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항군이란건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상대 훈련 부대에 가상 적군역활을 해서 괴롭혀 주는 역활이다.
가장 기억이 나는 대항군 역활은 역시 내가 주도적으로 의견을 냈던 병장때 인데...
밑에 글을 읽었으면 알겠지만 이때는 소대를 옮긴 다음임
이때의 소대장은 ROTC 출신으로 나를 잘 이해해줬음.
병장 달고 처음으로 대항군으로 나가는데 소대장이 감을 못잡는거야
전쟁하는데 정면 승부가 어디있나? 꼼수같은거 써도됨
예를 들어보자 대항군 마크를 주면서 "너넨 이제부터 대항군임"
이라고 한단 말야. 근데 그거 받자 마자 주머니에 넣고 숨겨도 됨
나중에 "너네 왜 대항군 마크 숨김?" 이라고 해도 "전쟁할때 적이 적군이라고 마크 달고 다닙니까?"
물으면 상대방이 할말 없어짐
내가 이런걸 설명해 주면서 그냥 숨기고 당당하게 걸어가서 지통실 텐트로 가서 점령하면 됩니다 하니깐
"어? 그러면 되네?" 하면서 ㅇㅋ
그러면서 산속에 다 텐트 쳐져있는 속에서 당당하게 천천히 걸어서 다른 사람들 보고있는데
지통실 텐트로 당당하게 걸어가서 "안녕하세요 대항군인데 점령하러 왔습니다~"
하고선 점령함.
상대편에선 ㅈㄹ 지랄 거리지만 이런 훈련에선 중립적으로 판단하는 사람이 한명 있거든?
소대장이 설명하고 그 사람이 나에게 묻기에 "그냥 천천히 걸어와서 점령했습니다. 저기 다 봤으니깐 물어보십시오"
하니깐 낄낄 웃더라 훈련 간부들 표정 다 썩고
이렇게 다른 부대 훈련을 망치고 돌아오면 밥맛이 참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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