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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정보] 고태라 <마라의 요람> 리뷰앱에서 작성

Souveni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4.27 22:12:13
조회 385 추천 8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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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이 출간되기 전 아프로스미디어 인스타그램에서 표지와 시놉시스를 봤을 때부터 기대했다. 그동안 국내 작품 중에 민속을 다룬 작품은 꽤 있었지만 민속과 본격 미스터리를 설득력 있게 결합한 작품은 찾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미쓰다 신조의 '도조 겐야 시리즈'와 관련하여 이런저런 이야기가 있었는데, 민속과 미스터리의 결합이라는 큰 틀만 같고 세부적인 내용은 많이 달랐다. 예전에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인기가 있었을 때 제기되었던 <신이 말하는 대로>와의 장르적 유사성이 떠올랐다. 도조 겐야 시리즈보다는 좀 더 현대적이고 등장인물의 개성이 강한 편이다. 수다쟁이에 까불거리면서도 진지할 때는 진지한 주인공 민도치는 마치 영화 <전우치>의 전우치가 탐정으로서 활약하는 듯한 느낌이었다. (마침 작품 속에서도 전우치에 대한 언급이 나온다.)

국내의 민속을 최대한 활용한 점이 좋았다. 미스터리로서는 다소 평범하지만, 그만큼 전개의 현실성은 꽤 뛰어나서 몰입감 있었고, 에필로그에서 내가 알고있던 역사적 지식이 작품의 소재로 활용된 점, 작품을 다 읽고나서 제목의 의미에 대한 수수께끼가 풀리는 점도 인상깊었다.

다소 무리수처럼 보이는 장면도 있기는 했지만 본인의 데뷔 장편에 대한 작가의 열의와 진심은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무엇보다 국내 작가 중에 이 정도의 민속 미스터리를 쓰는 작가가 나타났다는 게 매우 기뻤다. 다음 작품도 내 마음에 와닿았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

점수 : ★★★★★★★☆☆☆ (7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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