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쓴 게이임
드디어 꿈에 그리던 3주년 페스 직접 갔다왔다
물론 양일이라 내일도 갈거임
일단 결론만 말하면 존나 재밌었음
심지어 좆같았던 순간에도 행복했다
방송 내용은 어차피 블붕이들도 알테니 현장 내용만 후기 적어봄
일단 새벽 일찍 일어나서 준비하고 나왔는데
구글지도가 ㅅㅂ 길을 이상하게 알려줘서 빙 둘러가느라고 시간을 많이 소비함
입장줄 도착하니까 이미 답도 없이 뒤로 밀렸더라
그래도 옆에 일붕이들 블루아카이브 하는거 관음하면서 재밌게 버텼음
대망의 입장시간
사람 버글버글한거 보임?ㅋㅋㅋㅋ
앞에 하얀 천막에서 짐이랑 티켓 검사하고 팔찌 나눠주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기 모인사람들 다 센세 가면 쓰고있는게 존나 웃겼음
윗짤에도 잘보면 뒤에 센세들 우글우글함
팔찌 착용샷
실리콘이나 고무처럼 말랑한 재질이라 좋았음
기념으로 보관하기에도 종이보다 훨씬 나은듯
들어가자마자 바로 사진 한컷
대형 구조물이 많아서 존나 웅장하더라
입구에 있는 아로프라나 등신대 부터 바로 헐레벌떡 찍었음
근데 이런거 찍는다고 엔젤24 바로 못달려갔음
정신차리고 갔을때는 이미 대기번호 2700번 대더라 ㅅㅂ ㅋㅋㅋ
사람 왤케많노
일단 대기표 받고 나중에 차례되서 오는 시스템이라 다른거부터 하러갔음
중간중간에 등신대 사진좀 찍으면서 모모프렌즈 레이스부터 하러감
줄서서 기다리다보니 오프닝 방송하더라 나 이사람 실제로 처음봄 ㅋㅋㅋㅋㅋ 개신기하노
모모프렌즈 레이스 차례가 되니까 이런 티켓을 줌
오른쪽에 모모푸렌즈 중에 하나를 선택해서 구멍을 내고, 누가 1등할지 맞추는 게임임
경마 느낌 물씬 남
줄서면서 보니까 앞에 앵그리 아델리(펭귄)이 계속 상위권이길래 펭귄 찍었더니 적중함
못맞추면 흰색배경 스티커를 주고, 맞추면 빤짝이 배경 스티커를 줌
나는 맞춰서 빤짝이 받음
중간에 노노미 쭈쭈도 한번 봐주고
이거 진짜 존나 GOAT인듯
만든사람 보너스 줘야함
다음에는 빙고 하러갔음
위에 입구 닫힌 짤은 다 마감하고 폐막 직전에 찍은거라서 그럼
그 전에는 사람이 많아서 찍을 수 없었음
부스 내부는 촬영금지라 안보이게 찍을 수도 없었고
아무튼 이건 들어갈때 바니걸 복장한 누나들이 빙고 종이를 하나씩 나눠줌
그냥 랜덤으로 나눠주는거고, 숫자 10개 룰렛 돌려서 빙고 나오면 상품받는 심플한 게임이었음
특징이라면 빙고 숫자 룰렛을 c&c 애들이 직접 돌려준다는거랑
바니걸 복장이 수위가 꽤 쎘음
ㅋㅋㅎㅎ
빙고 맞추면 티켓(그냥 굿즈임) 세트로 전부 주고
못맞추면 랜덤으로 한장만 줌
나는 못맞춰서 네루 한장만 받았음
이거는 ox퀴즈
총 4문제인데 맞추는거랑 상관없이 전원 상품 증정이었음
나는 2번 문제에서 떨어짐 ㅅㅂ...
문제가 수후미 나오는 이벤트에서 웨이브캣 위에 있는게 앵그리 아델라가 맞는가? 였는데
빅 브라더랑 헷갈려서 o에 섰다가 광탈함
이걸 어케아냐
옆에 일본인들도 에 시라나이 나니소레 이러더라
다음에는 포토존 여기저기 둘러봤음
퀄리티 씹오지더라
겜창부실에서는 모모미도리 말싸움하는 대사까지 나옴ㅋㅋㅋㅋ
바닥에 있는 잡지는 호감도 아이템 그거임
그리고 캡슐 토이 뽑으러 가는길에 찍은건데 이짤 아루 눈 감을때 찍힌거 알고 있었음?
개귀여움 ㅋㅋㅋㅋㅋ
그담에는 엔젤24 대기순번이 돼서 굿즈 사러갔음
이렇게 줄세워서 팔음
옆에서 보면 존나 공장같고 장관임...
다음에는 사진 찍으러 갔음
원하는 학생이랑 같이 찍고 이렇게 인화해주는데
존나 합성같고 나는 개병신같이 찍힘ㅋㅋㅋㅋㅋ
여기는 블루아카 메모리얼이라고
회사 입구에 연혁표 붙여놓듯이 지금까지 있었던 이벤트와 스토리 하나하나 쭉 전시해놓는건데
솔직히 보면서 그립기도 하고 좀 울컥하는게 있더라
그 좆만하던 블루아카이브가 이렇게까지 크다니
이다음에는 vr 체험 예약시간이 되서 하러 갔음
여기는 무조건 시켜주는건 아니고, 티켓팅할때 같이 추첨해서 당첨되면 만원정도 더 내고 같이 예매할 수 있었음
근데 존나 짧음 한 2~3분?
만원 값어치 하냐고 물어보면 진짜 개창렬이고
다만 블루아카이브 팬으로서는 10만원이어도 안아까웠다
귀 바로 옆에서 유우카가 속삭여주고, 노아는 왼쪽에서 계속 생글생글 웃고있음
그리고 가운데서 코유키가 엄청 까부는데 진짜 귀여웠음 ㅋㅋㅋ
코키가 선생 물병으로 간접키스 하다가 유우카랑 노아한테 갈굼받고 울면서 끝남 ㅋㅋ
문제는 여기...
이때가 한 2시 쯤이었는데 나는 당연히 벌써 음식이 품절날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음
그런데 가보니까 벌써 절반이 품절이더라
그래도 처음에는 괜찮았음
내일 와서 마저 먹으면 되니까
근데 ㅅㅂ... 갑자기 비가 오더라
줄은 야외대기줄이고 예상 대기시간 50분 ㅋㅋㅋㅋㅋㅋ
한겨울에 비처맞으면서 덜덜떨면서 거의 한시간 기다렸음
근데 내차례 다와가니까 갑자기 아이리의 치약 아이스크림 빼고 다 품절이래
다들 치약은 먹기 싫었나봐
그래도 나는 아침 6시 이후로 아무것도 못먹어서 배가 너무 고팠고 치약이라도 먹어야했음
덜덜 떨면서 꾸역꾸역 먹은 치약
진짜 농담빼고 온몸이 덜덜 떨리고 손끝 발끝에 감각이 없었음
이상태에 아이스크림까지 ㅋㅋㅋㅋ
코스터 준대서 기대했는데 종이 코스터더라
이게 무슨 코스터야
그냥 일회용 컵받침이지...
내일은 입장하자마자 푸드코너부터 와야겠음
그래도 귀여운 아로프라나 봤음
영상도 찍었는데 마지막에 프라나가 이쪽 빤히 쳐다봐주더라
진짜 개귀여웠음 ㅋㅋㅋㅋㅋ
이건 회장 곳곳에 숨겨진 qr 코드를 찾아서 퀴즈 푸는 콘탠츠
정답 맞추면 이렇게 몇열 몇번에 색칠하라고 알려주고, 그림 완성하면 스티커 주는거였음
첨에 완성해놓고 이게 뭔 동물이지 고민하다 자세히보니까 아로나더라 ㅋㅋㅋ
그다음에는 그냥 사진찍으면서 돌아다녔음
빙고도 다시 참여해서 빙고 맞춰서 티켓 세트도 받고
일반 스티커도 갖고싶어서 일부러 매경기 꼴등하던 페로로 찍었는데
갑자기 각성했는지 씹반전으로 페로로가 1등먹어서 반짝이 스티커 2개 됨....
이게머노...
대충 이러고 나니까 6시 되서 폐장하더라
진짜 너무 재밌었고 여기 오느라 한 고생들 쓴 돈 전부 보상받는 기분이었음
블루아카이브 진짜 사랑한다
평생가자
오늘 전리품들
하마지 스티커 잃어버림
주머니 뒤적거리다가 어디서 떨어트였나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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