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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PC 조립에 대한 기초적 지식이 있는 이들 중 SFF 에 입문하려는 이를 대상으로 씁니다

PC 조립 경험이 없거나 하신 분들에겐 난해할 수 있습니다. 당신이 SFF 조립 경험이 많다면 다 아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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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SFF 의 정의

케이스의 체적에 따라 갈립니다

인텔은 25리터, 일반적으론 20리터,

슾갤에선 15리터, 극단주의자들은 10리터 미만을 SFF 로 인정합니다. - 그리고 이런 극단주의자들을 리터낙지라고도 합니다.

ITX 만 넣는다고 SFF 가 아니며, MATX 를 넣는다고 Non-SFF 가 아닙니다.

MATX 보드와 ATX PSU 를 넣고도 20리터 미만을 실현한 경우도 많습니다

1. SFF 건설build 계획 세우기

0) 우선 당신은 "죽어도 포기할 수 없는 부품" 을 하나 고르십쇼. 없다면 오히려 좋긴 합니다.

1) 목표 체적, 가격, 사양 중 최소 한가지 이상을 고르십시오

- 체적, 가격, 사양 3가지를 한번에 만족할 순 없습니다. 최소한 어디선가 하나는 만족못하게 됩니다. 보통은 가격을 포기하고 시작합니다.

2) 케이스의 레이아웃을 고릅니다

3) 레이아웃과 1에서 골랐던 3가지 요소 중 하나에 맞춰 부품을 고릅니다.

2. 케이스 레이아웃에 관하여

1) 클래식

- 가장 전통적인 방식, 대부분의 PC는 이 레이아웃을 따릅니다

* 장점 : 라이저 케이블을 사용하지 않으므로 비용 및 점검 요소가 줄어듭니다. 거대한 공랭 쿨러가 가능합니다.

* 단점 : 필연적으로 체적이 커지며, 잉여공간이 많습니다.

* 대표적인 케이스 : 쿨러마스터 NR200P (노루), 아이구주 M-Cube (각노루), MechanicMaster C시리즈 (기계대사) 등

2) 샌드위치

-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의 후면이 맞닿는 형태, SFF 에서 가장 대중적 레이아웃입니다. Dual-Reverse 双返 라이저를 사용합니다.

- 허용 VGA 길이가 짧지만 PSU가 케이스로 가는 형태와, 허용 VGA 길이가 길지만 PSU 가 MOBO 바로 옆에 붙은 형태로 나뉩니다.

* 장점 : 고밀도에 심미성이 좋습니다. 상/하단에 수랭 라지에다/배기팬 장착으로 냉각성능 향상이 가능합니다. 일부 케이스는 적층식 파츠로 상단을 넓힙니다

* 단점 : 후면 M.2 저장소가 뜨겁고, GDDR6X 가 후면에도 있는 RTX 3090 에서는 라이저케이블 손상의 가능성도 있습니다.

* 대표적인 케이스 (하단PSU) : SGPC K39, DreamCase D21, Metalfish T40 (철어), Acat S1 (롱냥이) SIXGE K2S/K3S (육둘기)

* 대표적인 케이스 (측면PSU) : Ghost S1 (찐스트), ZS-A4 V3.2, AKLLA A4 (아클라), Acat X1 (냥스트), Kevcase S1 (케빈스트), 수많은 찐스트 카피류 (짭스트)

3) 콘솔

- 메인보드의 아래에 그래픽카드가 위치하며, 메인보드 옆에 PSU가 위치합니다. 라이저를 사용합니다.

- 흡사 콘솔게임기를 연상시키는 레이아웃으로 눕히거나 세우거나 할 수 있습니다.

* 장점 : 대부분이 세워서 쓰는 형태로 용적률이 가장 높습니다. VGA의 완전한 독립냉각을 노릴 수 있습니다. 심미성이 좋은 편입니다

* 단점 : 대부분 CPU 의 냉각성능이 떨어지고, 넓은 면적으로 운반시 "큰 배낭"이 나 쇼핑백이 필요합니다

* 대표적인 케이스 : Fractal Design NODE 202 (노드202), Sliger CL520/CL530 (슬리거 콘솔), Zaber Sentry (센트리), HZMOD XQ69 (짭트리) 등

4) APU

- iGPU(내장그래픽)만을 이용하며 PCI-E 확장카드를 사용치 않는 형태입니다.

- Ryzen APU 를 사용하면 저사양 게임도 충분히 구동할 수 있고, intel CPU 를 사용하면 사무용으로 좋습니다

- Thin-ITX MOBO 등 RS-232 포트가 달린 MOBO를 쓴다면 산업용 PC 를 구성할 수도 있습니다.

* 장점 : 매우 작음

* 단점 : 통상적으론 확장성이 0

* 대표적인 케이스 : ASRcok Deskmini (데미니, 케이스+PSU+MOBO 합본), INWIN CHOPIN (쇼팽)

3. 자주 사용되는 부품들

1) PSU

1-1) SFX PSU

- Corsair SF750 : 교복, 안전자산으로 빅스마일 데이 때 싸게 풀리니 안급하면 이 때 삽시다. 엄청난 제로팬 구간과 순간적 초과출력을 버티는 준수한 제품. 커스텀 케이블 거래량도 많고 SFX PSU 사용자들이라면 하나쯤은 가지고 있습니다

- Corsair SF600 및 SF450 : 한국에서는 SF750 의 미친 가성비로 600과 450은 쩌리입니다. 그렇다고 절대 나쁜 물건은 아니지만

- EVGA GM550/GM650 : 11마존에서 싸게 풀릴 때 살만 합니다. GM550 의 경우 SF750 의 가격의 절반 이하로 구할 수도 있어서 중저사양 구성시엔 좋습니다.

- SilverStone Nightjar : 비록 SFX-L 이라는 연장형 사이즈지만, "완전밀봉 팬리스" 라는 유일한 특수성이 있습니다.

1-2) 1U FLEX PSU

- 보통은 서버나 NAS용으로 쓰이지만 길이가 150 mm 인 규격은 FLEX-ATX 로 불리며 소형 SFF 에서도 애용됩니다. 다만 40mm 휀 특유의 소음은 큰 문제입니다.

- Enhance 7660b : 정격 600와트 싱글레일의 대단한 PSU 입니다. 국내에선 인핸스텍에 전화하여 개인구매로 구하면 됩니다. 상대적 저소음 세팅 요청도 가능.

- 그 외 많은 1U FLEX PSU 가 있으나 대부분은 그다지 추천할 건 못됩니다. 1U 사용하는 케이스 자체가 소형화를 추구한 케이스들이 대부분입니다.

1-3) ATX PSU

- 대부분 PSU 하면 말하는 그것입니다.

- 깊이가 140 mm이 보통이며, 고출력은 160 mm 이상도 있지만, 일부 130 mm 이하인 단축형도 있습니다.

- SFF 에선 일부 큰 클래식 레이아웃에서 쓰는지라 대부분은 외면받습니다.

2) Ryzen MOBO - MOBO 에 관해선 다소 주관적 견해가 들어가있습니다. 충분한 정보를 수집하고 선택하십시오.

- ASRock B550 PG ITX : B550 중 가장 평이 좋은 편입니다. 공랭 사용자라면 좋습니다.

- ASUS B550 STRIX - I : 라이젠 사용시 종합적으로 무난하고 수온센서 단자가 있어서 커수맨들에게 좋습니다.

- GIGABYTE B550i AORUS PRO : 스펙은 가장 좋지만 BIOS 의 난해함 등으로 평가가 갈리는 보드입니다.

- MSI B550i GAMING EDGE : B550 중 유일하게 광출력이 지원됩니다만 그 외 스펙은 아쉬운 편입니다. 기본 백플이 완전 독자규격으로 분실시 난리납니다.

- ASRock B550M-ITX/AC // A520M-ITX/AC : 정가기준 저렴한 구성 (6코어 혹은 APU) 이 필요할때 선택합니다.

- ASRock X570 PG-ITX/TB3 : 그 이름 그대로 썬더볼트3 단자가 들어간 ASRock 최고의 변태보드입니다. TB3가 있다는 것 외에는 난해한 점 투성이입니다.

3) Intel MOBO (Alder Lake) - MOBO 에 관해선 다소 주관적 견해가 들어가있습니다. 충분한 정보를 수집하고 선택하십시오.

- ASRock Z690M-ITX/AX D4 : Z690 ITX 중 가장 저렴하게 구성할 수 있습니다. 12600K 나 전력제한 건 12700 급에서 사용을 권장.

- MSI Z690i UNIFY D5 : Ryzen 에선 별로지만 intel 에선 유일한 최상급인 MEG 라인업 답게 예산만 많다면 자주 선택됩니다.

- ASUS Z690-I STRIX D5 : UNIFY 의 뒤를 잇는 제품. ASUS 매니아라면 선택할만합니다

- GIGABYTE AORUS Z690i D4 : ASRock 이 맘에 안든다면 선택해볼만합니다.

- ASUS B660-I STRIX D5 : B660 중에선 가장 좋습니다. 이번엔 D4의 B보드에서의 RAM OC가 절망적이므로 이쪽도 고려해볼만 합니다.

- ASRock H610/B660M-ITX/AC D4 : 모두가 기대하는 가성비 보드입니다. 만 M.2 저장소가 단 1개입니다.

4) AIO CPU 쿨러 - 대부분 AIO 의 라지에다는 27T 입니다.

- NZXT KRAKEN X62, X63 : Asetek 펌프. 펌프속도 조절 가능. 여타 제품과 다르게 라지에다가 30T 입니다. Z 시리즈는 LCD 추가. 다만 선정리가 불편.

- 잘만 Reserator Z24 : 듀얼모터로 냉각성능이 좋다고 하는 제품. 다만 호스가 수직형인 것이 난점.

- Fractal Design Celsius S24 : Asetek 펌프를 사용. PWM/AUTO 로 펌프속도 제어 가능, 깔끔한 선정리가 좋지만 호스가 수직형이고 라지에다가 31T

- Corsair 제품군 : 물부록이 작아서 MOBO 호환성을 덜타지만 12세대에서의 장력이슈 때문에 평가가 많이 박해졌습니다.

- EVGA CLC 시리즈 : Asetek 펌프를 사용. USB연결(보드호환성에 매우 나쁨) 및 자체유틸이 강제되지만 펌프 속도 제어가 가능.

다만 기본팬 소음이 심각하여 팬교체가 필수급

- EK AIO 시리즈 : 무난한 제품으로 AIO 의 물부록 조명이 꽤 이쁜편입니다. 다만 물부록이 커서 극히 일부 MOBO 와 간섭이 있습니다.

5) LP 공랭 쿨러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ff&no=444194 로 갈음함

6) 시스템 쿨러 - 히트싱크/라지에다엔 압력중시, 케이스 흡/배기엔 풍량중시를 선택하십시오.

6-1) Noctua (똥투아)

- A14 빼고는 모든 제품이 쓰입니다. A12x25 의 경우 대체재가 몇 있지만 나머지는 대부분 Noctua 를 사는 게 속편합니다. 똥색이 싫다면 Chromax 로.

6-2) Arctic (북극)

- 가성비를 무기로 한 P12 와 P14 가 있습니다. 다만 소위 "귀신소리" 라는 공진음에 당첨되면 P12 는 내던지고 결국 똥칠하러 갑니다. P14 의 경우 27T 이므로 주의.

- 근데 P14 는 특별히 대체재도 없고 가성비도 좋다보니 결국 씁니다.

6-3) Thermaltake ToughFan (써멀따게 토우그흐환)

- 120 mm 팬은 충분히 채용가치가 있습니다

6-4) ThermalRight (써멀우익)

- C 시리즈는 가성비, D 시리즈는 한체급 낮은 제품의 마운트 홀을 가졌고, B 시리즈는 고성능. 가성비는 괜찮지만 소음은 약간 큰 편. ARGB 지원 팬이 많음

6-5) Phanteks T30 (판텍스)

- 최강의 120 mm 쿨러, 다만 이름답게 두께가 30 mm 이므로 이 점을 주의하십시오. 들어만간다면 A12x25 를 제치고 채용할 가치가 있음.

4. SFF 를 구상하면서 유념해야할 것들

- 호환성에 있어선 보수적으로 1~2mm 정도 여유있게 잡기

- 자신이 호환성을 개척해야 되는 입장이면 추가비용 (속칭 Guitar Cost) 에 대한 각오를 단단히 할 것

- 업체에서 조립해주지 않는 제품들이 대부분이므로 자가조립이 필수이며, 침착하게 조립하며 무리한 힘을 가하지 않을 것

- 어차피 당신의 이상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케이스는 없으며, 남들이 당신의 슾본체를 놀려도 본인만 만족하면 그만입니다.

- 아이구주 M-CUBE (각노루) 는 SFF 갤러리에선 만년 놀림감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놀리는 슾붕이들도 알고보면 짬통으로 하나씩은 두곤 합니다.

- 당신이 사려는 물건들은 보통은 이미 누군가 써본 경우가 있습니다. 무턱대고 사지 마시고, 충분한 정보 수집 후 구매하십시오.

- SFF용 부품은 대부분 비쌉니다. 그렇다고 싼 것만 찾다간 결국 그것도 Guitar Cost 가 될 확률이 높습니다.

5. PCI-E 라이저 케이블의 Gen 4 이슈

- PCI-E 4.0 을지원하는 MOBO 및 VGA 사용시, 3.0 만 지원하는 라이저 케이블을 사용하면 부팅시 화면 출력이 안되는 이슈

- 해결방법은 기본적으로 MOBO 에 VGA 를 직결하며 CMOS 설정에서 Gen4 / Auto 로 된 것을 Gen 3 로 변경 후 저장

(CMOS 셋업은 CPU 교체나 BIOS 판올림으로 초기화 되므로 주의!)

- 아니면 유지보수용으로 PCI-E 4.0 이 아닌 구형 VGA 를 하나쯤 두는 것도 좋습니다

5-1) PCI-E 라이저 3.0

- ADT 제품이 대부분으로 가장 저렴.

- Gen 4 이슈 확정

5-2) ADT 4.0 회색 라이저 (흙흙라이저, 조삼모사라이저)

- Gen 4 부팅자체는 되지만 제대로 Gen 4 의 대역폭을 뽑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

- 유지보수가 편할 뿐 실제론 Gen 3 으로 설정하고 쓰는 걸 권장

- 3.0 라이저에 비해 약간 비싸지만 Gen 4 이슈 한번 겪고나면 자연적으로 찾게됨

5-3) Linkup, Loque Cobalt, 중국제 퍼랭이나 구리색 라이저 (흙라이저)

- 완벽한 Gen 4 대역폭을 지원하며 Gen 4 부팅도 문제 없음.

- 그만큼 비싸다

- 선재가 굵기에 일부 케이스에선 타 부품의 호환성을 약간 희생해야하는 경우가 있음.

- 하지만 할 수 있다면 이것을 권장

6. 케이스 관련 정보를 얻을만한 곳.

공지 글에서 "케이스 정보"을 보세요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ff&no=13735&exception_mode=notice&page=1

ETC

꼭사라, 지금 사면 갤 1호, 안 사고 뭐함?

이런 말을 주의하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