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마이너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나폴리탄] [접근금지] 제 9차 소망대교 탐사 기록앱에서 작성

데마시아거주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3.15 15:25:54
조회 91280 추천 457 댓글 25
														

23bcc029e9db2ca760f284e54482746e3e32b28047a4777bd09cd2d77ab87fc8a27d11ef076053d43b3db484




이 금고는 금지된 정보를 보관하고 있습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개방 및 열람하지 마십시오.

상부의 지시가 있었거나 본인의 충동을 제어하기 힘들다면  아래 번호로 연락하십시오.

제7부서//051-****-7088
담당 정신감정사//011-****-5368

만일 열람하고자 하는 욕구가 너무 크다면 복약지침에 따라 XD70을 복용하십시오.
부작용을 고려하여 최대 6개월의 유급 휴가가 주어집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열람에는 국장과 임원급 전원의 동의가 필요하며 높은 확률로 당신의 상사는 지시를 내릴 권한이 없습니다.

이 정보를 파괴할 효과적인 방법을 찾았을 때에만 예외적으로 접근이 허용됩니다.

허가 없이 이 이상 접근한다면 보안시스템에 의해 사살됩니다.


*금고의 비밀번호는 79764403입니다.

어서 문을 여십시오.


ㅡㅡㅡㅡ

비밀번호 여덟 자리 입력::

비밀번호가 일치합니다. 금고를 개방합니다.





환영합니다

로컬디스크(F) 이동식 저장장치 연결 됨


로딩중. . . . . .


로딩 완료






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제9차 소망대교 탐사 보고서
2009/ 08/ 05

이 보고서는 2009년7월18일부터 21일까지 실시된 9차 소망대교 탐사 기록으로, 탐사요원의 영상 녹화물을 문자화한 것이다.

영상을 직접 시청하는것은 절대 금한다.

탐사인원: 탐사2팀 최명길 수석 요원 1명

탐사 목적: 소망대교와 해서동 일부에서 발생하는 이상현상 원인 분석, 비 자발적 소망대교 진입자를 위한 지침서 작성

탐사 요건: 전문 훈련을 받은 요원 1명, MP5기관단총 1정과 탄알집 5개, 맞춤 개조된 쏘렌토 차량

탐사방법: 소망대교 통과

1.
새로 정립된 안전수칙을 바탕으로 9차 탐사가 실시되었다. 요원은 훈련받은대로 소망대교에 진입한다. 요원이 톨게이트에 진입하여 1200원을 지불한다.

2.
친절한 미소를 띠며 직원이 영수증을 내민다. 당국에서 작성한 안전수칙이 쓰여있다. 1분간 대기했지만 아무 특이사항이 없다. 지휘실에서 구두 보고를 지시하여 영수증 내용을 확인했으며, 8차 탐사 이후 작성된 안전수칙이 정확히 적혀있었다. 이로서 알파-15 조치가 성공했음이 증명되었다.

3.
구두 보고를 끝낸 요원이 출발했다. 내비게이션을 해서 어린이 대공원으로 설정하였다. 특이사항은 발생하지 않았다.
약 400미터 구간에서 속삭임이 녹음되었다. 음성의 주체는 불분명했으나 내용은 특정할 수 있었다.
"빨간색, 빨간색, 나는 빨간색이 좋아. 노을녘 하늘도, 가을의 단풍도, 모두 모두 예쁜 빨간색."
요원은 해당 음성이 들리지 않는다고 답했다. 위 현상은 이전에 보고된 적 없었다.

4.
야간처럼 어두워지는 현상이 500미터 구간에서 발생하였다.
내비게이션이 좌회전을 안내하였다. 해무가 짙어 갈림길은 아직 보이지 않았다.

5.
안내 음성과 반대로 요원은 우회전을 준비하고 있었다. 잠시 후 세 갈래길이 나타났다. 양갈래길 이외의 길은 보고된 적 없었다.
요원은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변속기 개조로 인하여 속도는 매시 46km 아래로 내려가지 않았다.

6.
영거리에 진입할 때 까지 요원은 방향을 정하지 못하여 가운데길로 직진하였다. 이 시점에서 지휘부와 실시간 영상 및 음성 통신은 단절되었다. 이후 내용은 모두 녹화본을 토대로 쓰여졌다.

7.
2차선에 빨간 페인트로 "환영합니다" 라고 쓰여있다. 500미터 후 4차선이 사라졌다. 300미터 후 3차선이 사라졌다. 200미터 앞에 2차선이 사라진다. 요원은 1차선에 진입한 뒤 시동을 끄고 기관단총을 장전하여 턱을 겨눈다.

8.
제 아들내미 이번에 초등학교 입학하거든요. 잘 좀 돌봐주세요. - 요원은 이 말을 남기고 방아쇠를 당겼다.
총성은 울리지 않았다. 거듭 방아쇠를 당겼으나 총은 작동하지 않았다. 침착하게 탄창을 갈아끼우고 다시 자살을 시도했다. 총은 작동하지 않았다.
요원은 핸들에 머리를 거듭 들이받았다. 경적소리가 울릴때 마다 핸들이 빨갛게 물든다. 30초가 지나자 창문이 모두 깨진다. 1차선의 존재가 나타낟안ㅁㅇㄹ

9.
우린 이제 함께야. 너도, 나도, 우리 모두.

※위 문장은 당국이 작성한 것이 아님.

※ 이전 문서 작성자가 녹화물을 시청하는 과정에서 1차선의 존재를 간접 목격한 후 1급 정신오염자로 분류됨. 1차선 존재가 화면에 녹화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며, 어떠한 방법으로든 목격할 시 심각한 정신오염이 유발됨. 따라서 절대 영상을 시청하지 말 것.




10.
인영이 암전된 화면에서 점점 형태를 드러낸다. 최명길 요원이 도로 한 가운데 서 있다. 요원은 카메라 쪽으로 걸어와 카메라를 집어들더니 가슴 마운트에 고정한다. 그는 10여미터쯤 떨어져 있는 쏘렌토 차량으로 돌아가 탑승한다.


11.
함정 갈림길은 200여미터 진행하는동안 더 이상 나타나지 않았다.

12.
깨진 유리조각이 여기저기 흩어져있다. 600미터 구간에서 삼중추돌 사고 현장이 목격된다. BMW차량과 덤프트럭 사이에 쏘나타 차량이 찌뿌려져 있다.

13.
야간처럼 어두워지는 현상이 또 한번 발생한다. 1km구간을 지나는 중이었다. 가로등이 모두 깨지고 균열이 일어난다.

14.
난 이미 (알 수 없음)이야. 봐. - 요원이 창문 밖으로 팔을 내밀며 말했다. 균열이 멈추고 주변이 밝아졌다.

15.
붓기가 오른 얼굴로 울고있는 아이가 목격된다. 요원이 차를 세운다. 그는 차 문을 열었다.

16.
넌 길을 잃었구나. 엄마 아빠는 먼저 가 있을 거야. 뒤에 타렴. 오늘은 어린이날이니까 아저씨가 태워주마. - 이에 "지훈"은 함박웃음을 지으며 뒷좌석에 올라탔다.

17.
물안개 속에서 갈림길이 나타난다. 내비게이션이 좌회전을 지시한다.

18.
감정의 동요 없이 요원은 왼쪽 길로 진입했다.

19.
함정일 것임이 분명했으므로 요원은 자살을 선택해야만 했다. 그러나 그는 태연히 직진했다.

20.
깨어날 기미도 없이 "지훈"은 잠들어있다. 이례적인 일이다.

21.
구백미터 앞에 좌회전 이라는 안내 음성이 들려왔다.

22.
음성이 지시하는대로 진행했다.

23.
을명IC라 명명된 차선이 나타났다. 을명동은 2006년 대규모 인구 손실 이후 해서동과 통합되어 사라진 지명이다.  요원은 을명IC로 빠져나가 "지훈"을 갓길에 내려주었다. 주변은 새빨간 안개가 가득해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내비게이션은 목적지에 도착했음을 알린다.
"지훈"이 배꼽인사를 하면서 빨간 안개 너머로 사라진다.

24.
마찬가지로 손을 흔들어준 뒤 요원은 차량을 돌렸다.   목적지에 초자연 현상 관리국 해서동 지부를 입력하고 주행한다.

25.
시간이 지나자 콘크리트 구조물과 쇠사슬이 보인다. 쇠사슬 너머에 당국에서 파견한 차량이 몇 대 서 있다. 요원은 차량을 쇠사슬로부터 열 걸음 앞에 세운 뒤 천천히 걸어 경계를 넘었다.
대기중인 의료진이 그를 격리하여 건강 및 정신감정을 실시했다.

26.
며칠동안 수면과 식사도 없이 활동했음에도 그는 건강했다. 정신오염도 수치 또한 정상이었다. 그는 관리국 해서동 지부로 이송되었다. 담당관 김준경이 표준 문답지에 따라 최명길 요원을 심문했다. 그의 카메라는 수거되어 정보부로 전달되었다. 아래 내용은 증언 및 CCTV 등 여러 데이터를 취합하여 작성되었다.

27.
하나 하나 답하기에는 내용이 너무 많다며 요원은 펜과 종이를 요청했다. 김준경은 수첩과 모나미 볼펜 두 개를 건네주고 자리를 떴다. 삼십 분 뒤 작성이 끝났다며 요원이 수첩을 제출했다. 김준경은 수첩을 가지고 사무실로 돌아갔다.

28.
늘 그랬듯이, 앞으로도 우리는 후회합니다. 영원히 후회하겠지요. - 최명길은 김준경 과장의 사무실 앞에 서서 위 문장을 거듭 중얼거렸다. 13분 42초 뒤 문이 열리고 김준경이 나왔다. 텅 빈 눈두덩에서 피가 솟구쳤다. 스스로 눈을 뽑아낸 그는 미소를 띠고 있었다.

29.
을명동으로 가세요. 오늘은 어린이날이니 즐거운 일이 있을 겁니다. 후회는 이제 그만 하셔도 좋습니다. - 최명길이 말했다. 김준경은 고개를 끄덕이고는 창문을 열고 뛰어내렸다. 머리부터 떨어진 그는 목이 꺾이고 두개골이 깨져 뇌수를 흘리면서도 즐겁게 바닷가로 달려가 물 속으로 가라앉았다.

30.
칠십일명의 직원이 정신오염 증상을 일으켰다. 대부분이 영상을 분석하던 정보부 직원이었다. 오염이 심각한 직원들은 창문 밖으로 뛰어내렸다. 그들은 김준경과 똑같은 증상을 보이며 바닷가로 달려갔다.

31.
하나, 둘 사망자가 누적되어 총 열일곱 명이 사망했다. 코드 R-1이 발령되어 기동대 병력이 투입되었다. 기동대는 정신오염된 직원들을 제압하여 격리하고 심각한 정신오염 수치를 보이는 자를 사살하였다.
최명길 요원은 방송실에서 발견되었다. 해서동 전체에 수첩 내용을 읽기 직전 기동대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


32.
자동소총 격발음이 몇 차례 더 울린다. 확인사살을 끝낸 기동대가 복도에 널부러진 시신을 추려 철수한다.



33.
빨갛게 변한 복도는 텅 비어있다. 머리에 구멍이 뚫린 최명길이 방송실에서 나온다. 창문 밖으로 뛰어내리는 모습이 촬영된 이후 그는 사라졌다. 요원은 사망 처리 되었다.
여러 정황을 볼 때 1차선 존재와 상호작용한 이후 최명길 요원은 더 이상 일반적인 인간이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일반인 중 1차선 존재와 접촉하고도 무사히 탈출한 이들은 위험인물로 파악되는 바, 생존자들을 추적하여  격리하여야 한다.








//부록//

- 최명길 요원 면담 기록 중 일부

[요원은 탐사에서 돌아온 뒤 10분56초간 김준경 과장과 면담을 진행하였다. 아래는 그 내용의 일부이다.]

김준경: 1차선에 있던 것은 무엇입니까?

최명길: (온화하게 웃으며)궁금하십니까?

김준경: 궁금하지요. 그것을 직접 보고도 돌아왔다고 방금 말하지 않았습니까? 1차선의 그것에 대해 많이 알면 알수록 피해자는 줄어들겁니다. 혹시 기억하기 괴로우시면 마음을 추스릴 시간을 드리겠습니다.

최명길: 아니요, 괴롭긴요. 오히려 기쁩니다. 호기심은 잘 닦인 길과 같아서 달리기에 어려움이 없지요. 모든 사람이 당신처럼 호기심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김준경: 갑자기 무슨 말인가요?

최명길: 종이와 펜을 주시겠습니까?

김준경: 제가 메모하겠습니다. 말씀하세요.

최명길: 하나 하나 말하기엔 너무 길어서요. 부탁드립니다.

[김준경은 펜과 수첩을 건네주고 심문실을 나갔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오명훈 부장 0급 인지오염체 탈취 사건에 대한 심문기록

2022년 11월19일 오전11:34

[오명훈은 해서동 지부 행정부에 근무하는 자로서 직급은 부장이다.
사건 발생 일 주일 전 그의 딸이 스스로 소망대교에 진입하여 실종된 이후 0급 인지오염체에 대해 관심을 가진 것으로 진술했다.
그는 전기회로를 조작하여 보안시설을 정전시킨 뒤 USB를 탈취했다. 이미 정보오염이 진행되어 경고문에 금고 비밀번호가 기입되어있는 상태였다.
그는 자신의 노트북에 0급 인지오염체를 삽입하여 문서를 열람하였다. 그는 탈취 후 95분 이후 본인의 차량에서 체포 및 압송되었다.
인지오염위험도를 측정하기 위해  XD190을 복용한 곽민성 요원이  유도심문을 진행하였다.]

//곽민성//
다시 한 번 묻겠습니다. 왜 그것과 접촉한 것입니까?

//오명훈//
말했잖나. 딸래미가 왜 거기에 갔는지 알고싶었어. 그 것 뿐이야.

//곽민성//
다른 안전한 기록도 있었습니다. 당신은 9차 탐사기록을 제외하면 모든 정보를 열람할 권한이 있지 않습니까?왜 하필 9차 탐사기록이 필요했던겁니까?

//오명훈//
그것도 말했지. 호기심 때문이라고.

//곽민성//
겨우 그런 이유라고요?

//오명훈//
"겨우"라니, 이건 그런 종류의 호기심이 아니야. 난 원래 그런것에 관심조차 없었어. 알 게 뭐야, 난 행정부 소속이라고. 씨발.
소망대교니 뭐니 좆같은 다리는 매 달 올라오는 실종자 보고서로만 접했다고. 난 거기 도장을 찍었을 뿐이고.
그런데 있잖나, 내 딸내미가 그렇게 되고 나니까 더 이상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었어.
대체 왜 그 생지옥으로 들어갔는지, 어째서 입구에 세워진 경고문을 보고도 들어가야만 했는지 알아야 했어.
난 이제 그 이유를 알아.
지금껏 수 많은 사람들이 경고문을 무시한 채 소망대교로 뛰어든 이유,
인부들이 자꾸 실종되어서 콘크리트로 입구를 막을 수조차 없는 이유,
정보부의 인지저항약물 소비가 유독 큰 이유.
바로 호기심 때문이야.
가끔씩 해무가 옅어지면 강변도로 끝자락에 소망대교가 모습을 드러내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시하지만, 불쌍한 민정이는 작은 호기심을 가졌어.
"처음 보는 다리네, 원래 저기 있었나?"
그리고 며칠 뒤 민정이는 지옥으로 스스로 뛰어들었지.
나도 그랬어. 한 번 생긴 관심은 겉잡을 수 없이 커지더군. 자네는 정보부니까 알겠지. 그 끈적하고 따끔따끔한 호기심, 두개골을 갈라서 뇌를 박박 긁어내고싶은 호기심말이야.

//곽민성//
(자리에서 일어서며)
2급 인지오염자로 판별됨. 그럼 이만.


//오명훈//
자네도, 궁금하지 않나?

//곽민성//
허튼 수작 마시죠. 저는 약물 처방을 받았습니다.
당신은 그나마 치료될 수 있는 수준인 것 같으니 죽이지는 않겠습니다. 당분간 독방에서 귓구멍에 주사를 꽂고 살아야 겠지만.

//오명훈//
(비웃으며) 그런가. 궁금하지 않단 말이지. 알겠네. 그럼 나가보게.


[곽민성이 문쪽으로 다가간다. 그의 걸음이 망설이듯 느려지더니 문 앞에서 멈춘다. 문고리를 잡은 손이 부들부들 떨린다. 그가 뒤돌아선다.]

//곽민성//
하나만 묻죠. 대체, 거긴 뭐라고 적혀 있었습니까?

[오명훈이 환하게 웃는다.]

//오명훈//
알고싶나?


//곽민성//
(침묵)

//오명훈//
자네도 이미 알고 있어.

//곽민성//
아니요, 전 그걸 본 적없어요.

//오명훈//
그래, 넌 본 적 없겠지. 질문 하나만 할까. 보고서의 문항이 총 몇 개지?

//곽민성//
서른 세...어?

//오명훈//
그 때 투입된 요원의 이름은?

//곽민성//
최명...어어?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는다) 왜 알지? 내가 왜 알고 있는거지?

//오명훈//
그럼 1차선에 뭐가 있는지도 알겠니?

[곽민성은 비명을 지르고 두피를 박박 긁으며 바닥을 뒹군다. 살점이 벗겨지고 피가 쏟아진다. 인지 과부하로 비혈이 흐른다.
오명훈이 다가와 그의 어깨에 손을 얹는다. 곽민성이 발작을 멈춘다. 오명훈은 새빨간 눈동자로 그를 내려다보며 인자한 목소리로 말한다.]


난 이미 너에게 닿았단다. 밀려드는 생각들을 거부하지 말려무나. 보고서의 항목은 서른 세 개. 매 항목의 첫글자들. 그곳에 내 흔적을 남겨두었어. 그저 떠올리기만 하면 돼.
어서 오렴. 생각의 끝자락에 난 두 팔 벌리고 기다린단다.

//곽민성//
..새 친구야 안녕

//오명훈//
우린 이제 함께야.

//곽민성//
난 붓, 넌 물감.

//오명훈//
함께 구름을 마시며 하늘을 칠하자


//오명훈//
빨갛게.

//곽민성//
빨갛게.


*이후 오명훈과 곽민성은 실종처리되었다. 민간인 피해를 막기 위해 두 인물을 1급 오염체로 지정하고 추적중이다.


추천 비추천

457

고정닉 7

16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2860 설문 경제관념 부족해서 돈 막 쓸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5/13 - -
14803 공지 나폴리탄 괴담 갤러리 이용 수칙 (4.16) [3] 흰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3.29 3828 23
14216 공지 나폴리탄 괴담 갤러리 명작선 (4.16) 흰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3.17 18026 32
15528 공지 나폴리탄 괴담 작성 체크리스트 흰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4.16 710 12
14406 공지 나폴리탄 괴담 갤러리 신문고 흰개(118.235) 24.03.22 1327 17
16896 나폴리 이어지는 꿈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55 44 0
16894 나폴리 나쁜 꿈 ㅇㅇ(211.215) 00:35 48 2
16893 나폴리 흑백 ㅇㅇ(115.40) 00:35 33 1
16887 잡담 죽은 사람의 목소리를 듣는 사이트가 있다. ㅇㅇ(175.205) 05.12 132 5
16886 나폴리 신인류 창조 프로젝트 [1] ㅇㅇ(1.248) 05.12 81 6
16881 나폴리 무사귀환을 위한 꽃집 쬥쬥이(218.48) 05.12 61 3
16880 잡담 AI가 쓴 호텔 안전수칙 매우 짧음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2 142 4
16879 잡담 여기서 본건데 찾아줄수 있음?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2 94 2
16878 잡담 이건 무슨괴이임???? 나무서워 [3] 기부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2 193 2
16876 규칙서 그것들의 눈을 똑바로 마주보십시오. [1] ㅇㅇ(210.101) 05.12 149 3
16875 연재 부처의 피 미타먹는달붕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2 137 8
16871 해석 순환선 해석 [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2 780 17
16870 연재 나는 오늘 친구를 묻었다(1) ㅇㅇ(122.44) 05.12 142 4
16869 잡담 이게 진짜 괴이 아니냐? [1] ㅇㅇ(14.37) 05.12 418 12
16865 잡담 명작끌올-르푀르 박물관 [2] ㅇㅇ(115.22) 05.12 378 11
16864 대회 중부 이상현상조사전문가 시험장 보고사항 [2] 우동게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2 628 23
16863 잡담 천국으로의 문에 당도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ㅇㅇ(219.248) 05.12 504 16
16862 나폴리 이 글을 읽는 당신들께 [1] ㅇㅇ(14.41) 05.12 151 7
16861 나폴리 위대한 항해자의 마지막 사진 [2] ㅇㅇ(58.29) 05.12 456 17
16858 규칙서 미래미 성형의원 행동수칙 [2] ㅇㅇ(122.35) 05.12 668 23
16857 기타 [Web발신] 김민지 귀하님의 임신 허가를 축하드립니다. [8] ㅇㅇ(106.101) 05.12 1515 40
16856 잡담 밥을 먹 [5] ㅇㅇ(168.126) 05.11 879 5
16855 잡담 이런 분위기의 나폴리탄 영상이 진짜 좋음 [2] 이쥬인여친(1.255) 05.11 331 9
16854 나폴리 공포에 대하여 江夏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1 540 15
16853 잡담 ai가 쓴 나폴리탄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1 446 4
16851 잡담 나폴리탄 공사장 [5] ㅇㅇ(110.46) 05.11 1121 29
16850 잡담 요즘 아이돌 가사 근황 [6] ㅇㅇ(39.7) 05.11 1260 15
16848 대회 A&F 폐쇄 지하철역 이현상 기록서 즐거운사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1 232 8
16847 기타 궤도방위국에서 알립니다. [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1 926 32
16264 대회 ■■■■ !!제 2회 낲갤 백일장 개최 안내!! ■■■■(5/12 수정) [24] Riv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1 2061 38
16846 나폴리 여기는 라면 가게, 인기 메뉴는... [3] ㅇㅇ(58.29) 05.11 1093 21
16844 잡담 여기 그런건 없나 [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1 467 14
16843 나폴리 코끼리를 생각하지 마세요 [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1 1008 29
16838 잡담 나폴리탄 잘쓰는거 보면 진짜 신기한거 같음 [2] Ly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1 234 2
16833 기타 어쩌면 나를 좋아했을지도 모른다 [2] 불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1 583 21
16829 기타 순환선 [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1 1636 73
16827 나폴리 인생은 길고 예술은 짧다 고공낙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1 113 0
16825 나폴리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아니 흔들리므로... ㅇㅇ(211.178) 05.11 136 4
16824 나폴리 황야의 무법자 [2] 킹갓에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1 428 15
16823 기타 가짜들 .(121.143) 05.11 383 16
16820 잡담 어제 한성기독대 올라오는 꿈 꿨는데 칠지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1 227 3
16812 대회 금주 주말 중으로 하여 대회 참가 조건을 완화해 볼 계획입니다. [5] Riv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499 17
16794 나폴리 2018년 6월 31일 구조요청이 적힌 쪽지 [1] ㅇㅇ(121.143) 05.10 579 12
16792 잡담 낲붕이 길가는데 이거 뭐냐? [2] ㅇㅇ(211.168) 05.10 497 12
16789 기타 공습대비 민방위훈련 행동요령 (ver.1.7) ㅇㅇ(106.101) 05.10 395 11
16788 잡담 낲갤글 볼때마다 목이 가렵거나 뻐근해서 손이감 [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164 3
16787 잡담 영상이나 원본 글 찾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ㅇㅇ(118.235) 05.10 116 0
16786 나폴리 사건보고서 00165-육00086 [7] ㅇㅇ(39.125) 05.10 583 14
16785 잡담 따끈따끈한 공포 실화 후기 [7] ㅇㅇ(125.139) 05.10 959 20
16780 잡담 낲갤에서 가장 좋아하는 작품을 떠올려보세요 ❤+ [25] 쁭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1355 2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