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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번역] 네오사이타마 인 플레임 2. 케츠벳핀 리턴즈 3 (드래곤=센세이)앱에서 작성

oo(73.165) 2021.11.18 10:46:46
조회 494 추천 9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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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타미에 납죽 엎드려 치사성 마비독에 견디는 닌자슬레이어. 그의 일 따위는 이미 안중에도 없는 것처럼 회화를 계속하는 다크닌자, 마스터 크레인, 마스터 토터스. 그 목소리가 단편적으로 들려온다…….


“삼종의 신기를 찾는 겁니다. 다크닌자=상. 하나라도 손에 넣을 수 있으면”…… “저는 과거를 봤습니다. 거기에는 벳핀과 같은 금속이” …… “삼종신기? 소드, 주얼, 미러인가?” “아니오, 그것은 조작된 역사” …… “진정한 삼종신기란”…… “멘포 눈챠쿠 브레이서” ……


“쿄토”…… “자이바츠”…………… “썬더포지=상”…… “벳핀” …………… “쇼군 오버로드” …………… “카츠 완소” …… “하이쿠” …………… “가이온”…… “카마유데” ………


……… “…………눈자…………” …………


닌자슬레이어의 의식이 희미해져 간다…… 시야의 끝에, 희미하게 삼도 리버가 보이기 시작한다. 삼도 리버의 배를 기다리는 강변에서는, 반딧불같은 푸른 빛을 발하는 억새가 흔들리고 있었다. 엎드린 채 쓰러진 닌자슬레이어는 억새 이삭이 멘포를 간지럽히는 게 미세하게 느껴졌다.


치링, 치링하는 방울 소리. 어디서 넨부츠의 소리. 배가 가까운가. 이상하리만큼 큰 보름달에서 기분 좋은 빛이 쏟아진다. 아아, 마치 후톤 이불 안에 있는 것 같다.


“닌자슬레이어=상, 지금은 아직 때가 아니다” 갑자기 짚으로 엮은 삿갓을 쓰고 새하얀 하카마와 쥬 웨어를 입은 노인이 나타나 넢죽 엎드린 후지키도 앞에 아그라의 틀었다. 삿갓의 그늘에 가려 노인의 얼굴을 분간하기 어렵다. 하지만, 그 목소리에는 그리움이 있었다.


“드래곤=센세이……” 후지키도는 피눈물을 흘렸다. 동시에 자신의 자만심을 저주했다. 나는 고립무원이라고 어느 입이 말했는가. 이 무슨 미숙인가. “말은 필요없다. 풍림화산. 챠도. 그리고 풍림화산” 그 말만을 남기고, 노인의 망령…… 혹은 뉴런의 잔류 노이즈……는 소실되었다.


후지키도는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가, 전부를 깨달았다. 그는 조용히 눈을 감고 공기를 들이마셨다. 온몸이 오직 호흡과 화학반응만을 위해 존재하는 머시너리처럼 순화되어 간다. 오가닉 타타미의 향기가 비강으로 스며든다. 완전한 챠도의 호흡이다. “……스읍-! 하악-! 스읍-! 하악-!”


한편 3자의 밀의는 드디어 결론에 도달하려 하고 있었다. “……안돼, 역시 지금은 쿄토에는 갈 수 없다. 소우카이야와 자이바츠의 외교 문제로 비화될 것이다. 게다가, 나에게는 아직 라오모토=상으로부터 주어진 임무가……” “다크닌자=상, 저는 미래를 보았습니다. 그 걱정은 더 이상 불필요합니다”


“저런 저속한 지배욕에 찌든 남자가 정말로 당신의 군주에 어울릴까요? 닌자 소울을 담고있던 칼날, 요도 벳핀의 소지자가 되는 운명을 짊어진 어두운 영웅에 어울리는 주인일까요?” 마스터 크레인은 벽 디스플레이를 가리킨다. 어느새 방송이 시작된 듯하다.


[도-모, 미드나잇 오이란 뉴스 시간입니다] 형광그린의 자극적인 머리결을 가진 오이란 리포터가 경기용수영 보디슈트를 방불케 하는 PVC 코스튬을 입고 모습을 드러낸다. 눈매는 쿨한 사이버 선글라스에 가려져 있었고 액정면에는 제공업체들의 회사명과 슬로건이 빨간 LED로 나타나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흐르고 있었다.


리포터는 바이오 LAN 단자에 잭 인 하는 연기를 한다. 3D기술로 만들어진 3000장의 광대한 다실에 다이브. 타타미, 쇼도, 이케스*, 바위, 그리고 옻칠을 한 의자가 2개. 물론 이것은 TV적인 연출이다. 블루스크린과 실시간 3D그림을 이용한 고도의 SFX 테크놀로지다.
*횟집의 수족관을 방불케 하여 활어를 살려두는곳이다. 관상용의 수조와는 다른것이지만 미국인인 본모는 그차이를 몰랐던거 같다.


리포터가 두 의자 앞에 그윽하게 정좌해 도게자하자, 극소의 0101010101가 잔뜩 나타나 나선을 돌기 시작했다. 왼쪽 의자에서 출현한 0101010101은 점차 하얀 아르마니를 입은 남자를 형상화한다. [도-모, 라오모토=칸입니다]


오른쪽 의자에는 보라색 고급 법의를 입고 금테 사이버 선글라스를 쓴 본즈가 출현했다. [도-모, 카스미가세키 교구의 아크본즈, 타다오입니다] 실제 라오모토가 도코로자와 필라에 있는 것처럼 타다오 역시 자신의 진쟈 카테드랄* 안에 있는 스튜디오의 그린스크린 앞에 있는 것이다.
*신사를 뜻하는 진쟈와 대성당을 뜻하는 카테드랄의 합성어이다.


[도-모, 오늘 바쁘신데 대단히 송구스럽습니다] 정좌 상태에서 고개를 든 오이란 리포터는 시청자에게 그 요염한 엉덩이를 향한 채 마이크를 잡고 질문을 개시했다. [오늘부로 라오모토=상께서 부디즘의 명예 성인으로 인정받았다는데, 이번 네오사이타마 시장 선거와의 관계는?]


[무하하하하, 전혀 없습니다] 라오모토는 웃으며 쿠바산 엽궐련을 피웠다. [시기가 우연히 겹쳤을 뿐입니다]. TV화면의 오른쪽 아래에는, 진쟈 카테드랄내에 새롭게 추가된, 성 라오모토의 만다라 스텐드글라스의 최신 영상이 컷 인 해 오고 있었다.


[라오모토=상께서 말씀하시는 대로 이전부터 정해져 있던 것입니다]라는 타다오 대승정 [평소부터의 그의 빈민 구제 활동등을 평가했던 것입니다]. 이것을 듣고 라오모토는 팔걸이 부분에 숨긴 버튼을 몇회인가 두드렸다. 캬방-! 캬방-! 작은 전자음이 아크본즈의 이어폰에 흐른다!


타다오 대승정의 입이 어렴풋이 누그러진다. 사이버 선글라스로 가려진 가느다란 눈은 더욱 가늘어졌을 것이다. 안쪽의 액정면에는 붉은 숫자가 줄지어 있어, 라오모토가 버튼을 누를 때마다 그 숫자가 튀어 올라 간다. 이것은 타다오의 예금계좌다. 버튼이 눌러질 때마다 수천만 단위의 머니가 입금되고 있는 것이다!


[라오모토=상은 거의 붓다에 가깝다] 타다오의 또 다른 립 서비스 [이전, 익명으로 네오사이타마 시내의 고아원이나 요양원에 기부가 있었지만, 그것도 실은…] [무하하하하, 실은 이몸입니다] 카방-! 카방-! 추가로 2천만엔! 타다오는 사이버 선글라스 깊은 곳에서 만면에 웃음을 머금는다!


나무아미타불! 이러한 더러운 비자금 공작은 고도로 은폐되고 있으며 네오사이타마 일반 시민이 그것을 알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다! 명예 성인의 권리를 사기 위해 라오모토로부터 타다오 대승정에게 건네진 거액의 돈과 최고급 대뱃살 분말, 그 사실을 아는 자라고 하면… 그것을 운반한 다크닌자 본인 정도의 것이다!


… “자, 다크닌자=상, 서두릅시다” “다크닌자=상, 언제까지나 이런 곳에 있으면, 벳핀이 웁니다” “하지만…… 아니……… 알겠다” 뜻을 결정한 다크닌자는 조용히 벳핀의 피를 털어, 부러진 칼날을 카본 용기에 되돌렸다. 그리고 모니터내의 라오모토에게 무표정하게 일별했다.


“스읍-! 하악-! 스읍-! 하악-!” 한편 챠도 호흡을 계속하는 닌자슬레이어의 몸에서는 서서히 마비독이 사라지기 시작했다. 나무아미타불! 이것이야말로 태고의 암살술 챠도의 진수인 것이다! 그렇지 않아도 강력한 닌자 신진대사가 더욱 촉진되어 이 정도의 독이라면 무독화되어 버리는 것이다!


손가락, 손바닥, 팔…… 서서히 근육의 이상 긴장이 풀려 간다. 꽂혀있던 발칸수리켄의 탄이 뚝뚝 떨어진다. (((드래곤=센세이, 당신 덕분에 다시 목숨을 부지했습니다……!))) 그리고 후지키도 켄지는 다시 일어나 불요불굴의 정신을 보여주듯 주 짓수의 자세를 취한다.


“놈을 죽이지 않으면……” 다크닌자가 자세를 잡으려고 한다. 하지만 다시 마스터 크레인과 마스터 토터스가 그의 앞에 섰다. “”시간낭비입니다, 다크닌자=상”” 발밑에서 회오리바람이 일기 시작한다. 나타났을 때와 마찬가지로. 그리고 그 회오리바람은 이번에는 다크닌자를 휩쓸리게 하고 있었다.


놓칠 가보냐! 닌자슬레이어는 몸을 가라앉히고 자세을 만들어 도약의 예비 동작을 취했다. 거기서부터 나오는 움직임은 나선 모양으로 회전하면서 두 다리를 낫처럼 휘둘러 적의 목을 취하는 피도 눈물도 없는 암살기, 다츠마키켄! 지난 번 다크닌자를 전투 불능으로 몰아넣은 기술이다! “이이야아아아아아앗-!”


닌자슬레이어는 다츠마키켄의 궤도를 컨트롤해, 군용 헬리콥터와 같은 스피드로 적에 육박한다! (((백발의 수리켄으로 쓰러뜨릴 수 없는 상대라고 해서, 한발의 힘에 의지해서는 안된다. 천 발의 수리켄을 던지는 것이다!)))…… 예전에 드래곤 겐도소가 준 인스트럭션이 살아난다!


일견 무모하게 생각되는 이 공격도 실은 인스트럭션원의 비법을 충실히 실행한 것이었다. 정면에서 빠른 속도로 싸우겠다고 결심했다면 그 방침을 무너뜨리지 말아야 한다. 보다 빠르게 움직여서 수리켄 발칸을 받는다 하더라도 독이 몸에 돌기 전에 적을 해치운다! 그 답이 다츠마키켄이었던 것이다! 나무삼!


스포스포스포스포스포스포! 스포스포스포스포스포스포! 예상했던 대로 마스터 크레인과 마스터 토터스의 손끝에서 발사되는 수리켄 발칸! 하지만 닌자슬레이어는 빠르다! 죽음의 망설임을 버리고 더욱 비행속도를 높인다! “Wasshoi!!” 회전하는 낫 같은 발끝이 적에게 육박한다! 하지만 그때!


회오리바람이 더욱 세차게 불더니 그 안에 있던 다크닌자 세 명이 홀연히 자취를 감춘 것이다! 절단된 후로시키 망토 조각만이 허공에 날린다. 붓다! 이것은 어떤 트릭인가!? 닌자슬레이어는 타타미 위에 착지해 그대로 흐르는 듯한 움직임으로 아그라를 하고 챠도 호흡에 들어갔다.


이번 상처는 깊지 않다.적이 쏜 수리켄 발칸은 조금 전보다도 아득히 적기 때문이다. 메디테이션을 행하는 닌자슬레이어는 이제 이 세리머니 홀에는 자신 말고는 일체의 닌자 소울이 없음을 깨닫고 있었다.


(((이놈, 놓쳤다……!))) 또 닌자슬레이어와 다크닌자의 결판은 낼 수 없었다. 하지만 머지않아, 그리 멀지 않은 미래에, 다시 다크닌자와는 싸우게 될 것이다……. 후지키도는 그렇게 직감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라오모토와의 사투에서 살아남지 않으면 안 되는 것도.


닌자슬레이어는 일어서서 다음 길을 찾았다. 아마도, 양옆을 대닌자상에 의해서 지켜진 문이, 다음 층으로 이어지는 엔트렌스일 것이다. (((크윽…!)) 데스 키리의 상처가 아프다. 하지만 쉬고 있을 틈은 없다. 이러는 동안에도 낸시가 어떤 능욕을 당하고 있는지 모르기 때문이다.


“낸시=상, 무사해줘……” 닌자슬레이어는 강철 멘포 안쪽에서 작게 기도했다. 그리고 유카노=상의 얼굴도 동시에 뉴런을 스친다. 조금 전의 꿈속에서 드래곤=센세이가 유카노=상에 대해서 이야기하지 않았던 것은 반드시 자신에게 배풀어 준 자비이다, 라고 후지키도는 생각했다.


자신에게 더 이상 가족은 없다. 하지만, 지켜야 하는 사람이나, 함께 싸우는 신뢰를 둘 수 있는 동지는 있다. 더 이상 그들을 잃는 것은 어떻게든 피해야 한다. “반드시……” 닌자슬레이어는 누군가에게 맹세하듯, 단지 그것만 혼잣말하면서 문 쪽으로 걸어간다.


그때 이상한 감각이 그의 뉴런을 잡아끌었다. 이 감촉에는 기억이 있다. 바바야가를 만났을 때 느꼈던 것이다. 누가 자기를 부르고 있어? 하지만 어디에서? 닌자슬레이어는 세레모니 홀 안을 둘러본다. 그리고 서쪽 벽 높은 곳에 걸린 라오모토 칸의 친필 쇼도에 시선을 집중했다.


진정한 삼종신기와 자이바츠 그리고 큰계획에 대해 이야기 하는 죠루리 닌자들 그들의 입에서 카마유데가 나온것은 무엇을 조심해야하는지에 관한 경고일까
코믹스에선 생략된 장면들이 상당히 많다
삼도리버강가에서 드래곤 겐도소에게 또다시 구원을 받는 후지키도 거기에 지금상황에선 부담만이 주어질 치매할말구 얘기를 일부러 하지 않는 그윽함....
케츠벳핀이 배신을 결심하는 장면도 쿄토로 갑시다 하니 그냥 순순히 따라갔던 코믹스와 다르게 라오모토와의 의리에 고민하지만 타다오와의 '라오모토=상은 거의 붓다' 장면을 보며 이런 속물이 주인으로 적합하냐면서 설득을 하는 장면이 있다.
그연극의 진상을 유일하게 아는 다크닌자로선 거기에 설득되어 쿄토로 가게 된다
즉 라오모토와 타다오의 대담이 코믹스에선 단순히 라오모토의 표면세계로의 모습을 연출하는 권모술수를 보여주었다면 소설에선 다크머시기가 여기서 쿄토로 가게 되는 당위성을 조금이라도 부여한 것이다.


이 산시타의 국어 실력은 실제 처참 오타등이 있어도 알아채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니 발견하면 담당자를 케지메후 수정중점 그리고 이미 같은 에피소드에서 주석으로 설명한 단어는 더 안하는 습성이 있으니 보면서 이게 뭐지? 하는 표현이나 단어가 있음 댓글 달아주면 다시 주석으로 달던가 댓글로 답해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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