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들어서 읽은 책 몇권 - 추리소설 마이너 갤러리

추리소설 갤러리
마이너

추리, 미스터리, 범죄, 스릴러 장르의 소설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입니다.

매니저

ㅇㅅㅇㅁㅇㅈㅇ(sggy0840)

부매니저

ㅇㅇ(dlrdud) ㅇㅇ(syy278) 나는해파리(audtjrdk…) 리키비쿠(sys1377)

개설일

2016-10-12

[리뷰/정보] 10월 들어서 읽은 책 몇권앱에서 작성

ㅇㅇ(126.233) 2022.10.13 06:14:20

조회 564 추천 10 댓글 3

0ee4f370bdf66ff123eb8ee2419c701eeffad48116e22657d65f7ef8e1ff70b11d429a93c55ee79d60056557ab1946e71032048965

아리스가와 아리스 <하마지 켄자부로의 저주하는 사건부>

하마지 시리즈도 어느새 3권째다. 하마지와 유리에의 캐릭터성이 더욱 깊어져서 읽는 맛이 좋았다. 아리스가와 작가에겐 코로나 사태가 매우 인상이 깊었던지 작가 시리즈 <수사선상의 노을빛>에 이어 이번 소설에서도 코로나가 중요한 소재로 다뤄진다. 코로나로 인해 오히려 더욱 활성화(?) 되는 괴이라, 과연 그런 발상도 있구나 싶었다. 읽기 전엔 장편도 써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읽고나서 이 시리즈는 단편이 어울리겠단 생각을 하게 된다, 그래도 역시 장편도 욕심이 나긴 하지만.

7fedf170b2f319f1239b87e74f9c701b4258833f50511864689bf27f54b9695ad119c603753858d059c140c9db707778ea4de6beaa

니이나 사토시 <아사토호>

작년 요코미조상인 <소라사카나>를 읽었을 때도 느꼈지만, 괴담과 현실 사이에서 아슬아슬하게 줄타기를 하면서, 성실하게 차근차근 이야기를 쌓아가는 솜씨가 좋은 작가라고 느껴진다. 다만 이번에도 역시 그렇게 쌓아올린 걸 종막에 터뜨리는 극적인 묘사가 미숙한 것이 아쉽다. 공들여 쌓은 카드탑이 급발진으로 무너지는 느낌이라 해야하나. 작가가 미스터리 호러에 머물지 않고 좀 더 넓은 의미에서 대중문학을 지향할 것 같다는 인상을 받았다.

0c9f8576c1876cf2239e8796339c7069e8991a7f4fa68e9ed48651c5ff6d699df53354dc34c08a97b0b23b45ddf437e116a5de84bc

아즈미 라이도 <사종관의 참극>

나나기 시리즈도 벌써 4권째가 되었다. 여전히 이 작가는 이쪽 장르에 대한 클리셰적인 이해도가 높다는게 느껴진다. 반면에 아직도 그 맞춤틀을 벗어나지 못하는 점이 이제 슬슬 아쉽게 다가온다. 특히 마지막 반전은 이번엔 좀 억지스러웠다고 해야하나, 꼭 그렇게 반전의 반전에 집착할 필요가 있나 싶기도 했지만…뭐 그래도 이 작가는 이런 식의 작품들을 꾸준히 써줬으면 좋겠다는 게 개인적인 바람이다.

7feb8876b38b1ef2239af4e4309c706de7a046603001b617564c5829256a2ca8f44547eb392f80270b49c9201fc5d8a715c2725ae9

쿠로 시로 <보기 - 괴이고찰사의 억측>

작가는 처음 접하지만 순전히 출판사 레이블을 보고 샀다. 방문한 서점에서는 찾아낸 게 이 작품 정도라서 기대없이 골랐는데,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 생각했던 호러라기 보단 으스스한 괴담에 가까운 건 조금 의외였지만. 마지막 진상은 조금 황당하긴 했지만 작가의 경력을 보고 납득이 갔다. 레이블은 다른 작품도 두 세권 정도 더 읽고 나서 계속 팔로우할지 판단을 해야겠지만, 쿠로 작가는 대른 작품도 전체적으로 쫓아볼까 생각중이다.

- dc official App

고정닉 4

원본 첨부파일 4본문 이미지 다운로드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2860	설문	경제관념 부족해서 돈 막 쓸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5/13	-	-
28223	일반	나 게이게이고 추리소설 시작한 사람인데 [6]	ㅇㅇ(175.223)	23.09.10	269	1
28221	리뷰/ 리뷰/정보	스포) 인면창 탐정 리뷰 [3]	ㅇㅇ(211.36)	23.09.10	163	4
28220	일반	동서미스테리 점과선 읽는중 질문 노스포 [8]	뱃뿌	23.09.10	151	0
28219	리뷰/ 리뷰/정보	고바야시 야스미 - 바다를 보는 사람 [10]	에슐리	23.09.10	261	7
28218	일반	신세계에서 1권 보는중인데 주인공 성별 [3]	ㅇㅇ(121.171)	23.09.10	185	0
28217	리뷰/ 리뷰/정보	마사키 도시카 <그녀가 마지막에 본 것은> 리뷰 [3]	Souvenir	23.09.10	337	6
28216	일반	크툴루신화 느낌나는 일본 소설 추천해줄 수 있어? [3]	추갤러(211.235)	23.09.10	170	0
28214	일반	노스포) 노조키메 무섭다길래 읽었는데 [7]	ㅇㅇ	23.09.10	482	0
28213	일반	오늘 읽을 책.	%%	23.09.10	79	1
28212	일반	스포?) 악의교전 뒤늦게 시작했는데 진짜재밌네 ㅋㅋㅋㅋ [3]	추리소설갤용고닉	23.09.10	172	1
28209	리뷰/ 리뷰/정보	방주 다읽음 [1]	추갤러(59.19)	23.09.10	201	1
28208	리뷰/ 리뷰/정보	명탕점의제물 리뷰 (강스포) [1]	추갤러(112.185)	23.09.10	191	5
28207	일반	절판예정책 아는사람 [5]	ㅇㅇ(211.60)	23.09.10	268	1
28206	일반	전자북으로 옛날옛적 마을시체 1,3권 앨리스죽이기 밀실살인게임1결제	ㅇㅇ(182.222)	23.09.10	116	2
28205	일반	<싫은 소설> 중고 구매가 존나 돈이 아깝다고 느낀건 처음이다 [5]	추갤러(14.4)	23.09.10	222	1
28204	리뷰/ 리뷰/정보	<스포> 로스 맥도널드- 위철리 여자.	%%	23.09.10	64	1
28203	일반	유리고코로가 왜 이야미스야?	추갤러(14.4)	23.09.10	152	0
28200	일반	앨런 포 작품 읽는데 [2]	ㅇㅇ	23.09.09	143	1
28199	일반	서양고전 잼있었던 거. [1]	ㅁ(112.187)	23.09.09	149	2
28198	일반	명탐정의 제물이 시대가 너무 옛날이라 [8]	ㅇㅇ(222.99)	23.09.09	400	1
28197	일반	우리나라는 유행에 민감해서 [4]	ㅇㅇ	23.09.09	217	2
28196	일반	로스 맥도널드 위철리 여자 읽어야지. [2]	%%	23.09.09	62	0
28195	일반	밀리 둘러보다가 발견했는데 [3]	ㅇㅇ	23.09.09	387	1
28194	일반	치넨 미키토 추천 좀 유리탑빼고 [4]	ㅇㅇ(211.250)	23.09.09	342	1
28193	일반	한국 추소의 백마 탄 초인은 특수설정 미스터리일 것 [5]	추갤러(211.219)	23.09.09	207	1
28192	리뷰/ 리뷰/정보	최근에 읽은 책들 [1]	ㅇㅇ	23.09.09	176	4
28191	리뷰/ 리뷰/정보	[미소리대] (스포) 염매처럼 신들리는 것을 읽고 [1]	추갤러(124.49)	23.09.09	312	7
28190	일반	(스포)수면의 감옥 애매하네 [2]	추갤러(14.4)	23.09.09	104	1
28189	일반	부러진 용골 왜 절판인것 [3]	ㅇㅇ(39.7)	23.09.09	281	0
28188	일반	추리소설관련 단어중에 이야마스? 있음? [4]	GVCdghj(221.166)	23.09.09	195	0
28187	리뷰/ 리뷰/정보	스포)미소짓는 사람 후기 [2]	추갤러(223.39)	23.09.09	87	1
28186	일반	님들 화려한 유괴<< 이거 창의적이고 재밌음? [5]	ㅇㅇ(58.228)	23.09.09	258	1
28185	리뷰/ 리뷰/정보	사와무라 이치 - 예언의 섬 [16]	에슐리	23.09.09	270	5
28184	일반	명탐정의 제물 재미없어... [10]	ㅇㅇ(220.89)	23.09.09	512	1
28183	리뷰/ 리뷰/정보	권일용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책추천 [10]	1년에300권이상	23.09.09	480	8
28182	일반	쟝르구분없이 제일 잼있었던 소설 뭐냐 [29]	ㅁ(112.187)	23.09.09	466	0
28180	일반	스포) 살육에 이르는 병에서 [3]	별로힌	23.09.09	314	1
28179	일반	수능 끝나고 추리소설 존나 몰아볼 예정인데 [3]	ㅇㅇ(211.41)	23.09.09	268	1
28178	리뷰/ 리뷰/정보	[미소리대] 기척(The Wife upstairs) - 레이철 호킨스 [2]	pring(106.102)	23.09.09	155	7
28177	일반	강포) <눈에 갇힌 외딴 산장에서' 짧은 후기 (다른 작품 스포도 있음) [2]	추갤러(115.138)	23.09.09	205	2
28176	리뷰/ 리뷰/정보	【십각관의 살인】리뷰 [3]	밀키웨이(1.236)	23.09.08	189	3
28175	리뷰/ 리뷰/정보	(스포일러주의)크리스티 삼나무관 범인 행동 납득 안됨 [1]	추갤러(180.182)	23.09.08	66	0
28174	일반	약스포)신세계에서 읽고있음 [4]	ㅇㅇ(182.222)	23.09.08	124	0
28173	리뷰/ 리뷰/정보	미스터리 소설 읽을 때 들으면 좋은 노래. [6]	%%	23.09.08	213	2
28172	일반	예언의 섬 진짜 잼 없당 [8]	에슐리	23.09.08	248	0
28170	일반	앞으로 파딱 충원 계획 없음? [2]	%%	23.09.08	163	1
28169	일반	알라딘 주문할때 배송시 요청사항같은거 못보내나요 [3]	ㅇㅇ	23.09.08	147	3
28168	일반	알라딘 진짜 배송 개 좆같이 하네 [3]	ㅇㅇ	23.09.08	258	4
28167	일반	동서미스테리북스는 발매 중단임? [4]	ㅇㅇ(111.91)	23.09.08	282	2
28166	리뷰/ 리뷰/정보	미나토 가나에 <고백> 나만 못 읽는 건가 [15]	Souvenir	23.09.08	386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