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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칭으로 진성포피 극복한 후기모바일에서 작성

포갤러(112.149) 2023.10.26 07:46:34
조회 17207 추천 22 댓글 7

이 글을 클릭한 사람이라면 포경수술을 고민중인 사람일텐데 누구든 이 글을 통해 극구 말리고 싶고 스트레칭을 시도해본 이후에 수술을 고민해도 괜찮다는 말을 전하고 싶음. 아무래도 수술은 되될릴 수 없는 행위니까. ※긴 글 주의

< 목차 >
1. 진성포피 상태
2. 포경의 필요성
3. 스트레칭 진행과정
4. 과도기
5. 안정기

< 1. 진성포피 상태 >
본인은 대한민국 0.1%도 안 되는 극진성포피를 갖고있음. 어느정도냐면 풀발기 시에도 귀두가 하나도 안 보임. 풀발 때도 정말 100% 덮혀있음. 풀발 했을 때 손으로 있는 힘껏 잡아당기면 면봉 1~2개 사이 크기의 구멍?면적?으로 귀두와 오줌구멍이 보이는데 학생 때 이부분을 휴지로 닦으려고 건드렸다가 약간의 터치만으로도 엄청난 고통이 뒤따른다는걸 깨닫고 귀두가 고막이나 눈꺼풀 뒷편처럼 건드리면 안 되는 장기인줄 알았음. 자기 눈꺼풀을 쉽게 슥슥 뒤집는 사람은 잘 없잖아? 그것처럼 애초에 그래서 이걸 요도의 일부같은 장기라고 생각하고 노출되면 큰 일 나는줄 알고 까보려는 시도 자체를 안 했음. 성교육의 부재도 한몫 했겠지만 차라리 손톱을 뒤집는게 나에게는 더 쉬운 일이었음.



< 2. 포경의 필요성 >
그러다가 성인이 된 이후에 첫연애를 하고 관계를 하는데 내가 피스톤질로는 도저히 사정을 못 하는거임. 지금 생각해보면 당연한게 겉껍질+콘돔 끼우고 왔다갔다한다고 그게 자극이 되겠나고ㅋㅋ 여기서 뭔가 문제를 깨닫고 남성의 성기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 시작함. 이때까지 내 상황은 관계하는 내내 귀두가 단 한 번도 바깥으로 노출된 적이 없었음. 손으로 있는 힘껏 당겨야 조금 보이는게 콘돔 끼운 피스톤질 따위로 벗겨질리가 없잖음. 그냥 풀발 원형의 모습 그대로 왔다갔다만 한 거임.

그러다 구글링을 하던중 dc갤에서 포피 스트레칭이란 것을 알게 되었고 손가락만한 구멍이 야추 두께만큼 넓어졌다는 후기를 보게됨. 아니 저게 말이 되나 싶었지만 자취생인 나한테 수술비용 50만원은 꽤나 부담이었기에 일단 시도해보기로함.



< 3. 스트레칭 진행과정 >
스트레칭 방법은 간단함. 손가락을 포피 구멍에 걸고 잡아당기는거임. 근데 손가락은 무슨 면봉도 안 들어감. 스트레칭은 당연히 노발기 상태일 때 해야하는데 이때 상황이 딱 면봉 한 개는 들어가고 두 개는 안 들어가는 사이즈였음. 그래서 일단 그냥 포피 바깥부분 피부만 잡고 이틀 내내 틈날 때마다 잡아당겼음.

그러니까 면봉 2개가 겨우 들어감. 구멍이 좁다보니 면봉 2개를 평행하게 넣고 잡아당기지는 못하고 옛날에 죄인들 주리를 비틀 때 허벅지에 X자로 막대기 대고 잡아댕기듯이 면봉을 X자로 교차해서 구멍을 벌려봤음.

이짓을 한 5일 정도 하다보니 면봉 하나 + 손가락 하나가 겨우 들어감. 이제는 검지+면봉 이런식으로 벌렸음. 이걸 한 일주일 하다보니 노발일 때 귀두가 제법 보이는거임. 새하얀 치구라는 이물질도 좀 보이고.. 귀두의 절반 정도까지 보이길래 와 거의 다 왔다고 느낀 건 내 착각이었음. 신난다고 귀두를 점점 더 까다가 의도치않게 탄력에 의해 포피가 뒤로 휙 넘어가면서 다 까져버린거임. 아직 포피 구멍은 좁은데 이게 귀두 뒤로 억지로 넘어가버렸으니 어찌되겠음? 다시 안 돌아옴ㅋㅋ 팽팽하고 좁은 포피가 귀두 턱에 갇혀서 야추 기둥을 막아버리니 피가 안 통함. 귀두는 보라색이 되고 너무 아픈거임. '감돈포경'이라는 증상인데 2시간 지나면 괴사한다길래 바로 비뇨기과 찾아가서 원상복구 시켜놓음; 의사가 "어우 이건 무조건 포경수술 해야겠다"라길래 다음주 중으로 바로 예약 잡았음.

이날 이후로 스트레칭을 더 빡쎄게함. 5일 정도 면봉+검지로 존내 잡아댕겼음. 그러다 어느덧 검지+검지가 들어감. 이제 좀 마음껏 제대로 당겨보겠는거임. 갈고리 후크 걸듯이 포피 좌우 끝에 검지를 걸고 1회에 1분씩 3세트 이런식으로 스트레칭 했음. 또 틈날 때마다 진짜 이거 찢어지겠는데? 싶을 정도로 당겼음. 이러고 이틀 후에 노발 상태에서 귀두 만지작거리다가 또 포피가 뒤로 훅 넘어감. 등골이 사늘해짐. 그런데 웬열? 이번에는 손으로 슥 잡아오니까 돌아오는거임. 바로 다음날 예약되어있던 포경수술 취소하고 스트레칭에만 전념함. 내 생각엔 검지 2개가 들어가고 했던 이틀간의 스트레칭이 이전의 면봉으로 했던 약 2주간의 스트레칭과 맞먹었음.
아무튼 이렇게 성공한줄 알았는데 이건 시작이었음. 풀발상태 되니까 의미가 없음. 이전에는 귀두가 하나도 안 보였다면 이제는 조금 보인다? 이정도지 피스톤질을 하든 자위를 하든 살짝 보이는 그 상태 그대로지 변화는 없었음. 언젠가는 변화가 생길거라 믿고 계속해서 잡아당김.

검지2, 중지1 이렇게 손가락 3개 정도 들어갈 무렵 여친이 오럴을 해주는데 발기 상태에서 포피가 뒤로 넘어간거임. 태어나서 처음 느껴보는 강렬한 자극+통증의 환장의 하모니였음. 발기 때는 부피도 커지고 근육도 팽팽해져서 넘어간 포피가 잘 돌아오지도 않는다고함. 이런적 처음이라 너무 불안해서 이악물고 다시 확 끌고와서 원상복구시킴. 아마 일반적인 진성포피인 사람들은 이런 상태부터가 시작점이고 애인과의 비슷한 경험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었을거임.



< 4. 과도기 >
이로부터 며칠 후에 아침에 통증 때문에 일어나서보니까 발기된 상태에서 귀두가 까져있는거임. 피가 안 통해서 역시나 고통스러워서 억지로 잡아당겨서 복구시킴. 관계할 때도 이제는 피스톤질에 벗겨지기 시작함. 이때가 스트레칭할 때 손가락이 딱 4개 들어갈 무렵이었는데 아마 이때가 과도기인 것 같음. 알람 마냥 아침마다 느껴지는 통증이 짜증나고 관계할 때마다 불안불안 했음. 발기되면 귀두가 반쯤 보였는데 조금만 잡아당기거나 피스톤질에 의해 완전히 벗겨질 수 있지만 통증 때문에 오랫동안 유지하지는 못함.



< 5. 안정기 >
이 과도기가 지나고 검지, 중지 좌우로 각각 끼워서 손가락 4개로 여유있게 스트레칭이 가능한 때가 되니까 비로소 편해짐. 20년 이상 노출된적 없던 귀두가 세상에 드러났는데 팬티에 쓸리기만 해도 아픈건 당연한거임. 다만 피가 통하지 않는 고통은 없어졌음. 약간 빳빳한 느낌은 있었지만 이것도 금방 극복되어서 스트레칭을 중단함. 장장 2~3개월간의 노력 끝에 남들처럼 아침에 발기되면서 자연스럽게 귀두가 다 노출되는, 정상적인 성기를 갖게 되었음. 물론 하루도 빠짐없이 스트레칭 한 거는 아니지만 이틀에 한 번 이상은 무조건 했음. 규칙적인 스트레칭을 한다면 아마 나같은 진성포피도 한 달 반이면 해결되지 않을까싶음.



후기는 이렇게 끝이고 자세한 스트레칭법과 포피소대 스트레칭법은 구글 검색하면 수두룩하게 나오니 참고하셈. 사실 스트레칭이랄 것도 없이 잡아당기는게 전부이긴함. 이왕이면 대칭적으로 하면 좋고. 이상으로 당신의 판단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전국의 모든 진성포피들 화이팅하길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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