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성향이 있어서 호불호는 있을 테지만 개인적인 느낌을 적어봄.
발길이 260cm에 발볼 10.9cm이고
이정도면 대한민국에 노멀이 아닌가 생각하지만, 항상 케바케니까 발볼러일수도 아닐수도 있음.

일단 TF의 .1은 FG, AG의 .1과 어퍼느낌이 좀 다른거 같음.
왠지 TF어퍼가 좀 더 구리달까.. 그냥 내 느낌이 그렇다구.

힐컵 내부의 두툼한 쿠션, 락다운은 잘 되는편. 뒷꿈치 들썩임은 거의 없었음.

볼이 생각보다 좁다... X20이나 19 같은 이전버전 생각하고 샀는데, 타이트함.

인솔은 부착형으로 아예 접착이 되어 있으나 뜯으면 분리 되긴함.
발 크기 기준 270제품을 구매했는데, 내 기준으로는 볼이 좁음.
신었을 때 뼈 튀어나오는 부분이 잘보임.
그리고 앞에 손톱만큼 약간 공간이 남고, 텅부분 니트는 잘 늘어나는 편임.
문제는!!! 베큠핏인지 진공핏인지를 하려고 입구부분을 실리콘 밴드로 해 놨는데 여기가 너무 짱짱해서 입구컷 당함 ㅠㅠ
발목에 피가 안통해서 쩝. 나도 마른편인데 발목에 살이 눌려서 튀어나온걸 보면 이해가 될것임.
물론 발등이 낮거나 발목이 얇은 사람은 큰 문제가 없겠지만, 발등 좀 있다 싶은 사람은 꼭 실착을 해보고 구매해야 할 필요가 있음.
그 외에 스터드도 안정적이고, 쿠션은 너무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아서 만족스러웠음.
전체적인 마감도 훌륭하고 분명 잘만든 웰메이드 제품임에는 틀림 없지만,
위에 해당하는 사람은 꼭 신어보고 사야함.
어퍼는 잘 늘어나지 않음, 짱짱한 스타일의 풋살화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