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마이너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연재] 답은 '초즌 원'이다-15

MRG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11.16 23:47:39
조회 907 추천 25 댓글 5
														

0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


viewimage.php?id=3fb2dd23&no=24b0d769e1d32ca73dec84fa11d0283195504478ca9b7677dc322d30c8339b47ce45bfee28bad5417d906af71d48b3b35c70423880316ecfe53fb00a43a519


오우치를 사이에 둔 오다와의 갈등은 조선에게 외교적 능력의 성장을 반 강제로 이끌어냈다. 만약 아시카가가 붕괴되어 오다가 그 모든 땅을 차지하지만 않았다면 세 개로 나누어진 각 다이묘들은 서로 제대로 화합하지 못한 채 조선이 드리운 끈을 잡을 수밖에 없었을 터였을 텐데.


후일 궁극적으로 능숙한 외교적 수완이 필요하게 될 때, 이때의 경험이 도움이 될 때가 올 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지금 당장은 예상치 못한 일 때문에 불필요한 고생과 노동을 하고 있을 뿐이었다.


당장 속국들과 외교를 위해 협상장에 올라 자원과 인력을 낭비하는 동안 국력을 외부로. 예를 들자면 인도네시아나 몽골 초원을 향해 돌렸다면 무엇을 할 수 있었겠는가.


허나, 어쨌든 그러한 일들도 이제 끝이었다. 오우치는 그들이 합병되었을 때, 초원의 유목민들처럼 제 직위를 조선이 나름대로 챙겨 줄 것인가에 대해 많은 의심을 표했고, 이것은 양 국가의 통합에 큰 걸림돌이 되어왔었지만, 이제 고위층의 통합을 정당화할 법제가 마련되었으니, 조선이 천하에 공헌한 제 말을 스스로 부정하지 않는 한, 오우치의 고위층들은 조선의 전국 회의에서의 의석과 그들의 봉토에서의 권한을 일정 부분 인정받게 될 것이었다.



viewimage.php?id=3fb2dd23&no=24b0d769e1d32ca73dec84fa11d0283195504478ca9b7677dc322d30c8339b47ce45bfee28bad52c11966bf11a4dbbbdfddd71183f049d8c179262cc45a48c3e



이것으로 오우치는 조선과 함께 하게 되었고, 야마토에 조선의 군대가 직접 들어갈 수 있게 됨으로서 오다의 위치도 크게 흔들리게 되었다. 비록 교토를 포함하여 그 동쪽 땅을 모두 오다가 보유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그것이 진정으로 초원과 한반도 그리고 열도의 절반과 엇비슷한 수준의 국력을 보장하리라고는 생각하기 힘들었다.


또한 그들의 봉토 역시 반쯤은 조선이 떠먹여 준 것이 아니었던가. 조선과 오다의 갈등이 표면 위로 올라와 확대되면 그들 역시 잠자리가 편하지는 못할 것이다.


어쨌든 오우치의 통합으로 당장의 급한 불은 꺼졌다고 해도 무방했고, 조선은 한양에서 백제의 후예와 삼한이 통합되는 것으로 진정으로 삼국통일의 대업이 모든 시대에 걸쳐 온전히 끝나게 되었다고 선언하였다.



viewimage.php?id=3fb2dd23&no=24b0d769e1d32ca73dec84fa11d0283195504478ca9b7677dc322d30c8339b47ce45bfee28bad52c11966bf11a4dbbbdfddd71186301ccde43c763cb45a48c3e



오우치와의 통합은 곧 그들이 가지고 있었던 해군과 육군 역시 조선에게 통제권이 넘어간다는 것을 의미했고, 아무래도 오우치의 장군진들은 그들의 계급과 전과를 이전에 비해 저평가당할 수밖에 없었다.


거기에 커다란 대국과의 전쟁이 가까이 오지도 않았는데, 조선이 그 군대를 합병한 만큼 고위층에 자리르 만들어 줄 이유도 없었다.


그나마 해군의 경우는 조선이 외양 정책을 펴고 있는 이상 해적 토벌이나 상선 호위 등으로 먹고 살 길이나 진급 기회 정도는 잡을 수 있었겠지만 사무라이 계층은 글쎄.


아무래도 보통은 육군은 초원-반도로 어떻게든 충당이 되니까 말이다.


허나 당장은 통합론이 대세였기 때문에 이러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합병에 대한 전면적인 반발은 일어나지 않았고, 대신 조선이 초원을 집어삼킨 이래 꾸준히 존재했던 초원-반도의 대결 구도에 열도까지 끼어들어 보다 더 복잡한 정세를 만들었다는 것 정도였다.



viewimage.php?id=3fb2dd23&no=24b0d769e1d32ca73dec84fa11d0283195504478ca9b7677dc322d30c8339b47ce45bfee28bad52c11966bf11a4dbbbdfddd71186f579d8e43c6389d45a48c3e




이맘때 쯤 조선은 다시 한 번 군제 개혁을 추진했는데, 너무 많은 양의 군대가 섞여 들어오면서 또다시 군대의 통일성이 흔들렸다는 것이 첫 번째 이유였고, 과거에는 창의 길이까지 균일하게 유지하도록 하는 규정이 있었는데 총과 대포의 규격 역시 엄격하게 통일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판단이 두 번째였다.


과거라면 모를까 분업화를 통해 대규모로 생산력을 증진시킨 상황에서 구경의 규격화는 군대의 무장을 교체하는데 드는 비용과 노력이 많아 고생하는 것이지 불가능 한 것이 아니니까.


구경의 규격을 결정하는 것은 고위 장군들을 통해 경험과 제한적인 실험을 통해 어떤 크기의 탄약이 가장 효율적인지 묻는 방식으로 이 논의에서 장군들의 영향력과 기존 군납 제조소의 로비에 따라 대략 5개 정도로 조선군이 사용할 규격을 확정했다.



viewimage.php?id=3fb2dd23&no=24b0d769e1d32ca73dec84fa11d0283195504478ca9b7677dc322d30c8339b47ce45bfee28bad52c11966bf11a4dbbbdfddd71186a519ddd41c1329a45a48c3e



이렇듯 조선은 확실하게 동양의 혁신을 이끌어나가는 나라였고, 바로 옆에서 이런 저런 시도를 하는 것에 주변의 국가들도 아무래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었고, 조선의 활동 영역이 넓다 보니 결국 몽골이 송나라를 날려버린 이래 서양에 비해 확실하게 뒤쳐질 수밖에 없었던 동양의 세력이 빠른 속도로 회복되어 다시 저울이 맞추어지고 있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선택받은 자를 확보하여 별들의 바다에서 찾아올 침략자들에 대항하지 못한다면 의미 없는 것.


오가스가 기능정지하기 전에 알려준 극단적으로 적은 정보들을 통해 그자를 찾아낼 가능성은 거의 없었다.


당장 사이오닉이 뭔지도 모르고, 언제 태어날 사람인지도 모르는데.


그냥 닥치는 대로 찾아다니다 보면 하늘이 그들을 버리지 않았다면 찾아내진 않을까 하는 막연한 희망이었다.



viewimage.php?id=3fb2dd23&no=24b0d769e1d32ca73dec84fa11d0283195504478ca9b7677dc322d30c8339b47ce45bfee28bad52c11966bf11a4dbbbdfddd71186f01988d439c39cc45a48c3e



오우치가 통합되고 육군에서 초원-반도계와 열도계의 자리다툼이 벌어지고 있을 무렵 초원-반도계에 좋은 소식이 있었다.


오이라트가 스웨덴의 동진에 의해 유목민들이 유린당하자 이를 지원하기 위해 군사를 일으켜 구라파 방면에 집중하고 있다는 것이었으며, 이는 당연하게도 동쪽 국경의 약화를 불러왔다.


오이라트는 번번이 국경을 약탈하는 등의 행동으로 조선계 유목민들과 조선에 보호를 청한 부랴티아에 피해를 입힌 적이 있는 경계해야 할 적이었다.


그리고 적의 곤궁한 때는 나의 기회이니, 조정과 전국 회의는 모두 지금이야 말로 몽골 초원의 균형을 뒤바꿀 수 있는 호기라는 사실에 동의했다.



viewimage.php?id=3fb2dd23&no=24b0d769e1d32ca73dec84fa11d0283195504478ca9b7677dc322d30c8339b47ce45bfee28bad5417d906af71d48b3b35c70426f82656cc9e736e00a59bb19



조선군이 국경 근처의 유목민을 밀어내는 동안 부랴티아의 군대는 선을 넘고 몽골 초원의 헤집고 다니며 칸의 꼬리를 쫓으며 맹위를 자랑하고 다녔다.


물론 오이라트도 동쪽에 군대를 완전히 빼버린 것은 아니었으나, 규격의 표준화까지 나아간 조선의 화약무기를 너무 얕보아 나머지 부족들에게서 청년들을 징발할 동안 발목을 잡을 병사를 계산을 잘못 하였다고 밖에 평할 수 없었다.


기병이 마상에서 마상용 화승총으로 적을 향해 쏘며 견제하거나 대열이 흐트러지면 그대로 돌파해 총격으로 피해를 키워버리니 제아무리 말을 다루는 데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유목민이라고 해도 당해낼 겨를이 있을 리가.


거기에 상대가 완전한 정주민 편성이었다면 모를까, 군대의 반은 여전히 초원에서 말을 끼고 자라나는 조선유목민이었으므로 단순히 말을 다루는 솜씨로 화력의 열세를 뒤엎는 것은 불가능한 것이나 다름없었다.


viewimage.php?id=3fb2dd23&no=24b0d769e1d32ca73dec84fa11d0283195504478ca9b7677dc322d30c8339b47ce45bfee28bad5417d906af71d48b3b35c70426ad3336cceb230b30a59bb19



다만 어찌되었던 조선은 아직 오다를 합병한 것도 아니고 초원-반도계가 너무 성과를 거두어 군 지휘부를 독식하게 되는 것에 우려한, 최근 합류한 야마토계 의원들의 고의적인 염전론 확산으로 인해 조선은 몽골 초원 전역을 석권하기 직전에 갔음에도 불구하고 국경 인근의 일부 땅과 함께 오이라트의 동맹을 파기하는 것에서 만족해야 했다.


viewimage.php?id=3fb2dd23&no=24b0d769e1d32ca73dec84fa11d0283195504478ca9b7677dc322d30c8339b47ce45bfee28bad52c11966bf11a4dbbbdfddd71186c0694de4493319d45a48c3e



다만 몽골 초원을 그대로 집어삼키기에는 아무래도 명분이 부족하고 부랴티아에게 위임하기에는 마찬가지로 명분 문제에 더해 오다의 선례가 있다는 것이 조선의 발목을 잡았다.


오이라트를 물러나게 하고 국경의 안전을 도모한 것 까지는 좋았으나 이래서야 그저 다루어야 할 유목민이 늘어난 것 밖에 달라진 것이 없다는 사실에 머리가 아파질 무렵 초원의 의원이 색다른 제안을 했다.


오이라트가 몽골 초원을 석권했다고 해도 이는 보르지긴의 피를 받아내 황금씨족으로서 통치하는 것이 아닌 그저 그의 세력을 통해 황금씨족을 억압하고 그를 통해 초원을 통제하고 있다고 말이다.


어차피 다루기 까다로운 땅이라면 황금씨족 몇을 빼와서 몽골의 부흥이라는 미끼를 내걸어 제 뜻대로 다루어버리자고 말이다.


이는 속국으로 재미를 상당히 많이 봤던 조선의 의원들에게 상당한 호응을 받았고, 간자를 여럿 보내 뜸을 본 결과, 몽골이 오이라트에 집어삼켜진지 100년이 채 지나기 전에 새로운 몽골이 다시 도래하게 되었다.



viewimage.php?id=3fb2dd23&no=24b0d769e1d32ca73dec84fa11d0283195504478ca9b7677dc322d30c8339b47ce45bfee28bad5417d906af71d48b3b35c70426f84363ecfb537e30a59bb19

viewimage.php?id=3fb2dd23&no=24b0d769e1d32ca73dec84fa11d0283195504478ca9b7677dc322d30c8339b47ce45bfee28bad5417d906af71d48b3b35c70423e84336bcae167b50a59bb19



조선이 초원에 몽골을 세우는 동안 외양에서도 여러 성과가 있었다.


하나는 멕시코가 기어이 안정되고 가주가 동해안 지대를 완전히 확보하면서 조선과 미주대륙을 잇는 항로가 완전히 확보되었다는 것이다. 만약 단풍국이 알레스카로 북진하는 것에 거리끼고 망설이지만 않았더라도 적어도 북태평양은 확실하게 조선의 내해가 되었겠지만.


이미 늦은 일은 어쩔 수 없으니 지금은 그저 미주대륙과 조선의 연결이 확고해졌다는 것에 보람을 느낄 수밖에.


다른 하나는 오스트레일리아에 대한 탐사가 끝나고 해안 곳곳에 개척 도시가 들어서고 있다는 것이었다. 이 지역의 원주민들이 거칠기가 상당하여 무난하게 교류하는 것조차도 난항을 겪고 있다는 것이 아쉬웠지만.


어쨌든 조선호는 오늘도 통상주행 중이었다.



viewimage.php?id=3fb2dd23&no=24b0d769e1d32ca73dec84fa11d0283195504478ca9b7677dc322d30c8339b47ce45bfee28bad52c11966bf11a4dbbbdfddd711839549d8e42c7639945a48c3e



한편 대서양에서 들려오는 소문에 따르면 저 북쪽 바다에 있는 잉글랜드가 그들의 국가에 대한 정의를 확정했다고 하는데, 당장 태평양에도 벅차하고 있는 그것이 유력 국가라고 하더라도 조선이 유럽의 세력구도에 신경을 쓸 여유가 없었으므로 이런 일이 있었다는 것 정도로 정리되어 문서 보관소로 들어가게 되었다.


당장 그레이트 브리튼은 식민 정책에 있어서도 조선과 충돌하지 않고 있는데, 그 작은 섬나라에 대한 것 때문에 시간을 돌릴 여유가 있을 리가.



viewimage.php?id=3fb2dd23&no=24b0d769e1d32ca73dec84fa11d0283195504478ca9b7677dc322d30c8339b47ce45bfee28bad52c11966bf11a4dbbbdfddd71186257998146c139c545a48c3e



원래의 역사에서는 틀락스칼텍은 스페인 침략자들에 적극적으로 부역하여 그들을 인신공양과 식인의 재료로 삼던 압제자 아즈텍을 멸망시키고 최종 승리자로서 역사에 기록되었고, 이번에도 그리 되었다.


조선이 의도한 것은 아니었지만, 아즈텍이 붕괴하기 시작한 때 조선은 저도 모르게 틀락스칼텍을 거둬들였고, 한참 동안이나 서류상에나 존재하던 속국에 불과했다.


불라국은 잘 써먹었지만.


허나, 틀락스칼텍에게 있어서는 형식상이라고 해도 조선의 아래로 들어가게 되면서 주변 부족에 대해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었고, 아즈텍을 비롯해 기존의 부족들과 조선이 맞설 때 많은 군대를 보내 그들을 지원하였다. 물론 기병은 물론 포병까지 끌고 와 밀어버리는 조선 정규군의 위용에 가려 조선은 눈치 채지 못했지만 말이다.


불라국은 물론 잘 써먹었다.


어쨌든 이제 멕시코에 식인부족은 없으며 불라국에 의한 집권을 위해서는 틀락스칼텍 역시 조선에 통합되어 사라질 필요가 있었다. 허나, 그들은 그들의 옛 주인이었던 아즈텍이 그러했던 것처럼 정복당하고 수도가 방화되어 사라지는 것이 아닌, 조선이 여진에 그러했듯, 오우치에 그러했듯이 외교적으로 그들의 몫을 확보하는 통합으로서의 멸망이었고, 논의가 잘 풀린다면 조선의 전국 회의에도 선을 댈 수 있을 지도 모를 일이었다.



viewimage.php?id=3fb2dd23&no=24b0d769e1d32ca73dec84fa11d0283195504478ca9b7677dc322d30c8339b47ce45bfee28bad52c11966bf11a4dbbbdfddd711863569f801491399a45a48c3e



그리하여. 전국 회의에 초청되지는 못했지만, 틀락스칼텍은 조선에 통합된 다음 질서정연하게 불라국으로 통제권이 이양되었고, 불라국 역시 그들은 써먹는 편이 제한된 인력으로 넓은 지역을 통제하는 것에 편해지기 때문에 틀락스칼텍을 기용했다.


그리하여 틀락스칼텍은 한때 그들을 지배하고 잡아먹었던 이들 위에 서서 그들을 통제하며 중앙 아메리카의 최후의 승자가 되었다는 것이다.


불라국이 조선과 척지고 완전히 떨어져 나가지 않는 한 과거의 경력을 이용하여 승승장구하는 일은 멈추지 않으리라.



viewimage.php?id=3fb2dd23&no=24b0d769e1d32ca73dec84fa11d0283195504478ca9b7677dc322d30c8339b47ce45bfee28bad5417d906af71d48b3b35c70426ad7363ccab334e10a59bb19



1594년. 도로로 반도와 초원이 연결된 이래로 양 측의 교류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강해졌고, 그러면 그럴수록 초원의 문화와 반도의 문화는 서로 섞여 동화되어갔다. 물론 아무래도 정해진 자리에 터를 잡고 이런 저런 생각을 하는 쪽이 더 깊은 문화를 만들어내어 유목민 쪽이 흡수되는 방향으로 전개되는 것도 당연하겠지.


어쨌든 이전부터 조선과 교류하여 나름 면역이 있다고 할 수 있는 여진마저도 조선풍에 완전히 빠져들어 한양의 사람들이 그러하는 것처럼 입고 먹고 마시니 세대가 지나면 지날수록 초원의 백성들은 서로가 다른 족속이라는 생각을 가지기 어려워질 것이었다.


물론 반도 쪽에서 초원의 동화에 야만인들이 헛된 꿈을 꾼다는 식으로 생각한다면 불필요한 갈등을 빗어낼 가능성이 있었다. 마침 조선은 평양-한양-대구를 비롯하여 많은 공교육 기관을 가지고 있었고, 보통 이런 시대에 그런 생각을 하고 표출할 수 있는 계층은 보통 그 교육의 대상자 층일 수 밖에 없었다. 때문에 조정에서는 이례적으로 개입하여 이러한 정책이 옳은 것이라 홍보할 것을 기대했고, 그들은 기꺼이 그렇게 했다.


관료가 되어 나랏일을 하는 것이 만인의 꿈인 이 공무원의 열풍 속에서 수요도 많지만 그렇다고 인력이 부족한 것도 아니니, 정부가 하지 말라는 발언을 대놓고 하는 눈치 없는 부류는 알아서 걸러지겠지. 아마도.


가장 많이 만날 상인들이야 사람의 얼굴 보다는 그들이 품고 있을 화폐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을 것이고.


삼한이 진정으로 하나가 되었다는 말은 허투로 한 말이 아닌 것이다.


-----------------------------------------------------------------------------------------------------------------------------------------

viewimage.php?id=3fb2dd23&no=24b0d769e1d32ca73dec84fa11d0283195504478ca9b7677dc322d30c8339b47ce45bfee28bad5417d906af71d48b3b35c70426dd1333b99e367b10a59bb19


추천 비추천

25

고정닉 7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2863 설문 시세차익 부러워 부동산 보는 눈 배우고 싶은 스타는? 운영자 24/05/27 - -
1172864 📜연재 500시간 뉴비의 짭죽 모스크바 연재 -14- [4] YAMAT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9 135 10
1172855 📜연재 좌충우돌 Hail Columbia 인디언 준주 생활기 - 10 [6] ㅇㅇ(211.193) 05.29 233 16
1172742 📜연재 좌충우돌 Hail Columbia 인디언 준주 생활기 - 9 [3] ㅇㅇ(211.193) 05.29 385 18
1172734 📜연재 메죽 브란덴부르크 연재) 11화 - 흑사병 [15] 미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9 683 71
1172692 📜연재 메죽 고려를 해보자 - 1. 개괄 [15] 대공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9 1101 35
1172634 📜연재 좌충우돌 Hail Columbia 인디언 준주 생활기 - 8 [3] ㅇㅇ(211.193) 05.28 455 25
1172619 📜연재 입문자들을 위한 기초 유로파 이론학(17) - 7장 무역과 생산(2) [10] ㅇㅇ(125.185) 05.28 298 15
1172530 📜연재 좌충우돌 Hail Columbia 인디언 준주 생활기 - 7 [10] ㅇㅇ(211.193) 05.28 413 24
1172510 📜연재 [2화] 남북전쟁을 케이크 먹듯이 쉽게 막는법 이세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8 478 18
1172480 📜연재 대통령으로 보는 미국사 - 1편 [10] 이세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8 803 21
1172437 📜연재 좌충우돌 Hail Columbia 인디언 준주 생활기 - 6 [5] ㅇㅇ(211.193) 05.28 451 21
1172322 📜연재 돼지처럼 다 처먹는 아프리카 좆소국 연재 - 2, 완 [4] ㅇㅇ(1.240) 05.28 144 6
1172273 📜연재 입문자들을 위한 기초 유로파 이론학(16) - 7장 무역과 생산(1) [21] ㅇㅇ(125.185) 05.28 298 16
1172244 📜연재 좌충우돌 Hail Columbia 인디언 준주 생활기 - 5 [7] ㅇㅇ(211.193) 05.27 384 17
1172159 📜연재 짭죽 비잔틴 연재 - 3-1. 카라만 정벌 [5] 소다팝핀스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7 462 17
1172142 📜연재 어이 전염병.. 황제가 묻는다. [17] 뻐스트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7 1553 42
1172109 📜연재 좌충우돌 Hail Columbia 인디언 준주 생활기 - 4 [3] ㅇㅇ(211.193) 05.27 440 10
1172049 📜연재 입문자들을 위한 기초 유로파 이론학(15) - 6장 기초 전쟁학(3) [6] ㅇㅇ(125.185) 05.27 523 22
1172062 📜연재 킹프리카 좆소국이 돼지처럼 다 처먹는 연재 - 1 [10] ㅇㅇ(1.240) 05.27 1061 17
1172012 📜연재 500시간 뉴비의 짭죽 모스크바 연재 -13- [3] YAMAT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6 508 25
1172004 📜연재 좌충우돌 Hail Columbia 인디언 준주 생활기 - 3 [5] ㅇㅇ(211.193) 05.26 570 21
1171992 📜연재 메죽 브란덴부르크 연재) 10화 - 투자를 해보자 [15] 미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6 813 74
1171922 📜연재 회사 추노하고 쓰는 센벤스라움 -17- [3] 빅토붐은온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6 790 14
1171895 📜연재 좌충우돌 Hail Columbia 인디언 준주 생활기 - 2 [3] ㅇㅇ(211.193) 05.26 587 22
1171752 📜연재 좌충우돌 Hail Columbia 인디언 준주 생활기 - 1 [5] ㅇㅇ(211.193) 05.26 690 13
1171723 📜연재 좌충우돌 Hail Columbia 인디언 준주 생활기 - 프롤로그 [5] ㅇㅇ(211.193) 05.25 838 16
1171624 📜연재 500시간 뉴비의 짭죽 모스크바 연재 -12- [12] YAMAT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5 427 24
1171595 📜연재 메죽 브란덴부르크 연재) 9화 - 특권 폐지 [13] 미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5 843 69
1171567 📜연재 입문자들을 위한 기초 유로파 이론학(14) - 6장 기초 전쟁학(2) [12] ㅇㅇ(125.185) 05.25 402 21
1171564 📜연재 레전드 가족경영.jpg [7] 뻐스트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5 2362 33
1171553 📜연재 메죽 브란덴부르크 연재) 8화 - 下 새마을 운동 [18] 미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5 684 43
1171397 📜연재 500시간 뉴비의 짭죽 모스크바 연재 -11- [10] YAMAT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456 22
1171160 📜연재 입문자들을 위한 기초 유로파 이론학(13) - 6장 기초 전쟁학(1) [6] ㅇㅇ(125.185) 05.24 508 24
1171072 📜연재 진짜로 20세기까지 공장 안짓는 소련 연재 - 完 [27] 이세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1768 55
1171032 📜연재 메죽 브란덴부르크 연재) 8화 上 - 새마을 운동 [14] 미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788 40
1170964 📜연재 공장 싫어싫어 절~~~~대 공장 안짓는 소비에트 연재 2화 [34] 이세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1769 65
1170886 📜연재 공장 절~~~대 안짓는 러시아 연재 1화 [15] 이세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1298 44
1170507 📜연재 너희 제국은 이제 망했어!.jpg [13] 뻐스트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2 2339 58
1170253 📜연재 메죽 브란덴부르크 연재) 7화 - 관대한 조약 [12] 미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1 886 43
1170188 📜연재 더 퍼스트 거북섬 [21] 이세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1 2143 64
1170183 📜연재 [브라질] 역시 노예제가 옳다 - 完 [14] ヒヒ욱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1 810 37
1170104 📜연재 입문자들을 위한 기초 유로파 이론학(12) - 5장 기초 군사학(4) [6] ㅇㅇ(125.185) 05.20 558 27
1170071 📜연재 500시간 뉴비의 짭죽 모스크바 연재 -9- [11] YAMAT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558 23
1170044 📜연재 현생 사느라 못쓴 센벤스라움 -16- [4] 빅토붐은온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716 18
1169996 📜연재 메죽 브란덴부르크 연재) 6화 - 대왕과 황제 [15] 미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909 59
1169587 📜연재 입문자들을 위한 기초 유로파 이론학(11) - 5장 기초 군사학(3.5) [10] ㅇㅇ(125.185) 05.19 783 54
1169492 📜연재 [브라질] 역시 노예제가 옳다 - 17 [6] ヒヒ욱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8 681 23
1169450 📜연재 500시간 뉴비의 짭죽 모스크바 연재 -8- [10] YAMAT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8 623 22
1169366 📜연재 입문자들을 위한 기초 유로파 이론학(10) - 5장 기초 군사학(3) [23] ㅇㅇ(125.185) 05.18 864 28
1169222 📜연재 500시간 뉴비의 짭죽 모스크바 연재 -7- [6] YAMAT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497 27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