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를 여행하는 핑프를 위한 안내서

-날씨와 기후 편-

순서가 뒤죽박죽이지만, 오늘은 도쿄를 여행하는 핑프를 위한 안내서를 작성해 보았다.

안내서를 읽기 전에 나중에 혹시 모르게 생길 논란을 대비해 주의 사항을 적어놓는다.



주의사항.

해당 안내서는 작성자가 이전에 어느 팬카페에 올렸던 글을 DC 판으로 업데이트하여 작성한 글이다.

확률은 희박하나 만약 혹시 니가 어딘가에서 이것과 비슷한 글을 본 적이 있으면 내가 쓴 게 맞으니 안심하고 읽어라.

우선 도쿄에 발을 내딛을 핑프들, 아주 칭찬한다.

너희가 이 글을 봤다는 것은 최소한 검색을 하려고 노력은 했음을 증명한다.

이 안내서에는 너희가 궁금해할 여러 정보들을 기록 해 두었으니 뇌 빼고 이것만 읽고 도쿄에 가도 평타는 친다.

잡설이 길었으니 일단 시작한다.

우선 너희는 도쿄의 날씨에 대하여 좀 확인을 해 볼 필요가 있다.

내가 준비한 하단의 지도를 확인 해 보아라.

모니터에 모기 있기에 에프킬라 뿌렸더니 뒤지라는 모기는 안 뒤지고 지도만 ㅈㄴ 이상해 졌는데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좋다.

지도를 조금 확대 해 보도록 하겠다.

보이는가?

일본은 다들 우리 나라의 동쪽에 있다고들 생각하는데 일본이라는 나라는 원래 바나나처럼 남북으로 ㅈㄴ게 길다.

그러니 일본의 어느 지역을 가더라도 대충 옆나라니까 비슷 하겠지가 아닌, 가는 지역의 경도와 위도를 살펴보고 가면 해당 지역의 기후를 조금 더 자세하게 알아 갈 수 있을것이다.

이중 도쿄는 대충 울산 높이이지만 더 동쪽에 있음으로 체감상으론 대략적으로 제주도보다 약간 아래 있는 지역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가면 된다.

근데 내가 이렇게 이야기 해봤자 핑프는 알아볼 생각을 안 하겠지.

그래서 직관적으로 머리에 때려박아 줄거다 머가리 열고 외워.

최근 3년간 일본의 온도이다

해당 일본 기상청의 자료에 의하면 일본은 2014년부터 이번년도 까지 단 한번도 영하 5도 이하로 내려간 적이 없다고 기록이 되어 있다.

해당 기록은 도쿄의 하네다 공항에서 측정된 것으로 알고있다.

다음은 한국의 자료이다.

한국은 지난 10년간 영하 10도 언저리를 안 찍은 적이 없다.

이것도 귀찮은 놈들을 위해 더 알기 쉽게 정리 했다.

기준은 전문 자료 및 실 거주자의 체감 온도기준이다.

특히 체감 온도 기준은 최근 5년간 본인이 몸으로 실험한 결과이니 거의 비슷하다.

기준은 정오 시간이다.

도쿄는 부산만큼 눈 보기가 어려운 동내이다 나도 작년에 쌓인거 딱 한번 봤다.

그마저도 다음날 오전에 다 녹음.

비 오는건 6월이 장마 기간이니 알아두고

간혹 7월도 비 많이 온다.

물론 한국보다 따뜻하고 겨울이 ㅈ밥처럼 보여도 겨울에 비 오는 날씨가 있으면 춥다, 그러니 겨울에는 따뜻한 옷 하나만 챙겨 오면된다

너무 과하진 않아도 됨 패딩 하나면 한겨울에도 ㅈㄴ 무적 치트 쓴거마냥 날아다닌다.

여름은, 그냥 물 ㅈㄴ 가지고 다녀라.

가을과 봄은, 너희는 축하한다.

ㅈ나 파란 하늘, ㅈㄴ 따뜻하고 좀 더울 것 같으면 바람 불어주는 선선함.

비 없이 맑은 날들이 너희 앞에 펼쳐져 있다.

니들이 꿈에 그리던 여행일 것이나 골든 위크는 ㅈㄴ 비싸지니 피해라.

1월 - 2월 패딩 하나면 여행 할만함.

3월 긴팔 있으면 여행 할만함, 추위 많이 타면 얇은 겉옷 입어라. -3월 말쯤 가장 빨리 피는 벛꽃 핌-

4월 긴팔 하나면 여행 할만함 더위 타는 사람은 반팔 하나 챙겨라 -빠르면 중순쯤 벛꽃 핌-

5월 긴팔 + 반팔 혼용해라. -골든 위크는 비싸다-

6월 긴팔 간혹 반팔. 너희는 옷 보다는 우비랑 우산 먼저 챙겨라.

7월 반팔. 반바지

8월 반팔 반바지 팔토시 선크림 샌들 양산 실내 일정.

9월 초반에는 반팔 후반에는 얇은 긴팔.

10 얇은 긴팔

11 얇은 긴팔 얇은 겉옷

12 긴팔 두꺼운 겉옷 하나.

날씨 만큼이나 어느 날에 오는가도 중요하다.

일단 2024 일본의 빨간날과 설명을 모두 기입 해 두겠다.

주의깊게 봐야할 날은 빨갛게 물들였다.

새해(1월 1일)

12월 31일 밤 또는 1월 1일에 신사나 절에서 참배를 하면서 새해의 행복과 안전을 기원하는 ‘하쓰모데’라는 풍습이 있다

니가 만약 이 쯤 와서 아사쿠사 가려고 하면 그냥 포기해라 진짜 디즈니보다 사람 더 많다.

성인의 날(1월 둘째주 월요일)

그 해에 만 18세가 되는 사람들이 성인이 되는 것을 축하 하는 날(일본에서 흡연과 음주는 만 20세부터)

사람들 성인식 이 날에 하는 사람 많음, 고등학생들 졸업 하고 성인되서 기모노 입으니 길거리 여기저기에서 기모노 입은 젊은 남녀를 볼 수 있을거다.

건국기념일(2월 11일)

일본의 건국을 기념하는 날.
※2024년은 일요일인 관계로 그 다음날도 대체휴일.

그냥 빨간날.

일본 왕 생일(2월 23일)

일본 왕 생일 탄생을 축하하는 날

그냥 빨간날.

춘분의 날（3월 20일)

매년 3월 20일~21일 사이에 설정되는 공휴일입니다. '자연에 감사하고 생물을 사랑하는 날'

그냥 빨간 날

골든위크

가까운 공휴일이 겹쳐져서 매년 일주일 정도의 휴가가 되는 기간입니다. 도내에는 음악, 예술, 음식, 축제 등 다양한 이벤트로 떠들썩합니다. 각 공휴일은 아래와 같습니다.

쇼와의 날(4월 29일)

히로히토 왕 즉위를 기념하는 날

걍 빨간 날

헌법기념일(5월 3일)

현재의 일본국 헌법 시행을 기념하는 날

걍 빨간 날

녹색의 날(5월 4일)

자연에 감사하고 풍요로운 마음을 키운다는 취지로 설정된 날.

어린이날(5월 5일)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을 축복하는 날
※2024년은 일요일인 관계로 그 다음날도 대체휴일

바다의 날(7월 셋째주 월요일)

일본 바다의 은혜에 감사하는 날

산의 날(8월 11일)

일본 산의 은혜에 감사하는 날.
이 날을 전후로 일본 여름의 전통 행사인 ‘오본’이 시작.

추석이나 설 개념임, 고향 돌아가는 사람 많음 신칸센 ㅈㄴ 만석일 수도 있음.

경로의 날(9월 셋째주 월요일)

어르신을 존경하며 장수를 축하하는 날

추분의 날(9월 22일)

매년 9월 22일~23일 사이에 설정되는 공휴일 조상을 공경하고 추모하는 날
※2024년은 일요일인 관계로 그 다음날도 대체휴일.

스포츠의 날(10월 둘째주 월요일)

스포츠를 즐기고 심신의 건강을 생각하는 날

문화의 날(11월 3일)

자유와 평화를 사랑하고 문화를 기리는 날.
도쿄에서는 다양한 문화 이벤트가 열리고, 일본 유수의 미술관 입장료가 무료가 되기도 함
※2024년은 일요일인 관계로 그 다음날도 대체휴일

노동감사의 날(11월 23일)

일하는 사람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생산과 문화에 감사하는 날

그 외의 기념일 등 행사나 축제에 관해서는 하단의 사이트 참조.

https://www.gotokyo.org/kr/story/guide/january/index.html

1월의 도쿄, 추천 관광지와 액티비티

네, 물론이죠! 도쿄의 1월 세일 행사에서 숨은 보물을 발견하거나, 새해에 개최되는 전통적인 축제와 스페셜 이벤트 등을 즐겨 보시면 어떨까요?

www.gotokyo.org

이제 너희는 도쿄의 온도와 날씨, 휴일과 행사일정등을 모두 학습했다.

다음편에서는 도쿄로 출발하기 전 준비물이나 너희가 걱정하는 것들을 알려줄 예정이다.

그럼 2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