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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번역] 닌자 슬레이어 1부 : 서프라이즈드 도죠 #1,2

더라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7.03 15:30:27
조회 1037 추천 11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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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자 슬레이어 제1부 '네오 사이타마 염상'에서


【서프라이즈드 도죠 (Surprised Dojo)】


1


대형 할리 데이비슨을 모는 거한 어스퀘이크와 사이드카에 앉은 휴지 슈리켄은 Y-12형 바이오 야쿠자가 탄 벤츠 군단을 거느리고서 네오 사이타마 북쪽, 추고쿠 지방으로 향하고 있었다. 소우카이 신디케이트의 적, 라오모토 칸의 적, 눈엣가시 드래곤 도죠를 습격하기 위해서다.


말법 레벨 대기 오염은 일본 열도 전역에 퍼져 있으며, 추고쿠 지방도 마찬가지로 낮이건 밤이건 어둡다. 다행스러운 점은 도심 만큼 강렬한 산성비가 내리지는 않는다는 것 정도다.


그럼에도 그들이 달리고 있는 메갈로 하이웨이 아래에서는 산성비의 영향을 받아 피부에 화상 흔적이 생긴 물소들이 불청객들의 엔진 소리를 듣고서 원망스럽게 음머 음머 울고 있었다.


"슬슬 인터뷰가 필요하겠군" 하이테크 네비게이션 레이더를 보면서 두뇌파인 어스퀘이크가 말하며 할리 데이비슨을 세웠다. "내가 하지, 전문 분야라고" 휴지 슈리켄은 사이드카에서 뛰어 내렸나 싶더니 하이웨이 아래에 펼쳐진 푸른 네온 사인이 눈부신 사창가 거리로 사라져 갔다.


'오이란' '사이코우(최고)' '야스이(싸다)' 같은 추잡한 네온 사인이 깜빡이는 어두운 골목을 휴지 슈리켄은 위압적으로 활보했다. 어느 오이란 하우스건 일본 정부보다 힘을 가지고 있는 요로시=상 제약의 로고 마크가 들어가 있다.


"위험해, 닌자다......" "어째서 닌자가 이런 장소까지......" "닌자가 이쪽으로 와......" 사창가의 건달이나 시민들은 직경 2미터 가까운 세라믹 대형 수리켄을 짊어진 닌자 복장을 입은 남자를 보고서 목소리를 낮췄다. 삿갓을 눈까지 눌러 써서 눈도 마주치지 않으려 했다.


"거기에 있는 너. 도-모, 휴지 슈리켄 입니다" 운이 나쁜 불법 IC칩 장사꾼이 휴지 슈리켄의 인터뷰 상대로 결정된 듯 하다. 장사꾼은 목소리를 떨면서 아이사츠했다. "도-모, 칸바기 모토오 입니다"


"칸바기=상, 너 드래곤 도죠가 어디에 있는지 알고 있나?" 휴지 슈리켄은 고개를 숙인 행상인에게 위압적으로 질문했다. "모릅니다" 칸바기는 성실한 남자였으며 실제 알지 못했다.


휴지 슈리켄은 히죽 웃는 얼굴이 되었다. "칸바기=상, 나는 삼시세끼보다 고문을 좋아해. 네가 팔고 있는 IC칩을 본 것 만으로도 그걸 써서 할 수 있는 고문을 100개는 떠올릴 수 있지" 그 말을 듣고 칸바기는 너무나 큰 공포로 벌벌 떨었다.


"어때. 대답해 주지 않으면 우선 네 새끼 손가락을 부러뜨릴거야" "그만둬 주세요, 모릅니다" 칸바기가 대답했다. 그러자 휴지 슈리켄은 복면 아래에서 얼굴 가득 미소를 지으며 닌자 특유의 힘과 기합성으로 칸바기의 손가락을 부러뜨리는 것이었다. "이얏-!" "아이에에에에에!"


"어때. 대답해 주지 않으면 다음은 네 약지를 부러뜨릴거야" "그만둬 주세요, 정말로 모릅니다" 칸바기가 대답했다. 그러자 휴지 슈리켄은 복면 아래에서 얼굴 가득 미소를 지으며 닌자 특유의 힘과 기합성으로 칸바기의 약지를 부러뜨리는 것이었다. "이얏-!" "아이에에에에에!"


"어때. 대답해 주지 않으면 다음은 네 중지를 부러뜨릴거야" "그만둬 주세요, 정말로 모릅니다" 칸바기가 대답했다. 그러자 휴지 슈리켄은 복면 아래에서 얼굴 가득 미소를 지으며 닌자 특유의 힘과 기합성으로 칸바기의 약지를 부러뜨리는 것이었다. "이얏-!" "아이에에에에에!"


그 순간, 휴지 슈리켄의 가슴팍에서 부저음이 울렸다. 두뇌파인 어스퀘이크에게서다. 휴지 슈리켄은 귀찮은 듯이 휴대전화의 안테나를 뻗었다. "휴지 슈리켄=상, 헬카이트로부터 정찰 정보가 왔다. 드래곤 도죠를 발견한 것 같아. 이제 돌아와"


휴지 슈리켄은 혀를 찬다. 헬카이트 새끼, 쓸데없는 짓을. 아직 내 독창적인 고문은 이제 막 시작하려는 참인데...... IC칩도 아직 쓰지 못했지 않는가. ...... 최소한 앞으로 손가락 2개는 더 부러뜨려서 그 남자의 오른팔을 완전히 스트라이크 해주지 않으면 납득을 할 수 없다.


그리 생각하고 발밑을 보자 칸바기=상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민달팽이가 기어간 것 같은 실금 자국이 오이란 하우스 사이에 있는 골목길로 이어져 있다. 통화를 하는 중에 도주를 시도한 것이다. 물론 휴지 슈리켄은 그것을 알고 있었다. 일부러 도망치게 한 것이다. 따라가서 고문을 재개하기 위하여.


어두운 뒷골목에는 오이란 하우스와 불법 IC칩 공장에서 흘러나온 배기가스와 폐수 파이프 투성이다. 때때로 틀림없이 독성이 있을 것 같은 창백한 불꽃이 흩어진다. 겉만 보면 아름다운 사창가도 뒷골목으로 한걸음 내딛으면 화장이 벗겨진 오이란처럼 역겨운 것이다.


그 뒷골목은 녹슨 두부 콘테이너와 요로시=상 제약의 마약적 감기약 컨테이너가 무질서하게 쌓여 막혀 있었다. 거기에 삿갓을 쓴 남자가 절망한 것 처럼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휴지 슈리켄은 비웃었다. 도망칠 수 있었던 것처럼 생각하게 만든 다음에 다시 잡는다. 사이코우(최고)의 쾌감이다.


"칸바기=상, 고문 시간을 계속하지" 휴지 슈리켄이 말을 뱉었다. "드래곤 도죠는 어디에 있지?" "드래곤 도죠의 위치를 알아서 어쩔 셈이냐?" 삿갓을 쓴 남자는 뒤돌아 보지 않고 대답했다. 그 목소리는 가련한 칸바기=상의 목소리가 아니었다. 잘 보니, 덩치도 다르다......


"휴지 슈리켄=상, 처음 뵙겠습니다, 닌자 슬레이어 입니다. 다음은 이쪽이 인터뷰를 할 차례다" 닌자 슬레이어는 삿갓과 누더기를 벗어 던지고 검붉은 닌자 복장을 드러냈다!



2


"늦군, 너무 늦어...... 사창가 쪽으로 간 휴지 슈리켄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가?" 사이드카가 달려 있는 할리 데이비슨에 걸터 앉은 어스퀘이크는 기다림에 지쳐서 엔진을 공회전 시켰다. 이미 타임 리미트다. 소우카이 신디케이트에게 정은 쓸모 없는 것. 드래곤 도죠 습격계획이 지연되어선 안된다. ...그 때 였다.


"끄악-!" 신음소리와 함께 피투성이가 된 휴지 슈리켄이 하이웨이 위로 전방 회전점프하여 모습을 드러냈다. 즉시 비상사태가 일어났음을 알아차린 두뇌파 어스퀘이크는 재빠르게 할리 데이비슨을 발진시켜서 파트너를 픽 업 했다. Y-12 바이오 야쿠자 군단도 일제히 12대의 벤츠를 발진시켰다.


"그 새끼......! 그 새끼가......!" 휴지 슈리켄은 사이드카에 준비된 구급상자 속에서 요로시=상 제약에서 만든 즈바리 아드레날린 앰플을 꺼내어 익숙한 손놀림으로 왼쪽 정맥과 등에 주사했다.


가운데에 있는 할리 데이비슨을 호위하는 호송선단처럼 벤츠 군단은 시속 150km 로 메갈로 하이웨이를 달려 나간다. 요로시=상 제약과 오무라 인더스트리의 거만하고도 허식적인 네온 사인이 주마등 처럼 떠올랐다가 사라져 간다.


어스는 파트너를 슬쩍 보았다. 통증은 가라앉은 것 같지만, 15cm 정도 튀어나오게 된 왼쪽 눈은 이제 어쩔 도리가 없을 것이다. 리 센세이에게 사이버네틱스 수술을 받아서 카메라 아이라도 다는 것 외에 도리가 없을 것이다.


수리켄을 특기로 삼는 휴지 슈리켄=상에게 있어서는 커다란 타격이다. 이 녀석도 이제는 식스 게이츠에 오래는 있을 수 없겠군. 어스퀘이크는 컴퓨터처럼 냉혹하게 현재 놓인 상황을 분석한다.


"누구에게 습격당한거냐?" 라는 어스퀘이크. "닌자 슬레이어다" 라는 휴지. 중금속 산성비에 폐가 망가진 물소 같이 그릉그릉대는 소리로 대답했다. "몸을 덮고 있던 티타늄을 춉만으로 쪼갰다. 엄청난 녀석이야. 지능도 높아. 좁은 뒷골목으로 유인당해서 커다란 수리켄을 사용할 수도 없었어"


"헬카이트가 보낸 정보에 따르면 드래곤 도죠는 이 바로 앞 폐허가 된 인터체인지에서 내리면 금방이다. 하지만 어째서 닌자 슬레이어가 드래곤 도죠 습격을 방해하지? 불가사의하군. 우연일까?" 라며 어스는 혼잣말을 했다. 로마 시대의 철학자를 방불케 하는 얼굴로 조용히 생각한다.


옆에서 휴지 슈리켄이 즈바리 아드레날린의 부작용에 의해 바다에서 건져 올려진 참치처럼 입을 뻐끔뻐끔거리며 몸을 경련하고 있었다.


가끔 악몽에 시달려 헛소리를 하는 어린 아이처럼 "어스, 좀 더 스피드를...... 놈이 온다...... 지옥의 사냥개가 우리들을 쫓아와......"라는 말을 반복하지만 조용히 생각하고 있는 어스퀘이크의 귀에는 들리지 않았다.


그리고 어스퀘이크의 할리 데이비슨에 장착된 오무라 인더스트리에서 만든 하이테크 네비게이션 레이더가 벤츠 군단의 이상현상을 포착했다. 가장 뒤쪽에서 달리던 벤츠가 갑자기 대열에서 떨어져 나와 믿을 수 없게도 하이웨이에서 낙하한 것이다. 그 직후, 수 십 미터 아래의 늪에서 물소들을 휘말리게 하면서 불기둥이 솟아 올랐다.


"뭐야!?" 어스가 레이더의 해상도를 높여 분석을 시도한다. 그 사이에도 2번째 벤츠가 콘트롤이 되지 않아 '병' '노인' 따위가 적힌 중앙 분리대의 요로시=상 제약 네온사인에 쳐박혀 그대로 불타올랐다.


"놈이다!" 부작용에서 벗어난 휴지는 몸을 비틀어 닌자의 눈으로 하이웨이의 어둠을 들여다 보았다.


수수께끼의 닌자가 시속 150km라는 맹렬한 기세로 하이웨이 위를 달리고 있었다.


"Wasshoi!" 라는 외침과 함께 새로운 벤츠 한대 위로 회전하면서 날아 오른다. 육체강화 된 체조선수가 착지하는 것 처럼 한치의 흔들림도 없다. 그 멘포에는 「忍(인)」「殺(살)」 이라고 사위스러운 문자가 새겨져 있다. 오오, 그야말로 모든 닌자를 죽이는 자. 닌자 슬레이어 그 외에 누구도 아니었다!


닌자 슬레이어 Twitter 계정 (https://twitter.com/njslyr)

diehardtales 가이드라인 (https://diehardtales.com/n/n96e186db18ff)

본 번역은 공식 번역이 아니며, 일체의 수익성 활동은 없다. 알겠지?



1화가 실제 짧아서 2화도 묶어서 보내드리는

그런데 묶어도 별로 길지는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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