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인기투표에서 8위를 거머쥔 캐럿

원피스처럼 등장인물이 엄청 많고 오래된 만화에서 10위권이면 정말 엄청난 기록이라고 할 수 있다

심지어 나온지 몇 년 안 된 신캐라면 더더욱

하지만 여기서 문득 의문점이 생긴다

과연 캐럿은 그만한 상품성이 있을까? 임

그래서 한번 분석해보기로 했음

이것은 원피스 공식 홈페이지 굿즈란에서 ㄹ 몇달간 발매된 굿즈를 대충 모아온거다

필름레드 기반이나 필름레드 콜라보는 캐릭터 가짓수가 한정되어 있어 포함 안함

보다시피 그 어떤 굿즈에서도 캐럿의 온기가 느껴지지 않는다

모든 게 돈으로 돌아가는 자본주의 굿즈판에서 굿즈가 나오지도 않는 인기투표 8위 캐릭터...?

수요가 많을텐데 왤까...? 왜 그들은 캐럿의 굿즈를 내지 않는 것일까

그래, 피규어라면 좀 다르겠지

1년간 나온 캐럿 피규어를 찾아보자

경품시리즈 단! 하나!

심지어 월콜로 나오는 대해적백경이나 최근 밀어주는 원피열매 발매 차례 존나 느림

인기캐들은 이미 다 나왔는데 캐럿은 아직도 소식 안 뜸

올해 생일 굿즈 라인업만 봐도 자명한데

올해는 단가가 꽤 비싼 굿즈로 발매돼서 밀해 제외한 조연은 기본적으로 인기가 보장된 놈이 아니면 안 나왔음

1월 에이스(9위) 키드(23위)

3월 샹크스(12위) 사보(10위)

6월 페로나(25위)

7월 코라손(13위)

9월 핸콕(7위) 크로커다일(17위)

10월 로우(5위) 도플라밍고(20위) 마르코(19위)

11월 야마토(11위)

여기서 8위가 유기됐다??? 흠...

다음은 데이터가 쌓여 있을 '굿즈점'이 꼽는 인기 캐릭터를 알아보자

밀해는 기본으로 있어서 밀해 외 조연캐만 가져옴

이건 일본 대표 중고 굿즈샵 스루가야의 픽업 페이지다

로우(5위) 에이스(9위) 사보(10위) 샹크스(12위) 마르코(19위) 핸콕(7위) 키드(23위) 루치(43위) 코라손(13위) 도플라밍고(20위)

밀해를 제외한 10위 이내의 조연 캐릭터가 하나를 제외하고 전부 이 목록에 있으나 유일하게 캐럿만 존재하지 않는다

이건 원피스 공인 굿즈샵 밀.집모자 스토러 캐릭터 픽업 페이지다

모자이크는 좀 더 직관적으로 보이라고 밀해 캐릭터 뺀거임

에이스(9위) 사보(10위) 로우(5위) 키드(23위) 코라손(13위) 야마토(11위) 페로나(25위)

마찬가지로 이 지표에서도 캐럿은 존재하지 않는다

모든 게 돈으로 돌아가는 자본주의 굿즈판에서 상품을 고객들에게 소개하지 않고 받지도 않는 인기투표 8위 캐릭터...?

그리고 원작 전개에서 순식간에 유기된다...

같이 유기된 동료호소인 야마좆은 적어도 이 뒤에 회상씬 하나 추가해서 a/s 처리라도 해줬지 캐럿은 지금까지도 소식이 없다

요약하자면

퍼리충 새끼들이 매크로만 돌리고 캐럿 굿즈는 눈에 띌 만큼 판매량을 내놓지 않으니까

주작까지 쳐놓으면서 만든 허상 인기, 공식 관계자들이 무시하고 오다도 버림

8위로 올려는 놨지만 막상 굿즈가 많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취급이 좋아진 것도 아님

도리어 실질 인기는 캐럿보다 순위 낮은 마르코(19위) 도플라밍고(20위) 키드(23위) 페로나(25위)가 더 높은 것 같은데

얘넨 원피스 굿즈장사에서 중상위권 이상 되는 인기캐들임

주작표 뺀 8위 캐럿의 '진짜 인기'는 몇 위인지 예측도 안됨

옆동네도 세계인기투표랑 똑같은 방식으로 투표 시작하던데

최종때 코토아마츠카미 순위권에 박아놔도 캐럿행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