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shinkaiworks.com/news/post-3639.html

지금, 저는 "스즈메의 문단속"이라는 애니메이션 영화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전 제작 발표회견을 행했습니다. 하지만 실은, 정말로 회견 같은 허풍스러운 일을 하지 않고, 차분히 완성시키고 나서 "완성했습니다"

라고 보고 하는 편이 훨씬 마음이 편합니다. 그래도 그런 발표회를 한 것은, 여러분에게 보고하고 싶었다는 기분도 있었지만, 뭣보다도

"영화흥행"을 시키고 싶다는 생각이 개인적으로는 있었습니다. "지금 이런 영화를 만들고 있습니다. 완성하면 극장에 걸어주시지 않겠습니까?"라고

영화를 직업으로 삼고 있는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었습니다. 지금 배포되고 있는 작품을 보고 있는 것이 가능하지만, 극장에서만 가능한 "영화체험"

이라는 것도 있을 것이며, 그것은 절대로 버릴 수 없는 것이라고, 저는 지금까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아, 이런 뒷 이야기는 어찌되었든 간에, 지금 매우 난산인 상태입니다. 매우 어려운 영화를 만들기 시작한 것이 아닌가라고, 제작을 하면서도 때때로

생각하고 있습니다(작품 그자체는 즐거운 엔터테이먼트입니다만!)

생각해보면 "너의 이름은"은 당시까지 자신의 인생의 집대성인 것으로, 스튜디오에서 제작작업은 그렇다고 해도, 설계도인 그림 콘티에서는

그 정도로 고생한 기억은 없습니다(잊어버린 것일지도 모르지만) "날씨의 아이"도 "너의 이름은"의 결과에서 이끌어낸 것처럼 그려야할 콘티가

보인 느낌입니다.(잊어버린 것일지도 모르지만)

요컨대 이번작은, 원래 자신의 가운데에는 없었던 것을 그려내는 것이 아닌가라는 불안도 느낍니다. 기억도 없고 노하우도 없는,

암흑을 단서도 없이 계속 걷고 있는 듯한 기분이 쭉 듭니다. 재미있는 영화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은 쭉 하고 있습니다만, 애당초 자격도 능력도

나에겐 부족한 것이 아닌가라는 느낌이 들어서 쭉 고민하게 됩니다.

딱 하나 위안이 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만은 확실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것은 매일 한자씩이라도, 한개의 선이라도 좋으니, 년 단위로 매일 계속한다면, 결국은 영화는 완성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싶지 않아도, 반드시 맹리 적고, 그려내는 것. 결국 필요하는 것은 그것뿐이라고, 저는 경험적으로 알고 있습니다.

20년 가까이 일을 하면서 이어온 영화만들기는 그다지 훌륭하지 않다고 해도 그것만은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런 것을 자신에게 들려주면서 책상으로 향한 것이, 이 1년이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식으로 보내셨습니까?

서로 2022년은 지금보다 밝은 장소를 걸으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스즈메의 문단속"도 기대해주세요.

여러분, 매우 좋은 한해를 보내시길!

신카이 마코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