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서 써보는 히나의 PRS 이야기

ER_sky_line · 2025.02.01 02: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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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해서 써보는 히나의 까망이 이야기 - 큐더블유이알(QWER) 마이너 갤러리

벽반에 뭐 할게 있나 하다가 마침 히나가 빈티지 일렉기타의 양대산맥을 다 가진 겸 해서 이 두놈을 비교하는겸 설명충 좀 해보고자 함 이거 알아두면 기타 보는 눈 상승 소리 구분 가능 나도 기잘알 인척 가능 히나의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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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해서 써보는 히나의 펜더 이야기 - 큐더블유이알(QWER) 마이너 갤러리

https://m.dcinside.com/board/qwer_fan/640970 심심해서 써보는 히나의 까망이 이야기 - QWER 마이너 갤러리 벽반에 뭐 할게 있나 하다가 마침 히나가 빈티지 일렉기타의 양대산맥을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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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의 두 기타가 궁금한 붕이들은 링크를 이용하렴!

오늘은 마지막 히나의 상징이 된 PRS에 대해 얘기해볼까 함

갤캎 놀러오거나 부산가는 붕이들이 이걸로 시간 잘 때우길

바라는 마음에서 후딱 남겨보도록 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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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작년 입.실렌티.

이때부터 히나의 분신이 되어 함께하던 친구가 있는데

PRS에서 나온 일명 (얼)룩말이!

이 친구의 풀 네임은 "PRS Core 509"

이름이 앞에 저 두 녀석에 비해 매우 심플하지?

컬러는 "Faded blue whale"

마치 청바지의 워싱같기도 하고, 얼룩말같은 텍스쳐를 가져

PRS는 이름에서 그 기타의 특징이 보여.

앞에 깁슨과 펜더가 고유한 명사같은 이름을 갖는것과 달리

PRS는 이름만 알아도 기타의 특징을 알 수 있어.

이따가 히나의 기타를 설명하면서 이름을 풀어주도록 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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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S의 창업자의 이름이야. "폴 리드 스미스" 앞자를 따

PRS는 설립 및 모델들의 기반이 히나의 까망이

깁슨 레스폴의 영향을 많이 받았어

헤드머신 모양도 히나의 까망이 처럼 3X3 방식 이고,

바디의 파여있는 컷어웨이의 생김새, 제작방식이

깁슨 레스폴과 매우 닮아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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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S의 특징은 무엇이냐?

외적인걸 먼저 설명하자면,

저 핑거보드의 새 문양이야. 원래 단순 점으로 표현하는

펜더와 자개문양인 깁슨과는 다르게 새를 그려넣는데

이걸 "버드 인 레이" 라고 불러

버드인레이 종류는 여러가지인데 히나의 509는

"j - birds wirh centers" 란 배열 이름을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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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양별 새 이름인데 히나의 플랫을 보고 이름 맞춰봐 ㅋㅋ

이 새모양은 PRS의 상징이자 모든 줄잡이가 눈돌아가는

문양이지.. 사악한 가격이 명품임을 증명하듯

많은 기타리스트들이 갖고싶어하는 명품 브랜드 중 하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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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이의 CUSTOM 24 모델도 같은 버드인레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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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담 사운드와 구조적인 특징은?

PRS는 펜더와 깁슨 사이 모던한 중간기타 의 역할이야

레스폴의 영향을 받았듯 목재도 비슷한 것을 사용하나,

컨투어와 컷어웨이 바디쉐잎이 들어가있고,

펜더의 스트랫처럼 싱글의 픽업을 장착해서

묵직하고 두껍지만, 날카로운 사운드를 가지지

너무 카랑카랑한 펜더와 둔탁한 레스폴의 중간이자,

바디 디자인 덕에 하이프랫 연주가 간편하고 가벼운

한마디로 누구나 잘 칠 수 있고, 어디서 들어도 편안하고 안정적인 소리를 구현해주는 특징을 갖고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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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네가 얼마나 중립적이냐면, 레스폴 설명해줄때 말해준 이 스케일 길이. 이 길이에 따라 음색과 느낌이 다르댔지

펜더가 제일 긴 25.5인치, 깁슨이 제일 짧은 24인치인데

PRS는 딱 중간인 25인치를 사용해.

히나의 룩말이는 25.25인치란 매우 변태적인 스케일인데

이 중립적인 스케일 덕에 깁슨과 펜더의 장점만 잘 섞은

정말 어디서나 다 어울리는 최강의 범용성을 자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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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나의 룩말이는 그래서 뭐가 좋은데?

- 괴물같은 픽업구조

펜더는 싱글이 3개. 까망이는 험버커가 2개야

이 둘은 정말 평행선처럼 사운드가 극명하게 차이나지

509 룩말이는 이 둘을 합친 험/싱/험 구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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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업이 2-1-2 험 - 싱 - 험 이라고 해

저 가운데 검정막대기 말하는거야

여기까지가 PRS가 설명하는 509. 하지만 숨겨진

비밀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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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건 험버커 가 아니라 싱글 두개를 붙인거야

즉, 싱싱 / 싱 / 싱싱.. 즉 픽업 5개짜리 기타야

그리고 보통 기타는 셀렉터를 소리를 조정하는데

펜더는 앞 - 앞중간 - 중간 - 뒤중간 - 뒤 5단을 쓰지만

저 괴물같은 509는 9단이야 ...

그래서 픽업이 5개 + 소리조합이 9개

그래서 509다

이제 이름을 알겠지?

펜더의 카랑카랑도 되고, 레스폴의 강하고 두꺼운 디스토션도 견디고, 둘을 적절히 섞은 PRS의 정통사운드 까지

모든 기타의 특징사운드를 다 표현하는 괴물 중 괴물 ..

너무 둔탁하면 안되니까 스케일을 아주 "약간" 늘려

고음을 보충했는데 그래서 변태적인 25.25인치가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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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말해서 느낌이 다른

곡 3개가 있다고 치자.

하나는 펜더같은 카랑카랑하고 멜로디 줄타는곡,

하나는 메탈같은 강한 사운드가 들려야하는 파워코드곡

하나는 무난무난한 로큰롤

이러면 기타는 최소 2대 혹은 3대가 필요함

근데 쟤 한대면 모든 곡을 다 소화한단뜻 ..

즉, 저거 하나면 튜닝과 셋팅시간이 무지막지하게 단축됨

운김이 "딸깍" 한번이면 전곡 소화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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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럼 케사기템인데, 왜 히나 여러개씀?

이게 단점인데

범용성이 좋다고했지 그 고유의 느낌을 그대로

구현한다고는 안했다

PRS의 방향은 모던함이야. 튀지않고 잘 어울리는 느낌

하지만, 펜더가 필요한 곡엔 펜더의 칼같은 느낌이 필요하고

레스폴이 필요한 곡엔 레스폴 특유의 두껍고 강력한 느낌만이

이 노래를 완벽하게 살려낼 수 있어.

내가 펜더에서 설명한 크런치톤, 레스폴의 그 강한 드라이브

이걸 509가 커버하긴 어딘가 2프로 부족함 ...

물론 녹음과 범용성이 좋지만 그 기타의 특징이 강하게 필요한

그 부분에선 후달리기에 나쁘게 말하면 이도저도 아닌 경우가

발생한단거... 그래서 히나가 펜더를 바꿔잡은 경우도 있고

기타가 여러대 등장한 경우가 있는거다

니들이 펜더 잡은날 기타소리 시원하다 느낀게 바로

509를 싱글로 조져도 어딘가 막힌듯한 소리가 있기에

그걸 펜더가 뚫어줘서 달라보이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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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는 정비성이 펜더에 비해 나쁨.

그리고 비쌈 ... 매우 비쌈...

미국제 기타는 환율크리 맞으면 안그래도 비싼거 더 비싸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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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우리는 PRS 못사요? 룩말이 게비싸다매요 ..

아 그래서 오늘 내가 제목을 룩말이가 아니라 PRS라고

했는데, 바로 히나 보라색을 소개하기 위함임.

이건 PRS SE. SILVER SKY 인데,

실버스카이는 원래 존 메이어 라는 기타리스트가 펜더를 놓고

PRS로 넘어가 설계에 참여해서 나온 기타야

근데 비싼 PRS를 조금 저렴하게 내놓아서 구입하도록

보급형을 내놓은게 바로 PRS SE야

이 기타도 싱글기타라 펜더와 같은거 아니냐? 하는데

펜더와는 확실히 다름. 펜더가 날것 그대로의 칼같은 소리라면

요건 살짝 다듬어진듯한, 펜더보단 부드러운 소리야

정통 빈티지 사운드엔 부적합하지만, 블루스나

모던한 록엔 잘 어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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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친구의 풀 네임은

"PRS SE John mayer signature silver sky"

컬러는 "summit purple"

펜더와 같은 구조지만, 펜더의 쌩 날것 소리가 별로인데 ㅠ

싶은 사람들을 위한 범용성 높은 싱글기타야

구입하려는 붕이들은 참고하고 펜더와 꼭 소리를

비교해서 사도록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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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친김에 밍이껏도 알려주면

" PRS Custom 24- 08"

"fire red burst" 컬러야

밍이는 24프랫의 8가지 소리를 낼 수 있는 기타라

24-08 이라고 해! PRS 이름 되게 단순하지 ㅎㅎ

이래서 이름만 알면 모델의 특징을 알 수 있단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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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히나의 룩말이를 요약하자면

1. PRS US CORE 509 의 Faded blue whale 색이다

2. PRS는 핑거보드에 새가 그려졌고 "버드 인 레이"라 한다

3. 험-싱-험 은 구라고 싱싱 - 싱 - 싱싱의 괴물조합이다.

4. 5개의 픽업이 9가지 소리를 내서 509다

5. 범용성은 좋지만 까망이와 펜더의 특징을 다 내진 못한다

기타를 잡았다 하는 유저들은

저 새 문양의 PRS를 꼭 갖고싶어하지...

명품기타 브랜드하면 떠오르는 브랜드이기도 하고

저 바디쉐잎과 색감이 실물로 보면 너무너무 예쁘거든

어디서나 일정한 사운드와 만족스런 출력도 덤이지

히나의 메인기타라 설명이 꽤 길어진거같다 ㅎㅎ

지금까지 히나의 기타들에 대한 전 모델 설명을 해봤어

다들 조금이나마 알아갔으면 좋겠다!

각 기타별 소리 특징만 알아도 오프 재미가 배로 늘어

요새는 백킹트랙도 줄어서 기타소리가 더 잘들리거든!

그럼 난 갤캎도 가야하고 바쁘니 이만 가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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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내 최애짤로 마무리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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