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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번역] 오라클 오브 말법칼립스 #5

네글(222.114) 2021.03.02 21:18:50
조회 1101 추천 14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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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오브 말법칼립스 #5


비행갑판 위에는 고고도의 강풍이 끊임없이 불었고 이제는 경보음으로 모자라 폭발음과 로켓 비상음이 넘쳐 흘렀다. 닌자는 서로 노려본다. 브래스하트의 카라테에는 접근을 주저하게 하는 만드는 아트모스피아가 있다. 희고 탁한 눈동자는 불길하게 느껴진다…….


"무테키!" 브래스하트가 양팔을 벌렸다. 금세 그 몸이 황동의 빛에 휩싸였다. 닌자 슬레이어는 의아해 했다. (무적 애티튜드의 아종인가!) 나라쿠가 경탄했다. (흥…이건 비장의 기술이라고 해도 좋다....이 녀석은 이지스 닌자의 소울을 소유하고 있다. 주의해라, 아치 닌자다! 틀림없다!)


 빙의 소울로 발동한 짓수. 즉, 사츠가이로부터 얻은 힘이 따로 있다는 것이다. 닌자 슬레이어는 앞쪽으로 기운 카라테 자세의 간격을 유지하며 원을 그리듯 틈을 노린다. (이지스는 올림포스 성역의 문지기를 맡은 닌자이다. 융통성이 없는 바보녀석이라고 들었다. 그 무적도 완고하구나.)


"오는가? 흠" 브래스하트는 가늘게 눈을 떴다. "내 카라테를 경계하고 있는가." (이쿠사 배틀에서 이지스 닌자는 단 한 번의 사용이 허용된 '분노의 수호'로 방패를 축복했다. 적에게 공격을 되돌려 주는 축복이다. 단 한 번 이것에 기만이 있다. 그 녀석은 축복이 풀리면 바로 '단 한 번'을 반복했다.)


 황동의 빛이 브래스하트의 장속 표면에서 윙윙 소리를 내며 물결친다. 저것이 조금전에 미사일을 튕겨서 그것을 날린 공격기를 격추시킨 짓수이다. 가급적 섣불리 강력한 타격을 가할 경우 이용당할지도 모른다. "그럼 이쪽에서 가지!" 브래스하트가 밟았다! "이얏!" 


 온다! 닌자 슬레이어의 뉴런이 타면서 가속하고 시간 감각이 압축되었다. 콤마 제로 단위에서 그는 여러 공격을 관찰했다. 브래스하트는 오른쪽 촙으로 공격해 온다. 이것을 손등으로 막고, 오른쪽 옆구리에 타격을 계속한다……아니… 그것을 하면 그 타격이 닌자 슬레이어에게 돌아온다!


 자신의 타격력을 돌려받으면 다음 타격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이어지는 브래스하트의 타격을 그대로 받을 것이 필연. 무서운 사실이지만…… "이얏!" 닌자 슬레이어는 들어올리듯 수리켄을 투척! 브래스하트는 피하지 않는다! 탄환처럼 날아든다! "이얏!"


 수리켄은 순간적으로 튕겨나가 닌자 슬레이어의 곁으로 돌아왔다. 굳이 강행한 행동이다. 닌자 슬레이어는 왼쪽 어깨에 수리켄을 맞았다. 뉴런이 불을 뿜었다. 버틴다. 왼쪽의 충격을 거꾸로 이용해, 그는 오른손의 강렬한 타격으로 연결시켰다. "이얏!" 러시안 훅이 브래스하트를 덮친다!


"끄악!" 브래스하트는 강렬한 타격을 받고 주춤거린다. 황동의 방어는 수리켄 투척에 의해 벗겨졌으며, 러시안 훅은 날아오지는 않았다. 닌자 슬레이어는 치고 빠지며 뒤돌려차기를 퍼부었다! "이얏!" "이얏!" 브래스하트는 브릿지 회피! 백플립 대피!


"이녀석…!" 브래스하트는 크게 간격을 두고 피가 섞인 침을 뱉어 버렸다. 닌자 슬레이어는 넘치는 카라테에 몸을 떨며 그 눈을 살의에 불태웠다. 그리고 말했다. "이해했다. 네놈의 공격은" "실제 칭찬하마." 브래스하트는 탁한 눈을 번뜩였다. "...별난 닌자다...묘하군."


"이얏!" 닌자 슬레이어는 접근한다. 이번에는 브래스하트의 방어전이다! "이얏!" "이얏!" "이얏!" "이얏!" (무적을 다시 사용하려면 한순간의 틈을 필요로 한다. 그 틈을 주지 말거라!) (소울과 대화라고? 누구냐?...... 나라쿠 닌자인가!)


 닌자 슬레이어는 브래스하트의 말에 희미하게 눈을 떴다. "이얏!" "이얏!" KRAASH! 주먹과 주먹이 충돌했다. 브래스하트는 날아가고 옆으로 구르는 웜 무브먼트를 반복하면서 견제의 수리켄을 연속 투척! "치잇……" 닌자 슬레이어는 방어하지 않을 수 없다!


"무테키!" 브래스하트는 두 팔을 벌리고 황동의 방패를 다시 발동했다. 조심성이 많은 카라테다. 엉거주춤한 자세를 취하고, 닌자 슬레이어의 모든 움직임에 반격으로 응할 준비를, 압력으로 나타낸다. 닌자 슬레이어는 적을 노려보았고 그 손에 수리켄을 쥐었다. 같은 어프로치를 반복해서는 통하지 않을 것이다. 어떻게 나올까?


 (아까의 주먹이 먹혀들었다. 흐트러져 있다.) 나라쿠가 말했다. (허를 찔러, 몰아붙여, 죽여버려라.... 카라테란 항상 그런것이다. 적보다 빠르고 강하게 움직여야 한다.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증오다. 집착하라. 분노에 집착....무슨) "스읍....하아...." 브래스하트는 깊게 호흡했다.


 (챠도!? 드래곤 닌자 클랜의... 누웃......) 나라쿠의 곤혹이 닌자 슬레이어의 카라테의 균형을 무너뜨린다. (이것은 사츠가이가 준 힘인가? 이 무슨 불쾌한…!) "입닥쳐. 나라쿠" 닌자 슬레이어는 조금씩 옆으로 이동한다.


 적의 호흡에는 기억이 있었다. 기억에 있다? 아니, 닌자 슬레이어… 마스라다 카이의 카라테는 바로 그 닌자의 과학을 분해하고 어색하게나마 해석한 것이다. 요그야카르타, 주홍의 닌자…… '살(殺)' '벌(伐)'의 멘포… 사츠바츠 나이트. 그 호흡을.....! "시간을 줘서는 안 된다. 치유가 시작된다!)


"이얏!" 닌자 슬레이어는 수리켄 투척! 브래스하트는 물러서지 않고, 측면으로 회피! 미끄러지듯 원 인치 거리다! "이얏!" "끄악!" 닌자 슬레이어는 발을 디디는 팔꿈치 타격을 받아 날아가, 콘크리트를에바운드 했다. "이얏!" 브래스하트는 수리켄을 추격 투척!


"이얏!" 닌자 슬레이어는 자세를 회복하며 수리켄을 던져 상쇄시켰다. 브래스하트는 엉거주춤 자세를 취하고, 챠도 호흡을 깊게 한다. "스읍...하아...스읍...하아...스읍..." (불쾌하다! 에잇... 마스라다! 쉬지말고 움직여라!)


"이얏!" "기묘해!" 주먹을 맞부딪치며 브래스하트는 경탄해 보였다. "소울과의 대화라니! 나라쿠 닌자는 누구지, 닌자 슬레이어=상!?" "이얏!" "이얏!" 카라테! "나의 부름에 응하라, 나라쿠 닌자=상! 네가 이 자를 움직이게 하고 있는 것이냐?"


"이얏!" 브래스하트의 주먹을 쥐고 다시 날렸디. "코와파" 삐걱삐걱 소리를 내며 닌자 슬레이어의 검은자위가 가늘어졌다. 지고쿠 헬 같은 소리였다. "이건……" 그 손등을 검은 불꽃이 달려, 마스라다의 소리가 섞였다. "이건……내 싸움이다…이야기해라…사츠가이가 있는 곳을"


"아니……!" 브래스하트는 하얗게 흐려진 눈을 부릅뜨고, 닌자 슬레이어를 다시 밀어낸다. 두 사람의 발밑의 콘크리트가 그을리고, 흰 연기를 내뿜기 시작했다. "확실히…사츠가이가 있는 곳을…나는 알고 있다. 정확히는..... 알게된다! 다음에 계시가 내려오는 땅이, 어디인지!" KRAAASH! 발밑이 크레이터처럼 움푹 패인다!


 KABOOOM! 그 2초 후, 휘익 소리를 내며 날아온 포물선 미사일이 그들의 타타미 5장 옆에 떨어졌다. 폭염과 충격파가 이들을 날려보냈다. DOOOOM…DOOOM…비행갑판이, 아니, 메가스고사 요새가 크게 흔들렸다. 본격적인 대공포화 지역에 들어간 것이다.


 브래스하트는 혀를 차며 수송기를 살폈다. 다이칸 사원이 용기를 내어 몸을 일으켜, 필사적으로 브래스하트를 손짓으로 불러 들이고 있다. "사츠가이를 죽이게 할 수는 없다." 브래스하트가 말했다. "아니, 어차피 불가능한 일이다. 그저 너의 의심스러운 돌발행동은 방해일 뿐이다. 방해의 극치."


"스읍... 후읍...!" 닌자 슬레이어는 쭈그려 앉을 정도로 앞쪽으로 기울었다. 그 눈이 검붉게 명멸하고, 괴이한 호흡은 풀무처럼 등의 불꽃을 웅성거리게 했다. 브래스하트는 물었다. "나라쿠 닌자! 대답해봐라!" "나는 나라쿠 닌자. 닌자를 죽인다. 그대를 죽이는 자로다."


"그래" 닌자 슬레이어가 말을 뱉었다. "사츠가이는 아유미를 죽였다. 그리고, 내가 남겨졌다. 내가!" 부릅뜬 눈에서 붉은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네놈을 죽인다!" 갈고리 발톱이 브래스하트를 비스듬히 도려냈다! 황동의 빛이 닌자 슬레이어의 가슴을 가른다! "사츠가이를 죽인다!"


 가연성 선혈이 타면서 높이 솟아오른다! 하지만 닌자 슬레이어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 브래스하트는 방어 자세를 취했다. 무적 애티튜드가 벗겨지고 닌자 슬레이어는 반사에 의해서 받은 상처에 관계없이, 공격을 계속하러 온다. 이 얼마나 자포자기 같은 공격인가! 하지만 브래스하트는 그 궤적을 간파하고 있었다!


 브래스하트는 필살의 촙을 뒤로 흘려보냈다. 이 닌자 슬레이어의 공격에는 일격에 측두부를 도려낼 정도로 카라테가 담겨 있었다. 하지만, 갈고닦인 일격은 한순간 상대가 더 빨리 도착한다. 닌자 슬레이어의 심장을 도려낼 수 있다! ""이얏!"" DOOOOM! 발판이......소실됐다!


 KRAACK…그들이 싸우는 비행갑판이 수복 불능의 균열을 일으키며 산산조각으로 부서져 파편이 되어 낙하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나무아미타불… 그것은 지상에서부터의 집요한 대공 공격의 성과였다. 브래스하트는 순간적인 상황판단에 몸을 틀고 도약하여 손을 위로 뻗어 붕괴된 부분의 돌출부를 잡았다.


 비행갑판은 요새에서 돌출된 형태로 설치돼 있다. 키아이로 막아낼 수 없는 대공포화망이었다. "이얏!" 브래스하트는 몸을 올렸다. 그 자리도 파편과 함께 무너지면서 낙하하기 시작했다. "이얏!" 브래스하트는 다음 발판으로 뛰었다. 금방이라도 떨어지는 파편에서 파편으로 그는 옮겨 탔다. "이얏!"


 공중에서 몸을 틀고 날아온 미사일을 돌려차기로 걷어차 궤도를 빗겨냈다. 다음 발판에 손을 거꾸로 짚고 그는 다시 한 번 튕겼다. "이얏!" 공중에서 두 바퀴 돈 다음 이미 비행을 시작한 수송기의 스쿼드에 장착했다.


"오츠카레사마데스!" 다이칸 사원이 몸을 굽혀, 손을 내밀었다. "트러블은 해결된건가요?" "시간은?" "온타임입니다. 문제 없습니다" "좋다." 브래스하트는 거의 자력으로 몸을 끌어올렸다. 모탈의 도움은 필요치 않다. 그는 돌아섰다. 나무삼. 제2비행갑판의 3분의 1이 손실 되었다.


 요새 주위의 하늘을 오무라의 제트팩 사원들이 비상해, 방위 행동을 개시하고 있었다. DOOM……DOOM…거꾸로 비상하는 유성처럼 지상의 나스카 플랜트로부터 빛이 날아온다. 요새의 공격 시스템 개입은 허술해 보였다. 어딘가에서의 방해. "…카타나 오브 리버풀" 브래스하트가 중얼거렸다. "침입자의 교란 행동 때문인가."


"실제, 귀하도 아부나이였지요." 사정을 모르는 다이칸 사원이 고개를 끄덕였다. "뭐, 그렇지" 브래스하트는 건성으로 대답하며 무너져가는 갑판 잔해 속에서 검붉은 그림자의 모습을 살폈다. 낙하하여 그의 지각범위를 급속히 벗어나고 있다. 살아 있다. 하지만……. "모든건 예정대로 진행한다. 예정대로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알겠는가." "하이." 다이칸 사원이 공손히 말했다. "오무라의 스고사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좌우에 다른 오무라 기와 수송 공격기가 늘어서 대열을 짰다. 대공포화의 폭풍 속에 항공기들은 숙연하게 강하를 시작한다. 눈 밑에는 거대한 나스카의 지상화. 벌새, 수리켄, 오무라 뇌신문 ."…음." 브래스하트는 고개를 끄덕이고 기내로 돌아갔다. 그때 요새 안에서 튀어나온 비상(飛上) 그림자에 그가 주의를 기울일 일은 없었다.



◆◆◆◆◆◆◆◆◆◆



주1) 코와파 : 대충 애송이라는 뜻. 인살 위키에 검색해도 다른 뜻은 안보이니 인살에서도 같은 뜻일듯? 



◆◆◆◆◆◆◆◆◆◆



브래스하트가 보유한 짓수는 총 3가지. 본래 자신이 보유한 상대의 공격을 단 한 번 그대로 반사하는 리플렉티브 무적 애티튜드(이지스 닌자의 짓수). 사츠가이에게 받은 드래곤 닌자 클랜의 챠도 호흡, 그리고 코토다마 공간을 육안으로 인식하는 제3의 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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