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말하는 것은 '일반 현장'이 전제 조건임

인력소 나가서 잡부 뛰다 보면 틀딱 아재들이 기술 배우란 오지랖을 부린다.

노가다판에 기술이 한두개야? 중장비 운용해도 이것도 기술이라면 기술이야. 

각 공종 마다 내용도 다르고 쓰이는 자재도 상이 할 거고

저 틀딱 새기가 말하는 '기술'이라는게 뜬구름 잡는 소리란 거지

정확히 무슨 기술? 그 기술을 배우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 애매하잖아. 난 이딴거 제일 싫어하거든

그냥 길가다가 아무나 붙잡고 '당신 관상을 보니 변호사 해야 할 관상이야. 변호사 해. 그냥 닥치고 해' <-이거랑 똑같은 소리다.

또는 알량한 잡지식으로 마치 모든걸 아는양 떠들어 대는 인간을 난 경멸한다.

기술 배우란 소리를 할거면 자기가 해당 분야에서 기술자로 있었고 현재도 인맥이 남아 있으며 나를 초보부터 시작해서 기술자까지 올라 갈 수 있게

"꽂아 줄 수 있는 능력자' 아니면 이딴 말은 하지 말아야 한다고 본다.

울 친척 중 한분이 전기계통에서 수십년 종사하고 있는데 나한테 그러더라

'너 전기 기사만 따면 평생 먹고 사는데 지장 없게 해줄게'

ㅅㅂ ㅋㅋㅋ 

오만한 사람은 자기가 이룬건 쉽게 보이는 법이고, 그걸 남이 못하면 한심하게 보는 법인데 수능 5등급 받은 놈한테 전기 기사를 따라니?

그래도 친척이기에 날 관련된 직종에 꽂아주시긴 했었다. 내 머리가 돌이라 전기 기사 공부했는데 친척이 포기함 ㅋㅋ 넌 안되겠다고

친척 조차 이런게 쉽지 않은데 기술을 배우라?

말장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