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지금 추측되는 매커니즘이 맞다면 확률이 55%로 수렴하는 게 충분히 가능

자세히 보면 이미 빠져나갈 구멍도 만들어놓음

하지만 이 매커니즘이 맞더라도 제대로 공지하지 않고 교묘하게 얘기한 것은 잘못

먼저 기존의 원신 확률고지를 읽어보자

고지를 읽고 언뜻 생각하면

"0.6%로 뽑다가 90회가 되면 100%구나!" 라고 할수도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음

1~73회 : 0.6%

74회 : 6.6%

75회 : 12.6%

76회 : 18.6%

이런식의 변동확률을 가지고 있고, 이걸 뭉뚱그려서 총획득확률 1.6% 라고 고지함

즉 호요버스식 확률공지에서 '총' 이 들어가면

'조건에 따라 변동되는 확률의 평균값일 수 있구나' 라는걸 알 수 있음.

그렇다면 별빛포착은 어떨까?

별빛포착을 포함할 경우 총 55%의 확률로 출현한다고 고지되어있음

이미 '총'이 들어갔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평균값이지 별빛포착의 확률이 항상 동일한지는 보장할 수가 없음

즉 매커니즘의 예시를 들면,

첫픽뚫 : 별빛포착 확률 0.01%

픽뚫 - 말라니 - 픽뚫 : 별빛포착 확률 0.1%

픽뚫 - 말라니 - 픽뚫 - 말라니 - 픽뚫 : 별빛포착 확률 80%

이런식으로 작동하고 그 평균값이 55%에 수렴한다면 확률조작이라고는 말할 수 없게 됨.

Q. 그럼 지금 통계에 51%따리로 나오는건 뭔데?

만약 저런식의 매커니즘이라면 200뽑 이하의 표본에서는 별빛포착이 거의 작동하기가 어려움

실제로 통계 표본의 절대다수는 명함~1돌수준이므로,

도입초기인 현재는 별빛포착이 없던 때와 통계상 큰 차이 없을 수 있음

한 예시로 과거에 51.35% 통계가 나온 적이 있음

현재의 51.02% 수치는 충분히 오차범위이며, 정규분포상 그렇게 불가능하다고 볼 수는 없는 z값임

물론 버전이 충분히 진행된 후에도 저 수치라면 말이 안되지만 현재로선 그렇다는 얘기임.

Q. 근데 픽뚫횟수가 이월 안되면 어떡함?

그런경우 확률사기가 맞음

저런 매커니즘에서 이월이 안된다면 총 55%라고 고지할 수가 없음

(왜냐하면 시행횟수가 낮은상황에선 50%에 수렴하기 때문)

호요버스가 공산당한테 뒤지게 맞고싶은 바보병신이 아닌이상 이월이 안되는건 말이 안됨.

Q. 근데 뭐하러 저따구로 도입함?

그냥 확률이 55%라면 유저 전체적으로 이득을 보는 개선이겠지만,

저런 매커니즘이라면 하위 1%를 집중구제하는 일종의 이중천장으로 작동하게 됨

기존 확률개선 기조가 무뽑 천장도입이나 운명포인트 축소 등

밑바닥에 집중했던 것을 생각하면 충분히 가능성은 있음.

끝으로,

매커니즘이 아직 완전히 밝혀진 것도 아니고 그냥 찐빠엔딩으로 대가리박고 끝날 가능성도 있음

(의도적인 조작이라 생각하지 않는 이유는, 페이몬모에 통계 나오는거 뻔히아는데 주작치는 지능일 수가 없음)

하지만 그럴 가능성보다는 매커니즘 상 발생한 이슈일 가능성이 훨씬 높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