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ㅇ 나는 변신로봇만 30년 넘게 모은
진짜 장난감에 미쳐가지고 창고 대여할만큼 장난감 모은

씹떡 변붕이야!!

이번에 미특 새로 나오는 형광로봇 전부 합체 한다길래 찾아보니까

맴에 들어서 근근에서도 좀 찾아보고 있었다...

근데 이건 변붕이들도 알아야 될거 같아서 못하는 이미지 편집이지만
내가 오늘 느낀걸 순서대로 정리해서 모아봤음.

자/침이야 워낙 유명하니까 이제 아동완구 안하나 싶었는데
어쨋든 다시 한다니 뭐가 나올려나 궁금한 것도 있었고

솔직히 본인 직접 디자인 하는게 아니라니까 미묘할거 같기도 했는데

?? 갓브스 쪽 뉴스랑 경쟁하듯이 미특 X 컨셉 스케치가 올라와 있음?
오 옛날 미특도 자/침이 뭐 했나? 그때 또봇 했던걸로 아는데.?

자/침 미친놈이 설마 투잡 쓰리잡을 몰래 뛴건가??

해서 클릭 해봄

아 자/침이 아니고 무슨 스튜디오 햄? 햄스튜디오?
스케치 하고 뭐 외주 했나보네... 라고 생각하던 와중에...


엉? 내 박스에 잠자고 있던 트포중에 하나가.. 떠오르는거임..

;;; 이게 맞냐?
외장이랑 무기는 좀 다르게 바꿧다고 처도 뭐 지들 회사 공식으로 포트폴리오라고 소개하는거 같은데.
비클 실루엣은 존나 판박이고. 로봇은 무개성인데 변신구조 존나 똑같고..
아무리 변신구조 특허같은게 없다고 해도 이건 존나 심한거 같은데...

뭐 어쨋든 이건 최종제품에서는 안쓰고 레미콘으로 바뀐거 같긴하다.



그리고..30년 덕질 한 만큼 국내 로봇도 앵간히 사긴 했는데
그때마다 사실 표/절같은건 그닥 신경 안쓰고 넘어갔지만...

이기회에 한번 찾아보려고 저

햄스튜디오가 루리웹에 쓴 글들을 찾아봄.

이거 트포 덕후들은 30주년 DDP가서 스타스꾸림이랑 같이 들어있던거 파는거 기억할지도 모른다.
나도 샀었고.. 사실 펜타스톰 가지고 있을때는 뭐 별생각없이 그냥 메가트론 짭이네 라고 봤지만
개발 스케치 단계부터 보니 그냥 백퍼센트다.

그리고 이 햄스튜디오라는 곳은 메가트론을 겁나 좋아하는 모양.
아니라고 잡아 땔 수 있는 수준이 아님.. 로터만 트윈에서 싱글로 바꿨고..

이게.. 좋다좋다 한국이니까 아직은 미흡하니까.. 하고 봐주기엔
당시에 자/침이 만든 또봇 디자인들하고 비교하면
얼척이 없다 이거야..

애초에 이 펜타스톰의 합체 포지션이나 컨셉은 완전히 브루티커스에서

날틀만 뭔가 애들이 좋아할만한 비클로 변경된거고.. 탱크에 지프차는 구성도 같음.

특히 그냥 뭐 빼박인건 발매년도를 잘 봐라.
국내에 토이마루에 들어오고 블티 유행 잘타고 트포 덕후들이면
사실 컴바이너 떳다!!!! 이러면서 업글킷 까지 저지른 로봇이다..

지금은 레거시 매나졸한테 쌉발리는 구데기지만..

내가 특히 빡친 이유중에 하나임. 완구를 좋아한다는 놈들이? 표/절을 대놓고 하면서 좋아한다고 함??
그것도 국산 IP 제품을 표/절해서 만들어놓고? 이거 삼지 사장은 알기나 함? 몰래 좀 바꿔두면 애들은 모르겠지 하고 넘어가겠지 당연히..
나 태권V 졸라 싫어하는 세대임.
김청기감독이 이 표/절 문화를 만들었고 결국엔 그게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고 생각함.

뭐 그땐 어쩔수 없었다 치자..

그나마 자/침이 한거 몇몇개가 일본에서 오타파까지 리뷰한건
표/절을 안하려고 노력이라도 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
애초에 저런 표/절은 그냥 넘어가도 될거라는 애들이 ㅋㅋㅋㅋ 완구를 좋아한다고?
내가 비틱질을 오지게 했지만.. 이건 못참지..

그래서 더 찾아봄 얘네들은 햄스튜디오라는건 뭔가 최근의 키덜트 저격해서 급조한 이름같고
실제로는 플레이웰 이라는 완구 디자인 제작 하청 전문 회사 였음.
그래서 플레이웰 이라는
사이트로 가봄

솔직히 ㅋㅋㅋ 완구는 구대기였지만 디자인 자체는 오리지날리티도 인정할만한 쥬라킹 기억들함?
근데 이거보소.. 쥬라킹이랑 보디부터 팔 다리 구성원은 존나 똑같고 ㅋㅋㅋ
메인 컬러도 거의 비슷함. 팔만 좌우로 바꿔 달아놓은 수준임.

예상해보자면 쥬라킹 완구가 당시에 초 - 저품질로 나왔었거든?
그걸 저격해서 만든게 아닐까 함. 근데.. 애초에 그게 상도덕에 맞는것도 아니고
컨셉을 표/절한거지

더 찾아보기도 짜증나 졌다..


정리하자면..

처음엔 갓브에서 미특 담당했다길래 반신반의 였는데
이쯤되니 차라리 선녀.. 아니 삼지가 선택을 잘했다고 밖에 보이질 않음.
자/침 블로그 가보니까 이번 미특 신상은 삼지에서 공식적으로 목업부터
리뷰 협찬을 해달라고 부탁받은거 같더만...

그에반해서 저 햄스튜디오 라는곳은 삼지랑 협의라도 하고 지금 루리웹에 올리는 걸까?
특히 내가 아는 디자인 계약같은거 생각해보면 플레이웰 이라는 곳으로 해서 업무를 받았을 텐데
삼지가 저 표/절한거나 작업과정 기밀 유출 같은걸로 고소할법 한데 법무팀이 없는건지 의심스러움.

에휴.. 제발 표/절좀 그만해라..

결론은 없어.. 한국 완구계가 클린 해지길 바라며 이만 마친다..
잡소리 읽어줘서 고마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