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마이너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일반] [장문주의] 레딧 분석글 번역

맛소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03.11 14:53:00
조회 5717 추천 18 댓글 8
														


viewimage.php?id=3ea9d134e7c72cb26badd0b90f&no=24b0d769e1d32ca73ded83fa11d0283177940c12fe472eea84be03aa996112b2fa0f81a773829cef4f4fac2603575e55f33dce66c390533ac756c24d6685f0c15c9cfc68fb8436





누가 잘 정리된 분석글이라고 올려놔서 나도 읽어볼 겸 번역함. 이런건 여러번 읽어야 이해가는데 번역 안해놓으면 다시읽기 힘들어서. 그리고 마지막화 방영 전에 쓴 글인 듯. 결말 예상이 맞아떨어진건 아니지만 참신한 관점도 있고 읽어볼만함


* 이때 상황 : 마르코가 마법의 원천에 흑마법 모든걸 지켜보는 눈 써서 마법의 원천이 보라색으로 물들고 있음. 미나가 로봇 타고 글랍고르랑 몬스터 다 죽이려고함. 스타는 마법을 없애려는데 그럼 마르코와 헤어져야 함을 알게됨.


* 작중 헤카푸가 데려간 여관 이름이 ‘multiverse의 끝에 있는 여관’ 인 것처럼, 작품에 나오는 여러 차원들을 다중 우주 개념으로 간주하는 듯.

따라서 본문에서 말하는 multiverse(다중우주)도 다중차원을 말한다고 생각하고 읽으면 됨


* 워낙 추상적인 부분은 번역하면서 그 느낌이 사라져서 대충 내 생각대로 주석을 별표로 달아놨음. 나도 긴가민가 해서 그 부분 원문으로 읽고 자기가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듯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마법, 우릴 함께하게 해주는 것 [마지막 이론 : 옴니버스]


시작하기 앞서:


이 글은 대단원에서 사건들이 어떻게 끝이 나는지에 대한 옴니버스 이론이며, 긴 기간 내가 품어왔던 몇가지 의문에 대해 다룬다.


내 방식대로 나는 다음의 의문들을 분석하겠다.


- 스타와 마르코는 "마지막" 결전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 글로서릭은 신인가? 그리고 스타의 인생에서 그의 역할은 무엇인가?

- 스타코가 보통의 10대 연애물과 다른 이유


그리고 지구의 중요성과 '선택 vs 운명'의 영원한 갈등에 대해서도 다루며, 다행히도 결말에 대해 긍정적인 부분을 제시한다.


이 글엔 내가 말해왔던 것보다 훨씬 많은 내용이 담겨 있고 읽어도 며칠이 지나야 와닿겠지만, 적어도 내가 이 원대한 스토리를 어떻게 바라보는지에 대한 명료한 설명이 되길 바란다. (전형적이고, 장황한 [좋게말해서 상세하고 분석적인] 방식이 될 것이다.). 이 글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 자체가 대단한 일이다. 이 게시글은 2000개 이상의 단어를 포함한다. 모쪼록 즐겁게 읽어주고, 대단원에 온 것을 환영한다.


--


스타 버터플라이와 마르코 디아즈의 이야기


스타 버터플라이의 이야기는 운명에 관한 이야기다. 그녀는 왕족 혈통으로 태어났지만, 그건 그녀가 요구했던 것은 전혀 아니었다. 하지만 언젠가 마법을 쓸 수 있기에 그러한 삶을 받아들였다. 그 마법 때문에 스타는 지구에 가게 됐고, 그녀는 베프이자 지금은 남자친구인 마르코 디아즈를 만나게 됐다. 그들의 여행은 전형적인 10대 연애물과는 거리가 멀다. 그들이 함께한 모험은 (어느 정도는) 그들을 영웅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여기엔 항상 더 많은 것이, 더 심오한 것이 있었다.


왜 하필 마르코였을까? 사실 스타는 그녀의 파트너로 다른 사람을 고를 수도 있었고 그녀와 마르코는 그저 친구 사이로 남았을 수도 있다. 하지만 결말을 보라.

속담에도 있듯, “그렇게 되게 되어 있다”. 어쨌든 스타와 마르코의 첫 만남에서, 그들은 친구가 되었고 항상 함께했으며 공동의 목표를 공유하고, 사랑에 빠지며, 이제는 그들의 마지막 결전을 마주해야 한다는 사실은 스타와 마르코는 진정으로 함께할 운명임을 뜻한다. 그저 그들의 목적-그들 자신이나 서로의 행복-을 위해서가 아니라 다중우주를 구하기 위해서 말이다.


뮤니는 혼돈 속에 있다. 마법의 원천이 어둠에 잠식되려 하고 있다. 그리고 스타가 마법을 파괴하기로 결정한 순간, 세상은 그녀와 마르코를 영원히 떼어놓으려 한다. 누군가는 그것을 “다수를 위해 필요하다”고 말할지도 모른다. 스타는 정당한 자격을 지녔고, 강하고 완고하기에 (이 사태를) 책임지고 해결해야 하는게 당연하다. 그렇다고 해도, 마르코는 그녀의 곁에 항상 있을 것이며, 함께 손잡고, 동등하게, 이 이야기를 끝낸 후 새로운 미래를 만들고, 새로운 이야기를 시작할 것이다.






--


나는 마법이다


글로서릭의 의도와 목적이 어찌됐든간에 그는 신이라고 할 수 있다. 그는 “영원히” 존재해왔고, 존재할 것이다. (Book of Spells). 그는 여러 장소에 동시에 존재할 수 있고 (Swim Suit) 시간 여행이 가능하다. 글로서릭은 과거, 현재, 미래를 봐 왔으며, 과거, 현재, 미래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글로서릭은 마법의 구현물(화신)이기도 하다. “마법 없이는 글로서릭도 없다” (Tavern at the end of the Multiverse). 글로서릭이 항상 존재해왔던 것처럼, 마법도 항상 존재할 것이다 – 이런 기본 구조는 다중 우주를 한곳에 묶으며 그 구조를 더 견고하게 만들고 세계와 사람들을 통합시킨다. 이러한 구조가 없다면 아무 의미도 없다.


(*마법(글로서릭)이 없다면 차원, 우주, 행성간 이동, 혹은 인식 자체가 불가능하므로 마법이 다차원의 사람, 생물을 연결시키고 마법이 없다면 그러한 연결(만남, 관계) 또한 없다)


스타와 글로서릭의 관계는 흥미롭다. 글로서릭은 버터플라이 가의 모든 여왕들에게 했던 것처럼 스타가 마법을 배우는 걸 도와줄 뿐이었다. 하지만 내 생각에 스타의 힘은 글로서릭과 맞먹을 정도다.


Raid the Cave에서 글로서릭을 구하려는 스타의 집념은 결국 마법에 깊게 파고들어 모든걸 지켜보는 눈을 단순 관찰마법에서 포탈마법으로 바꿔놓았다.



viewimage.php?id=3ea9d134e7c72cb26badd0b90f&no=24b0d769e1d32ca73ded83fa11d0283177940c12fe472eea84be03aa996112b2fa0f81a773829cef4f4fac2603575e55f33dce66c390533ac756c24a6682f5c3d6c263b401a31b

That's not going to stop me.



글로서릭은 “나조차도 이런걸 본 적이 없다” 라고 말했다. 글로서릭은 스타와 함께 떠나는걸 거부했지만, 그는 그녀에게 “아마도 이게 (글로서릭과 마법책이 없어진 상황을 말하는 듯) 네가 원하는 거다” 라는 불길한 메시지를 남겼다. 이것은 스타가 다중 우주의 주요 사건에 영향을 끼친 몇 사건중 첫 번째 사건이자, 글로서릭(마법)에게 반항하고 엄청난 걸 이뤄낸 사건이다. (*글로서릭의 지배, 혹은 이해 하에 있는 마법을 바꿔버림)


이것(다중우주에 영향을 끼친 사건)은 Battle for Mewni – Toffee에서 스타의 때이른 ‘죽음’에서 다시 일어난다. 마법이 확실히 파괴되고, 그녀는 ‘아무도 온 적 없던’ 곳에 보내져서 ‘더 먼저 죽은’ 글로서릭을 만나게 되고 .....우주를 마주하게 된다. My New Wand에서 글로서릭이 스타에게 줬던 가르침을 기억하는가? “우주는 큰 가마솥이고, 마법은 그 안에 끓고 있는 스튜다. 건더기를 먹고싶다면 깊이 파고들어라”



viewimage.php?id=3ea9d134e7c72cb26badd0b90f&no=24b0d769e1d32ca73ded83fa11d0283177940c12fe472eea84be03aa996112b2fa0f81a773829cef4f4fac2603575e55f33dce66c390533ac756c24f63d5f094b8b756880ed91e

"I get what you're doing"



글로서릭은 스타에게 그때와 똑같은 가마솥을 다시 한번 마주하게 했고, 그녀는 자신만의 방식을 깨닫는다. 더 중요한 것은, 글로서릭이 스튜 안에는 마법따윈 없다고 말했음에도(적어도 스타의 눈에는 그렇게 보였다) 스타는 깊게 파고드는데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처음으로 마법을 낳았다 – 그녀는 새로운 마법의 원천을 창조한 것이다(유니콘 태어남). 그렇게 함으로써 그녀는 자신만의 힘을 되찾고 우주를 통해 마법을 회복시킨다. 동시에, 모두를 구할 수 있었다.


(* 따옴표로 강조한 걸 보면... 글로서릭 외에 아무도 온 적 없던 곳은 마법의 원천을 창조하는, 혹은 그정도로 마법의 근본과 가까이 있는 곳이고 따라서 글로서릭이 먼저 최초로 마법의 원천을 창조한 듯. 혹은 마법이 창조되면서 글로서릭이 태어났던지. 어쨌든 스타가 글로서릭을 제외하고 마법의 근본, 창조에 다가간 유일한 인물)


이제, 스타는 그녀의 마지막 결전을 마주한다. 그러나 이제 그것은, ‘그녀와 마르코의’ 마지막 결전이다. 이제 그녀는 홀로 싸우지 않는다. 그녀는 베프, 남친, 소울메이트를 바로 곁에 두었다. 그들은 이 위기를 해결하려 하고, 함께 하려 한다. 그렇다면 이 이야기에서 마르코의 역할은 뭘까?


--


마법, 우릴 함께 하게 해주는 것...


마르코 디아즈. “안전한 아이”로 불렸던 자. - 당신의 편견대로, 사회적으로 이상한 너드가 스타 버터플라이의 베프가 되었다. 왜 그에 대한 얘기를 또 할까? “음, 그는 스타의 친구니까 모든걸 함께해야지” 라는 의견보다 더욱 중요한게 있다.

마법의 목적은 마르코가 그녀와 함께 하는 것이다.


스타는 무지개로 불을 지르는 사고를 치고 ‘안전한 차원에서 훈련받도록’ 지구로 보내졌다. 마법 입문자(스타)가 마법봉을 빼앗으려는 괴물을 피할 수 있길 바랬던 것이다. 그런데 왜 하필 지구일까?


물론, 스타의 어떠한 돌발적이고 파괴적인 주문도 주위에 과도한 피해를 일으키지 않는, 혹은 (부모에게) 항상 감시당할 수 있는 황량한 차원으로 보내질 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오히려) 다른 곳보다 허술한 환경에 보내져서 그녀가 하고싶은 걸 멋대로 하곤 했다. 그런데 스타를 어느 차원으로 보낼지 의논할 때, 누가 옆에 있었는지 보라.



viewimage.php?id=3ea9d134e7c72cb26badd0b90f&no=24b0d769e1d32ca73ded83fa11d0283177940c12fe472eea84be03aa996112b2fa0f81a773829cef4f4fac2603575e55f33dce66c390533ac756c24835d4f698c07b565304b530

“Sir Glossaryck. Of terms.”



글로서릭이 지구를 골랐다. 그럼 이제, 왜 Echo Creek인가?


캘리포니아 Echo Creek은 로스앤젤레스에 있다는 허구의 변두리 도시이며 마르코의 고향이다. 거두절미하고, 다중우주(여러 차원)의 존재를 이 도시와 연결하고 마법의 세계로 인도하는 마법 우물은 브리타 타코 지하에 있다. 나는 저 차원포탈(마법적인 원리로 만들어진)은 마법의 원천이 불러 일으킨 것이라고 가정하고, 몇가지 사실을 논하겠다 :


새나 거미가 지구로 던져지는 것과 (starcrushed) 헤카푸가 어떤 이유로 그곳에 가는 걸 보아 (conquer) 포탈은 지구에도 생긴다. 추가로, mama star에서 마르코는 뮤니의 최초 정착민 (meteora’s lesson에 나온대로 말하자면)들은 지구에서 온 인간이라는 가설을 세운다. 지구와 뮤니는 긴밀히 연결되어 있는 것이다.


마르코에 대해 말하자면, 그는 완벽히 스타와 반대다. 마르코는 혼란스러운 스타에게 질서를 제시한다. 스타는 감정적이고, 마르코는 차분하다. 마르코는 보통의 전형적인 너드 10대 소년이고 스타는 엄청난 일을 해낼 운명인 마법의 공주다. 그들은 서로를 완벽하게 보완한다.


더 중요한 것은, 누가 이렇게 마르코와 스타가 잘 맞을 것이란 걸 알았을까? 마르코가 스타의 원대한 결전에서 자신의 역할을 할 것이란 걸 알았을까? 글로서릭 말고 가능할까?


이것은 스타만의 임무가 절대 아니다. 언제나 스타와 마르코의 임무(모험)이었다. 스타는 마르코의 반쪽이고, 마르코는 스타의 반쪽이다. 혼자였다면 분명 힘든 모험이었을 것이다. 함께라면 대단한 일을 할 수 있다. 마법은 마르코와 스타를 함께 하게 만드는 것이다. 글로서릭이 말한 대로, “나는 우리가 마법을 사용하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고 확신한다” (Tavern at the End of the Multiverse)


--


... 함께, 마법을 다시 완전하도록 할 것이다


스타는 마법 그 자체를 파괴하여 수 세기에 걸친 뮤니의 분열과 파괴를 끝내고, 그녀의 세계의 균열을 결속시켜 최종적으로 평화를 찾아 오려 노력한다. 그러한 결속은 끔찍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 : 마르코를 잃는다. 그는 지구로 보내지고, 그녀는 뮤니에서만 쭉 살아야 한다. 그들은 영원히 갈라진다.


하지만, 스타에겐 그것을 바로잡는 방법이 있다. 그녀는 지금까지 항상 자신의 방식대로 하고, 모두의 기대를 부정해왔다. 그녀는 과소평가된 스타이다. 이제 그녀는 비장의 카드가 있다. 바로 마르코 디아즈가 있다는 것이다.


(*갑자기 과소평가와 마르코에 관한 얘기가 왜 나왔는지 모르겠는데 아마 (마법에 의해 그려진) 초상화에 마르코가 그려지지 않은 것도 마법조차 스타를, 마르코와 함께있는 스타를 과소평가 했다는 뜻이 아닐까)


스타는 빛, 생기, 새로운 시작을 대표한다; 마르코는 희한하게 어둠, 파괴, 종말에 가깝다. 그것이 각자의 마법봉의 형태에 영향을 끼쳤다.


스타의 마법봉은 매우 밝고, 나비의 날개와 하트가 특징이다. 마르코의 마법봉은 어둡고, 불길한 예감이 들며, 날카로운 끝부분과 어둡고 드래곤, 악마같은 날개가 특징이다. 둘은 정반대다.


스타에 따르면, “우리가 함께일 때, 그(마르코)는 세계의 혼돈을 보고, 그것을 온전히 수용한다” (Book of Spells). 내가 말한 것처럼, 마르코는 스타의 혼란스러운 방식을 길들이는 법을 안다. 그는 스타처럼 세상의 좋은 면을 보고 싶어하는 “좋은 사람”이다 (Ransomgram). 빛은 어둠을 필요로 하는 것처럼, 삶은 죽음을 필요로 하는 것처럼, 그리고 소녀는 소년이 필요한 것처럼 그들은 서로가 필요하고, 현재의 위기를 해결하려면 더욱 더 그렇다.


뮤니는 정치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 뮤니인의 마법은 수 세기에 걸친 뮤니인-괴물의 대립을 폭력적인 결말로 이끌려 한다. 다른 문제로는 마법의 세계가 흑마법에 의해 망가지고 있다는 것이고, 순수한 황금색 마법이 어둠에 잠식되려 한다는 것이다. 스타는 마르코와 함께 이것을 해결하는데 집중한다.


내 생각에 스타는 실패의 대가(셀수 없는 죽음, 순수한 괴물들, 흑마법의 지배) 를 알면서도 정말 마법을 파괴하려는 것 같다. 마르코는 이러한 상황 속에 처해 있다.


이론적으로는 아무나 마법을 간단히 파괴할 수 있다. 스타는 속삭임의 주문을 마법의 영역 안에서 했고, 전우주적 스케일에 영향을 끼칠 것이다. 내가 글 서두에 쓴 것처럼, 마법은 간단히 파괴시키기엔 우주와 너무 얽혀있다. 마법을 성공적으로 없앤다 해도, 모든 것 또한 사라질 것이다(*유대, 연결이 없어진다는 의미인 듯). 글로서릭, 즉 마법은 과거이자 현재이자 미래다. 마법 자체가 우주가 계속 존재하는 이유다. 마법 자체가 스타와 마르코가 지금 심연의 끝자락을 마주하고 있는 이유다.


마르코 마법을 파괴하는 것이 그녀가 원하는 결과(왕가에 빛과 어둠을 통합시키고 마르코와 함께 하는 것)를 낳지 않을 것이라며 스타를 설득한다. (물론 나는 그들이 마법을 어떻게든 바꿀것이라고 믿는다).


(빛과 어둠은) 두 종류로 존재하는 것도, 나머지 하나 없이 혼자 존재해서도 안된다. 뮤니인과 괴물, 순수한 마법과 흑마법, 스타와 마르코는 그저 공존할 뿐 아니라, 반드시 통합되어야 한다. 해결책은 스타와 마르코가 마법을 구하는게 아닌, 스타코 자체로 하나가 되어 마법을 구해야 한다.


Toffee에서 스타가 새로운 마법의 원천을 만들었을 때, 그걸 스타 혼자서 했었다. 이제, 스타코는 빛과 어둠을 통합시키며 그때와 같은 일을 해야하고, 그렇게 함으로써 마법의 원천에 조화를 가져오며 빛과 독립된 하나의 빛과 어둠의 화신을 만들 것이다. 그리고 뮤니의 분열을 치유할 것이다.


그들의 목적은 충족되고, 심장과 마음은 하나가 되어, 스타코는 해질녘을 넘어 새로운 모험을 떠날 것이다.


--


스타코는 항상 대단원이었다.


이 부분은 제목을 다소 도발적으로 적었고 내용 또한 그래보여도, 단순히 그 관계에 대한 얘기가 아니다. 이제부턴 다 잊고 다시 얘기해보자.


스타와 마르코의 서로에 대한 사랑은 전혀 미숙한 10대의 사랑이 아니다; 이 둘은 진심으로 사랑에 빠졌다. 그들은 모든걸 서로에게 공유했다. –서로가 행복하기 위해, 서로의 고통을 도와주기 위해, 모든 시련을 함께 맞서기 위해.


더욱더, 마르코와 스타는 이곳에 오게 정해져 있었고, 서로를 좋아하게 되면서, 그들을 함께 하게 해줬던 바로 그것, 마법을 구하도록 정해져 있었다. 이런 일은 아무 때나 할 수 있는게 아니다. 그들이 막 만난 커플이거나, 결혼한 오래된 커플이었다면 못 해냈을 것이다.


스타와 마르코는 만나도록 정해져 있었다. 어느정도는 외부의 힘에 의해 함께하도록 유도되었다. 그들이 함께 했던 모험 :



viewimage.php?id=3ea9d134e7c72cb26badd0b90f&no=24b0d769e1d32ca73ded83fa11d0283177940c12fe472eea84be03aa996112b2fa0f81a773829cef4f4fac2603575e55f33dce66c390533ac756c2186f83fb927327d5baad13db

From days spent alone with each other when time was stopped (Freeze Day)…


viewimage.php?id=3ea9d134e7c72cb26badd0b90f&no=24b0d769e1d32ca73ded83fa11d0283177940c12fe472eea84be03aa996112b2fa0f81a773829cef4f4fac2603575e55f33dce66c390533ac756c2136ed2f1c1486e0a3148894d

To playing Flags on the same team (Game of Flags) – in a free for all, no less…


viewimage.php?id=3ea9d134e7c72cb26badd0b90f&no=24b0d769e1d32ca73ded83fa11d0283177940c12fe472eea84be03aa996112b2fa0f81a773829cef4f4fac2603575e55f33dce66c390533ac756c24f35d0a4910194ed95ed17d6

To being separated, reunited, then separated and reunited again (Starcrushed through Lint Catcher)…


viewimage.php?id=3ea9d134e7c72cb26badd0b90f&no=24b0d769e1d32ca73ded83fa11d0283177940c12fe472eea84be03aa996112b2fa0f81a773829cef4f4fac2603575e55f33dce66c390533ac756c24a6ed7f199ea7b86bb9d8b1f

To realizing their mutual love, if only just for a moment…


viewimage.php?id=3ea9d134e7c72cb26badd0b90f&no=24b0d769e1d32ca73ded83fa11d0283177940c12fe472eea84be03aa996112b2fa0f81a773829cef4f4fac2603575e55f33dce66c390533ac756c24f34d8f5c2b5e478eba00ee2

To finally letting their hearts become one.



이런 모든 여행은 그들의 유대를 강하게 만들어 줬고 지금에 이르러서는 그 유대를 사용해 현재의 위기를 넘기고, 평행 함께 있게 될 것이라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


스타와 마르코가 함께하는 것은 그들을 응원했던 사람들에게만 중요한게 아니라, 그들의 세계에 있는 모두에게 중요하다. 우주는 어느정도 상극에 있는 두 사람을 원하고, 그들이 하나가 되는 것을 원하고, 그들이 세계와 하나가 되는 것을 원한다.


마법은 우릴 하나로 인도하는 것이고, 하나로 만들어 주는 것이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마법 없어지면 우주가 파괴될것처럼 적은건 아무리봐도 예측미스같긴 함


그리고 엄청 철학적인 얘기 하는건 양덕 공통특징인가 글 몇개씩 읽어보는데 다 그러네


스타와 마르코가 함께 해결하는게 아니다 하나가 되어 하나로서 헤쳐나가는 것이다 뭐 이런거 ㅋㅋ;; 뭐가다른데 ㅋㅋ;;



tmi

1) 임시저장 어떻게 쓰는지몰라서 내가 빡대가린가 싶어 검색해봤더니 원래 병신이란다. 다들 장문글쓸때 저거 믿지마셈.

2) 근데 한글은 쓰지마셈 쓰고 복붙하면 ENTER 깨짐 ㅋㅋ 스레기 사이트 ㅋㅋ

추천 비추천

18

고정닉 5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3007 설문 실제 모습일지 궁금한 미담 제조기 스타는? 운영자 25/05/05 - -
3008 공지 갤러리 댓글 기능 개선(멘션 기능) 안내 운영자 25/05/08 - -
12187 공지 별나비 다시보기 (시즌1~4) [자막, 한국어, 원어, 일어] [27] SVTFO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7 19094 47
12957 공지 별나비콘 모음집 SVTFO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15 101 1
12609 공지 별나비 갤러리 덕질 가이드 [4] SVTFO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3.05 1340 16
10925 공지 팬픽모음 링크 kamit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4 1435 1
10052 공지 자료복구용 디코 만들었습니다 [3] eddy1209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21 2007 4
13004 일반 오 이런거 처음봄 SVTFO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7 36 1
13003 일반 카연갤 이거 뭐냐.. [3] 수제비칼국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6 131 1
13002 일반 최근에 킴파서블 정주행했는데 [2] SVTFO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4 87 1
13001 일반 하 정주행 함 해야하는디 [2] 냐냐냐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2 110 0
13000 일반 본인 걍 틱톡만 봐서 그런데 [4] ㅇㅇ(211.248) 04.12 91 0
12999 일반 고나비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2 69 1
12998 소식 대런의 추억팔이 인스타 하나 SVTFO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3 125 3
12996 그림 별나비 그렸던거 [5] ㅇㄱ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7 351 7
12995 일반 갤 정주행했는데 이거 재밌겠는데 ㅇㅇ(118.45) 03.16 99 2
12994 일반 관음하는 여중딩 관음하는 짤 ㅇㅇ(106.102) 03.15 206 4
12992 그림 오랜만에 별나비 그림한장 [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4 346 8
12990 일반 스타코 팬픽을 보고싶다 [2] ㅇㅇ(1.251) 03.02 124 0
12989 일반 아 토피가 시즌1때 마법봉 파괴한 이유가 [1] ㅇㅇ(106.102) 03.02 183 1
12988 일반 은근 스타 생각나는 아이돌곡 ㅇㅇ(106.102) 02.27 103 2
12987 일반 난 원래 애니를 보면 꼭 동인지를 찾아보는데 [5] ㅇㅇ(110.14) 02.22 258 1
12986 그림 별나비 낙서 [2] oo(61.85) 02.19 209 3
12984 그림 스타 낙서 [4] 스타■집착광공(182.218) 02.13 369 10
12983 일반 이런것도 있구나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2 111 2
12982 일반 후.. 드디어 성공했나… [2] ㅇㅇ(14.33) 02.05 196 4
12981 일반 보니까 별나비 자막 작업 되어 있는 곳 있길래 공유해요 [1] ㅇㅇ(110.47) 02.04 178 0
12978 일반 이악물고 팬픽찾아보고있는데 [2] ㅇㅇ(1.251) 01.27 197 0
12977 일반 갤 아직 살아있네 [8] 무베이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7 479 8
12976 일반 큰일남 [3] 릋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2 186 0
12975 그림 10주년 기념 포스터 [3] 깡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1 290 3
12974 소식 디즈니 인스타에 올라온 게시글 [4] 깡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9 527 12
12973 소식 어제자 대런 네프시 인스타 [3] SVTFO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9 217 4
12972 소식 별나비 방영 10주년! [1] SVTFO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8 264 1
12971 일반 오프닝 자막 작업 해봤는데 어떰? [4] 깡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8 241 6
12970 일반 별나비 자막파일 복구할 원정대 구합니다 [13] SVTFO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7 422 8
12969 그림 블러드문 스타 [1] 깡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7 168 3
12968 일반 다같이 자막파일 만들어 보는거 어떠냐 [6] ㅇㅇ(203.230) 01.13 233 7
12967 일반 프린세스송 가수 목소리 ㅈㄴ익숙하다했는데 ㅇㅇ(1.251) 01.13 105 0
12966 일반 이거 후유증 너무심한데 [3] ㅇㅇ(1.251) 01.13 174 0
12965 일반 자다가 꿈에서 어렴풋이 기억나서 들어옴 [2] ㅇㅇ(211.235) 01.10 120 4
12964 그림 말 안듣는 두 잼민이 ㅇㅇ(211.36) 01.07 163 4
12963 질문 파일 받는거 뭐로 받는거 추천함? [3] ㅇㅇ(175.126) 01.03 125 1
12962 일반 올해에는 [8] SVTFO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1 309 9
12961 일반 님들은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알고 갤질함? [2] SVTFO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27 370 11
12960 일반 올해도 메크 [1] SVTFO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25 166 6
12959 그림 그루터기의 날 스타 [2] 익명의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19 260 6
12958 그림 별나비 팬픽 고퀄로다가 그려보고싶은데 [5] 익명의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15 339 6
12956 일반 별나비 돌려보다가 뇌정지 왔는데 [17] ㅇㅇ(222.109) 24.12.15 454 0
12955 일반 스타 포스터 [1] 깡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15 230 5
12953 질문 스타코 배경화면 찾아요.. [3] 익명의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12 152 0
12952 일반 프린세스 스타의 모험일기 더 무비라고 있던데 [2] ㅇㅇ(118.235) 24.12.11 184 0
12951 일반 근데 디즈니 저작권인 미애니 후속작 나온 사례 있음? [1] ㅇㅇ(222.109) 24.12.10 162 0
12950 그림 크리스마스 그림 [1] 깡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10 231 10
12948 번역/ 미번역 팬픽 몇 개 [1] SVTFO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30 416 8
12946 질문 다들 팬픽 어디서 찾아서 가져오나요 [3] 깡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30 115 0
12945 일반 올해도 돌아온 대런 네프시의 생일 SVTFO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27 191 5
뉴스 지상파 3사, JTBC 올림픽·월드컵 중계권 입찰 가처분 신청 디시트렌드 05.09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