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직히 얼마 안 가 240Hz 10만원대 뜰 것 같지만,

어차피 감당할 컴퓨터도 없고 10만 원도 안 되는데 냅다 질러버림.

지르는 김에 2개 지름. 나름 포장 기본은 된 것 같고 딱히 무겁지도 않음.

딱히 특별한 거 없고 받침, 기둥, 어댑터, DP 선 줌. 뭔 플라스틱 조각도 하나 있는데 기둥 뒤에 꽂아 선 정리할 때 씀.

온갖 인증과 다국어 주의 문구.

오늘의 주인공. 솔직히 요즘 모니터는 폰 마냥 앞은 다 비슷하더라. 버튼은 우측 하단에 있음.

등짝! 등짝을 보자!

여기에 앞에서 말한 플라스틱 조각을 끼운다. 모양에 맞춰 넣고 아래로 밀면 됨.

자체 모자이크. 논 글레어 코팅인데도 화면은 깨끗하게 잘 나오더라.

왼쪽부터 설정, 조준점 4가지, 에코 모드, 그리고 뭔지 모르겠는데 아마 화면 비율 바꾸는 거 아닌가 싶은 거, 마지막은 전원. OSD 메뉴에서는 확인, 위, 아래, 취소, 전원 버튼으로 쓸 수 있음.

모니터에 아무것도 안 들어오면 전원이 시뻘겋게 흥분함.


모니터에 화면이 제대로 나올 때는 전원이 하얗게 질려버림.

익숙한 OSD다. 이건 어딜가나 다 똑같이 생긴 듯? 다른 건 냅두고 HDR이랑 적응형 동기화(Adaptive Sync)만 킴.
HDMI는 적응형 동기화를 못 씀. 보다시피 스터터링 생겨서 찢어지는게 눈에 보임.
당연하지만, DP는 문제 없음. 내 눈도 편안함.

대충 설치 끝난 후. 두 사진 색감이 달라 보이는데 사진빨도 있지만, 왼쪽은 HDMI, 오른쪽은 DP로 연결해서 그런지 미묘하게 달라보임.

HDMI로 연결한 모니터는 디더링이 포함된 8비트라고 뜸.

반면, DP로 연결한 모니터는 10비트라고 뜸.

근데 이거 8비트 모니터로 알고 있었는데 10비트도 지원하나?
여튼 그 때문인지 영상은 티가 안 나는데 실제론 색감인지 밝기인지 하여간 뭔가 좀 달라보임.

08년도 겜도 있어 보이게 바뀐다. 근데 이거 내장 스피커가 없음. 스피커든 헤드셋이든 따로 하나 챙겨야 함.

듀얼 모니터 쓰다보니 거슬리는 문제인데 화면 왔다갔다 하면 똑바로 안 가고 저렇게 어긋남. 구석진 곳에서 마우스 옮기면 걸려서 안 넘어가고.

근데 이건 윈도우 문제겠지? 일해라 마소.

이건 HDMI로 연결해서 HDR켠 모니터만 생기는 문제. 마우스가 잠깐 먹통되거나 잠깐 저렇게 흔적 남아서 2개가 되버림.
게임 전체 화면 갔다오면 밝기가 어두워지기도 하는데 그 때는 모니터 전원 껐다 켜주면 돌아오긴 함.

여튼 DP는 이런 문제 없음.

20년 동안 서브 모니터로 잘 썼다. 고장 안 나고 참 오래 버텼는데 이제는 보내줘야겠지.
잘 가라.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