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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정보] <다빈치> 선정 BOOK OF THE YEAR 2023 & MRC 대상

ㅇㅇ(125.177) 2023.12.19 11:54:19
조회 696 추천 15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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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치>는 일본의 문예 정보지인데, 1년에 한번 올해의 책을 뽑는다.

문예지이지만 장르소설들을 많이 다루고 대중적이기 때문에

여기 순위도 한번 봐보면 좋을 것 같아 소개한다.


'MRC 대상'은 풀네임이 '메피스토 리더스 클럽 대상'으로,

일본 강담사가 주최하는 회원제 사이트에서

회원들 투표로 뽑는 올해의 미스터리 순위.


먼저 다빈치 북 오브 더 이어부터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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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나루세는 천하를 먹으러 간다> | 미야지마 미나


제목과 소개만 봐서는 뭔 책인지 모르겠는데 꽤나 유쾌한 청춘소설인 듯?

이 책은 다빈치만 1위를 한 게 아니라, 독서 미터 1위, 기노쿠니야 베스트 1위 등

많은 곳에서 올해의 책 1위로 뽑힌 것으로 보아 대단한(?) 소설인 듯하다.


미스터리도 아닌 책을 원서로까지 읽기는 그렇고 국내에 꼭 소개되었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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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세상에서 가장 투명한 이야기> | 스기 히카루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에서도 8위에 올랐지만 여기서는 무려 2위에 올랐다.

내용과 어우러진 그 말도 안 되는 책꼴이 대단한 소설인데, 국내에서는 책의 그 형태를 제대로 표현할 수 없어서

혹시라도 국내에 출간되더라도 원서의 맛을 오롯이 즐길 수 없다는 게 아쉬울 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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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너의 퀴즈> | 오가와 사토시 | 블루홀식스


개인적으로는 올해 읽은 책 중 베스트3에 들어간다.

간만에 읽은 정말 깔끔한 미스터리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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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누에의 비석> | 교고쿠 나쓰히코 | 국내 출간 불가능(?)


교고쿠도 시리즈 최신작. 다른 곳에서 많이 썼으니 소개는 이 정도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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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노란 집> | 가와카미 미에코


가와카미 미에코는 아쿠타가와상 수상 작가로 주로 순문학 작가로 분류되지만,

범죄 소설이라고 하니 이 작품도 왠지 기대.


띠지 문구는 "인간은 왜 돈에 미치고 죄를 저지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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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위. <777> | 이사카 고타로 | RHK(???)


킬러 시리즈 신작. 그렇다 보니 언젠가는 RHK에서 출간되지 않을까 기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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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위. <화> | 오다 마사쿠니 | (수정) -> 검은숲


표지로 알 수 있듯이 호러 소설인데, 어떤 내용인지는 잘 모르겠음.

(내가 호러 소설은 잘 안 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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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위. <이 여름의 별을 보다> | 츠지무라 미즈키 | 내 친구의 서재(2024년 출간 예정)


츠지무라 미즈키의 또 하나의 청춘소설.

코로나로 청춘 시절을 빼앗긴 청소년들의 이야기.


츠지무라 미즈키의 청춘소설류를 좋아하는데, <거울 속 외딴 성>의 뒤를 잇는 감동 청춘소설이라 해서 기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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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위. <리엔데 나라 이야기> | 다사키 레이


대하 판타지 소설. 나도 안 읽어서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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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위. <긴 밤의 나라와 최후의 무도회> 3권 | 사쿠라제 아야카


특이하게 3권이 순위에 올랐음.



이 밖에 일본에서 화제가 된 문제작 <헌치백>이 11위,

무라카미 하루키의 신간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이 13위,

히가시노 게이고 <당신이 누군가를 죽였다> 18위.


무라카미 하루키의 책이 높은 순위에 못 올라가는 게 좀 이상할 정도.

이젠 이름 값이 좀 죽었다 해도 바로 그 '하루키'인데...

근래 일본 역사관을 비판하는 소설을 좀 출간해서 그런가 좀 그럼...



여기서부터는 <MRC 대상> 순위


1위. 누에의 비석 | 교고쿠 나쓰히코

2위. 십계 | 유키 하루오 | 블루홀식스(?)

3위. 엘리펀트 헤드 | 시라이 도모유키 | ???

4위. 찢어진 사슬과 빛의 자투리 | 아라키 아카네

5위. 당신이 누군가를 죽였다 | 히가시노 게이고 | 재인(?)

6위. 가연물 | 요네자와 호노부 | 리드비 | 2024년 국내 출간 예정

7위. 아리아드네의 목소리 | 이노우에 마기 | 블루홀식스 | 2024년 국내 출간 예정

8위. 졸업생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진실(원제는 모르겠음) | 홀리 잭슨

9위. 로즈마리의 달콤한 향기 | 시마다 소지

10위. 디스펠 | 이마무라 마사히로 | 내 친구의 서재 | 2024년 국내 출간 예정


MRC 대상은 '강담사' 자체 독자층을 대상으로 하다 보니, 살짝 강담사 책 순위가 높으니 감안해서 보면 좋을 듯.

<십계>나 <찢어진 사슬과 빛의 자투리> 등... 작년 1위는 역시 강담사 책인 <방주>였고.


유키 하루오의 '성서 시리즈'는 2024년에 3부작으로 완결 예정이라 함.

.

.

.

연말이라 할 일도 없고 해서 근무시간에 이런 거 정리하고 있었는데 곧 점심시간이라 여기서 마쳐야 할 듯...

총평 같은 거 쓰고 싶었지만.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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