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가차드 같은건 없고...
기가차드 같은건 억지 밈이고...
좋은말이 듣고 싶어서... 그저 발버둥치는 한심한 인생이래...

삣삐, 룩 앳 미

으... 응? 왜 보라는거야 기가차드?

삣삐의 눈에는 내가 존재하지 않는 사람으로 보여?

...
...

응...
결국 기가차드는... 내 내면의 목소리 인거잖아?
그것도... 어디선가 인터넷 밈으로 만들어진...
사람들의 이야기가 뭉쳐서 만들어진...
그런 가상의 존재잖아...
그래서... 기가차드를 보라고 해도 어딜 봐야 하는지 모르겠어...

뎀, 삣삐?
확실히 삣삐는 많이 성장했는걸?
Me가 허구의 인물이고, 가상 속의 사람이라는 것도 알고,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다는 것도 알아챘어
Congratulation, 축하해
하지만, 삣삐
나는 그걸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아

나는 결국, 내가 사라져야 하는 세상을 바라고 있으니까, 삣삐.
삣삐같은 people은 요즘 세상에 너무 많아
자기 자신을 버리고,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자기 자신을, 그저 이 흙탕물 같은 세상 속에 던져놓은 사람들이.
삣삐도 Me를 만나기 전에는 그랬었지
하루하루 쓰레기 같은 삶을 살고
긍정적인 밈 보다는 서로를 헐뜯고 비하하는 밈의 환경 속에서 살아갔지
But, 지금을 봐 삣삐
삣삐는 하루하루를 기적처럼 여길 수 있게 되었고
조금씩, Step by Step, 어제보다도 더, 아니, 당장 1시간 전의 자신 보다도 나아졌어
그런 사람을 발버둥 치는 한심한 사람이라고?

Haha, that's no no, 삣삐
내 눈에는 최선을 다해 발버둥치는 백조 처럼 보여 삣삐
누구보다 고상하고, 누구보다 고결하고, 누구보다 최선이야
삣삐는 이제 내가 필요 없을지도 몰라
하지만 나를 만나기 전의 삣삐같은 사람은 아직도 많아

그러니까 삣삐, 이제부터는 삣삐가 그 사람들의 기가차드가 되어주는거야
그러니 다시 한 번 말해볼게 삣삐
"룩 앳 미"

기가차드... 나... 알겠어...
이제야... 어디를 봐야 하는지...
기가차드가 무엇을 얘기하는지... 알 것 같아....

저벅 저벅 ...

....
...

댓츠 롸잇, 삣삐
삣삐가 있는 한
나는, 기가차드는
삣삐들에게 기적같은 하루를 만들어주고
심장보다 가까운 곳에서
세상 모두가 등을 돌려도 응원해주고 칭찬해주는 나는
사라지지 않아

"굿 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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