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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정보] 그간 구입한 일본 원서 간략 소개.

ㅇㅇ(218.158) 2020.01.05 23:54:38
조회 1508 추천 17 댓글 21
														

일어 할 줄은 안다만, 솔직히 한국어로 쓰인 책보다 읽는 속도가 5분의 1로 뚝 떨어져버리니 걍 편하게 번역 읽고 싶음.

근데 정발 안된 거 있음 우째, 걍 원서로 읽어야지...해서 모은 것들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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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거울속의 일요일/ 오른쪽 : 소녀정국


왼쪽은 이번에 정발한 가위남 작가고 (묘하게 여기선 가위남 평가 낮던데 난 괜찮았음. 참고로 거울속의 일요일은 가위남처럼 한방 반전 스토리는 아님.)

오른쪽은 졸업식에 있을 여학생이 정신 차려보니 문이 두개 달린 낯선 공간에 갖힌 것으로 시작하는 스토리다.

어디서 많이 본 설정같지? 근데 내용은 상상을 초월한다. 큐브 아류작이 절대 아니다.


이하 쓰여진 대로 졸업 시험을 실시한다.<문이 열린 방 갯수를 n으로 치고 죽은 졸업생의 수를 m으로 했을 때, n-m=1로 만들어라. 시간은 무제한으로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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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 기억파단자 오른쪽 : 시인장의 살인


이건 둘 다 정발 됐으니까 할 말이 없는데...기억파단자는 이쪽이 더 표지 맘에 드니까 하고 위로하고있다.

시인장의 살인은 3관왕 탔다고 해도 신인이니까 혹시?했는데 정발되네 아 ㅋ 

사실 신인이 3관왕탔다니까 내용 너무 궁금해서 지른 것도 있긴함. 후속작은 얌전히 정발 기다릴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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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른 내게 위로의 추천을 줘! 얼른!

한국서 봄 여름만 나오고 끊겨서 너무 뒷내용 궁금해서 원서 질렀더니 엘릭시르에서 다시 표지 예쁘게 싹 내주더라??

봄 여름 가을 다 지름 ^오^ 빨리 겨울편 내놔

참고로 나는 고전부보다 소시민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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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바야시 야스미 단편집이랑 마야유타카 신님 게임, 매년 기억을 잃는 그녀를 구하는 방법.


고바야시 야스미 단편집 인상깊은 단편 중 하나가, 페이지 중간 중간 QR코드가 있어서 그것을 찍음으로써 진상을 알 수 있는 단편이 있음.

추리 소설 작가들도 새로운 시도를 하려고 많이 노력 하는구나...하고 느낄 수 있었음.


마야 유타카의 신님 게임은 아동 레이블로 낸 건데 내용이 아동용이 아님 ^^ 아니??

아래 이어서 쓸 '안녕 신님' 전작이라고 하는데 이걸 애한테 읽히면 동심 파괴임.


매년 기억을 잃는 그녀를 구하는 방법 : 메피스토 상 수상작임. 읽기 쉬운편이라 좋았음. 나름 반전에 놀라기도 했음. 그러나 추리 미스터리라 보기엔 그다지.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류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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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야 유타카의 안녕 신님. 


나는 마야 유타카 작품 중 이 작품을 가장 재미있게 읽었음. 가장 높게 평가하기도 하고. 근데 이 작품마저 호불호 갈릴 것임.

진상을 그나마 알려주는건 첫번째 에피소드 뿐이고 나머지는 진상을 명확하게 알려주지 않기 때문.


그러나 그렇기에 더욱 주인공에게 불안을 안겨주며 독자에게 찜찜하게 다가온다. 썩은 맛이 들어서 좋았음. 이야미스 계열이려나?

정발 될 일 없거나 힘들것임. 일본어와 한국어 구조가 달라서 그대로 번역하기에 난관이 있거든.


"범인은 ㅇㅇㅇ야." 나, 쿠와마치 쥰의 앞에서 신님은 고했다.(매번 이 문장으로 모든 에피소드가 시작됨)


주인공은 소년탐정단 소속 초등학생. 

주인공의 반엔 스즈키라고 본인을 신으로 칭하며, 실제로도 주변 동급생들은 스즈키를 신으로 떠받든다. 스즈키의 말은 절대적인 신탁이나 다름없다.

주인공 주변에서 살인 사건이 일어나고, 주인공은 스즈키에게 범인이 누군지 묻지만 스즈키는 항상 범인은 알려주나 왜 죽였는지, 어떻게 죽였는지는 알려주지 않는다.

문제는 스즈키가 말한 범인들은 죄다 친구의 가족이나 담임선생님 같은 주인공의 지인들 뿐인데... 


마야 유타카는 주인공 멘탈 부셔놓는 거 좋아하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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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드 앤드 초콜렛. 


이 작품이 인상 깊었던 점은 역밀실을 썼다는 점일 것임. 

또 하나는 사이비 종교 단체도 주제로 쓰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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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추리 소설도 아니고 웹소설이지만 일단 같이 소개.

1편(왼쪽)을 인터넷에서 읽고 반해서 2편(오른쪽)도 어렵게 샀지만, 실몽쉘했음. 


특징은 살육에 이르는 병처럼 묘사가 매우 잔인하다는 점임.

또 하나는 설정이 흥미로웠음.

우리가 소위 인터넷에서 흉악 범죄를 저지른 쓰레기들을 보며 저런 녀석은 죽여야 해 같은 덧글을 많이 볼 수가 있지?

'i-kill넷'이란 인터넷 사이트가 있어서 저런 흉악 범죄를 저지른 쓰레기들의 동영상이 올라오고, 옆에 300엔이란 버튼을 눌러 후원을 할 수 있으며, 

512만엔의 살인 청부 금액이 다 차면 살인청부업자가 저 흉악 범죄를 저지른 인간을 죽인다는 설정이었음. 그것도 흉악 범죄자가 저지른 죄 그대로 똑같이 잔인하게.


어느정도 여러가지로 생각할 거리를 줘서 좋았음. 1편은...


------

추리 좋아하는 친구에게 원서 간략하게 번역 한 걸 보내거나 말해주거나 함.

특히 기억 파단자는 정발전에 친구에게 생일 선물로 통째로 번역해서 주기도 했음.

좋은 추리 소설들 좀 더 국내 들어오거나 이야기 나누거나 소개하거나 하고 싶은데 그럴 사람이 적어서 힘들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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