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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정보] 미스터리 큐레이션 : 도전장 (소재론)앱에서 작성

탐정맛카롱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2.26 20:54:16
조회 1962 추천 18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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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글은 미스터리 작품군 중 극히 일부만을 다루는 것입니다. 해당 시리즈에서 제시하는 소재/장르의 합이 절대 미스터리 작품군 전체가 될 수 없습니다.

※ 정의와 특성
미스터리 장르에서 도전장이란 보통 사건이 해결되는 챕터 앞에 제시되어 독자가 수수께끼 풀이에 참여할 것을 촉구하는 삽입문이다. 그래서 도전장이 제시되는 소설은 보통 작가와 독자 사이의 공정한 추리 게임을 추구하는 경우가 많으며, 대부분 단서의 공정한 배치, 합리적인 사건 해결, 연역적인 추리, 소거법 등의 요소를 포함한다.

※ 대표적인 작가
이러한 유형에 속하는 소설은 초기 엘러리 퀸의 작품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 추리소설 황금기에 활동한 엘러리 퀸의 초기 작품들은 "공정성"에 천착하여 소설 내에 독자가 범인을 추리할 수 있는 모든 요건을 갖추어 놓았다는 것을 자랑으로 여겼고, 도전장을 삽입하여 독자가 직접 추리하는 것을 유도하였다. 그것이 하나의 스타일로 굳어진 것이 현대 본격에서의 도전장이다.

※ 대표적인 작품
아래 작품은 작중에 도전장이 삽입된 본격 미스터리 장르의 소설 중 시리즈로서의 규모를 이루고 있는 것들을 위주로 선별하였다.

국명 시리즈
<로마 모자 미스터리> 외, 엘러리 퀸
"평론가 앤서니 부셰는 엘러리 퀸에 대해서 다음과 같은 말을 남긴 바 있다. "엘러리 퀸은 미국의 탐정소설 그 자체이다."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전기 엘러리 퀸의 작품은 오직 작가와 독자 사이의 공정한 추리 대결을 목표로 소설의 모든 요소를 집약시킨다. 직접 추리를 해 가며 소설을 읽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읽어볼 만 한 시리즈이다.

학생 아리스 시리즈
<외딴섬 퍼즐> 외, 아리스가와 아리스
"일본의 엘러리 퀸" 아리스가와 아리스를 대표하는 시리즈이다. "한 명씩 용의자를 소거하고 범인을 지목하는 추리소설 특유의 짜릿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어 읽는 즐거움을 더한다. 모든 작품이 외부와 단절된 고립된 공간에서 살인이 일어나 용의자가 한정될 수밖에 없는 "클로즈드 서클" 상황으로, 정확한 논리를 통해 진상이 밝혀진다.

우라조메 덴마 시리즈
<체육관의 살인> 외, 아오사키 유고
"헤이세이의 엘러리 퀸" 아오사키 유고를 대표하는 시리즈이다. 21살의 나이에 아유카와 데쓰야 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등단한 작가다운 촘촘한 논리가 인상적이다. 오타쿠 탐정과 학원물의 외피를 둘렀으나, 사소한 지점으로부터 전개되는 연역적인 추리와 긴장감 넘치는 소거법이 일품이다. 단행본을 기준으로 번역된 국내판에는 도전장이 삽입되어 있지 않으나, 일본 현지에서 발간된 문고본에는 독자에게의 도전장이 삽입되어 있다.

※ 추신 1
<X의 비극>, <Y의 비극>, <Z의 비극>으로 이어지는 엘러리 퀸의 "비극 3부작" 또한 도전장을 따로 마련하고 있지는 않으나 철저한 논리와 소거법에 기반한 공정한 추리 과정을 선보이고 있다. <Y의 비극>의 유명세 덕분에 잘 알려진 시리즈이기도 하다.

※ 추신 2
굳이 도전장을 삽입하지 않더라도 전기 엘러리 퀸의 스타일을 고스란히 계승하여 활동하고 있는 노리즈키 린타로와 같은 작가 또한 있다. <킹을 찾아라>, <잘린 머리에게 물어봐> 등이 그의 대표작이다. 또한 "본격의 부활"을 알린 위대한 신호탄, 시마다 소지의 <점성술 살인사건>에는 두 차례나 도전장이 삽입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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