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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경국인 프랑스의 땅을 되찾아준 김에 수입 관련 건물도 지어줘서 지가 알아서 군대 유지하게 만들어줬다

빨간원을 체크하면 건설 항목에 속국들의 국기와 함께 그들의 지역도 뜨니까

속국을 키워주고 싶을때는 체크해주자

조선의 화끈한 데뷔가 마음에 들었는지

같이 스페인을 조지자는 하트가 오스트리아로부터 날아왔다

옆에서 15만으로 스페인을 박살 내고 있는 모습이 마음에 들어서 전쟁 직후 바로 동맹 성사

천자제국 최대 단점중 하나가 천명을 위해서 조공국을 받아들인다는 점인데

정복을 포기하고 조공국을 받아들이기 시작하면 점점 목표 의식이 희미해지는 느낌을 크게 받는다

그러면 이제 충성스러운 속국 한정으로 덩치를 키워주는 재미를 가져보는것도 좋은데

임무창 아래의 국기들을 클릭하면 속국들의 고유 임무를 볼 수 있고

속국들이 자기들의 임무를 클리어 할 수 있게 지원을 해주고 임무 달성으로 쑥쑥 크는 모습을 보는것도 나름 재미있다

다만 상당수의 미션들이 속국 상태에서 클리어가 불가능하므로

딱 가지고 노는 선으로만 노려야지 저걸로 대규모 전쟁 명분을 얻는다든가 하는건 쉽지 않다

17세기 중후반이 되면 외교 23레벨을 찍을 수 있는데

저때부터 피침공국의 수도 점령 목표의 제국주의 명분으로 전쟁을 걸 수 있다

명분 생성 필요없이 뒷감당만 할 수 있으면 그냥 닥치고 정복이 가능해지고 심지어 공격적 확장 패널티도 75%로 내려가는

이제 컨셉질 풀고 니 꼴리는대로 전쟁해보라는 수준의 전쟁 명분

지금까지 명분 조작이 안되던 태평양의 소국들도 제국주의 명분으로 점령이 가능해서

일단 시작으로 지금까지 신대륙에서 오던 무역력을 빨아먹던 폴리네시아 소국들부터 정복하자

재정에 여유가 많아졌으니 무역회사에도 특수 건물들을 건설해줄 수 있게 됐다

무역회사는 무역력을 제외하고는 75%의 패널티를 받다보니 건물 상당수는 별 쓸모가 없는데

특히 육군 전통을 올려주는 건물을 지역마다 하나씩 지어줄 수 있어서

이걸로 부족한 전투력을 조금이나마 채울 수 있다

1700년의 시대관인 계몽주의 발현 조건

주에 속해있는 개발도 30 이상의 땅에 대학만 건설해주면 된다

스페인과의 전쟁각을 기다리면서 조선 제국내 소수민족들을 조선 문화로 변경 시키고 있었는데

대규모로 외교력이 드는 만큼 덩치 큰 조공국들에게 두캇 대신 외교력을 바치라고 요구했다

한때 명나라의 조공국이였던 조선이 그랬던것처럼

조공국의 덩치가 클 수록 더 많은 두캇과 군주 포인트를 조공으로 뜯어올 수 있다

독립 열망이 낮고 군주 포인트가 급하다면 추가 조공 요구도 가능하니

속국들의 독립 열망을 낮추는 외교 그룹의 영향 아이디어를 찍거나 

전쟁중인 국가에 맨파워를 제공하는 대신 독립 열망을 10%씩 깎는 식으로 쿨마다 착취하는 컨셉도 재밌는 편

조선천자 + 대영제국 + 신롬황제 오스트리아 삼국 동맹으로 

스페인은 맥시코에 사략함대나 좀 보내다가 결국 아무짓도 하지 못했고

그 사이 2,3,4단계 개혁을 거쳐 마지막 개혁까지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그동안 군사 전문성도 최대로 끌어 올렸고

이미 한번 스페인을 줘팼던 오스트리아라는 동맹도 구했으니 이제 스페인을 침공할때가 왔다

18세기에 들어서자 등장한 혁명의 시대

이 시대에는 혁명이라는 중요한 이벤트가 존재하는데 이건 후술하도록 하고

중화제국의 황제

250 이상의 속국으로 맥시코 대부분을 점령한 조선령 맥시코 보유

식민주의, 공장제, 계몽주의 3개를 보유해서 시대관 발현지 목표를 달성중이다

군주 포인트를 좀 사용하면 개발도 50의 수도 보유 임무도 가능하고

육군 전통이 높은 상태에서 장군 가챠를 돌리다보면

4 이상인 스텟이 3개 이상인 3성 장군을 띄워 장군 보유 임무도 달성 할 수 있다

규율은 아이디어를 뭘 찍었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3레벨 이상의 규율 조언가가 이벤트를 터트려주면 잠시동안이긴해도 가능할거라고 본다

게임 종료까지 100년 남은 마지막 시점인 만큼 시대 보너스가 

개발도에 따른 독립 열망 감소

요새 공성시 보너스 +3

강행군시 군사 포인트 소모 0

해군 교전 너비 강화

인접 지역 상관없이 내 마음대로 영토 할양 + 코어 생성 가능

포병 강화

같은 대륙의 속국 독립 열망 감소등 죄다 정복과 관련이 되어 있다

혁명의 시대 아이콘이 프랑스 혁명이다보니 깜빡 할 수도 있지만 이 시대는 산업 혁명의 시대기도 해서 

지금까지 다른 특산품 뒤에 숨어있던 석탄들이 하나 둘 출몰하기 시작한다

석탄은 전용 공장인 용광로를 통해 그 자체로도 최고급 특산품이 되지만

석탄을 다량으로 보유하면 전 지역의 생산 수입 +10%라는 보너스를 주는데

게임 후반부에는 생산 수입이 가장 큰 만큼 여기서 수입도 크게 늘게 된다

시대관을 빠르게 수용하면 가끔 특산품이 강화되는 이벤트를 보게 되는데

지금이야 후반부라서 큰 보너스가 아니지만

개혁의 시대때 신교 국가들을 하면 국제 서점 시장을 유치하면서 위와 비슷한 보너스를 챙길 수 있어서

지금과는 달리 쏠쏠한 보너스라고 느낄 수 있다

스페인과 싸우기 전 전초전으로 오스트리아의 동맹군으로써 베네치아군과 싸워봤는데

베네치아도 육군이 썩 강한편이 아니긴 하지만 아에 전멸까지 시켜버리는걸 보니 스페인과도 충분히 싸워볼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즈아

마침 아메리카의 원주민들을 정벌중이던 스페인 본대는 급하게 조선령 알레스카라도 공격했지만

제국주의 명분 전쟁에서 방어측이 이기려면 수도를 끝까지 지켜야 하는데 

저렇게 속국만 공격해봤자 전세에는 큰 효과를 볼 수가 없다

스페인 본대의 사기가 막강해서 좋은 장군까지 붙으면 조선측이 불리하기는 한데

일본을 정벌했을때처럼 안싸워주면 그만이다

조선은 북아메리카 식민지가 점령당하겠지만

스페인은 본토가 점령당하는거니 애초에 격이 다르고

그렇다고 본국으로 돌아와서 싸우기에는

대형선 100척으로 이루어진 조선 대서양 함대와 기함 포함 113척으로 이루어진 조선 유럽 함대를 뚫어 내야한다

그리고 육군도 본국끼리 싸울때나 불리한거지 식민지 군대는 별개의 존재라서

미리 조선령 식민지 여기저기 지어놓은 험지 요새에서 스페인 식민지 군대가 상대라면 개같이 처발라버릴 수 있다

기여이 신대륙에 주둔중이던 부대 하나가 본토로 긴급 상륙을 시도 했지만

그야말로 대패를 당한체 퇴각

너는 이제 좃됐습니다

애초에 땅도 작은 포르투갈은 진작에 여기저기 식민지를 뜯긴체로 항복했고

베네치아 역시 조선 유럽함대의 도움으로 오스트리아 군에게 수도를 점령당하면서 영토를 할양당하고 항복

식민지에서 난동을 피우든 말든 본토가 죄다 점령당한 스페인은 더이상 버티질 못하고 항복하게 됐다

뭔가 중요한 점이 있어서 이베리아 반도를 저렇게 먹은건 아니고

마침 유럽 주둔군의 훈련장도 필요 했고

해군이 큰 국가나 식민제국은 내륙국으로 만들어버리는게 개인적 취향이라서 그랬을 뿐이다

행정 22레벨을 찍으면 파나마, 수에즈, 킬 운하를 건설 할 수 있는데

특히 유럽으로 진출중인 조선에게 파나마 운하는 그야말로 관상동맥급의 중요성을 가지고 있다

운하 불가사의는 인력이나 자금 투입으로 가속이 불가능하고 

대규모의 자금을 투입한 뒤 얌전히 완공되길 기다려야 한다

한번 스페인을 병신을 만들어놨으니 두번째로 내륙국을 만들어 줄 생각으로 즐거워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분위기 단두대

혁명의 발생지는 주변의 절대주의가 높은 국가을 우선적으로 3곳씩 혁명을 전파하는데

혁명이 전파된 지역은 최소 자치도가 50%로 고정이 되면서 수입이 급감하고

국가에 혁명이 크게 퍼지게 되면 재앙 이벤트로 혁명이 발생하면서

이를 진압할지, 군주 머리통 잘라버리고 혁명국가 될지 결정하게 된다

천자제국은 혁명 해당사항이 아니라서 최소 자치도 50%만 먹고 20년 동안 버텨야 하는 똥 쓰레기 컨텐츠긴 한데

혁명 국가도 전용 시스템이 있고 특히 군사력이 상당히 강화가 되니까

게임에 익숙해졌으면 나중에 다른나라든, 아니면 천명을 먹지 않은 조선이든 꼭 한번 해보는걸 추천한다

문제는 절대주의가 높았던 조선제국의 이베리아 반도에 혁명이 퍼져버렸고

이에 자극받은 스페인이 혁명을 받아들였다는 점이다

혁명국가는 타국에게 위와 같은 페널티를 부여해서 

비혁명국가에서 두둘겨 패놔야 속이 시원해지는데

혁명국가를 일반 국가로 돌려버리는 명분인 혁명 분쇄 명분으로 전쟁을 걸면

전쟁열망도 보정

협상시 보정

사기 보정

전쟁에 관련된 핵심 보너스만 쏙쏙 빨아먹어서 

조선같은 저티어 국가로 거대한 혁명 국가와 싸우면 '뭐 저딴새끼들이 다있나' 하는 생각이 들게 된다

극단적인 예로 이 교전짤이 있는데

1티어급 열강을 상대로 3:1의 가까운 교전비를 내면 충분히 잘 싸운게 아닌가 싶은데

사실 저 전투는 조선군이 산지에서 방어중이였고 오스트리아군이 지원오지 않으면 질뻔한 전투였다

아무리 높은 규율과 지형 버프로 적들을 죽여도 광신에 가까운 사기의 수십만명이 밀어붙이니 오히려 패주의 위험까지 생기는거다

여기에 식민지 국가들까지 자극받아서 독립열망이 30씩 증가하는 페널티까지 생기니

미리 준비 안해놓고 혁명에 휘말리면 속터지기 딱 좋다

기가 질려서 빡겜한 탓에 스샷이 없긴 하지만

본토에 주둔중인 스페인 본대가 패주하면 지옥 끝까지 쫓아가서 추격 섬멸 해버리고

무주공산이 된 이베리아 반도를 점령하는 식으로 전쟁에서 승리 할 수는 있었다

혁명 국가를 분쇄한다고 바로 혁명이 사라지는건 아니고 혁명 중심지까지 박살내야하는데

방금전처럼 거대한 혁명국가가 등장 하지 못하면 혁명 중심지는 20년 뒤에 자동으로 소멸하고

혁명에 물들었던 모든 지역도 정상으로 돌아오게 된다

혁명을 격파하는 입장이였으니 되게 피곤하게 적었지만

반대로 내가 혁명 국가라면 AI들에게 지금까지 있던 페널티를 전부 보너스로 챙길 수 있으니까

이왕 게임을 샀다면 꼭 한번은 해보는걸 추천한다

긴 글 읽느냐고 다들 고생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