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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문서] 괴문서핫산) 알기 쉬운 『밝은 방』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6.28 01:00:29
조회 4476 추천 32 댓글 18
														

https://note.com/yoshio_3rd/n/nc727e9b884a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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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니마스 고찰] 알기 쉬운 『밝은 방』

요시자키

2020/12/25 06:50



《그것이-존재-했음》

롤랑 바르트 『밝은 방』에서



들어가며

※ 본 포스트는 2020년 샤니마스에서 개최된 크리스마스 이벤트 커뮤 『밝은 방』을 읽은 분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2021년 새해 첫날부터 커뮤 개방 캠페인도 열릴 예정입니다.

여러분 모두 샤니마스 시나리오의 심연을 삼켜봐요.



밝은 방의 스토리라인

이벤트 커뮤 『밝은 방』에서는 여섯 가지 이야기가 진행된다.


1.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방 찾기(하즈키&프로듀서 메인)

2. 하즈키의 크리스마스 인식

3. 사장의 묘소 참배

4. 283프로 아이돌의 크리스마스 콘서트 출연

5. 선발 아이돌의 캐롤팀 참가

6. 녹칠(토오루, 마도카, 히나나)의 케이크 판매


이 포스트에서는 1~3의 하즈키 아버지를 둘러싼 이야기를 다룬다.



이벤트 커뮤 『밝은 방』의 테마는?

'바꿀 수 없는 과거'라는 비관적인 테마를 '과거에서 전해져 온 미래로의 선물'이라는 호의적인 테마로 전환하는 이야기다. 과거와 지금을, 미래를 축으로 재해석한다.


시간의 재해석이야말로 이 시나리오의 키 포인트라고 나는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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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디 비춰주기를』


기간 한정으로 개방되는 파트에 핵심이 담겨 있다. 이벤트 커뮤는 나중에도 볼 수 있지만, 원래는 그 기간에 즐기기 위해 만들어져 있다.



샤니마스 커뮤 읽기

샤니마스의 커뮤는 친절하다. 내용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구성을 말하는 것이다.


스토리를 풀어가는 모든 축은 커뮤의 하위 제목, 특히 오프닝과 엔딩의 제목이 알려주는 것이 많다.


이번 커뮤에는 다음이 해당된다.

・밤을 넘어서

・La chambre libre


◆ 『밝은 방』 커뮤 목록

OP: 밤을 넘어서

제1화: 온리 프라이빗

제2화: 우당탕탕

제3화: 러브 코미디

제4화: 산타 클로즈드

제5화: 베리얼

제6화: 소방관

ED: La chambre libre



이벤트 『밝은 방』이 목표로 하는 것

요컨대 이벤트 『밝은 방』은, '밤을 넘어서, La chambre libre(빈 방; 자유로운 방)에 이르는 이야기'다.


'밤을 넘는다'는 것은 무슨 말일까? 누가 밤을 넘는다는 걸까?

'자유로운 방'이란 뭘까? 뭐에서 자유롭다는 걸까?


이것이야말로 이벤트 커뮤 『밝은 방』을 읽기 위한 의문이 된다.


그리고 그 의문은, 이 이벤트가 답습하고 있는 서적 『La Chambre Claire』와-- 번역명 『밝은 방』과 이어져 있다.



서적 『밝은 방』이란?

프랑스의 철학자 롤랑 바르트(1915~1980)의 사진이라는 매체에 대한 평론이 바로 『밝은 방』(원제: La Chambre Claire)이다. 일본에서는 화환 빛으로 번역해 1985년에 미스즈쇼보에서 출판되었다.


타이틀의 『La Chambre Claire』는 카메라의 전신인 묘화장치(카메라 루시다)를 가리키는 숙어이자, 직역하면 번역명인 『밝은 방』을 의미하는 말이기도 하다. 이른바 중의적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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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 『밝은 방』과 이벤트 커뮤 『밝은 방』

본서는 크게 전후편으로 이루어진, '사진'의 본질을 둘러싼 평론이다.

이 이벤트 커뮤와 연결된 것은 특히 후편이다.


키워드는 바르트의 「어머니의 죽음」이다.


어머니의 사후 얼마 되지 않아 사진을 정리하던 바르트는 사진 뭉치에서 단 한 장, 돌아가신 어머니를 《다시 찾아내는》 사진을 발견한다.


이벤트 커뮤를 본 분들은 분명 놀랐을 것이다.

사진 뭉치를 책 더미로, 어머니를 아버지로 바꿔 놓으면 본작의 하즈키가 된다.



'사진' - 넘어야 할 '밤'의 유추

어머니의 '사진'을 발견한 바르트는, 그 결과 '사진'의 본질에 이른다.

그것이 바로, 《그것이-존재-했음》이다.


《그것이-존재-했음》이란, 바르트의 말을 빌리자면 「어찌할 수 없는 것」으로서의 과거의 사실이다. 변함없는 과거의 사실이라고 바꿔 말해도 좋다.


피사체(인물, 배경)에 대해 아무런 지식이나 해석을 가지지 않아도, 피사체가 촬영하는 순간에 존재했던 것이나 그 행동은 의심할 여지없는 사실이라고 하는 것.


또, 현실의 것이면서도 더는 건드릴 수 없는 것이라고도 했다. 이러한 본질을 가지는 '사진'은 '죽음'에서 벗어날 수 없고, 비친 모든 것이 「그것은 이미 죽었다」거나 「그것은 앞으로 죽는다」인 것이다.


그리고 어떤 순간에도 포착해 버리는 사진은 시간을 막는 것이라고도 했다.


그러면 이벤트 커뮤 『밝은 방』에서 넘어야 할 '밤'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과거에 있던 것이며, 이미 죽은 것이며, 시간을 재촉하는 것이다. 게다가 현실의 것이면서도 건드리는 일 따위는 이뤄지지 않는다.



'밤'의 상징=닫힌 방, 유령, 산타, 나방 etc…

하즈키와 사장에게 있어서 '밤'이자 어찌할 수 없는 과거.

그것이 하즈키 아버지와의 추억이었다.


이벤트 커뮤 『밝은 방』에서 '밤'을 상징하는 요소는 이만큼이나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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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의 닫힌 방. 시간이 멈춘 채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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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 이미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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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즈키의 아버지. 이미 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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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잠든 밤에만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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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방. 밤의 어둠으로부터 빛을 향해 날아온다



하즈키 편 1: 유령과 산타 - 과거가 가져다주는 지금

하즈키를 둘러싼 과거는 4화부터 메인으로 그려진다.


기숙사 방을 정리하던 중 아버지가 건재하던 당시의 꿈을 꾸고 잠에서 깬다. 하지만 그런 아버지와의 추억은 크리스마스의 쓰라린 기억이다. 그런 경험이 하즈키가 가진 크리스마스의 인상을 좋지 않게 만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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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가 메리 크리스마스야…………」

실은 이 장면, 크리스마스 시즌인데도 크리스마스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지금'을 잃은 상태라는 묘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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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나쿠사』

방에 쌓여있는 난해한 서적의 장서인을 보고 이 방이 나나쿠사, 자기 아버지의 방이었음을 깨닫는다.


그럼 제4화는 무엇이었는가. 그것은 바로 나나쿠사 가 크리스마스의 재연과 재해석이다.


산타 클로즈드=Santa Closed.


닫힌 세계, 시간이 멈춘 세계의 산타다. 그래서 산타는 과거밖에 보여주지 않는다. 그 아버지는 그 방에만 계시는 아버지로, 그 이후의 시간을 가지지 않기 때문이다.


언어유희를 더 파고들자면 Santa Closed는 가까운 일가 사람 산타, 산타의 접근이기도 하다. 중의적 표현은 『밝은 방』의 18번이다(close의 의미로는 닫다 외에 가깝다는 의미도 있다. 발음은 다르다).


기숙사의 유령은 정말 있었다. 그것은 바로 산타였다.


시간이 멈췄기 때문에 하즈키 아버지는 유령으로서 그 방에 있었다. 《그것이-존재-했음》상태로. 그리고 잠든 하즈키에게 선물을 건네며 역할을 끝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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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물, 사 왔어……」


시간이 멈춘 하즈키의 아버지는, '지금'의 하즈키에게 기억과 마음을 전한다. 그것은 하즈키에게는 아버지와 지내는 '지금'이었으며, 그것이 바로 선물이었다.



사장 편: 매장-해방의 시간

베리얼, burial은 매장을 의미한다.


사장은 어떻게 시간을 넘었는가. 해답은, 매장이었다.


사장은 하즈키의 아버지를 과거의 존재로 여기지 못하고 있었다. 정확히는 보류하고 있었다. 인간의 형태를 취하고 있지는 않지만, 방이라는 형태로서 친구의 사체를 계속 안고 있었다. 그것을 비운다는 것은, 달리 말하면 매장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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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괜찮겠지,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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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울 거야, 그 방」

사장. '밤'을 향해 독백하고 있다.



하즈키 편 2: 하늘의 사자의 - 미래가 준 지금

본 시나리오 제6화에서 캐롤팀이 부르는 것은, 일본에서는 「하늘의 사자의」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찬송가이다. 특히 크리스마스에 자주 부르는 찬송가(이른바 크리스마스 캐럴) 중 하나. 그런데 이것도 프랑스어가 원문으로, 원제는 『Les Anges dans nos Campagnes』이다.


하늘의 사자란 바로 천사를 일컫는다. 이것은 개인적 해석이 아니라 실제로 가사 안에 드러난다.


283프로 아이돌은 크리스마스에 신의 사자로서 찬송가를 부른다.

하즈키가 교회에 있었던 것도 우연은 아닐 것이다.


멈춘 방에 갇혀 있던 하즈키의 아버지도, 하즈키의 안에 갇혀 있던 아버지도 천사가 하늘로 데려간 것이다. 하즈키와 아버지를 사로잡았던 과거는 해방되고 자유로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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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 일을 하고 싶은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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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빠……」

하즈키. 환한 하늘을 향해 독백하고 있다. 이제 '밤'은 갔다.



https://youtu.be/hyNcjfx5chs


Les anges dans nos campagnes

Ont entonné l’hymne des cieux,

Et l’écho de nos montagnes

Redit ce chant mélodieux

Gloria in excelsis Deo

(들판에서 천사들이)

(하늘의 찬송가를 노래하기 시작했네)

(이에 모든 산들의 메아리가)

(아름다운 노래소리로 화답하네)

(높은 곳에 계신 하느님께 영광 있으라)

『Les Anges dans nos Campagnes』에서



La Chambre Claire : 빛을 붙잡는 카메라 루시다

La Chambre Claire-카메라 루시다는 프리즘을 통해, 경치를 다른 쪽 눈으로 본 도화지에 옮겨 담는 장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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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즘 너머로 보는 빛은 우리가 흔히 아는 색깔의 빛.

283프로의 아이돌이 바로 빛이었다. 그리고 또한, 방을 비추는 미래였다.



하즈키 편 3: 메리 크리스마스 – 합류한 '지금'

쥬리의 말대로 그 방에는 미래 사람들의 시간이 있었다.


그러나 그것은, 지금(샤니마스 세계의 리얼타임)의 시간에서 본 미래가 아니라, 고인인 하즈키의 아버지가 본 '지금'의 하즈키의 시간이었다. 시간은 틀림없이 수직으로 이어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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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날에 이곳에 있었던 사람들의 마음도, 분명히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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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그렇다면 미래 사람들의 시간도 있는 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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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 바이바이…… 나방 씨……!」

사랑해 마땅한 미래가, 그 방에 사로잡혀 있는 나방을-하즈키의 아버지를 멈춘 시간으로부터 해방시킨다(서양화에서 나방(나비)은 영혼을 나타내는 역할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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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리 크리스마스, 하즈키」

해방된 시간은 '지금'에 당도한다.

그렇기 때문에 크리스마스가 재연된 것이다.



이 이야기에서 선물을 놓아둔 산타는 가야 할 곳으로 향해야 한다. 그래서 선물을 준 산타는 썰매를 끌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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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 그럼 선물을 뒀으니 산타는 현장으로 돌아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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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하네…… 전엔 이 근처를 지날 때, 자석이 돌았었는데」

멈춘 시간에서 풀려난 하즈키의 아버지는 이제 없다. 산타는 '있어야 할 곳'으로 돌아갔다. 그렇기에 이제 아사히의 나침반은 움직이지 않는다.



그리고 기억이라고 하는 과거에서, 아이돌이라고 하는 미래에서 '지금'을 재발견한 하즈키는, 아버지와 겹쳐 보는 프로듀서에게 선물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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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아, 잠깐 기다려주세요. 저기,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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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후, 오늘은 메리 크리스마스예요~」

하즈키는 받아들인 '지금'을 솔직하게 바라보며 말을 자아낸다.

메리 크리스마스, 라고.



그리고 날이 밝아온다

밤 없이는 새벽이 될 수 없다.

그것이 1화부터 6화까지 그려진 이야기였다.


그리고 밤을 넘어서 먼저 기다리는 것은 태양이다.


그래서 밤의 어두운 방 안, 새벽을 상징하듯 방클걸 5명이 있다. 그들은 바로 새벽을 가져다준 미래 그 자체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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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벤트 메인 일러스트



빈 방, 그리고 자유로운 방

드디어 방은 자유로워졌다.

무엇으로부터 자유로워졌나? 과거로부터 자유로워졌다.

그 방은, 미래로 갈 수 있기 때문에 '자유로운 방'인 것이다.


그래서 이 시나리오의 주역은 과거에 사로잡힌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의 도움, 즉 비친 빛에 의해 멈춰 있던 시간을 움직일 수 있었다.


하즈키는 아버지의 기억과 아이돌이 준 '선물'에 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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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 일을, 하고 싶은 것 같아」



사장은 아이돌들의 빛나는 미래에 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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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괜찮겠지, 이제」



메이는 아사히와 후유코의 격려에 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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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한가운데…… 서도, 괜찮……을까……!」



코이토는 캐롤팀의 신뢰에 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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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



이것이 『밝은 방』에서 그려진, 새벽까지의 빛의 궤적이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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