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다 하는 일률적 공부법으로 죽어라 노력하면 된다는 건 허상이라고 생각함

사람 뇌와 신체가 다르기 때문에

특히 뇌는 비슷한 학벌이나 iq처럼 보여도 강점인 부분이 있고 약점은 부분이 있는듯

물론 암기력 응용력 체력 지구력 다 ㅅㅌㅊ면 그런 고민은 할 필욘없겠는데


어떤 공부법을 택하냐 뭘 어떻게 보고 암기하고 어떻게 이해하고 무엇을 어떤 비중으로 풀어보고 연습하냐는 사람에 따라 아주 다 다를 수 밖에 없음
상위 몇프로의 암기력을 지닌 사람과
암기력은 떨어지나 응용력은 좋은 사람 그 반대의 사람
기계적 암기에 능한 사람 스토리에 능한 사람
명문대생, 인서울 상위권대생, 지거국생, 지방사립생, 실업계 고등학생이 취해야 하는 공부법은 각자 다 다를 것 같음

예를들어 실업계 고등학생에게 내신이나 기능사 필기시험을 대비시킬때 문장을 다 외우라고 한다거나 통암기법을 쓰게 한다거나 백지인출, 암송법, 일부 명문대생이 쓰는 어떤 좋은 방법을 적용시키면 오히려 효과가 떨어질 수 있음 바로 나가떨어질듯

또 설령 같은 공부법을 쓰더라도 사람 뇌에 따라서,

회독을 엄청 빠르게 계속 줄그으면서 미친듯이 읽느냐,
한글자한글자 씹어 먹듯이 천천히 읽느냐
중간을 찾느냐
그 중간은 어느 정도가 적합하냐
정할 수 있는 방법이 없고

같은 방식으로 암기를 한다고해도 천천히 템포를 갖고하느냐
급하게 속도를 내서 하느냐
어느정도로 몇번 반복하고 넘어가느냐
적느냐 암송하느냐 눈에 새기느냐 짝스터디를 하느냐
백지인출을 하느냐 마느냐는 같은 시험라도 사람 상황과 능력에 따라 답이 다 다를듯
완벽한 암기에 너무 시간이 걸린다면 어느정도 놓아두고 다른 부분으로 메꾸는게 어떤 사람에겐 더 효율적일 수도 있지 않을까?

방법적으로도 강점을 활용해서 약점을 보완하는 방법이 좋을텐데

노력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함

난 머리가 떨어지니까 합격자가 8시간 공부하니 난 그와 똑같은 방법으로 14시간 하면 붙는다 12시간하면 붙을 확률이 높다

이것도 미신이 아닐지

어떤 사람에게 적합한 최적의 공부시간이 16시간인가 14시간인가 12시간인가 10시간인가 8시간인가 6시간인가도 사람에 따라 다를 것임

또 몇시간을 더해아 극복할수 있는가도 다르고

어떤 사람은 하루에 6시간만 자도 뇌가 잘 돌아가고 누구는 8시간 자야 꽤 돌아가고 한다라거나

합격자보다 하루에 3시간 더하면 되는 사람 5시간 더하면 되는사람 10시간 더하면되는 사람(하루가 24시간이고 망각의 시간도 있으므로 즉 불가능) 다 다름

이런 얘기하면 공부는 특별한 방법 없다 그냥 다 똑같고 노력하면 어느 수준까지 된다는 말하는 사람들 많은데

그 어느수준을 다들 딱 자기 아래로 설정들 하더라

고시합격자는 전문직 정도는 노력으로 되지않음?
전문직 합격자는 7급까진 노력만으로 될듯?
9급 합격자들도 7급은 몰겠는데 우리시험은 허수 많아서 노력만으로 됩니다 이러고
명문대생들은 중경외시까진 머리 필요없다고 하고
중경외시생들은 인서울까진 노력만하면 다된다고 하고
지거국생들도 지거국까진 노력으로 된다
인문계 고딩들도 실업계 애들은 노력안해서 인문계 못왔다고 하고
심지어 실업계 기능사딴 고딩들도 자꾸 떨어지는 고딩에게 다른건 모르겠는데 기능사는 노력하면 가능
더 심지어 중졸고졸 검정고시 겨우 붙은 애들도 인문계합격은 모르겠는데 검정고시는 다딴다! 이런소리 하지 않을까

다 자기 기준에서 밖에 볼 수 없는듯

이러면 또 지적장애나 경지만 아니면 어쩌고저쩌고~~하는데

지능은 정규분포 아닌가 경지랑 경지보다 아이큐2~3정도 높은 사람이랑 어떠한 극단적인 차이가 있음? 극단적인 차이가 난다면 그건 또 몇부터임? 5높으면 6더 높으면?

너무 효율 안 나오고 스트레스 받고 아닌것 같다면 그건 자기의 방법이나 체질에 맞지 않은 경우가 많고

맞게 가고 할만하면 쭉쭉 나가보고

떨어졌고 다른 희망도 안보이는데 또 똑같은 방식으로 시간만 더 늘려 도전하는건(시간, 공부량 부족이 원인이었다고 생각한다면 다른 얘기지만) 정신병이나 신앙에 가깝다고 생각

여러 방법 찾고 바꿔보고 애써보고 시간써봐도 답이 안 나온다 싶으면 포기하는게 맞지 않나 싶다 그건 시험적합성과 재능, 지능 문제지 노력 등의 문제가 아닌듯

그 과정을 겪고 감수하는걸 노력이라고 하는거고

그래서 노력충, 유튜브 공부방법 영상들, 등등 이런 쪽 난 신뢰를 안 함...

최상위권이고 실패 한번도 안해본 사람들이 이게 공부의 왕도다 니들은 노력이 부족한거 걍 따라해라 드립쳐도 별로 안믿김
강사가 이게 공부법입니다 알려주는거도 상당히 위험하다고 봄

차라리 장수해서 합격한 사람이나 ㅎㅌㅊ였는데 점수를 더 올려서 합격권에 겨우 들어간 사람의 조언은 오히려 좀 들을 가치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함

많이 달라도 자신의 방법을 찾는게 좋지 않을까

이러면 니가 최상위권이거나 완전히 성공한 사람이 아니라서 하는 소리라고 할지 모르겠는데 그건 맞는말이고

노오력의 힘을 부정하려고 한다고 말한다면 몇시간의, 얼마나의 어떻게의 노력이 최적치인지 검증되지 않았다는 위의 지적과 노력도 재능이다라는 요즘 많이 나오는 말을 돌려주고 싶음
진짜 애써도 노력(공부시간확보)을 할 수 있는 수치는 다르고 어느 정도 할 수 없는 사람들이 존재함(환경적요인의 얘기가 아니라 체질적, 뇌적 문제)

그리고 그런 사람도 너무 많지만 또 하루 8시간 10,12시간 이상씩 공부를 하는 사람도 너무 많고(적어도 합격자수 이상)

이런 말이 노력을 안해도 된다! 라는 식으로 읽을 사람은 없을거라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