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마이너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셰익스피어와 그의 시대 극단 1.

cc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7.12.14 18:36:20
조회 165 추천 0 댓글 1
														





 셰익스피어의 생애에 대해서는 나중에 적을 생각입니다.


 하지만 이런저런 셰익스피어 관련 이야기를 적으면서


 자연스럽게 셰익스피어의 일생에 대한 이야기도 같이 나올 겁니다.


 드문드문 나오는 이 이야기들을 씨실로,


 나중에 적을 셰익스피어의 생애를 날실로 생각하시고,


 이 이야기들을 직조하신다면, 어느 정도 셰익스피어의 생애와


 전반적인 연극 상황, 역사 상황을 이해하기 좋을 겁니다.



 셰익스피어는 이른 나이에 결혼하고 런던으로 떠납니다.


 이 때가 1585년 즈음입니다. 고향 스트랫포드 어폰 에이번에서 마지막 기록이지요.


 이후 셰익스피어에 대한 기록은 1592년에 다시 나옵니다.


 1592년, 지구 반대편 조선반도에서 임진왜란이 벌어진 해이기도 합니다.


 조선 지못미..


 그 전에 1588년에 칼레 해전이 벌어졌는데, 여기서 영국은 스페인 아르마다를 이기고


 제해권의 추를 자신쪽으로 당겨왔지요. 그 이후에 네덜란드에게 줘팸당하지만 그건 나중에......


 아무튼 나라의 국운이 서는 그 당시,


 셰익스피어는 1585년 즈음, 런던으로 갔습니다. 연극은 당시 꽤 인기 있는 장르였습니다.


 셰익스피어의 라이벌로 불리는 크리스토퍼 말로가 극의 수준을 끌어올리고 있었지요.


 극의 흐름이 바뀌는 때이기도 했는데, 이건 문예 사조와 이어서 나중에 적겠습니다.


 아무튼 셰익스피어가 바로 극작가가 된 건 아닙니다.


 우선 극단에 들어가서 활동했다는 정황을 살펴보면


 극장 문 앞에서 말을 관리하거나


 대사를 까먹은 배우에게 대사를 알려주는 프롬포터 역할을 했을 거라고 추측합니다.


 그리고 단역 배우 혹은 배우로 활동했을 가능성도 높지요.


 역시 초장부터 글만 써서 밥벌이 하는 건 쉽지 않죠 ㅎㅎ


 아무튼 셰익스피어는 기록에 남지는 않았지만 극장 경험을 쌓으며 활동합니다.


 희곡도 썼지요. 정확히 언제부터 썼는지 기록에 남아 있지는 않지만 말입니다.


 그러다 1592년, 로버트 그린의 디스로 다시 기록에 나타났습니다.


 ㅈ만한 새끼 존나 깝치네...


 라고 썼지만 사실 열폭입니다 ㅎㅎ


 당시 셰익스피어는 런던 교외에 있는


 로드 스트레인지스 극단에서 활동했는데


 자기 연극을 쓰면서 꽤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곧 흑사병 크리가 터졌지만 말입니다 ㅡㅡ



 극단 얘기를 적으려고 했는데 셰익스피어 데뷔 위주로 적었네요?


 더 자세한 극단 얘기는 다음에 나올듯 ㅎ




 - 그녀는 남자가 남겨놓고 떠난 욕정의 짐을 짊어지고, 남자는 죄많은 마음의 짐에 고민한다. / 루크리스의 능욕, 734~735행 -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연인과 헤어지고 뒤끝 작렬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4/22 - -
공지 셰익스피어 마이너 갤러리 첫글입니다 cc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11.08 184 1
122 초3때 애비 뒤짐(살면서 본적 별로 없음) 애미는 집나갔다 들음 그래서 ㅇㅇ(223.38) 23.01.11 66 0
120 셰익스피어 작품연대기 ㅇㅇ(114.207) 22.07.15 51 0
118 이런갤도 있노 ㅇㅇ(220.93) 22.02.07 43 0
116 ㅋㅋㅋㅋ뭔갤이노 이게 [1] hahaju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1.15 165 0
113 리어왕 번역본 추천 좀 [2] ㅇㅇ(42.82) 20.12.19 371 0
108 셰익스피어 특) ㅇㅇ(223.39) 20.03.29 219 1
107 세익스피어 서사시, 운문 번역에 대한 생각 [2] 신세(27.119) 20.01.31 301 0
106 오필리아 개꼴리지 않음? [2] ㅇㅇ(175.121) 20.01.29 316 0
105 햄릿 2막 2장에서 나오는 햄릿의 편지 [1] 신세(27.119) 20.01.27 441 0
104 셰익스피어 소네트에 관심이 생겼는데 [2] ㅇㅇ(223.62) 20.01.22 183 0
102 글들 읽고 있는데 디게 재미있어요 [2] 신세(211.36) 19.11.27 144 0
101 . ㅇㅇ(220.74) 19.10.23 27 0
100 아까는 글이 안 보이더니 이제 다시 보이네여 cc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9.20 40 0
99 글을 써도 게시판에 안 뜨넹 cc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9.20 42 0
98 ? 않이 왜 글이 다 날아감; cc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9.20 135 0
90 햄릿 질문에 대한 답 [1] cc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8.12 323 1
33 리어왕 번역 추천 좀 [3] 갓도산사람(223.62) 19.04.27 1620 0
30 안녕하세요 [1] 셰익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2.15 121 0
28 오늘은 로렌스 올리비에 옹의 리어왕을 봤는데 [1] ㅇㅇ(211.178) 18.11.11 214 0
27 그렇게 말하는 자가 누구요, 내 사촌 웨스트모어랜드인가? [2] ㅇㅇ(211.178) 18.11.07 143 0
26 셰익스피어를 영상화된 버젼으로 먼저 접하는거 어떻게 봄 [3] ㅇㅇ(211.178) 18.10.28 143 0
25 말! 말을 다오! 말 한 필에 내 왕국도 주겠노라! ㅇㅇ(211.178) 18.10.28 229 1
24 이 갤 죽은 갤임? [1] ㅇㅇ(211.178) 18.10.27 111 0
20 오늘은 세계 책의 날입니다 [2] cc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04.23 155 0
19 울프의 등대로에 등장하는 셰익스피어 [1] 비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03.14 178 0
18 이런곳이 잇다니 [1] ㄷㅂ(110.70) 18.02.28 144 0
17 갤러리 설립기념 셰익스피어 굿즈 인증해봅니다. [4] 스피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02.12 316 0
16 이번에 산 책들 [1] cc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02.05 290 1
15 새해입니다 [2] cc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01.08 131 1
14 오 재밌네요 [5] ㅇㅇ(221.139) 17.12.16 212 0
셰익스피어와 그의 시대 극단 1. [1] cc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12.14 165 0
12 자꾸 약속을 못지키는 갤주입니다 [1] cc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12.06 235 3
11 주말에 하나 정도 더 올리고 다음 주에는 어려울 것 같아요 [1] cc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12.01 103 0
10 셰익스피어 극장에 관한 짧은 이야기 3. [2] cc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11.27 326 1
9 셰익스피어 극장에 관한 짧은 이야기 2. [1] cc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11.22 372 3
8 바쁘쉰가 [1] ㅇㅇ(115.86) 17.11.22 131 0
7 셰익스피어 극장에 관한 짧은 이야기 1. [1] cc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11.17 224 0
6 셰익스피어를 인도와 바꿀 수 없다는 말의 오해에 대하여 [1] cc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11.14 449 3
5 [1] myrmex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11.11 141 0
4 셰익스피어가 다른 인물이라는 오해에 대하여 cc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11.10 247 0
3 셰익스피어 작품 목록 [2] cc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11.08 1131 5
2 목표 [1] cc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11.08 253 2
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