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0. 서론
1. 호텔 예약 사이트(OTA)를 이용해 비교해보자
2. 접속 환경에 따른 가격 차이를 비교해보자
3. 숙소는 언제 예약 해야 하나요?
0. 서론
본 게시글은 숙박 날짜, 숙소의 위치, 종류(호텔, 게스트 하우스 등), 필요 시설 등을 모두 정한 뒤 가격만을 비교하고자 할 때 도움이 되고자 작성한 게시글이며,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 서술한 글로 이 글의 내용이 절대적인 최저가를 보장하지는 않음
최저가 호텔을 예약하는 방법으로는 추후 서술할 OTA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 외에 '최저가 보장 제도', 숙소에 직접 연락해 쇼부 보기 등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상당한 시간과 정신력이 소모되므로 이번에는 OTA를 통해 최대한 저렴하게 숙소를 예약하는 방법에 한하여 글을 작성해보려고 함
OTA란 Online Travel Agency의 약자로 여행과 관련된 업체(숙박 등)와 계약을 맺은 후 자신들의 플랫폼에 해당 업체들을 노출시켜주고 예약이 되면 수수료를 받는 수익구조를 가진 온라인 여행사를 뜻함
그렇기에 같은 날짜의 같은 호텔 같은 방이어도 OTA 플랫폼마다 가격이 상이할 수 밖에 없으며
OTA 사이트에 접근하는 방식 (로그인과 비로그인, 컴퓨터, 휴대폰, 태블릿 어떤것으로 접속했는지?, 어떤 나라에서 접속했는지?, 어떤 브라우저로 접속했는지?)에 따라 가격 책정이 다른 경우가 많아 다방면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음
귀찮다면 아래 1번 방법만 사용해도 좋지만 최저가를 찾고싶다면 2번 방법도 같이 시도해보자
1. 호텔 예약 사이트(OTA)를 이용해 비교해보자
호텔 예약 사이트에도 종류가 2가지 있는데 서론에서 설명한 것과 같은 OTA사이트와 그런 OTA 사이트들 끼리 가격을 비교하여 중계해주는 사이트가 있음
후자의 경우 쉽게 설명하면 뉴스 기사를 쓰는 언론사가 있고 그런 언론사를 한데 모아 보여주는 포털 사이트(네이버 등)와 같은 구조라고 생각하면 편할거다
아래는 내가 자주 사용하는 OTA 사이트 몇 가지를 정리해봤음
아고다 https://www.agoda.com
부킹닷컴 https://www.booking.com
익스피디아 https://www.expedia.co.kr
호텔스닷컴 https://hotels.com
트립닷컴 https://trip.com
트립어드바이저 https://www.tripadvisor.co.kr
호텔스컴바인 https://www.hotelscombined.com
트리바고 https://www.trivago.co.kr
그렇다면 정말로 OTA별로 가격이 다른지 비교해보자
글을 작성하고 있는 2023-11-28 기준 2024년 1월 17일~21일까지 성인 1명 오사카 우메다 근처에 숙소를 잡는다고 가정해봄
동일한 비교를 위해 호텔은 우메다역 근처에 있는 APA Hotel & Resort Osaka UmedaEkiTower 지점 으로 정했고
접속 환경은 PC, 크롬브라우저, 시크릿탭, 비로그인으로 접속함
OTA사 | 룸 | 최종결제금액 | 기타 |
아고다 | 스탠다드룸 | 320,910\ | |
부킹닷컴 | 스탠다드룸 | (37,670¥) 329,390\ | 전망 없음 |
익스피디아 | 스탠다드룸 | 343,133\ | |
호텔스닷컴 | 스탠다드룸 | 343,133\ | |
트립닷컴 | 미계약업체 혹은 판매완료 |
트립어드바이저 | 스탠다드룸 | (34,845¥) 304,687\ | 전망 없음, 부킹닷컴 결제 링크 |
호텔스컴바인 | 스탠다드룸 | 335,691\ | 전망 없음, 라쿠텐 결제 링크 |
트리바고 | 스탠다드룸 | 335,691\ | 전망 없음, 라쿠텐 결제 링크 |
결과는 위와 같은데 여기서 눈여겨볼 점은 다음과 같음
1. 트립어드바이저는 부킹닷컴에서 예약하라고 링크를 줬는데 부킹닷컴에서 직접 예약하는 것보다 가격이 싸다
2. 환율에 따라 현지 결제가 유리한 경우가 있다
3. 특정 OTA 업체의 방이 모두 판매되거나 표시되지 않는 호텔이 있더라도 다른 OTA사에는 있을 수 있다
만약에 내가 도심 전망이 보고 싶었는데 트립어드바이저만 보고 예약했다면
아고다보다 더 비싼 가격에 예약을 했을 가능성이 높음
그렇기에 호텔을 예약할 때는 OTA 사이트는 최대한 많이 열어두고 비교해봐야 좋다
2. 접속 환경에 따른 가격 차이를 비교해보자
지금 부터가 이번 글을 쓰게된 핵심인데 OTA 사이트들은 유튜브 알고리즘 처럼 정말 다양하고 우리가 이해하기 힘들 정도로 여러가지 정책을 실시함
사용자가 어떤방식으로 OTA 사이트에 접근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혜택이 있을 수도 있고 오히려 손해보는 경우도 생긴다
1번의 표의 경우 PC, 크롬브라우저, 시크릿탭, 비로그인으로 접속한 가격을 보여줬는데, 여기서 아고다 로그인을 한다면?

갑자기 특가 상품이라며 10%가량을 할인해주는 것을 볼 수 있음
그런데 같은 방법을 통하여 모바일 어플로 로그인하여 접속하였을 때는 할인받을 수 없었다.
Q. 그렇다면 로그인 하고 접속하는게 좋은건가요?
A. 대부분은 그렇지만 아닌 경우도 있다
OTA도 결국 파이를 나눠먹는 구조로 운영되기 때문에 신규 유저를 끌어들이기 위한 미끼 상품들이 존재함
때문에 내가 아고다 VIP 회원이어도 비로그인 유저에게 더 싼 가격의 객실이 노출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다음은 접속 국가별 가격 차이를 알아보자
조건은 1번표의 아고다와 동일하며 결제 화폐를 아고다 내 홈페이지에서 다양한 국가의 통화로 바꾸어 확인하였다
결제 통화 변경이 불가능한 사이트는 VPN을 통하여 접속하면 결제 통화를 바꾸어 결제할 수 있다
접속 국가 |
가격 |
결제 통화 |
미국 |
320,023\ |
달러 |
일본 |
320,615\ |
엔 |
캐나다 |
320,767\ |
캐나다 달러 |
한국 |
320,910\ |
원 |
태국 |
323,740\ |
바트 |
멕시코 |
325,427\ |
페소 |
브라질 |
326,079\ |
헤알 |
러시아 |
326,623\ |
루블 |
베트남 |
343,250\ |
동 |
중국 |
366,116\ |
위안 |
결과는 근소하지만 한국보다 저렴한 국가들을 발견할 수 있음
물론 이정도 차이는 해외결제로 인한 수수료가 더 크게 발생하여 한국에서 결제하는 것 보다 비싸짐 ㅋㅋ...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 내가 중국인인데 달러로 결제했다면 1박에 11,500원을 아낀셈이 된다
본인이 비즈니스 호텔이 아닌 가격대가 조금 있는 중상급 이상의 비싼 호텔을 예약할 계획이라면 1박에 2~3만원까지도 차이나는 경우가 있어 충분히 고려해볼 만 한 방법임
이처럼 OTA사는 고객이
PC인 경우 윈도우로 접속했는지 맥으로 접속했는지?
모바일인 경우 안드로이드인지 IOS인지?
모바일 접속 방법이 어플리케이션인지 브라우저앱을 통한 접근인지?
로그인 상태인지 비로그인 상태인지?
어느 국가에서 접속했는지?
같은 조건으로 숙소를 검색해본 이력이 있는지? (브라우저 쿠키)
OTA사이트를 검색해서 접근했는지? 혹은 프로모션 링크를 통하여 접속하였는지?
등 매우 다양하고 변태같은 조건을 조합하여 우리에게 가격을 제시하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다양한 방법으로 살펴보는게 좋다
3. 숙소는 언제 예약 해야 하나요?
정답은 없지만 내가 생각하는 정답은 "숙소 예약이 필요하다고 인지한 시점에 당장 예약하고 수시로 확인하기"임
일본 숙소는 대부분 숙박일이 근접한 시점까지 무료 취소 정책을 시행하는 호텔이 많기 때문에 최대한 일찍 예약하고 수시로 가격 변동을 확인해서 더 싸게 방이 나왔다면 취소하고 다시 예약 하는게 좋다고 생각함
물론 여행하는 시기가 성수기라면 그런거 없음 이 글을 보고있는 지금 이 순간이 제일 싸니까 빨리 예약해라
두서없이 쓴 글이라 잘 읽힐련지 모르겠는데 일붕이들한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싶어서 한 번 적어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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