭐 이런 논지를 "개인적으로" 발언하고


맥아더가 소문난 고집쟁이에 영향력도 쎄다는 건 유명하지? 저게 큰 영향을 줬는지 한달 후에 공식적으로 .276 탄약 버전을 중단하고 .30-06 버전을 미는 것으로 갑작스런 공식 발표가 나 버림


결국 1934년, T1E2 .30-06 버전 8발들이 개런드가, M1 개런드로 정식 채용이 되게 됨




근데 M1 개런드가 이때 채용 되고도 개런드 씨의 일이 끝난 게 아니었음


우선 소량 생산부터 해서 육군 기병대 등에 돌려서 갈구는데. 당연히 별별 불량이 다 난다. 한가지 일화를 예를 들면


개런드 생산팀이 생산 편의 때문에 설계 일부분을 자투리만 살짝 고쳤는데

보통 생산 편의 때문에 설계 약간 바꾸는 건 산업 분야에서 흔히 있는 일이고, 당시 종이에 설계도 그리던 시대인데다 작업팀 설계팀 사이의 피드백이 빨랑빨랑 안 되던 것도 있어서

여튼 생산팀이 설계팀에 아무 말 안 하고 저걸 고쳐버렸음. 자기들이 보기엔 미세한 거라 별 문제도 없다 싶었고


근데 이 고친 부분 때문에, 엔블록 클립을 좌상탄이던가 우상탄이던가 여튼 어느 한쪽으로 삽탄하면 불량이 생겨버리는 거임

이걸 발견한 후에 설계팀이 아무리 설계도를 들여다봐도 불량의 이유를 알 수가 없음. 골때리지

그래서 군에 테스트하러 보낼 때는 엔블록 클립을 불량 안 나는 방향으로 삽탄한 것만 쓰게 해서 문제 없는 척 하며 시간벌이를 했다던가...


이 일화는 개런드 개량 중 어느 시점인지 기억이 애매한데. 여튼 이런 식으로 양산에 꽤 애 먹었다고 함



이런 사건을 겪어가면서 결국 제대로 된 양산형 완성본이 나온게 1937년인데

이때도 스프링필드 조병창 내에서 양산 설비 준비가 덜 돼서 하루에 10자루 저속생산한다던가 1940년까지도 또다시 발견된 설계 문제 약간을 가다듬고, 기존에 만든 거 다시 거둬서 손질하는 등 무수한 병림픽을 벌인 끝에

1941년에서야 비로소 미 육군이 M1 개런드를 완전 지급받을 수 있는 물량을 뽑았다고 한다


미 해병대는... 뭐, 2차대전 초기에 개런드 보급 못받아서 육군 거를 긴빠이 했다던가?





덧붙여 한국에 널리 잘못 알려진 얘기로


M1 개런드가 650만 정 이상 만들어졌으니까 존 개런드도 개런티 받아 존나 부자됐을거다~ 라는 썰이 돌지만 (꺼라위키... 샤를세환...)


오히려 해외쪽에서 존 개런드 바이오를 찾아보면, 1936년에 모든 권리를 로열티 프리로 정부에 넘겼기에, 개런드로 돈 한 푼도 못벌었다고 함

너무하다 싶었는지 미 의회에서 10만달러 포상금을 주자고 안건을 내걸었는데 그것마저도 통과 못했다... 공로 훈장 같은 건 받은 듯


그래도 프로토타입을 미군에 제안하고 스프링필드 조병창에 취직한 이래, 1919년부터 은퇴하는 1953년까지 스프링필드 조병창에서 정부가 계속 고용하고 있었다고 한다. 

프로토타입부터 시작해서 개량과 개런드 양산 과정에서 작업 개선 등에 계속 쭉 관여했고, 개런드 생산 완료 후에도 스프링필드 조병창의 고문으로서 상담역을 맡았다니, 그나마 고용 보장은 해 준 듯



애초에 개런드가 모국어가 영어가 아닌 말수 적고 성격이 차분하고 샤이한 엔지니어 타입에다, 총기 개발 덕분에 미국에 귀화한 사람이라 그런지, 자기가 이런 발명한 거로 자랑질한다던가 돈벌이 하려한다던가 그러지 않았다고 한다


조용히 자기 직분에 충실한 애국자 타입?


개인적 생계는 스프링필드 조병창 취직한 걸로 충분히 해결했다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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