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력 7개월차 수린이가 쓴 글이므로, 반박시 님말이 맞음

수경이 사고싶어서 서칭중에 펠프스 수경짤을 보고 말았습니다.

무심하게 꽂아놓은 수경끈, 그리고 미러의 간지, 그리고 펠프스...

그래서 구입했습니다.

언박싱 사진같은건 없고, 그냥 냅다 꽂았습니다.

품명 : 스피도 스웨디시 노패킹 미러수경

품번 : 8-00414914936

제품의 구성품으로는 수경알 두개, 실, 코걸이 연결부, 수경끈 (흰색)

날것의 수경 그자체인 구성품입니다. Diy 수경이라니 뭐..

알고는 있었지만 제품 포장을 보고는 생각보다 더 단촐해서 놀랐습니다.

아무튼 펠프스처럼 따라해보고자 검은색 수경끈을 추가로 구매했고

코걸이에 수경끈을 끼우는데, 생각보다 구멍이 작아서 꽤 힘듭니다.

원래는 실이 들어가야하는 구멍에 수끈을 끼우니까 당연히 빡세겟죠.

아무튼 엄지손가락을 잃은채 코걸이 조립을 해줍니다.

펠프스 행님은 수경끈을 한줄로 하셨기때문에, 머리크기에 맞춰서 수경끈 길이도 조절해줍니다. 

완성된 사진이 상단에 있는 사진입니다.

현재 보유중인 수경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레나 패킹수경 - 입문 시절에 와이프가 사줘서 대충 씀.

스피도 소켓2 - 중급반 승급 기념으로 구매. 가볍고 시야밝고 좋음.

개인적으로 스타트시에는 물이 들어온다는 단점이 있음

스피도 퓨어포커스 - 고급반 승급 기념으로 구매. 일단 비싸서 좋음.

압박감이 상대적으로 있으나, 견딜만한 정도. 기본 수경끈에 숫자가 적혀있어서 대충 내 머리크기에 맞춰서 조절이 가능함.

어쩌다보니 보유중인 수경이 죄다 패킹수경이긴 합니다.

노패킹 수경은 와이프가 사용중인 뷰 블레이드 f 제로, 미즈노 엑셀아이를 빌려서 대충 써봤는데 저랑은 잘 안맞더라구요.

다행히 스웨디시 수경은 제 얼굴형이랑 맞는지 큰 불편함 없이 착용중입니다.

단점으로는 시야가 상당히 어둡습니다. 미러부분이 아주 까매서, 수영장이 밝음에도 불구하고 불이 꺼진 느낌? 아무튼 어두움.

그리고 미러부분만 까매서, 주위부분은 밝은데 정면만 까매서 처음 착용시에 상당한 이질감을 느낌. 5회정도 착용하니까 이제는 적응되어서 그런지 아무렇지도 않음.

그리고 수경의 단점은 아니지만, 펠프스처럼 한줄로 수경끈을 쓰다보니까 꼇다 뺏다 할때 수경끈이 아주 잘 꼬입니다. 수경끈이 두줄인데는 다 이유가 있는거라는걸 깨달아버림.

그외에 개인적으로 느낀 단점은 없습니다.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가벼우며 관종같아보이고 무튼 그렇습니다.

스피도 공홈에는 클리어버전으로 24,000에 판매하던데 저렴하게 찍어먹어봐도 나쁘진 않을것같습니다.