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동안 가마쿠라에 있는 게스트하우스에서 지냄

자기 전, 로비에서 웹툰보고있는데 일본친구 2명이 방에서 나오더니 로비에 있는 소파에 앉음

처음에 내가 인사하고 걔네들이 어디서 왔냐고 물어본 이후부터 대화의 물꼬가 트임

오사카 출신에 한명은 마케팅 전공이고 한명은 법학과 전공이라함

게다가 졸업 후 유럽으로 유학 계획한다고 들음

아무튼 이것저것 얘기하다가 군대이야기까지 나오게 되었음

내 군대썰 얘기하니 얘네들 감탄사가 저절로 나옴 ㅋㅋ

그 중 특급전사 관련 부분에서

푸쉬업 2분내 72회 이상

싯업 2분내 86회 이상

3km 뜀걸음 12분30초

이 조건 보여주니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이였음

그리고 일본친구가 사진 보여줬는데 아는 애가 자위대에 있다고 훈련 사진 보여줌

나는 고생 좀 하겠구나 라는 덕담 건냄 ㅋㅋ

근데 내가 궁금해서 일본에선 자위대 좋은 직업인가 라고 물어봤는데 아니라고 하더라

여기나 저기나 군인이라는 직업은 매리트가 떨어지는듯함...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시계는 12시반을 가리키고 있었고 마지막으로 혹시 이 날 도쿄에 축제뭐 있냐고 물어보니 칸다묘진에서 축제(봉오도리) 예정이라고 알려줌

참고로 칸다묘진에서 본 축제가 일본에서 처음으로 본 축제였음

마지막 인스타 교환하고 자러감

아쉽게도 난 도쿄로 가는 일정이고 그 친구들은 하코네로 가는 일정이었음

기념사진 찍음

여기 게스트하우스만 이런지 잘 모르겠는데 서양인보단 중화권 사람들이 많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