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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참치 썬더볼트 #2

ㅇㅇ(115.143) 2019.12.23 19:20:04
조회 1752 추천 17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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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고자빠졌넴마-! 망할 자식이, 또 실패하고 앉았어! 게다가 화려하게 실패해!" 웨이다는 사이버네 암을 야쿠자 데스크에 내동댕이쳤다. 그의 분노는 가라앉지 않고 금장식 차카건 총구를 그레이터 깡패인 오치다의 입에 쑤셔 넣었다. "네놈, 왜 이런 단순한 일도 못하는거냐! 에엑!?"


"그 눈깔은 뭐냐 오치다 너이쉐낌마-!?" "우헉, 우헉-!" "클론 야쿠자를 헛되이 낭비하곰마-! 뭐 하고 싶은 말이 있냠마-!" 웨이다의 분노는 엄청났다. 흰 머리와 수염이 곤두설 기세였다. "달리지 않으면 죽을 놈의 발목에다 총탄도 못 박냠마-!"


"하, 하지만 놈은 닌자입니다!" 난폭하게 총을 겨우 뽑힌 오치다가 말했다. "닌자라고 생각하니까 못 죽이는거담마-! 참치로 보고 죽이는거담마-! 다리를 쏘기만 하면 된담마-!" BLAMN! 웨이다의 총알이 오치다의 정강이를 뚫어버렸다! "아이에에에-!" 실내의 긴장감을 높이기 위한 본보기 잔학 행위이다!


"총탄이 무리라면 뭐든지 좋아! 저 놈을 페이스 다운시키든지, 쇠약하게 만들어라!" 웨이다는 전성기의 항쟁시대를 떠올리게 하는 무서운 표정으로 다른 그레이터 야쿠자 모두에게 총부리를 겨누고 노려보았다. 과거 혼자서 맨 오브 워 야쿠자 클랜 간부를 몰살한 잔학성은 아직 전설적이다.


"알겠냐! 무려 5시간이나 경과했다! 다음은 없다! 나는 지금, 신용 가능한 동맹 클랜의 놈들에게 연락하겠다!" "하이!" "클랜 구성원 전원에게 이번 달에 미수급된 단속비를 모두 걷으라 명령해라!" "하이!" "그 돈도 모두 클론 야쿠자와 장갑 리무진, 챠카 건에 들이부어라!"


실내에 윈드블래스트의 모습은 없다. 웨이다는 이미 마지막 카드를 사신말살을 위해 놓아두고 대기시키고 있는 것이다. 이 패를 사용하는 승부처를 몰라서는 안 된다. 하지만 이 게임에서 승리하려면, 냉정한 전략성과 동시에, 클랜 구성원을 광기로 휘두르는 카리스마 야쿠자 폭력성이 필요한 것이다! 유무가 필요없는 폭력이!


"알겠나, 이 싸움에서 이기면 사무라이 헬름 오브 데스 야쿠자 클랜의 이름이 뒷사회에 울려 퍼지리라! 죽여라! 사신을 죽여라! 녀석을 죽인 남자가 나의 뒤를 이을 것이다! "요로콘데ー!" 웨이다의 안쪽에서 넘쳐나는 폭력 오라의 존재감, 혹은 손케이에 맞아 그레이터 패거리는 크게 오지기했다!


오오, 나무아미타불! 이 무슨 닌자 슬레이어 폭살을 위한 집념! 비슷한 시기에 수많은 방해에 견디며 평균 시속 90㎞로 달리는 네오 사이타마의 사신도, 이 장치를 만들어 낸 남자의 광기적 집념을 다시 느꼈다. 복잡한 레이어가 그 사이를 몇 겹이나 막고 있지만 이것은 이제 남자대 남자의 집념의 싸움인 것이다!


이시이 웨이다는 은색 탁상 마이크 앞에 앉아 이마의 땀을 닦았다. "닌자 슬레이어=상, 지금까지는 아주 작은 연습에 불과했다. 그러나, 아직 밤은 길다. ....즐겁게 해달라고!" 그리고 승리 불가능한 게임에 계속 도전하는 네오사이타마의 사신에게, 다시 선전포고를 실시한 것이다.


"하앗...하앗.......하앗.....하앗.....!" 닌자 슬레이어의 숨소리는 거칠고, 가끔 가혹한 듯 눈살을 찌푸린다. 지구력에 특화할 수 있도록, 양 다리는 이미 감각을 잃어 다른 생물처럼 자동적으로 계속 움직이고 있다. 낸시가 급수 포인트처럼 배치한 응급 키트를 줍고 그는 급한 불을 껐다만, 오래는 가지 못할 것이다.


"알고있냠마-!" 좌우에서 리무진을 탄 방해 클론 야쿠자 접근! 사격! BRATATATA ! "이얏-!" 사신은 스프린트와 한순간의 페이스 다운으로 완급을 붙여 회피! 수리켄 투척으로 사살! "끄악-!" 하지만 이것은 괴롭다! 급격한 페이스 업 다운은 지구력을 빼앗았다!


200미터 후방, 사냥감의 피냄새를 쫓는 사나운 상어 같은, 윈드 블래스트가 탑승한 장갑 야쿠자 벤츠가 순조롭게 달린다. 닌자끼리의 전투가 되면 확실히 아마쿠다리의 눈길을 끌 것이다. 실패는 용서받지 못한다. 그는 사나운 표정으로 팔짱을 끼고 전방의 사신과 각종 데이터를 번갈아보면서 출격 명령을 기다렸다!


한편 그 무렵, 펑키치 디스트릭트에 숨겨진 사무라이 헤름 오브 데스 야쿠자 클랜의 사이버 마약 제조 공장에서는.


"큥! 큥!" 이케스를 방불케하는 더러운 수조 속에 떠 있는 돌고래. 머리부에서는 여러 개의 튜브가 꼽혀있다. 이렇게 추출된 데이터가 전뇌 마약의 소재로 이용되어 무고한 시민을 파멸로 이끄는 것이다. "큥!" 누군가가 물통 옆을 지날 때, 돌고래는 간청하듯 야쿠자나 해커를 본다!


"하시바=상, 하시바=상." 꾀죄죄한 합성레더 앞치마를 입고 머리 오른쪽 절반을 사이바네 개조한 해커가 소파에 앉아 전뇌트립하는 하시바를 흔들었다. "......뭐야......시끄러......"그는 초점이 맞지 않는 눈으로 일어서서 해커의 멱살을 잡았다. "아이에에에에에......! 아, IRC입니다!"


"IRC......." 하시바는 주머니 속에서 계속 진동하던 IRC 단말을 꺼냈다 .표시된 메시지를 보고 그의 전뇌트립은 한 방에 날아갔다. 제이크를 처리하고, 오늘 그의 업무는 종료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 몇 시간 중에 반장 이시이·웨이다의 통신이 자꾸 뜬 것이다!


"도-모. 하시바입니다." "하시바 너 이쉐낌마-!" 웨이다의 통렬한 분노가 쏟아진다! 심상치 않은 사태다! 하지만 무슨 말을 하는지는 하시바가 이해하기 힘들었다. 그가 장치를 세팅한 것은 제이크가 아니었다? 닌자 슬레이어? 전쟁? "......FUCK?" 하시바는 혼란스러워 했으나 일단 IRC단말기를 끊었다.


직후 하시바는 자신이 처한 입장의 위험함만을 인식한다! "우웩-!" 쓰러져 구토! 온몸이 얼음처럼 차가워지고, 무시무시한 구토와 긴장감이 하시바를 덮친다! "어이, 어떻게 된 거야." 그는 아직도 좌우에 떠 있는 사이버 돌고래에게 말을 걸었다 !"어이, 그건 확실히 제이크였어?"


"사이버네틱으로 넘치는 이 세계에서 제이크가 맞는지는 정확히 정의하기 어렵다구." "그럼 어떡해." "손케이를 믿는거야." "즉, 내가 놈을 제이크라고 인식한 것이 중요한거지." "바로 그거지." "그가 네게 제이크가 아니었다고 말해도, 그 자신은 그것을 증명할 수 없는 거라구." "그렇구나!"


하시바는 ......오오, 그 전뇌 마약 도피자는 다시 IRC 착신을 받았다. "하시바 너 이쉐낌마-! "웨이다=상. 붓다에 맹세코 저는 진짜 제이크 자식을 잡아서 그 망할 장치를 부착했습니다." "케지메 회피 변명이냠마-! 말 돌리지 마람마ー! 뭐가 망할 장치냠마-!"


"웨이다=상, 알겠습니까, 화내시는건 지당합니다." 하시바는 왼쪽 귀에 단말기를 대고 오른손으로 작게 촙을 행하며 스스로를 설득하듯이 말했다. "전 분명 럭키 제이크를 잡았습니다. 근데 럭키 제이크가 닌자슬레이어로 변했다? 즉 이거다. 제이크가 닌자 슬레이어."


"뭔 개소리냐 하시바 너 이쉐낌마-! 어쨋던간에 제빨리 사무실로 와라 너 이쉐낌마-!" 웨이다는 수화기를 내리치고 통신을 절단했다. "흠......" 하시바는 깊은 숨을 내쉬고 개같은 하루를 되세기며 궁리했다. 그리고는 잘게 떨면서, 입꼬리를 눌렀다. "위험해, 젠장."


하시바는 ZBR 담배를 피우고 주저앉아 궁리했다. "역시 직결은 굉장히 아부나이였던 것은?" 해커가 걱정한다. 직후 ZBR가 스파크를 했다. "위험해!" 하시바는 눈을 크게 뜨고, 해커를 밀치고 달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시설의 뒤에 세운 사물의 야쿠자 카마로를 급발진시켰다!


"그 노한 얼굴은, 예삿일이 아니야!" 차가운 밤바람이 하시바의 얼굴을 다잡는다. 핸들을 잡고 속도를 내니 더욱 머리가 맑아졌다! "제이크가 가짜라면 나에게 처음에 명령할 것은……하시바 네놈! 진짜 럭키 머더 뻑킹 제이크를 잡아와! 그거겠지?!"


차는 시속 90킬로를 넘어 빈민가 교차로를 위험한 드리프트 커브! "일건데 뭐야? 제이크 따위 이제 아무래도 좋은 듯한 말투였어!" "다른 일로 화 내고 있는 거 아닐까?" "욕구불만인 메루=상의 마음을 빼앗기 위해 사이버 마약을 전달한게 걸린 것이 아닐까?" 사이버 돌고래의 목소리가 뇌내에 울린다.


"으앗-!" 비슷한 시간, 방해로 모니터실에서 쫓겨난 이시다 멜리사는 욕조에 형광블루 사이버젤을 넣고 뇌내 설치한 전뇌마약으로 트립하며 몸부림치고 있었다. 그리고 IRC 단말을 조작한다. "블루 멘타이, 끊어졌어..... 하시바 새끼한테……연락하지 않으면."


"FUCK! 날 유혹하는 함정인가!? 알았다! 완전히 알았다!" 하시바는 급커브를 결정하면서 메루에게서 온 이상한 타이밍의 착신을 거부했다. "웨이다=상이 미쳐서, 나를 치울 거야! 집에 돌아가봐! 클론 야쿠자가 나를 맞이하며 그 다음엔 내가 그 망할 장치가 묶일 수도 있다고!"


끼이이이이익! 도주용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자택으로 향하던 야쿠자 카마로는 반대 차선으로 위험한 드리프트 커브! "이봐, 아베." 하시바는 IRC로 부하를 불러낸다! "도-모, 하시바=상." "비즈니스는 어때." " 좋지 않습니다." "그런가, 너 지금 어디냐." "룸 런너의 가게에요."


"아 그렇냐, 나쁘지않군." 하시바는 고개를 끄덕이며 악셀을 밟는다. "너에겐 5년 할부로 300만 빌려줬지." "하이" "이자 붙이는 대신 상환 연장했지" "하이" "그거, 오늘 갚아. 지금 가지러 갈테니까 준비해둬." "터무니 없습니다!" "터무니 없지 않담마-! 성의를 보여람마-!"


"Fuck.....뭔 일이 일어나는거야." 아베는 절단된 IRC 단말을 보면서, 손에 진땀을 흘렸다. 하시바의 분노는 이상하다. 뭔가가 이상하다. 아까도 이상한 건으로 클랜의 종합 IRC채널을 통해 단속비 수급을 선행 송금하라는 긴급지시가 막 왔다. 하지만 그와 같은 래서 야쿠자로써는 전모는 알 수 없다.


아베는 하시바를 존경하고 있었다. 물론, 요즘의 그가 자신의 장래를 염려하며 전뇌 마약의 함정에 빠져있었다는 것은 아베에게는 알 길이 없었다. 과거 하시바는 자만심이나 불찰과는 무관한 위대한 그레이터 야쿠자였으며, 손케이란 무엇인가를 몸소 드러내었고, 막 뒷사회에 발을 들인 아베를 돌보아 온 것이다.


확실한 것은 돈이 필요하다. 그리고 지금 자신의 엉덩이에 불이 붙었다. "토라타 너 이쉐낌마-!" 아베는 어깨를 들썩이며 가게 안을 걸었고, 손님과 활기차게 IRC 통화하는 점주를 발견하고 소리를 질렀다. 도화선이 파직파직 타들어간다. 아베는 이달의 징세를 아예 걷지 못하고있었다. 하물며 300만이나 된다!


아베의 분노는 폭발 직전이었다. 3분 전 그는 버거를 다 먹고, 농담과 함께 수제 담배를 피운 뒤, 갑자기 야쿠자 슬랭을 퍼부으며 토라타를 부들부들 떨게 했다. 상투적인 태도로 상대에게 공포를 주입하는, 전형적인 야쿠자·메소드를 사용해왔다. 하지만 하시바의 착신이 그것을 도중에 중단시켰다.


"나와I IRC 어느쪽이 더 중요하냠마-!" 아베는 토라타의 멱살을 잡았다! 토라타는 수화기를 손으로 놓으며 신음했다! "드, 들어줘, 아베=상. 큰 일이라고! 진짜야! 드디어 내 노력이 보답받을 때가 왔어! 뒷세계 일이 아니야! 최고급 룸 러너를 급히 사고 싶다고하는 여자가 있다고!"


"커헉커헉! 그 여자의 트레일러가 가게 앞에 올거야! 싣고 세팅하면 품삯을 포함하여 200만이야! 얏타! 징세금도 이걸로 지불할 수 있어! 그치?!" "200만이라고?" 아베는 귀를 의심했다. 불법 가게를 탐색하는 맙포의 함정이 아닐까? 하지만 맙포가 왜 룸러너를? "....나한테 바꿔!"


"도-모, 당신, 왜 이런 밤중에 룸 러너가 당장 필요한 거냐고." 아베는 경계를 게을리 하지 않은 채 IRC 음성통화를 했다. "당신의 비즈니스는 아니잖아요. 나는 지금 당장 룸러너를 원할뿐이에요. 신용할 수 없다면 선금을 입금하겠어. 10초 이내에 대답을 하고. NO 라면끊어." 여자의 목소리다.


"이 여자는 맙포는 아닌거 같은데....." 내면의 손케이가 아베에게 말했다. "그리고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이 여자는 FUCKING 시리어스야. 진짜로 당장 룸러너를 차지할 각오다. 그렇지 않으면 자신이 죽어버릴듯한 진지함이다." 아베는 감복했다. 팔아치우자, 라고 결론지었다.


"끊어." "300만이야." "좋아." "100만 선금으로 넣어줘." "좋아." 100만엔이 즉각 토라타 하리마나카의 운동 기기와 비디오 가게로 들어왔다. 키를 연타하며 UNIX 화면을 노려보며 식은땀을 흘리면서, 토라타가 아베에게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 몇시에 오는거지?" "3분 후."


실제 3분 후, 수수께끼의 코카소이드 여자를 조수석에 태운 냉동 참치 운반 소형 트레일러가 아스팔트에 불의 흔적을 새길 정도의 커브를 하며 도착했다. 재촉하는 아베와 토라타는 숨을 몰아쉬며 최고급 룸 러너를 찾아 텅 빈 어두운 컨테이너 내에 쌓아 설치하고 스탠바이 상태로 했다.


그리고 200만이 입금됐다. "하악, 하악....저기, 당신 누구지?" 검은 야쿠자 셔츠를 땀투성이로 만들며 도로에 주저앉는 아베가 선글라스를 벗고 그 쿨한 여자에게 말을 걸었다. 하지만 트레일러는 이미 급발진하여 결전의 펑키치 하이웨이로 향하는 도로를 달리기 시작하고 있었다.


참치 썬더볼트 #5


밤의 펑키치·하이웨이. 잠시 중금속 산성비는 그치고 폭풍 전의 고요함같은 양상을 띤다. 비열한 폭탄이 장착된 닌자 슬레이어는 시속 100㎞에 육박하고자 하는 기세로, 죽음의 마라톤을 계속하고 있었다.


"후웃.....하스 후웃.....핫!" 닌자의복으로 몸을 감싼 윈드 블래스트는 장갑 야쿠자 벤츠 뒷 좌석에서 자젠하며 독특한 호흡법으로 정신통일을 꾀한다. 전방 200미터를 달리는 사신의 뒷모습을 그는 노려보았다. "닌자슬레이어=상, 네놈을 저세상에 보내주마....!"


"고주파 부품" "원 아워" "비단 잉어" "우선매입" "INOUE"......기시감이 있는 네온간판군이, 중앙분리대에서 허무하게 빛난다. 그것은 윈드블래스트의 뉴런을 움직여 레서 야쿠자 시대의 살인 퀘스트의 긴장감과 불확실한 광경을 플래시백시켰다. 밤, 비, 총소리, 불꽃, 피 냄새.


"놈은……설마 24시간 주파하는 것조차 염두에 두고 있는건가?" 진땀이 났다. 윈드블래스트는 차내 UNIX 콘솔을 보면서 조급함을 억누르고 명령을 조용히 기다렸다 "보스, 저는 언제든지 할 수 있습니다." 사신과의 교전 기회는 한 번뿐일 것이다. 실수하면 그는 죽는다.


한편, 야쿠자 클랜의 사무소에서는 웨이다, 그레이터 야쿠자, 해커가 침을 삼키며 대형 모니터를 응시한다. 사신에게 장착된 장치는 현재의 주행 위치를 알리고 해커가 진로예측을 실시한다. 이 속도를 계속 유지할 수 있는 곳은 한정되어 있어 시간이 경과할수록 주행 경로 예측은 쉽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아마쿠다리에게 발각될 가능성이 커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언제 윈드블래스트라는 비장의 카드를 써야 하는가? 웨이다는 차를 홀짝거리며 호랑이처럼 으르렁거렸다. "십여분만에 입체교차빈발지역입니다!" 해커가 안경을 고치며 고속 타이핑을 계속했다. "다른 하이웨이로 넘어간다면 물리 추적이 끊깁니다!"


"바이탈 정보는 어떻지? 놈은 몇시간이나 견딜 수 있지?" 웨이다가 묻는다. 클랜이 가진 즉시 사용가능 머니, 즉 총알의 잔수는 결코 무한하지 않다. "미지수입니다" 해커가 대답한다."웨, 웨이다=상....봐주십시오" 바닥에 주저앉은 오치다가 대형 모니터 중 하나를 가리켰다. "뭐냐, 오치다=상."


"타겟의 턱이, 미묘하지만, 가끔 올라갑니다. 놈은 응답을 하는거죠. 위험한 상태가 가까운겁니다." 오치다는 주행 방해 실패로 잃은 오너를 되찾기 위해 목숨을 건 진언을 한 것이다. "저에게는 풀마라톤 경험이 있습니다. 지금이 놈을 죽일 기회입니다. 실수라면 세푸쿠 할 각오입니다."


"누읏....." 웨이다는 팔짱을 끼고 으르렁거렸다. 여기까지 보급판 복제 야쿠자 Y-14L부대, 파칭코 구슬, 오일, 차량고, 동물, 가스 등의 비열한 수단을 사용하여 사신의 체력을 깎았다. 이 앞쪽 중앙분리대에는 클랜 내에서 최고의 저격 스킬을 가진 그레이터 야쿠자가 잠복해 있다.....승부의 시간이다!


"알겠나, 이 앞 저격이 마지막 트랩이다! 그곳을 넘는다면, 공격 하라! 웨이다로부터의 명령이다." "보스, 알겠습니다." 닌자는 전방을 노려보며 천천히 숨을 내쉰다. "놈을 죽일 수 있을까!?" "죽일 수 있습니다." "죽여라! 윈드블래스트=상! 죽여라! 클랜의 명예가 네놈의 어깨에 걸렸다!"


"요로콘데-!" 윈드블래스트는 다시 호흡법을 시행하면서, 차재UNIX콘솔을 조작하여 고양감이 넘치는 구세기의 서프뮤직을 재생했다. 이것은 레서 야쿠자 시절부터의 그의 징크스다. 이것은 누군가를 죽일 때의 곡인 것이다. 그리고 오늘밤 그는 닌자슬레이어를 죽이지 않으면 안 된다!


BLAM!저격 라이플의 총성이 밤의 펑키치·하이웨이에 울려 퍼졌다. 그것은 닌자슬레이어의 허벅지를 스치고 스프레이 가스 형태의 피안개를 분출시켰다. 하지만 중앙분리대 간판에 숨은 안조에게 두 번째를 쏠 여유는 없었다. 닌자슬레이어의 수리켄이 이마를 찌르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앗.....하앗......!....하앗!" 닌자슬레이어는 종아리의 데미지를 입었으면서도 주행 밸런스를 유지하고 달려갔다. 그는 중앙분리대에서 시체가 된 저격 야쿠자의 옆을 통과하면서, 닌자동체시력을 구사해, 적 조직의 정체와 연결되는 힌트를 찾는다. 하지만 야쿠자 배지도 타투도 확인할 수 없었다.


주행 속도가 증가할수록 기동력은 제한되어 적은 저격 정도를 높일 것이다. 달리는 초특급 익스프레스에서도 전방 레일상에서 운전자를 저격하는 것은 그다지 어렵지 않다 .지구전은 지리 푸어(서서히 불리함)이다.... 사신이 IRC단말기에 손을 뻗고 있던 그 때 후방의 장갑 야쿠자 벤츠가 맹렬한 속도로 밀어붙였다!


장갑 야쿠자 벤츠는 빈틈없이 1차로를 비우고, 검붉은 색의 사신의 비스듬한 후방 위치에서 고속으로 함께 주행했다. 그 루프 위에는 초록 갈색 닌자 복장을 두른 남자가 살의로 가득 찬 눈으로 사신을 노려보았다. 경이적인 균형 감각이다. "도-모, 윈드블래스트입니다." 그 닌자는 어림짐작 자세로 아이사츠를 했다.


"도-모. 닌자슬레이어입니다." 사신은 계속 달리면서 목을 비틀고, 전방에서 오른쪽 비스듬히 뒤쪽으로 시선을 옮겨 아이사츠를 정했다. "드디어.....닌자의......행차신가.....모조리.....실토하게 해주마." 숨이 약간 헐떡인다! "그럴 필요는 없다, 닌자 슬레이어=상! 여기가 네놈의 제사장이다!"


양자는 당장은 하지 않았다. 사바나에서 조우한 두 마리의 맹수같이 노려본 채 하이웨이를 병행하며 서로 노려본다. 미간을 타고 흐르는 땀 "훗......핫, 훗......핫!" 윈드 블래스트는 자세를 약간 조정하고 호흡을 가다듬었다. 그는 차에서 필살의 블래스트·토비게리를 내지를 호기를 노리고 있었던 것이다!


"차선이동으로 교전할까? 시간이 늦을거야. 도약할까? 나의 토비게리가 만들어내는 블래스트 파동에 의해 밸런스가 무너져 죽을거야." 윈드블래스트는 땀을 닦는다. "놈의 생존 선택지는 한 순간의 감속이거나 한순간의 가속뿐. 그렇다면 어떻게 움직일테냐 닌자슬레이어=상!"


"조금 더 앞으로 가라, 조금 더다......!" 그는 허리를 굽히지 않는 자세를 유지하면서 운전 야쿠자에게 IRC를 날린다. 토비게리를 위한 각도를 조정하고 있는 것이다. 사신은 말없이 상대를 계속 노려보았다. 시속 100킬로로 주행하는 차에서의 토비게리는 매우 위험하다. 펑키치 하이웨이에 폭발 직전의 카라테가 넘쳐흐른다!


"어리석은 후지키도여......놈의 소울은 카제 닌자·클랜......저것은 초 자연의 돌풍을 만들어내는 블래스트·토비게리의 준비 동작이나 다름없다!" 닌자 슬레이어의 뇌리에 나라쿠의 목소리가 울려퍼진다. "대항책은 한순간의 가속이나 한순간의 감속 뿐이다......!"직후 적은 마침내 루프를 찼다!


"히사츠 와자! 이이이이야아아아아앗-!" 장갑차 루프에 발이 남을 정도로 무시무시한 밟음과 함께, 윈드 블래스트는 비스듬히 앞으로 토비게리를 내질렀다! 이 무슨 카라테! 그의 온몸을 에메랄드 빛 닌자오라가 감싸고 그것이 초자연의 돌풍이 되어 공격범위를 더하는 것이다! 나무아미타불!


하지만.....반응은 없다! 적이 가속한다고 읽은 윈드블라스트는 물렀다. 사신은 분명 가속했다. 하지만 그 순발력은 그의 상상을 뛰어넘는 스피드를 만들어 낸 것이다. "이얏-!" 닌자 슬레이어는 카라테를 쥐어짜고, 스프린트 회피! 초자연의 돌풍이 그의 원·인치 배후를 관통한다. 종이 한장!


하지만 윈드블라스트에는 이단계의 작전이 있었다. 적이 있던 곳을 토비게리 통과한 그는 착지에서 기세를 죽이지 않고 그대로 고속 도로를 시속 100킬로로 비스듬히 스프린트! 도로 가의 방음펜스를 차고 핀볼모양 각도로 튕겨나가서 다시 블래스트 토비게리를 내지른 것이다! "이얏-!"


"이얏-!" 하지만 다시 닌자슬레이어가 간파해냈다. 극한상태의 심리전을 몇 번이나 뚫고 나온 네오사이타마의 사신은 다음엔 급감속으로 이를 회피한 것이다! 그래도 초자연의 풍압에 의해 살짝 비틀거리는 닌자슬레이어. 나무삼! 맞았더라면 틀림없이 넘어져서 폭사했을 것이다.  


하지만 시속계는... 과연 괜찮은 걸까!? 지금 그의 가슴의 적색 LED는 간신히 100킬로를 표시하고 있었다. 급가속에 의해서 번 속도가 평균화를 넘어서서, 60킬로대의 급 감속을 가능하게 만든 것이다! "이얏-!" 윈드블라스트는 전 착지지점, 옆 차로를 100킬로미터로 함께 주행하고 건곤일척의 카라테로 덤벼든다!


"이얏-!" "이얏-!" "이얏-!" "이얏-!" 두 사람은 하반신을 마라톤 스타일로 고정한 채 상반신만 옆으로 비틀고, 이각 보행전차의 전투를 방불케하는 무시무시한 카라테 응수를 개시했다! 고속 전투를 장기로 하는 윈드블래스트는 한 발자국도 물러서지 않는다! "죽어라! 닌자슬레이어=상! 죽어라!"


그 때 낸시를 태운 트레일러는 닌자 슬레이어와 합류할 수 있도록 펑키치 하이웨이를 몰고 있었다. "부탁해, 응답해줘......! 여기서 합류에 실패하면 이제 기회는 없어..." 컨테이너 내 최고급 룸 러너 옆에서 IRC를 살피면서 합류 지점까지 카운트다운을 실시한다.


"아직 IRC응답은 없어?" 운전석에서 바리톤보이스 통신음성. 운전기사인 데드문이다. "없어." 낸시가 대답한다. "적과 교전중인지도 몰라. 이 컨테이너는 물론, IRC 단말기로의 연락조차, 들키지 말아야 하는 거야. 이 작전이 드러나면……즉석에서 원격 폭파가 실행되는거지."


한편 사무라이 헬름 오브 데스 야쿠자 클랜의 사무소에서는 전원의 표정이 얼어붙었다. 아마쿠다리에서 IRC 통신이 들어왔기 때문이다. "이제 조금.. 앞으로 조금 더 있었으면 됬는데!" "웨이다=상, 어떡하죠." "......한번 무시한다. 윈드블래스트에 대해서는 알리지마. 저 녀석의 승리에 걸자!"


"이얏-!" "이얏-!" "이얏-!" "이얏-!" 두 명의 닌자는 연속 카라테 펀치와, 원을 그리는 듯한 주·짓수 받아넘기기를 구사하며 싸운다. 하지만 와자마에는 사신이 현격히 위이다. "이얏-!" 불리하다고 본 윈드블래스트는 옆에서 어깨를 부딪치고 외양에 개의치 않는 주행 방해 추격으로 전법을 변경했다!


"으윽....." 닌자슬레이어가 비틀거렸다. 가슴 LED 모니터의 숫자가 줄어들며 죽음의 카운트다운을 개시한다. 그는 양 다리에 카라테를 집중해 힘들게 복귀하고 윈드블라스트에게 힘차게 어깨를 부딪쳤다. 위험한 행위이다! "이얏-!" "끄악-!" 중앙 분리대측으로 쏠리는 윈드블래스트!


"죽여리! 사신을 죽여라! 전복시켜라! 앞으로 조금이다!" 웨이다는 사이버네 주먹을 쥐고, 자신의 측근에게 모니터 너머로 격문을 날렸다. 거기에 무심하게도, 아마쿠다리로부터의 긴급 IRC 착신. 더 이상 무시할 수 없다. 그레이터 야쿠자 전원이 침을 삼키며 웨이다의 얼굴을 쳐다봤다. 그는 각오를 하고 은빛 탁상 마이크 앞에 앉는다.


기분 나쁜 BEEP 소리와 함께 대형 모니터에 아마쿠다리의 문장이 비춰진다. 그 너머에 있는 사람은 수괴 라오모토 치바였다. 소우카이야를 주름잡던 라오모토 가문의 후계자이다. 웨이다는 힐끔힐끔 옆의 하이웨이 전투 영상을 보며 땀을 닦았다. "도-모, 웨이다=상." "도-모, 라오모토=상."


잠시간의 침묵. 일찌기 소우카이야 산하에 있던 웨이다의 클랜은, 지금은 아마쿠다리 산하로서 상납금을 내고는 있지만, 자치권을 허락받아 감시 닌자도 파견되는 일 없이 야쿠자 비즈니스를 해 왔다. 하지만 실제론, 사이버 마약 판매 등 본래는 위에 허가를 취해야 할 더러운 안건을 많이 지니고 있는 것이다.


"웨이다=상, 나에게 뭔가 보고해야 할 일이 있지 않나?" 잔잔한, 그러나 그 위압적인 치바의 목소리. 부친에게 물려받은듯한 혹박함을 느끼고 웨이다는 혀 위와 목 안쪽이 한순간에 사하라 사막처럼 말라붙었다. 실제로는 사이버화에 의해 잃어버린 잔향 감각이다. "하이, 스미마센" 웨이다는 헛기침했다.


"사신놈의 일입니다만." 웨이다가 말했따. "그렇다. 놈이 3개 지역을 이동하고 고속 도로를 주행 중이라고 정보가 들어왔다. 어딘가의 닌자와 교전하면서 말야." "그렇습니다, 도련님. 그 자식은...닌자 슬레이어=상은, 이미 죽은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회화의 페이스를 잡고자 나선 웨이다.


"죽은거나 다름없어? 무슨 뜻이냐." 치바가 묻는다. 웨이다는 클랜의 아픈 점을 꿰뚫지 못하도록 성의껏 대답했다. 사신은 죽음의 마라톤 폭탄에 의해 참치처럼 계속 달려야 하는 것. 그 위치나 바이탈 정보를 잡고 있는 것. 부하들이 계속 방해하고 있다는 것. 보고의 여유가 없던 일(물론 이는 거짓이다).


치바는 사태 파악에 다소 시간이 걸렸다. "즉, 너희들이 닌자슬레이어를 폭살할 수 있다는......?" "하이, 그 말씀대로....." 웨이다는 힐끔 전투화면 모니터를 보고 얼굴을 찡그리고 사이바네 주먹을 떨었다. "이얏-!" "끄악-!" 사신의 키드니 블로가 윈드블래스트의 등에 명중한 것이다!


"왜 그러나, 무슨 불편한 일이라도 있어?" 치바는 눈살을 찌푸린다. 전투영상 내에서 윈드블래스트가 반격의 카라테 펀치를 사신에게 명중시킨 것을 목도하자 웨이다는 무거운 안도의 숨을 몰아쉬고서야 보고했다. "당치도 않습니다! 다만 저희의 소중한 닌자가 실수하는 바람에.....다만 그것뿐입니다!"


"정말로, 그런건가......과연......"치바는 사령의자에서 시가를 피우면서, 웨이다가 보내온 죽음의 마라톤 중계영상을 보면서 커맨드군바이로 얼굴을 부쳤다. "그 폭탄은 확실히 놈을 죽일 수 있겠지?" "과잉량의 플라스틱·폭죽 봄입니다. 중장 사이버네틱 중점도 확실히 저세상행입니다."


"음하하하하하......" 치바는 폭군처럼 웃었다. "음하하하하! 잘했어, 웨이다=상! 잘했어! 놈은 참치처럼 죽느냐!" "아마쿠다리에 공헌할 수 있게되어, 영광스럽기 그지없습니다." 웨이다는 땀을 닦는다. "놈이 괴로워하며, 절망 속에서 죽어 가는 것들을 거기서 천천히 음미하십시오."


"......그런데, 이미 여흥은 충분해. 너의 닌자가 밀리고있지? 웨이다=상, 즉석에서 폭파장치를 기동하라. 죽일 수 있을 때 죽여라. 그게 내가 놈과의 싸움에서 배운 교훈이다." 치바가 시가를 주물럭대면서 말했다. 닌자슬레이어 폭살의 순간을 학수고대한다, 유열에 몸부림치면서.


"아니, 그것이." 웨이다는 말을 흐렸다. 사신은 아직 카라테를 계속하고 있다. "그게, 무슨 일이지? 웨이다=상." 치바는 그런 기미를 놓치지 않는다. 자신을 배신하려는 자와 계략에 빠지려는 적의에 그는 남달리 민감한 것이다. "원격 폭파의 기능은 갖추고 있지 않습니다" 웨이다가 대답했다.


"장비되어 있지 않다고? 해킹이라도 당해서 고장난거냐?" 뭔가 냄새나 난다. 치바는 의자에서 몸을 내밀어 얼음처럼 차가운 눈으로 모니터를 노려보았다. "아니 해킹에 대해서는 완벽한 방위 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만....." "애초에 왜 이런 장치를 설치했지? 설치 여유가 있다면 죽였을텐데?"


웨이다는 신음하듯 깊은 호흡을 내쉬었다. "정말이지 라오모토=상의 아들이야, 서툰 속임수는 통하지않아.....솔직히 말할 수 밖에." 조금이라도 대응을 잘못해 불신감을 주면 비록 닌자슬레이어 폭살에 성공하더라도 그의 야쿠자 클란은 아마쿠다리에 예속된 오너와 자유를 잃을 것이다.


"도-모, 스미마센. 이것은 모두, 닌자 슬레이어에 대한 증오와, 킨보시 독점에 눈이 먼, 이 늙은 이시이·웨이다의 책임이옵니다." 그는 도게자했다. 사무실 전원이 두려워했다. 윈드블래스트가 사투를 계속하고 있는 것처럼 그도 자존심을 버리고 클랜을 지키려고 사력을 다하고 있는 것이다.


"케지메는 나중에라도 좋다. 질문에 대답해라. 어떻게 놈에게 폭탄을 장착한거냐." 치바가 무자비하게 쏘아붙인다. "다른 놈과 혼동하고 만 것입니다. 럭키 제이크라는 이름의 시시한 현상수배자입니다. 기절한 것을....." 웨이다가 사실을 말한다. "…….뒤바뀌었다?" 치바가 의아한 표정을 지으며 군바이에서 입꼬리를 감추었다.


아마쿠다리 비밀 기지의 3D모니터에 제이크의 단편적 데이터가 표시된다. 중 사이버네틱 범죄자. 위협도 경미. 아마쿠다리가 움직일 필요도 없는 하찮은 놈. 하지만 그 이전에 어떻게 봐도 일본인이 아니다. "돼지라도 분간을 할 수 있어. 좀 더 괜찮은 거짓말을 하면 어때." "그게…… 담당자가 약을 했다고밖에는…"


치바는, 갑자기 웨이다의 진의를 헤아릴 수 없었다 "일하는 중에 약을 빠는 놈이, 닌자 슬레이어에게 폭탄을 장착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군바이에서 입가를 가린 채, 전략 챠부의 비스듬히 앞에 있는 아가멤논을 본다. 참모도 판단을 보류하고 굳은 표정으로 고개를 가로저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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