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중에 취업해서 자산관리에 대해 고민할 공붕이들을 위해 적어본다.

밑에 글들처럼 몇몇 주식쟁이들이 설치는 것처럼, 요즘은 부동산, 주식 등 자산에 대한 맹신이 팽배하고 있다.

물론 자본주의 체제 하에 우리나라 기준 광역시 이상 부동산 자산, 고우량주식 등 자산은 장기적으로 우상향한다.

그러나, 단기간에 물려받을 부동산이 없고, 결혼을 할 사회초년생이라면

적금을 해야만 한다.

주식쟁이들은 예적금의 낮은 이자율과 인플레이션에 따른 화폐 구매력 감소 등을 근거로 예적금을 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이렇게 주장하는 주식쟁이들 중에 10년 이상 주식 투자를 해왔거나, 5-10% 이상의 고수익률을 5년 이상 지속한 사람은 없다고 단언한다.

그냥 18년 미중무역분쟁, 20년 코로나 위기에 따른 급락 후 급상승장을 겪고, 운좋게도 고수익률을 맛본 다음

본인의 주식투자가 오롯이 본인의 실력이라고 과신하는 주린이일 확률이 100%다.

이는 사회초년생 및 취준생(대부분의 공붕이)의 지출 구조를 고려하지 않은 무지성 조언이다.

글 서두의 내용을 전제로 하는 사회초년생은 근 10년 내 1. 내집마련 2. 자동차 구입 3. 결혼 이라는 큰 비용 지출을 필수적으로 하게 된다.

레버리지를 활용해도, 내집마련에는 계약금이 필요하고 결혼에도 현금이 필요하다.

요즘은 중소도시 25평 신축이라고 해도 계약금으로 3천만원이 필요하고, 현기차 중형급도 이것저것 옵션 넣으면 4천만이 넘어간다.

결혼도 스몰웨딩이라 하며, 자그마하게 해도 천만원이상 들어가는 시대다.

그런데 사회초년생이 여유자금으로 지수추종 ETF, 고우량 주식, 더 나아가서 개별주 투자를 몰빵으로 한다고 ?

지수추종 ETF, 고우량 주식은 고수익률을 보기 위해서는 긴 투자기간이 매우 중요한 무거운 주식인데

근시일내 지출이 매우 많은 사회초년생이 그걸 5-10년 들고 갈 수 있을까 ? 

또, 주식은 원금보장이 안되는 위험자산으로, 5-10년 내 경제위기가 왔을 때, 자기가 보유한 폭락한 주식을 장기적으로 들고 갈 수 있을까 ?

멍청한 소리다.

따라서, 사회초년생은

월급에서 고정비용을 제외한 여유자금에서 적금을 주로 하고, 소량으로 주식, 채권 등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