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우선 비는 시간엔 레식해야되서 삶의 여유가 없다. 해외 레딧이나 커뮤들 정보는 못 봄. 근데 레식 랭 지박령이라서 상당히 신빙성있음. 

1. 판수만 늘린다고 랭 올라가는 거 아님. 

 대략 지금 100판 정도 했는데 초반만큼 잘 올라가진 않음. 카퍼 때 일반적으로 80 주고 9 정도 뺐는 거 같은데 이건 대부분의 플레이어의 실력 평점이 카퍼 이상이라서 그럼. 단적인 예시로 다딱이인 내가 현재 60판을 돌린 플레 친구보다 랭 증가폭이 큼. 즉, 판수만이 영향을 미치는 것도 현재 가시적으로 보이는 티어만이 영향을 마치는 것도 아니라는 거임. 실력 평점이 무조건 따로 있음. 또한 그러다 보니까 일반적으로 전 시즌 티어쯤 되면 증가량과 감소량이 평형을 이룸. 일반적으로 30 30 정도에서 비슷해 지는 듯. 

2. 매칭은 훨씬 잘 잡히는 시스템임. 

 시즌 초 한 4일차에 에메랄드를 찍었는데 그때 작은 패치 이후 트래커가 다시 가동되기 시작했음. 그리고 난 거의 솔랭만 하는데 랜덤 팀원도 상대팀도 거의 카브실이었음. 그리고 이로 인해 평균 rp 차이가 심했는데 이건 그다지 게임이 끝나고 rp 증감에 영향을 안 줬음. 즉, 비슷한 실력 평점끼리 매칭을 해주는 거지 현 티어끼리 매칭을 해주는 거가 아님. 시즌 극초반에 왠지 카퍼에 다챔딱이들이 많아 보이는 건 내 착각이 아니었음. 쉽게 말해 현재 보이는 티어가 낮은 복귀 유저나 자기 실력보다 티어가 높은 기존 플레이어나 비슷한 실력끼리 매칭을 해주기에 매칭 시간이 훨씬 줄어듬. 

3. 실력 분할이 훨씬 잘 되는 시스템이라서 양학충도 버스충도 줄을 수 밖에 없음.

 예전에도 갤에다가 시작 티어가 2500인건 뉴비한테도 기존 플레이어한테도 좋지 않고 1500 정도로 낮추는 것이 생초짜들을 위해 좋다고 한 적이 있는데 이게 어느 정도 실현이 된거라 만족감이 높음. 운 좋아서 자기 수준보다 높은 사람들이랑 매칭되는 사람들은 극도로 줄어들 거고 동시에 한 시즌 쉬고 와서 딴 계정으로 양학하면서 올라가거나 부스팅 하는 새끼들이 줄을 거임. 밑에서 킬뎃 세탁만 하고 지 티어에서 안 돌리는 싸가지 없는 애들도 줄어듬. 하지만 이로 인해 매번 배치빨로 자기가 킬뎃 1 넘기는 플딱이 다딱이라고 위로하던 애들은 싹 다 뒤질거임. 난 긍정적이라 생각하지만 이런 붕신들이 많은 겜이라 겜 흥행면에선 걱정도 됨. 

4. 티어를 올리기 쉬워진 건 맞는듯함. 

 이건 확신이 아직 없음. 내가 현생땜에 겜을 잠시 못해서 증가폭이 감소폭이랑 평형을 이루는 지점에 도달 못해서 그럼. 그래도 주변 지인을 보면 다3을 항상 아숩게 못 달던 애들은 다야를 찍음. 에메랄드는 사실상 플레2 후반에서 플레 1 중반 정도의 입지인 것 같음.  티어가 늘었지만 다이야는 조금 쉬워짐. 근데 동시에 3번에서 말했듯이 실력이 안 되는데 다야를 배치빨, 팀빨로 찍던 애들은 현재 다야를 못 찍음. 

5. 솔랭 친화적이게 바뀜. 

 보통 200판이 넘어야 솔랭으로 다딱이를 달았는데 이번엔 100판도 안 되서 쉽게 달았음. 반면 어중간한 실력의 다인큐를 할 시엔 오히려 점수를 올리기 힘들었음. 내 다인큐에 문제가 있었을 확률도 있지만 확실하게 다인큐 시에 난도가 좀 더 높게 느껴진 감이 있었음. 다만, 내가 솔랭을 준내 좋아하는 솔랭 충이라 솔랭용 꽁킬, 사사삭 플레이에 최적화되어 있는 것도 감안해야 함. 

6, 종합적으로 뉴 랭크시스템엔 무척 만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