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슌고는 비교적 신생앱이라 기능이 많이 추가될 수 있다. 나도 써본지 오래된 앱은 아니라 공략이 부족할 수 있다.

1. Shungo란?

Shungo란 SMED라는 프랑스인이 만든 오토핵이다. 출시일은 2023년 7월로 굉장히 젊다. 당시 백로치 원툴앱으로 말도안되는 속도를 보여주며 센세이션이었지만, 제한된 툴로 인해 잊혀지다가 4개월도 안되어서 레이드, 블라탄트, 로켓작을 만들며 또다른 코어주작으로 급부상했다. 특히 레이드는 폴리곤의 전유물이었는데 매우 합리적인 가격의 대체재가 생겨 많은 주작러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객관적으로 폴리곤과 피지툴보다 오토 설정의 정교함은 떨어지지만 가격이 굉장히 합리적인 것과 뛰어난 안정성, 설정의 간단/편리함으로 고평가를 받고 있다. 가격은 한달에 15유로/3달에 40유로이다. 루팅핵으로 기기를 루팅하지 않으면 쓸 수 없으며 사본기반 주작으로 사본은 미리 깔아두어야 한다.

 홈페이지: https://shungo.app/

Shungo - Automatic shundo sniper for Pokémon GO

Shungo - Automatic shundo sniper for Pokémon GO

shungo.app

디스코드: https://discord.gg/ankHnQ7j

2. 결제방법

위의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로그인 후 buy now에서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된다. 폴리곤이랑 피지툴보다 훨씬 간단하다.

3. 사용법

1) Shundo Sniper

1-1) Feed Berry: 포획 시 먹일 베리를 정한다. 그리 중요한 설정은 아님.

1-2) Spin Pokestop: 볼이 부족할 때 스탑을 돌릴지 말지 정할 수 있다. 사실 저격하는데 볼이 부족한 것은 너의 단순 부주의이니 꺼놓고 볼은 항상 유념하도록 하자.

1-3) Snipe Only: 저격할 포켓몬을 정할 수 있다. 도번이나 영문으로 검색하여 적으면 된다. 돌려보면 알겠지만 개체가 충분하다면 정말 미친듯이 빨리 돌아간다. 물론 폴리곤이나 팩보다 데이터베이스는 딸리는 듯 보인다. 예를 들어 파치리스는 현재 슌고 데이터베이스에 캐나다 정보가 없기 때문에 저격이 불가능하다. 폴리곤은 신 코스튬이 나오면 이벤트 시작 전에 부속번호를 꼬박 매겨주지만 슌고는 이 토글에서 코스튬을 직접 찾아서 넣어줘야 하며 (업뎃이 느릴 때도 있음) 사파리 같은 한정 지역에서만 나오는 코스튬들은 취급하지도 않는다. 속도만 보고 환상을 가지는 것은 금물일 것이다. 여기서 개체를 지정하고 하단의 Advenced Filter에서 백로치/백/0로치/0/각 리그 배틀개체/잡로치/잡개체를 설정해줘야 한다. 잡개체를 설정하면 파밍과 비슷한 형식이 되는데 실험결과 효율이 매우 떨어져 쓰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1-4) Do not Snipe: 말 그대로 스나이핑 하지 말아야할 개체를 적을 수 있다. 초기 슌고가 모든 백로치를 사냥하는 형식이었기 때문에 아직 남아있는 설정으로 보인다. 위의 Snipe Only를 비워두고 여기 특정 개체를 적으면 그 개체를 제외한 모든 개체를 저격하는 설정이 된다.

1-5) Catch From: 어디서 저격을 할지 정해준다. 아직 Anywhere와 Taiwan 밖에 없다. Anywhere은 전세계를 뜻한다. 저격하고자 하는 개체가 그리 흔하지 않다면 Anywhere로 개체수를 늘리는 것이 중요하고, 커뮤와 같이 개체가 아주 풍부한 경우 Taiwan으로 한정시켜 포획 사이 쿨을 줄이는 것이 유용할 것이다.

1-6) No buddy: 이는 조로아를 저격하기 위한 특별설정으로 파트너를 제거하여 조로아의 둔갑을 막아 저격을 용이하게 해준다.

2) Grunt

2-1) Defeat Grunts: 원래 슌고의 그작은 저격 기능의 부속물로 설계되었다. 저격 하는 중간중간 텀이 비면 그작을 하게끔 만들었기 때문에 이 토글에서 Never/While waiting/Always를 설정할 수 있다. 그작만 하고 싶다면 Always를 선택하고 저격 설정의 Snipe Only에 아르세우스나 뮤같은 필드에 절대 등장하지 않는 몬을 넣어두면 된다.

2-2) Grunt types: 저격하고 싶은 조무래기의 속성을 넣으면 된다. 물론 슌고 그작은 철저한 스캔방식이기 때문에 모든 타입을 다 넣는 것을 추천한다. 귀찮지만 모든 속성을 하나하나 클릭하여 모두 기입하자. 한두개만 넣는다고 그 한두개만 저격하는 것이 아니라, 스탑들을 스캔하는 중에 그 한두개가 아니면 그냥 안깨고 지나치는 방식이기 때문에 몇개만 넣는 것은 의미도 없고 효율도 없다. 또한 슌고 그작은 위치를 지정할 수 없으며 대부분 뉴욕에서 돌아가니 대한민국 시간으로 오후엔 간부를 깨지 않음을 인지하자.

2-3) Only Shiny: 오로지 이로치만 포획한다. 이는 밑의 Above IV의 상위 설정으로 밑에 어떤 개체값을 적든 무시하고 이로치만 잡으니 주의하도록 하자. (백도 안잡고 버린다.)

2-4) Above IV: 설정한 개체값 이상의 개체만 잡도록 설정할 수 있다.

돌려보면 알겠지만 처음 한시간은 pag보다도 높은, 충격과 공포의 속도를 보여준다. 베이스를 옮기지 못하는 스캔 방식의 한계로 시간이 오래되면 결국 Pag보다 속도는 떨어진다. 근데 두개 이상 삑사리나면 튕기는 패그와 달리 슌고의 사전에 튕기는 것은 없기 때문에 안정성은 매우 높은 편이다. 하지만 속성 저격이 불가능하다는 점은 치명적인 단점이며, 끌어치기도 불가능하고 로켓단을 깬 그 자리에서 포획을 한다. 이 때문에 쿨타임을 전혀 고려하지 않아 포획 그작을 돌리면 반 정도 놓친다. 또한 위치 지정을 할 수 없다는 것도 치명적이다.

3. Raid

3-1) City: 레이드를 돌릴 도시를 지정할 수 있다. 눌러보면 사라고사, 도쿄, 뉴욕 등 여러 도시가 나오는데 이걸로 레이드를 해도 되지만 측정 이벤트에서 특정 지역에서만 하고 싶다면 Custom을 골라 좌표를 지정해주면 된다. (후술할 이유로 그냥 뉴욕으로 정하고 돌리는게 베스트이다.)

3-2) Radius: 위의 City에서 Custom을 고르면 나오는 토글로, Center를 중심으로 몇km 반경을 서칭할건지 정해줄 수 있다. 너무 넓게 잡으면 스캔밴에 걸릴 위험성이 크니 10km 위로는 설정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3-3) Raid Target: 어떤 레이드를 할지 정할 수 있다. 도번이나 영문이름을 적어 설정할 수 있다.

3-4) Only Shiny: 저격설정에 있던 토글이랑 마찬가지로 이로치가 아니면 잡지 않는다. (백개체도 버린다)

3-5) Above IV: 마찬가지로 입력한 개체값 이상의 개체를 잡도록 설정할 수 있다.

폴리곤을 쓰던 사람들은 왜 Lobby Count가 없는지 의아할 것이다. 슌고는 Lobby Count가 10이상으로 고정이며 변경할 수 없다. 이것의 장점은 사람(주작러)이 미친듯이 붐비는 스주나 뉴욕에 가면 거의 3-4분에 레이드를 하나씩 부숴버리는 속도를 보여준다. 포획도 볼 열 몇개를 일괄로 던지는 방식이라 폴리곤에 비하면 매우 빨라보인다. 하지만 이보다 더 큰 단점은, 스주나 뉴욕이 아니라면 (ex.도쿄) 레이드가 느리게 돌아간다는 것이다. (도쿄는 일단 돌아가기라도 하지, Custom으로 서울이나 싱가폴 같은곳 정해 놓으면 최악의 효율을 볼 수 있다.) 도쿄는 사람은 많지만 워낙 넓어 모든 레이드가 10명씩 차있는 경우는 없기 때문이다. 근데 스주도 땅덩이가 좁아 연타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고려했을 때 슌고로 레이드를 수십판 빠르게 돌릴 수 있는 곳은 뉴욕밖에 없다.

4) Blatant

사본으로 Gpx를 설정하여 경로의 모든 포켓몬을 포획하고 로켓단을 패는 기능이다. 사실상 Pac의 씹 열화버전으로 모든 몬스터를 버리며 알을 깨주지도, 퀘스트를 깨주지도 않는다. 기능을 커스텀 할 수 있는 토글이 일절 존재하지 않다. 솔직히 이렇게 미완성으로 내놓을거면 왜 내놓은건지 모르겠음.

5) Management

5-1) Buddy Care: 어느 핵이나 다 있는 파트너 상호작용 설정이다. 파트너를 바꿔주지는 않는다.

5-2) Gifting: 어느 핵이나 다 있는 선물 자동 보내기/받기 설정이다. 특정 친구에게 선물 금지 시키는 매커니즘은 따로 없다.

5-3) Auto Heal: 포켓몬 자동회복 기능

5-4) Auto Egg: 자동 알 부화 기능. 모든 부화기를 사용하며 낮은 키로의 알 부터 부화시킨다. 커스텀 불가능

5-5) Manage Inventory: 어느 핵이나 다 있는 가방 관리 기능. 입력된 숫자 이상의 아이템은 모두 버린다.

6) Others

6-1) Custom Name: 어느 핵이나 다 있는 닉네임 가리기 기능.

6-2) Custom Cooldown: 시작한 후 몇시간 뒤 포획할지 커스텀할 수 있다. 슌고를 시작하기 전에 다른 쿨타임 걸리는 행동을 했다면 그 시간을 고려하여 포획 시간을 늦출 수 있다. 포획시간만 늦추는 것이고, 저격이나 그작을 안하지는 않는다.

6-3)Stop After: 체크를 몇번한 뒤 멈출건지 정할 수 있다. 피지툴은 몇'분'인것과 달리 몇 '체크'임에 주의하자. 스캔밴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면 쓰면 된다.

6-4)Check Delay: 체크 사이에 딜레이를 몇초를 걸 것인지 정할 수 있다. 왜 있는 기능인지 모름;;

6-5)BSOD Prevention: 슌고에서 가장 중요한 기능으로 스캔밴을 방지하는 장치이다. BSOD는 Blue Screen Of Death의 약자로 스캔밴의 다른 표현이다. 슌고의 모든 기능들은 무식하게 빠른 스캔방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방심하고 오랜시간 돌려놓다가는 스캔밴을 거의 필수적으로 맞는다. 그 스캔을 의도적으로 늦추어 스캔밴을 방지하는 기능이다. 방심하다가 24시간 계정압수 당하지 말고 항상 켜두도록 하자.

7) Customization

위 설정에서는 인게임 슌고 UI를 설정할 수 있다. 포획수/체크속도/체크수/격파한 조무래기 수/모은 별모래를 화면 상단에 반투명으로 띄울 수 있으며 편한대로 설정 해주면 된다.

8) Save settings

슌고는 특이하게 어떤 설정이든 바꾼다면 Save settings를 눌러줘야 그 설정을 적용한다. 처음엔 적응 안되겠지만 Start하기 전에 무조건 이 버튼을 누르는 습관을 가지도록 하자.

4. 총평

아직 발전할 것이 많은 앱이다. 폴리곤과 비교하자면 장점은 빠르고 안정성이 높다는 것이다. 저격,레이드,그작 모두 폴리곤에 비해 압도적인 속도를 보여준다. 또한 툭하면 충돌로 재부팅하는 폴리곤과 달리 슌고는 재부팅을 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아마 설정이 단순해서 충돌을 일으키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설정이 단순하다는 것은 뉴비들에게 접근성도 좋다는 것이다. 필자는 폴리곤 주작학개론을 8편대장경으로 쓴 것을 보면 실감이 난다. 단점은 세부사항을 커스텀 할 수 없다는 것이다. 폴리곤을 자유자재로 다룰 줄 아는 사람이라면 분명히 불편함을 느낄 것이다. 하지만 가격이 상당히 염가이기 때문에 필자는 만족하면서 쓰고 있다.

피지툴과 비교하자면 Pac,Pas,Pag이 성능으로 슌고를 압도한다. 물론 이 3개를 다 사면 폴리곤 가격을 훌쩍 넘어가기 때문에 염가라는 것과, 레이드 기능이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 될 것이다. 또한 피지툴과 달리 계정전환이 자유로워 여러 계정에 바꿔 쓸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5. 자주하는 질문

1) Pogo rate limit이 뜬다: 이 문구는 스캔밴에 걸렸을 때 뜨는 문구이다. Bsod Prevention을 켰고 스캔밴 먹을만큼 돌리지 않았다고 생각하면 안심하고 냅둬라. 또 알아서 찾고 돌아간다.

2) 포고 필드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 or 스탑과 체육관이 보인다: 원래 슌고가 게임 내 UI를 최소화 시켜 속도와 안정성을 높인다. 캐릭터와 초록바닥만 뜨는게 정상이다. 가끔 스탑과 체육관이 보이는 경우가 있다. 그대로 돌아간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뭔가 문제가 생겼다면 피지툴이나 포케모드를 활용하여 Art를 제거해보고, 그래도 안되면 슌고 디스코드로 SMED에게 직접 문의하는 수밖에 없다.

3)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