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키 168, 엄마키 162

1. 성장클리닉 첫 방문(2021.3 중1)

태어날 때부터 항상 작은 키였고 중1인 2021년 3월 딱 150센티였음

부랴부랴 성장클리닉 갔더니 성장판은 일반적인 수준이라 함

의사쌤 말로는 170-172 사이 예상함

키 작은 아빠는 의사쌤 붙잡고 175만 만들어달라고 함

주사는 일주일에 6일씩 좌우 엉덩이, 좌우 아랫배 순서로 8미리씩 돌려 맞음

주사 맞고 4개월차까지 한 달에 정확히 1센치씩 자람

154였던 5개월차부터 당뇨끼가 있어서 6미리로 용량 줄임

꼬털, 겨털, 다리털 폭풍 성장 시작됨

12개월차까지 한 달 1센치 페이스 유지됨

2. 2년차 시작(2022.3 중2)

당뇨끼가 줄어들어 용량 다시 8미리로 업시킴

거짓말처럼 1달에 정확히 1센치씩 자라는 페이스 유지됨

본격적인 부작용 나타남

먼저 말단 비디증으로 발사이즈 커짐

피부색이 흑갈색을 띰

의사쌤은 부작용이 있고 이후에는 큰 효과 없으니 12월까지만 맞고 그만 두자고 함

아빠 우겨서 딱 2개월만 더 채워서 2년 맞추자고 딜 넣음

의사쌤 오케이해서 2023년 2월말에 주사 중단함

3. 주사 마침(2023.3 중3)

마지막 주사 마치고 3월초 성장클리닉에서 키 측정 175센치(24개월에 25센치 성장)

성장판이 거의 닫혔지만 자연적으로 2-3센치는 클 수 있다고 함

이후 그냥 평범한 중3생활 보냄

2023년 12월 연말 기념으로 키 재보니 176센치 나옴

4. 지금(2024.10 고1)

거북목에 자세 안 좋음

최근 인바디로 재어보니 정확히 180센치 나옴

다음 달부터 자세교정크리닉 다닐 예정임

-요약

1. 타고난 키보다 커지기는 함

2. 정해진 시간에 꼬박꼬박 맞는게 중요함(울 아빠는 매일 알람 맞춰놓고 정말 한번도 안 빼놓고 맞춰주었음)

3. 부작용은 어느 정도 있음

4. 주사 그만 두고도 자랄 만큼은 자람

5. 의사쌤 말로는 개인차가 있다고는 함(첫 주사 시기가 중요하대)

이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