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이때 물5가 피오 위치 확정했는데

기절은 못시키고 위치를 놓침.

그래서 맵방보면 애더 먼저 인서클시켜놓고

댕채랑 물5는 자기장 타고 들어가면서 피오가 있던 남쪽을 계속 훑어보긴 하는데

잘 숨은 피오를 발견하진 못함.

존나 기어가는데도 피오의 포복전진이 아다리가 잘맞아서인지 발견 못함.

이시점에서

'아 아예 이쪽에 없나보다'

'피오는 자기 위치 들켰으니 MCG쪽으로 회전했을거다' 라고 생각했는지 완벽히 클리어를 안함.

그런데 생각해보면 피오가 MCG쪽으로 돌았을 경우 MCG한테 들킬 수밖에 없음. 거긴 키높은 풀이 거의 없어서.

MCG가 없어질때까지 피오의 킬로그가 안 떴다?

= 사실 우리쪽으로 돌았다가 되어야 하는데

그런 가능성을 검토조차 안함

게다가 중간에 위키드가 피오를 쐈는데도

그 사격을 아예 못본건지 아니면

'어 왜 아무도 없는데다가 사격하는거지? 걍 엄페물 쪼아보는건가?'

라고 생각했는지 별 반응을 안함.

결론은 솔직히 존나 플레이 안일하게함.

저게 피오여서 별 말 안나오는거지

롱스커였다? 티원 욕먹어도 할말없다고 생각함.

아마 파이널에서 TOP4에 든게 처음이다보니 치킨먹을생각에 디테일한 플레이를 하지 못했지 싶다.

실제로 안일하게 플레이해서 치킨 놓칠뻔함.

아마 이게 치킨 직후 선수들의 표정이 밝지 않은 이유일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