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개척하자마자 아무것도 짓지 말고 직업 다 닫아서 1명만 유지하는 설정으로 한다.(군인 직업 있는 건 톱니바퀴 버그)

그래도 POP은 자란다. 계산해보면 3*0.5*(1+.15+.2+.3+.15-.3375)+0.74 = 2.93375 니깐 정확함을 알 수 있다.

신규 개척지 50% 곱연산 페널티랑 이주 유입 신경 쓸 필요 없다. 어차피 POP은 자라고 이주는 직접 페널티(정착: Sedentary 종족 특성 같은 거) 붙이지 않는 한 제로섬이다.

이렇게 자란 POP은 바로 실업자가 되고 자동 이주 모드가 주력 식민지(적합도 높고 주거와 일자리 여유가 많은)로 옮겨준다.

다만 바닐라 이주 시스템, 적어도 현 버전의 것으로는 제대로 관리하기 힘들고(아마 실업자 열몇명 쌓이기 전까진 새로 개척된 이주 유입 때문에 주력 식민지 성장만 까먹고 정작 그렇게 쌓인 POP이 안 나갈 거임. 2.9 패치에서 추가될 이주 스테이션 세팅이 얼마나 쓸모 있을지는 해봐야 알겠지만), 원조 자동 이주 모드에서 실업자 모두 자동 이주 시키는 옵션을 쓰거나, 00 퍼포먼스에서 자동 이주 최대한 많이 하게 세팅(링크)하고 추가로 행성 결정까지 써줘야 제대로 다 이주함.

맨 위는 행성의 자동 이주 관련 설정을 구체적으로 조절하는 기능. 두번째는 수동 마이그레이션(해당 행성의 실업자들 나가라), 세번째는 수동 이미그레이션(다른 행성의 실업자들 여기로 들어와라)임.
00 퍼포먼스 자동 이주는 이주 랙을 피한답시고 기본 6달에 5 POP까지만 이주시키고 땡이기 때문에(최대 설정 시 3달에 10 POP인 듯) 행성이 많고 POP 성장이 빠르면 자동 이주 작동 중에도 실업자가 쌓임. 그걸 보완하는 게 이 반자동 이주 행성 결정들임.

첫 결정을 누르면 이런 메뉴가 뜨는데

이렇게 마이그레이션을 포스드로 하면 건물 칸 닫히든 말든 실업자는 무조건 이주함(단, 식민지 포기 기능이 아니라 최후의 1 POP은 실업자라도 남음)

주력 식민지는 프라이오리티 - 이미그레이션으로 해두면 다른 행성의 실업자들이 알아서 모임. 다만 이렇게 설정해도 조금 더 편해질 뿐 위에 말한 자동 이주 랙 피하려는 기본 설정 한계 때문에 완벽하진 않음. 원조 이주 모드로 세팅하면 완벽하게 되지만 대거 이주할 때 랙 걸리기도 하고 일장일단이 있음.



물론 추가적인 여유 있는 상황에선 거주 적합도 괜찮은 곳은 10 POP 채워서 행성 행정부랑 로봇 조립 공장 + 유전자 병원(생물 승천 시엔 클론 배양 시설) 지으면 장기적으로 더 낫지만, 초반에 적합도 나쁜 행성까지 그렇게 하면 오히려 주력 식민지 스노우볼링에 방해됨. 예전에 쓴 글들은 이걸 모르고 언급을 안해서 지금보니 반쪽짜리 글들이네(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tellaris&no=32620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tellaris&no=39780 )

게다가 로봇 조립이 합금 먹게된 이후로는 조립만 짓는 방법도 가치가 떨어졌고.

어느정도 제국 전체에 여유가 생기기 전(그러니깐 개척선 만들어서 꽂을 여유는 있지만 각 행성을 행성 행정부 + 로봇 조립 공장 + 유전자 병원으로 세팅할 여유는 없는 상황)에는 당장 안 쓸 행성, 특히 적합도 낮은 행성은 저렇게 개척만 해놓고 최소한의 자동 이주 세팅만 해놓는 게 나음.


아, 이건 어디까지나 자동 이주 모드에 초점을 맞춘 얘기고. 노예나 드로이드를 써먹는 방법은 이전과 같이 계속 유효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