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는 작았지만 있을건 다 있다
구경은 다음으로 미루고 호텔 체크인부터 하러 이동한다
호텔 가는길에 보이던 갬성 돋는 노면 전철, 여행 시작도 전에 뽕이 차오른다
예약한 숙소는 캐리어 끌고 가는 기준, 역에서 도보로 약 7분 거리에 위치한
컴포트 호텔 하코다테 / コンフォートホテル函館 / ★★★★
16-3 Wakamatsucho, Hakodate, Hokkaido 040-0063
1박 약 6~7만원 내외의 비지니스 호텔이다
건물 내,외관 모두 깔끔했다, 새로 지은건지는 몰?루
일본 여행시 숙박 시설의 최소 조건으로 잡는게 하나 있는데
침대도 뷰도 시설도 아닌
캐리어 2개를 눕혀 놓을 수 있는 공간이다
이정도 사이즈가 확보 될 정도의 방이면 침대 사이즈던 방 사이즈던
왠만해선 불편함 없이 지낼 수 있는 사이즈가 나온다
짐만 간단히 풀고, 홋카이도 첫번째 관광지로 향했다
목적지 근처까지 노면 전철로 이동이 가능했지만
예약해뒀던 식당이 중간 즈음에 있어서 근처 구경이나 하자며 도보로 이동했다
운동할 시간도 여유도 없는 직장인에게 산책은 언제나 환영이다
화로 구이 이자카야, 쿠라야(Kuraya) / 蔵や / ★★★★
7-7 Suehirocho, Hakodate, Hokkaido 040-0053
갤 추천으로 가본, 화로구이를 즐길 수 있는 이자카야
가게가 그렇게 크진 않은 편으로 예약 필수였던 듯 하다
우리는 핫페퍼라는 일본쪽 어플로 예약하고 방문했다
자리를 안내 받으면 감성 터지는 옛날식 화로가 반겨준다
분위기에서 이미 합격이다
이번에도 열일하는 파파고짱
사케부터 일본 소주, 하이볼, 맥주에 와인까지 종류가 다양하다
이 맛에 이자카야 오는게 아닌가싶다
마침 선택장애용 선택지가 보여서 주문한
홋카이도 쌀로 빚은 사케 45ml 3종 셋트 / 935엔 / ★★★☆
잔 앞에 이름표로 구분을 해줘서 어떤 술인지 알 수 있게 해놨다
가운데 있는 슈우호우? 사케가 가장 깔끔하고 좋았다
홋카이도까지 왔으니 해산물부터 주문해본다
버터 가리비 단품, 오징어 구이 오네가이시마쓰~
가리비 구이 / 715엔 / ★★★☆
영롱한 비쥬얼과 사이즈
오징어 구이 / 770엔 / ★★★☆
이동네 오징어가 그렇게 맛있다던데
오징어 회 / 1,980엔 / ★★★☆
하코다테에 왔다면 필수라며 주문한 와이프 픽의 오징어 회
정작 나는 그냥 그랬다, 좀 질겼음
연골 츠쿠네 2개 / 660엔 / ★★★☆
역시 굽는게 최고야, 재료의 선도도 감칠맛도 좋다
술이 들어가는 안주맛
카니 카마메시(게살 가마솥 밥) / 1,320엔 / ★★★★☆
구글 후기에서 극찬이던 대게 카마메시(가마솥 밥)
바닥에 누룽지까지 제대로 해준다
강력 추천, 정말 맛있었음
가볍게 한두잔 하는 정도로 즐기려다, 밥 때문에 완전히 식사를 하게 된다
밀크 위엔나 2개(우유..? 비엔나 소시지) / 385엔 / ★★★★☆
이름이 뭔가 싶은데, 실제로 홋카이도산 우유가 들어간 이동네 명물 소시지란다
시오 타레 니쿠 셋토(소금 양념 고기 세트) / 1,705엔 / ★★★☆
화로불이 아까워서 추가로 시킨
닭&소고기&곱창+야채 모듬 세트
행복한 기다림
지글 지글 익어가는 소리만으로도 기분이 좋다
소시지는 명물이 맞았다..
육즙과 감칠맛이 너무 좋은, 제대로 만든 소시지맛
소시지 임펙트에 와규와 곱창이 밀린다, 엄청난 소시지다
그 좋다던 홋카이도산 해산물들을 제치고
이날의 안주 맛도리 1등은 소시지가 가져갔다
가볍게 먹자던 이야기는 어디가고 폭식을 해버렸다
예상했던 예산을 가볍게 넘어간건 덤
둘이 배가 찢어지게 먹고 마시고 9,600엔 정도 나온 듯 하다
둘 다 위가 작은편이라 일반인이라면 적당히 배부르게 먹은 정도가 되겠다
고치소~사마데시타.
분위기도 좋고 맛도 좋다. 추천
먹었으니 소화 시켜야지
전망대가 바로 앞이다
하코다테야마 로프웨이 / 函館山ロープウェイ山麓
19-7 Motomachi, Hakodate, Hokkaido 040-0054
입장료는 성인 기준 1인 1,800엔
매표소 바로 앞에서 현재 뷰를 라이브로 송출 해준다
표 사기전에 확인 하자
라디오 공개방송을 하는 장소가 있다
타이밍 잘 맞추면 재밌을지도
도착해서 보인 하코다테 야경은
사진에 담을수가 없다.. 이건 정말로 눈으로 봐야 함
이후에도 삿포로에서 갈만한 야경 스팟은 전부 가봤지만 하코다테가 최고였다
만팔천원이 순식간에 잊혀지는, 정말 아름다운 야경이었다
거의 2시간 가까이를 사진찍으며 구경했는데, 내려오는 순간까지도 아쉬웠을 정도
별개로 지대가 높아서 9월에도 꽤 춥다
낮에 돌아다니듯이 티 하나에 바막으로만 가면 30분도 못 버틸 듯
갈 사람들은 두툼한 겉옷 하나 챙기는게 좋겠다
첫날은 가볍게 야경 하나 즐기고 숙소로 복귀, 1일차 종료
2일차
본인은 기절하다시피 잠들고
와이프쟝만 조식 먹으러 내려갔다
참고로 조식은 무료
타코야끼같은 무언가
소시지, 스크램블 에그
장국, 스프, 밥
빵, 와플
음료수가 맛있더랜다..
이날도 날씨가 맑았다
행복지수 상승
가려는 식당이 거리가 좀 있어서 호텔 바로 앞 노면 전철로 이동
노면 전철 갬성 스고이라능..
목적지는 아카렌가 창고 근처 카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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