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U48·타키노 유미코가 마지막 활동일까지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STU48의 10번째 싱글 '너는 무엇을 후회하는가?'가 11월 15일(수) 발매된다. 이 싱글은 에이스로서 그룹을 이끌어 온 타키노 유미코의 졸업 싱글이기도 하여 멤버나 팬에게도 큰 의미를 갖는 한 장이다.

이번, 이마무라 미츠키, 카이 코코아, 타키노 유미코를 인터뷰하여, 곡에 담은 생각, 타키노와의 추억, 졸업을 향한 현재의 심경등을 말해 주었다.

--이번 곡은 어떤 곡인가요?

이마무라 "가사의 주제는 '후회'인데, 과거의 후회를 되돌아보고 그것을 바탕으로 앞으로 나아간다는 메시지성이 강한 곡으로, 부드럽게 등을 토닥여주는 듯한 긍정적인 곡입니다."

--곡의 감상 포인트와 춤의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카이 "처음에는 (타키노) 유미코의 솔로 파트부터 시작해서 마지막 후렴구에도 솔로가 있고, 가창력도 유미코의 존재감을 느낄 수 있는 곡입니다. 퍼포먼스에서는 마지막 후렴구의 '지나간 어둠 따위'라는 부분에서 멤버 16명이 일렬로 서서 손을 흔들며 내려가는 시늉을 하는데, 그 부분이 굉장히 박력 있는 볼거리라고 생각해요."

--타키노 씨는 자신의 '졸업 싱글'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감회가 있을 것 같은데요?

타키노 "처음 10번째 싱글로 졸업 싱글을 낸다고 들었을 때 정말 기뻤고, (48그룹) 역대 선배님들의 졸업 싱글을 돌아보면서 '밝은 곡일지, 촉촉한 곡일지, 어느 쪽일까? '라고 기대하고 있었어요. 그랬더니 그 어느 쪽도 아닌 STU48다운 메시지성이 강한 곡이어서 'STU48의 졸업 싱글이란 이런 것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더욱 기뻤어요. 안무도 1st 싱글 '어둠'의 안무를 오마주한 부분이 있는데, 안무만 봐도 10번째 싱글이라는 기념비적인 싱글에서 1st 싱글을 오마주한 게 참 감성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11월 3일(금) 졸업 콘서트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는데, 현재 심경은?

타키노 "졸업 콘서트를 하는 것은 가입했을때부터 꿈이자 목표였기 때문에, 졸업하는 시점에 가장 큰 꿈이 이루어지고, 게다가 히로시마 그린아레나라는 목표했던 장소에서 할 수 있게 되어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지난 6년 반 동안의 활동이 보상받는 기분이고, 마지막으로 48명이 함께 설 수 있는 무대이기 때문에 멤버들과 함께 팬 여러분께 하루 종일 (2회 공연으로) 감사함을 전하고 싶습니다."

--졸업한다는 실감이 나나요?

타키노 "그렇죠. 졸업을 발표하고 나서 여러 가지 일들이 그룹 활동의 마지막을 맞이했을 때 울어주는 멤버가 있고, 주변에서 울어주거나 '그립다'고 말해줘서 실감하고 있습니다."

--타키노 씨와의 추억을 알려주세요.

이마무라 "'푸른 해바라기'라는 밴드를 함께 하고 있는데, 유미링(타키노)은 정말 너무 바빠서 라이브 공연 이틀 전에야 겨우 합을 맞추는 일이 비일비재하거든요. 그런 와중에도 자기 파트의 역할을 제대로 해낼 수 있도록 준비를 잘 해왔어요! 밴드 때뿐만 아니라 콘서트 때도 그렇고, 매번 '미안하다'고 말하지만, 다들 완전 믿고 기다려주는 것 같아요. 그런 점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카이 "올해 전국 투어의 오사카 추가 공연 날, 리허설 후 기분이 많이 다운되어 있었어요. 그걸 알아차리고 말을 걸어준 사람이 유미코였어요. 내가 힘들어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니까 그때는 정말 큰 도움이 됐어요."

--곡 제목에 걸맞게 최근에 한 '후회'를 말해달라.

카이 "오늘이 숙박인 걸 알면서도 집을 나서기 전까지 짐을 챙기지 않고, 아침부터 정신없이 준비하다 보니.... 지갑을 두고 왔어요(울음). 일단 전자화폐는 있는데, 출발할 때 매니저가 '걱정된다'며 5000엔을 건네주셨어요! 우연히 들어간 편의점의 전자화폐 기계가 정비 중이어서 바로 사용했어요."

이마무라 "요즘 일교차가 심해서 담요를 가져갈까도 생각했지만, 짐이 늘어나는 게 싫어서 가져가지 않았어요. 그래서 히로시마에서 도쿄까지 신칸센을 타고 4시간 동안 타고 가면서 몸이 너무 추워서 '좀 더 따뜻하게 입고 갈 걸'하고 후회했어요."

타키노 "이번 뮤직비디오 촬영 때인데, 전날 저녁까지 연습을 하고, 그 후 긴장감과 설레임으로 잠을 못 잤어요. 촬영 당일에는 일출 장면 촬영이 있어서 3시에 메이크업을 시작해야 하는 스케줄이 있어서 잠을 자지 않고 갔어요. 결국 밤까지 촬영이 있었는데, 다른 멤버들이 촬영하는 3시간 동안 너무 졸려서 '어제 잠을 못 자더라도 조금이라도 눈을 감고 누워 있을 걸...' 하고 후회를 많이 했어요."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타키노 "싱글을 10장이나 낼 수 있었던 것은 정말 여러분 덕분입니다. 항상 응원해주시고 지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타키노 개인적으로는 졸업 싱글을 내고, 11월 3일에 그린아레나에서 졸업 콘서트를 할 예정이기 때문에 마지막 활동일까지 다시 한 번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보답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꼭 마지막까지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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