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마붕이들. Logitech Owner다.

다들 예상했겠지만 오늘은 마우스 스위치 교체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려고 한다.

준비물은 이정도밖에 안된다.

마우스, 인두, 흡입기, 땜납, 드라이버, 드라이기, 그리고 스위치.

오늘 준비한 스위치는 옴론재팬화이트다.

자 인사하도록.

오늘의 도우미이자 G909중 셋째를 담당하는 G303이다.

드라이기로 적당히 열을 가해준 뒤 뒤에 보이는 칼과 같은 얇은걸로 슥 떼면 이렇게 재사용 가능할만큼 깨끗하게 떼어진다. 솔직히 피트에 돈쓰기 싫은 사람들 많을텐데 참고하도록. 여기서 보이는 드라이버 세개를 풀면 뚜따의 기본은 마친거다.

상의를 벗기면 이렇게 음탕한 속살이 나올거다. 마찬가지로 보이는 나사를 모두 풀어주고 하의까지 벗겨주도록 해.

자 오늘 발치할 주인공이다. 기본으로 달려있는 옴차 20m이지. 딱히 더블클릭이 생기거나 문제가 있는건 아닌데 그냥 보여주려고 뜯는거라 쟤는 잘못없다. 참고로 덥클이 (50m에 비해) 잘 안나고 클릭감도 꽤 괜찮은 녀석이니 롤하는 사람들은 고민되면 그냥 이녀석으로 그대로 교체해도 됨.

까먹고 원래 사진을 안찍었는데, 내가 가진 인두는 무연납까지는 못녹이는 녀석이라 위에 유연납을 저렇게 발라주었다. 그러면 무연납까지도 녹일 수 있음.

이렇게 인두와 흡입기를 준비하고, 인두로 적당히 납을 조진다음 흡입기로 빨아주자.

그럼 이렇게 납이 쏙 하고 빠진다.

반복 * 3

그럼 스위치가 이렇게 쏙 하고 빠짐.

반복 * 6

자 이부분에서 저 더러운거를 '플럭스'라고 하는데, 보기에도 안좋고 몸에도 안좋은 녀석이다. 뭐 플럭스 제거제도 따로 팔기는 하는데 집에 하나쯤은 있는 알콜로도 잘 지워지기 때문에 그냥 슥 닦아주었다. 깨끗하지?

아까도 말했지만 오늘 임플란트 넣을 녀석은 옴론재팬화이트다. 말로는 옴재 최상급이라고 하는데, 사실 잘 모르겠음. 어쨋든 넣을게.

잠깐, 넣기 전에 위 판을 잘 보면 이렇게 넣을라고 친절하게 가르쳐준다.

그럼 그대로 넣고 납땜하면 끝. 참고로 맨 뒤는 납땜 안해도 상관없다. 어짜피 앞다리 두개로 인식하는거라서ㅇㅇ 세개 다 하면 오히려 다음번 스위치 바꿀때 귀찮아

질뿐임.

이제 역순으로 조립하고 아까 뗐던 피트를 다시 붙이면 됨.

질문은 안받는다. 그대로 따라해.

마지막으로 이거 하겠다고 G303 사는 병신은 없길 바란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