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미안하다, 장교 비전은 원래 없었다.

다만 요즘들어 현타오는 것은 국가를 지킨다는 사명감, 내가 고생하면 싸워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이 안드는게 문제다.

1. 싸워 이길 수 없고, 이길 수 없는 환경이다.

-> 점점 병력들의 수준은 낮아지고 간부들의 수준 또한 낮아진다.

훈련 말고 쓸데 없는게 너무 많다.

나는 강원도 전방 사단 근무중이다.

실제 전쟁이 나면 과연 싸울수 있을까? 

나는 대위지만 솔직히 전세규 모든 내용 달달 못외운다. 알고있어도 그냥 알고만 있는거다! 

아래 있는 중대 간부, 용사들은? 절대 모른다.

그냥 기본적인 본인 들어갈 진지만 알뿐..ㅎ

지뢰.. 도로낙석.. 대화구.......ㅋ 과연 실제 운용할 수 있을까?

2. 미래가 없다.

-> 문제는 많으나 개선될 여지가 없다. 점점 더 안좋아질 기미만 보일 뿐.

결국 '아 제발 내 임기때 아무일만 없길!!' 폭탄돌리기다.

누가 더 전투력이 좋나? 가 아니라, 

아무일 없이 누가 꾹꾹 눌러담고, 상급자에게 잘 보이나? 이거임.

사실 모두가 알고있음. 미래가 없다고.. 

3. 여건보장? 처후개선?

사실 쉬는게 여건보장과 처후는 아니지.

1, 2번처럼 싸워서 이기지도 못하는데 가족 하나 지키지 못해서 현타오는거다.

다들 뺑이쳐라

힘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