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러시아 문학 마이너 갤러리의 개설을 축하한다. 내가 읽어 본 러시아 문학이 거의 없어서 뭔가 쓸 수 있는 글은 없지만... 아무튼 갤러리의 창설 계기인 독서 마이너 갤러리의 매니저들의 관리 기준 측면에서는 나도 분명히 큰 문제가 있다고 보기 때문에 그 개설 취지에 공감한다. 사실 그게 이미 이전에 한번 발을 끊었던 이유이기도 하고.

 그런데 개설을 축하하는 말 바로 뒤에 꺼내기는 미안한 말이지만, 사실 다른 마이너 갤러리 소개하러 왔다. 

  만약 책에 관한 이야기나 책의 내용에 관련된 주제로 토론을 할 만한 곳을 찾는다면 회의론 갤러리를 방문해 보기를 추천한다.

 회의론 마이너 갤러리는 원래 무신론 갤러리에서 몇몇 유저들의 도배 문제 때문에 갤러들이 모여서 이주한 곳인데, 도배 외에는 되도록 그냥 둔다는 규정이다.(이용 규칙 공지글: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kepti&no=35&page=1) 

 분위기가 안 좋아지면 글을 삭제한다는 규정이 있기는 한데, 사실 어느 정도 험악한 분위기를 반기는 키배쟁이(말이 그렇다는 거지 또 감정적인 인신모욕이나 비방을 좋아하는 건 아니고, 그냥 토론.) 유저들이 대부분이라서 실제로 저 이유로 삭제되는 일은 거의 없다. 현재로써는...

 아무튼 가볍게 들러서 원하는 주제에 대해서 글을 써 주고 다른 사람이 쓴 글이 맘에 든다면 리플을 달아 준다면 더할 나위 없겠다. 책, 일상, 사회, 철학, 과학, 뭐든 좋다. 가벼운 잡담도 좋고 진지한 의견이나 토론도 환영한다. 독서글도 물론 환영한다. 

 현재 글마다 고정적인 비추천이 달리고 있는데(왜 그런지 모르겠다. 기독교를 옹호하는 글을 제외하고 모든 글에 고정적인 비추천이 달리는 걸로 봐서 상주하는 눈팅 기독교 신자들과 어떤 연관이 있지 않을까 추측할 뿐이다.), 비추천 숫자가 올라가는 외에 어떤 실질적인 효과는 없으니 신경쓰지 않아도 될 거다.

 주소는 아래와 같다. 클릭하면 된다.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lists/?id=skep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